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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불사한 사도들의 복음 전파와 그 역사적 의의 이번 포스팅에서는 죽음을 불사한 사도들의 복음 전파와 그 역사적 의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독교는 지난 2천 년 동안 세계 역사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은 위대한 믿음입니다. 그런데 이 위대한 믿음의 시작점에는 예수님의 제자들, 즉 사도들의 놀라운 헌신과 순교가 있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한 증인들로서, 그들의 일생을 복음 전파에 헌신하였고 마침내 순교로써 그 삶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사도들은 정말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것일까요? 단지 허구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요? 만일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조작해 낸 것이라면, 그들이 기꺼이 순교를 당하면서까지 복음을 전파했을 리가 만무합니다. 오히려 그들의 순교야말로 부활의 진실성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결정적 증거라.. 2024. 4. 4.
탈무드에 언급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록 이번 포스팅에서는 탈무드에 언급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율법을 집대성한 방대한 문헌으로, 기독교 초기에 기록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탈무드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이 여러 군데 등장하는데, 이는 예수님이 실제 역사 속 인물이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 중 하나입니다. 탈무드 산헤드린 편 43a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월절 전날, 그들은 예수를 매달았다. 40일 동안 전령이 앞서 외쳤다. '그는 마술을 행하고 이스라엘을 현혹했으며 배교를 조장했다. 누구든지 그를 변호할 말이 있는 자는 나서서 그를 위해 변호하라.' 그러나 아무도 그를 변호하지 않았기에, 그들은 그를 유월절 전날 매달았다." 여기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 2024. 4. 4.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저서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저서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실존과 그분의 생애, 죽음, 그리고 부활 사건에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 외에도 예수님이 실제 역사적 인물이었음을 증언하는 동시대 사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중 하나가 바로 1세기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 AD 37-100경)의 문헌 기록입니다. 요세푸스는 갈릴리 출신의 유대인으로서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았던 역사가로서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의 정치, 종교, 문화, 군사적 상황을 매우 상세하게 기록했기에 현대 학계에서도 높이 평가받는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요세푸스의 대표.. 2024. 4. 4.
예수 그리스도 무덤 발견과 고고학적 고증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 발견과 관련된 고고학적 증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안치되었습니다. 마가복음 15장 46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요셉이 세마포를 사고 예수를 내려다가 이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니라" 1. 탈피오트 동굴 발견 1980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남동쪽에 위치한 탈피오트 지역에서 건설 공사 중 우연히 고대 유대인의 무덤 단지가 발견되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 무덤들이 기원후 1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당시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유대 지역의 전형적인 무덤 양식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무덤 단지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한 .. 2024. 4. 4.
골고다 언덕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처형의 증거 이번 포스팅에서는 골고다 언덕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처형의 증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 사건입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것이 역사적 사실이 아닌 종교적 신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성경의 기록이 역사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인지, 고고학적 발견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골고다 언덕의 위치와 의미 골고다 언덕은 예루살렘 북쪽 성 밖에 위치한 해발 777m의 석회암 언덕입니다. 신약성경에 따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처형되신 장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마가복음 15장 22절은 "그들이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는 곳으로 가니 번역하면 해골의 곳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골'이라는 이름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2024. 4. 4.
최후의 만찬 유적지 발견과 그 의미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후의 만찬 유적지 발견과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4년 4월, 이스라엘 고고학 학회지에서는 예루살렘 시온산 근처에서 최후의 만찬 장소로 추정되는 건물 유적이 발견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유적은 기원후 1-2세기 경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유대인들이 모여 식사를 하던 공간인 트리클리니움(Triclinium)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복음서에 기록된 최후의 만찬 장면과 매우 유사한 형태로서, 고고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성경 누가복음 22장 7-13절에는 최후의 만찬 장소를 예비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유월절 양을 잡을 날이 이르매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 음식을 예비하여 우리.. 2024. 4. 4.
고고학으로 증명된 복음서의 역사적 신뢰성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고학적 발견들이 복음서의 역사적 신뢰성을 어떻게 뒷받침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경 고고학이란? 성경 고고학은 성경에 기록된 사건, 장소, 인물 등에 관한 고고학적, 역사적 증거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지난 200여년간 중동 지역에서 이뤄진 고고학적 발굴 결과,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내용들이 역사적 사실임이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신약성경 복음서의 역사성과 신뢰성을 지지하는 고고학적 발견들이 다수 있습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장소들의 실재성 입증 먼저 복음서에 등장하는 도시, 마을, 건물 등 장소들이 실제로 존재했음이 고고학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버나움: 복음서에 자주 언급되는 가버나움은 갈릴리 호숫가에 위치한 도시로, 1838년 에드워드 로빈슨(Edward Rob.. 2024. 4. 4.
사도 바울의 회심과 초기 기독교 전파의 역사적 배경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도 바울의 회심과 초기 기독교 전파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의 회심 사도 바울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그는 초기에는 기독교의 극렬한 박해자였지만, 예수님을 직접 만난 이후 극적으로 회심하여 위대한 기독교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9장에는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회심하게 된 사건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대제사장들에게 공문을 받아 다메섹으로 가던 중 정오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사울을 둘러 비추는지라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 2024. 4. 4.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순교와 예수 부활 신앙의 연관성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순교와 예수 부활 신앙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순교입니다. 로마 제국 하에서 극심한 박해를 받으면서도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굳게 믿고 신앙을 지켜냈습니다. 로마 황제 네로에 의해 시작된 기독교 박해는 약 300여 년 동안 계속되었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순교의 피를 흘렸습니다. 로마 제국의 역사가 타키투스는 네로 시대의 기독교 박해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네로는 모든 악행의 창시자로 지목되었다.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잔인한 고문을 가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불태워졌으며, 밤에는 불태워져 횃불로 사용되기도 했다. 네로는 자신의 정원에서 그.. 2024. 4. 4.
플리니우스 2세의 서신에 등장하는 예수와 초대교회 이번 포스팅에서는 플리니우스 2세의 서신에 등장하는 예수와 초대교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플리니우스 2세와 그의 서신들 플리니우스 2세(Pliny the Younger, AD 61-113)는 로마 제국 시대에 활동했던 저명한 정치가이자 변호사, 작가였습니다. 그는 AD 111년부터 113년까지 약 2년간 비두니아-폰투스 지방의 총독으로 부임하여 행정을 담당했는데, 이 시기에 그가 로마의 황제 트라야누스에게 보낸 일련의 편지들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편지들은 플리니우스 서한집(Epistulae)의 제10권에 수록되어 있으며, 총 124통의 편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96번 편지는 초기 기독교 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사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플리니우스는 이 편지에서 당시.. 2024. 4. 4.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가 기록한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가 기록한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키투스의 "연대기"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와 그분의 삶, 죽음, 부활입니다. 그런데 성경 외에도 역사적으로 예수님의 실존을 증명하는 여러 증거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 AD 56-120)가 남긴 기록입니다. 타키투스는 고대 로마 제국의 가장 위대한 역사가로 꼽히는 인물로, 그의 역사서 "연대기(Annals)"에서 기독교와 예수님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타키투스는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글은 오히려 예수님의 실존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타키투스는 "연대기" 15권 4.. 2024. 4. 4.
시간의 유한성과 무한성의 역설, 플라톤적 영원 이데아가 시사하는 바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간의 유한성과 무한성의 역설, 그리고 플라톤적 영원 이데아가 시사하는 바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주제는 철학과 신학의 영역에서 수 세기 동안 치열하게 논쟁되어 온 중요한 문제로, 우리의 존재와 우주의 본질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시간의 유한성과 무한성의 역설 먼저 시간의 유한성과 무한성의 역설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우주론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는 약 138억 년 전 빅뱅이라 불리는 대폭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현대 과학이 밝혀낸 가장 잘 정립된 사실 중 하나로, 우주의 팽창을 역으로 추적해 볼 때 단일한 점으로 수렴하게 되는데 이를 우주의 기원으로 보는 것이 빅뱅 우주론의 핵심입니다. .. 2024. 4. 4.
무신론의 자연주의로는 풀 수 없는 마음-물질, 주관-객관의 이원성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신론의 자연주의로는 풀 수 없는 마음-물질, 주관-객관의 이원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연주의의 한계 무신론자들은 마음과 물질, 주관과 객관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으며, 모든 것이 물리적 과정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마음이란 단지 뇌의 작용일 뿐이며, 주관적 경험은 객관적 물리 세계의 부산물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이는 자연주의 세계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물질만이 유일한 실재이고 비물질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에 기반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주의적 일원론으로는 마음과 물질, 주관과 객관 사이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물리학자 유진 위그너는 "물리적 과정으로는 의식을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예일대 컴퓨터 과학과 .. 2024. 4. 4.
존재의 목적과 의미, 신 관념 없이는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의 근원적 물음 이번 포스팅에서는 존재의 목적과 의미, 그리고 신 관념 없이는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의 근원적 물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의 기원과 존재 목적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 목적과 삶의 의미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왜 여기에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이러한 궁극적인 질문들은 단순히 철학적 사색의 산물이 아니라, 인간 실존의 본질적인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들에 대한 가장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답변은 성경에서 제시하는 세계관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인간의 기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우연히 생겨난 존재가 아니라 인격적인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계획적으로 창조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창세기 1장 27절은 "하나님이 .. 2024. 4. 4.
세계의 존재 이유에 답하지 못하는 무신론의 근본적 한계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의 존재 이유에 답하지 못하는 무신론의 근본적 한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주의 정교한 설계는 우연히 생겨날 수 없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에는 경이로운 질서와 조화가 깃들어 있습니다. 우주의 나이는 약 138억 년으로 추정되는데, 우주 초기의 급격한 팽창인 '빅뱅'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교하고 체계적인 물리 법칙이 작동해 왔습니다. 만약 중력의 세기가 지금보다 조금만 강했다면 별과 은하가 형성되기 전에 우주가 다시 수축했을 것이고, 반대로 중력이 조금만 약했다면 우주가 너무 빨리 팽창해 별과 은하가 생겨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전자기력이나 강력, 약력 등 다른 기본력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주의 물리 상수들이 생명 존재에 알맞게 미세 조정되어 있다는 사실은 많은 과학자들을 .. 2024. 4. 4.
존재 자체의 우연성과 무의미성이 초래하는 허무주의의 위험 이번 포스팅에서는 존재 자체의 우연성과 무의미성이 초래하는 허무주의의 위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광활한 우주와 경이로운 자연, 그리고 인간의 존재는 과연 단순한 우연의 산물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무의미하고 허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무신론과 허무주의가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 어떤 절대자도, 창조주도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인생에는 어떤 궁극적 의미나 목적도 없다고 말합니다. 우주의 기원에 대한 미스터리 그러나 현대 과학은 이 우주의 시작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빅뱅이론조차도 빅뱅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지, 그리고 빅뱅을 일으킨 원인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죠.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이렇게 고백했.. 2024. 4. 4.
무신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도응답과 초자연적 체험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신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도응답과 초자연적 체험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독교인들 가운데는 간절히 기도한 후 놀라운 응답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심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성경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태복음 7:7)라고 말씀합니다.[1] 대표적인 기도응답의 사례로는 조지 뮬러(George Müller, 1805-1898)를 들 수 있습니다. 뮬러는 영국의 목회자이자 고아원 설립자로서, 오직 기도로 고아원을 운영하며 약 1만 명의 고아를 돌보았습니다. 그는 후원자를 구하거나 홍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필요를.. 2024. 4. 4.
다양한 종교 체험과 신비경험이 증언하는 신의 실재성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종교 체험과 신비경험이 증언하는 신의 실재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교와 신앙은 단순히 주관적인 감정이나 심리적 현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객관적 실재(reality)에 기반을 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기독교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부활이라는 역사적 사건에서 출발합니다. 사도 바울은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고린도전서 15:14)라고 말했습니다. 즉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님의 부활이 실제 역사적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주장이 아닙니다. 고고학적, 역사적 증거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먼저 예수님의 무덤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은 고고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예루.. 2024. 4. 4.
죽음에 대한 초연함과 담대함, 소크라테스의 영혼불멸론이 주는 용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영혼불멸론과 그것이 주는 죽음에 대한 초연함과 담대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생애와 사상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70년경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태어난 철학자로, 서양철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당시 그리스 사회에 팽배해 있던 소피스트들의 상대주의 윤리관과 지식관을 비판하고,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진리와 선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산파술(maieutics)이라는 독특한 대화법으로 유명한데, 이는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져 스스로 진리를 깨닫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는 이를 통해 무지를 자각하고 참된 앎에 이르고자 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이런 태도는 "너 자신을 알라"는 그의 유명한 말에 잘 드러나 있습.. 2024. 4. 4.
자연종교의 보편적 신 관념들이 말해주는 유신론의 타당성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연종교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신 관념들이 유신론의 타당성을 말해준다는 주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류 문화 전반에 걸쳐 신에 대한 관념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은 신의 실재성을 강력히 시사하는 근거가 됩니다. 이는 단순히 주관적이거나 심리적인 차원을 넘어, 객관적 실체로서의 신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유력한 논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자연종교란 초자연적 계시가 아닌 자연적 이성과 경험을 통해 형성된 종교를 말합니다.[1] 여기에는 다신교나 범신론, 유일신 사상 등 다양한 형태의 신앙이 포함됩니다. 그런데 이처럼 상이한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자연종교들은 몇 가지 보편적인 신 관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①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신의 관념, ② 우주의 기원과 질서를 설명하는 .. 2024. 4. 4.
고대 종교의 부활 신앙들, 영혼의 실재에 대한 심원한 통찰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대 종교의 부활 신앙들과 영혼의 실재에 대한 심원한 통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후 세계와 부활에 대한 믿음이 강했습니다. 그들은 미라 제작을 통해 사후 세계를 위해 시신을 보존했고, 사자의 서에는 사후 세계에서의 삶이 묘사되어 있습니다.[1] 또한 오시리스 신화에는 오시리스 신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2] 고대 바빌로니아의 길가메시 서사시에도 영생에 대한 인간의 갈망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길가메시는 친구 엔키두의 죽음 후에 영생을 찾아 모험을 떠나지만, 결국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3]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부활 신앙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아도니스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신으로 묘사되며[4], .. 2024. 4. 4.
장례 의식의 보편성이 보여주는 영혼 불멸 신앙의 원형적 기원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례 의식의 보편성이 보여주는 영혼 불멸 신앙의 원형적 기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죽음 이후의 세계, 즉 내세에 대한 관념은 인류 역사상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현상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미라와 피라미드, 중국의 진시황릉, 아즈텍의 태양 신전 등은 사후 세계를 믿었던 인류의 오랜 관념을 보여주는 실물 증거들입니다.[1] 영국의 문화인류학자 제임스 프레이저(James Frazer)는 그의 방대한 저서 『The Golden Bough』에서 종교의 가장 오래된 형태는 영혼 불멸 사상과 조상 숭배라고 주장했습니다.[2] 프레이저는 인류의 종교사를 '애니미즘(animism) → 다신교 → 일신교'로 발전한 것으로 보았는데, 애니미즘 단계에서 인간은 모든 생명체와 사물에 영혼이 깃.. 2024. 4. 4.
죽음의 순간에 포착된 의식 활동, 영혼의 실재성을 시사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죽음의 순간에 포착된 의식 활동이 영혼의 실재성을 시사한다는 주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한 환자들이 죽음에 이르는 순간에 겪은 의식 경험에 대해 활발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인간에게 물질을 초월하는 영적 실체, 즉 영혼이 존재함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습니다. 2014년 사우샘프턴 대학교의 샘 파니아 박사 연구팀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가 소생한 2,060명을 대상으로 임사체험에 관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39%인 806명이 죽음의 순간에 의식 경험이 있었다고 보고했죠. 대표적으로 밝은 빛이나 터널을 보았다거나, 사랑하는 사람이나 종교적 인물을 만났다는 증언이 많았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자신의 몸 밖에서 주변을 내.. 2024. 4. 4.
영혼의 존재 가능성을 열어둔 최근 뇌과학계의 새로운 논의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혼의 존재 가능성을 열어둔 최근 뇌과학계의 새로운 논의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뇌과학자들은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고 인간의 정신과 의식이 단지 뇌의 물리적, 화학적 작용에 불과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입장에 이의를 제기하는 뇌과학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버드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인 존 해글린 박사는 자신의 저서 "The Spiritual Brain"에서 종교적, 영적 경험이 단순히 뇌의 작용으로 환원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종교적 경험은 뇌의 활동과 연관되어 있지만, 그 자체로 뇌에 의해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종교적 경험은 초월적 실재와의 접촉이며, 이는 뇌과학으로 온전히 설명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1] 또한 몬트.. 2024. 4. 3.
임사체험이 말해주는 의식의 비물질성과 사후세계의 가능성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사체험이 말해주는 의식의 비물질성과 사후세계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사체험(Near-Death Experience, NDE)이란 심정지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소생한 사람들이 겪는 독특한 의식 경험을 말합니다. 의학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 건 이상의 임사체험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임사체험의 특징적인 요소로는 육체를 떠나 자신의 몸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체외 탈출 경험, 빛나는 터널을 지나 사랑으로 가득한 광명의 세계로 나아가는 경험, 이미 사망한 가족이나 친지들과 만나는 경험 등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매우 유사한 임사체험을 보고한다는 사실입니다. 2014년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의 연구진은 임사체험에 대한 체계적인 .. 2024. 4. 3.
무신론 사회의 필연적 귀결, 자살률의 급증이 말해주는 것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신론 사회의 필연적 귀결로서 자살률의 급증이 말해주는 바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무신론이 팽배해짐에 따라 자살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건강 추정치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70만 3천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매 40초마다 한 명꼴로 자살자가 발생한 것으로, 2000년 이후 자살률이 무려 6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10대와 2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일 정도로 청년층의 자살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한국 역시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자살 문제가 심각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0년 한 해 동안 무려 13,19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 2024. 4. 3.
종교가 주는 삶의 의미와 행복, 무신론이 간과한 신앙의 위력 이번 포스팅에서는 종교가 주는 삶의 의미와 행복, 그리고 무신론이 간과한 신앙의 위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교가 주는 삶의 의미와 행복 종교는 단순히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믿음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종교는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분명한 가치관을 제시해 줍니다. 혼란스럽고 고단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종교는 삶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빅토르 프랭클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삶의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나치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한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오랜 기 간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B9%85%ED%86%.. 202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