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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5-1.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빅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

by gospel79 201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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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성경의 역사성과 진실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그냥 신비한 이야기가 난무하는 수많은 고대 종교 경전 중의 하나'라는 막연한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분명히 깨달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아직 여러분이 성경과 예수님을 믿지 못한다면 아마 '과학'이라는 거대한 산 때문일 것입니다.

 

'성경이 단순한 신화가 아닌 역사적 진실을 기록한 책이고, 정말로 신적인 존재가 개입되었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현대 과학과 완전히 모순되는 성경의 주장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라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 또한 결코 어설프게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나와 있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사실로 입증된 과학과 배치되거나 모순된다면, 이는 성경이 거짓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거나 중고등학교 때 배운 과학지식과 성경의 내용과는 완전히 '반대'되거나 상호간에 결코 타협할 수 있는 상당한 모순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보입니다. 한 번 살펴볼까요?

 

현대 과학에서는 우주는 어느 특정한 과거 시점에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대폭발'에 의해 형성되어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거나(빅뱅 이론), 혹은 우주에는 시작과 끝이 없이 존재해 왔으며, 물질이 연속적으로 형성되어 균일한 밀도를 가지고 있다는 정상 우주론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현대 과학에서는 생명의 기원에 대해, 원시 대기에 포함된 몇가지 원소들을 재료로 하여, 전기 자극이 가해져 생명체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이 형성되었고, 이들이 조합되어 원시적인 생명체가 출현하였으며, 이들이 끝없는 진화를 통해 각종 생물로 분화하였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이 모든 생물을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이야기 합니다.

 

비단 우주와 생명의 기원 뿐만 아니라, 천문학, 물리학, 지질학, 생물학, 지구과학, 인류학 등 수많은 과학의 영역에서 현대 과학은 성경을 부정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정말로 그렇다면, 아무리 성경이 역사적으로 신뢰할 문서임을 알았다고 해도, 우리는 합리적으로 성경이 진실임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과연 성경의 내용이 현대 과학과 정말로 상충되는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따져보겠습니다. 이 모든 영역을 다루기에는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에, 가장 핵심적이고 논란이 되는 우주와 생명의 기원, 그리고 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한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겠습니다.

우주의 기원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지구를 포함한 우주 만물은 대체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여러분과 제가 비록 전문적인 과학적 지식이 없다고 할지라도,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러한 것들이 존재하는 데에는 어떤 '원인'이 있다는 것이죠.

 

간단하게 생각해볼까요? 여러분이 집에 있는 컴퓨터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군가가 '아 그건, 원래부터 아무 이유없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겠죠? 여러분 방에 컴퓨터가 있는 이유는, 여러분이 컴퓨터를 어딘가에서 사오거나 얻었기 때문일 것이고, 그 컴퓨터가 존재할 수 있었던 원인은 누군가가 컴퓨터의 부품을 조립했기 때문이고, 그 컴퓨터의 부품이 존재한 원인은 그 부속품의 재료가 되는 물질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서,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하는 것은, '무에서 유가 창조된다'는 내용입니다. '절대무'에서 '유'가 창조될 수 있습니까? 무(nothing)가 '유'의 원인이 될 수 있나요?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제가 만일 여러분께, 텅빈 상자 하나를 보여주고 잠시 상자를 가려두었다가 컴퓨터가 나올 수 있다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제게 미쳤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지요? 컴퓨터 같은 복잡한 것 말고, 미세한 어떤 것'은 어떨까요? 대상을 바꾼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핵심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가 저절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패러다임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동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무'에서 '무'는 만들어질 수 있어도, '무'에서 '유'가 만들어질 수는 없다는 것은 논리적 증명은 불가능한 영역이지만, 그 누구도 이것이 비합리적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무의 상태에서 어떻게 어떤 것이 창조될 수 있습니까? 그래서, '무'에서 '유'가 창조될 수는 없다는 전제는 '공리'의 영역입니다.

 

뿐만 아니라,  '무'에서 '유'가 창조될 수 없다는 것은 물리학적인 법칙에 의해서도 증명될 수 있습니다. 바로 질량 보존의 법칙과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지요. 질량 보존과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존재하는 물리학적 속성은 다른 형태로 변환이 가능하지만, 그 총량은 불변하다는 원칙이지요?

 

예를 들어, 10g 의 물을 전기분해하면 동일한 양의 산소와 수소로 분해가 가능하지만, 10g의 양이 20g으로 늘지는 않습니다. 또한, 매끄러운 빙판에서 박스를 밀면, 어느 정도 앞으로 미끄러지지만, 표면과의 마찰력, 공기 저항 등에 의해 운동 에너지가 마찰에 의한 열에너지나 내부 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에,언젠가는 얼음 위에서 멈추게 됩니다. 한 번 밀었다고 추가적인 에너지가 생성되지는 않고 항상 처음 제공했던 에너지의 총량은 반드시 불변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질량 보존의 법칙과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물리학의 기본 중의 기본이자 핵심 중의 핵심 원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초자연적인 존재의 개입이 없는 상황에서 인류 역사상 단 한 번의 예외도 관찰되지 않은 물리학의 불변의 원칙입니다.  

 

질량 보존의 법칙과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시사하는 바는, 자연계에서 '무' 에서 '유'가 창조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의 상태는 질량도 에너지도 0인 상태인데, 뭔가 새로운 것, '유' 의 존재는 질량이나 에너지가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즉, 무에서 유가 창조된다는 것은 질량이나 에너지가 0에서 10과 같은 형태로 새로 생성되는 상황이므로 이러한 물리 법칙에 위배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초자연적인 존재의 개입이 없는 '자연계'에서는 '무'에서 '유'가 절대로 창조될 수 없다는 것은 과학적, 논리적, 합리적 진실입니다. 여러분이 믿기 싫다고 억지로 우기는 것과 무관하게 이는 반박 불가능한 과학적 진실입니다. 

 

이렇게 끝없이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결국 정말로 가장 기본이 되는 그 물질(분자나 원자 수준까지 올라갈 것입니다)은 어떻게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그냥 아무 이유없이 원래부터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비단 컴퓨터 뿐만 아닙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 물, 공기, 산, 들, 동물, 사람, 지구, 별, 은하 등, 모든 우주만물의 근원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러한 만물과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과학자들은 두 가지 가설을 제안했습니다. 첫 번째 이론은 우리가 익히 들어온 빅뱅 이론과 나머지는 다소 생소한 정상 우주론입니다.

 

현대 우주론에 따르면 태초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는 것을 가정합니다. 은하도 별도 원자도 없었고, 시간과 공간마저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시간과 공간이 태어나는 시점을 우리는 대폭발, 혹은 빅뱅(big bang)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그 전에는 무(無)의 세계, 알 수 없는 세계입니다. 현대 우주론의 출발점은 1917년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주창한 정적 우주론에 있었습니다.

 

정적 우주론이란 "우주는 팽창하지도, 수축하지도 않는 정지 상태에 있다."는 이론입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발견한 일반 상대성 이론을 막상 우주에 적용해보니, 정지 상태의 우주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바깥쪽으로 혹은 안쪽으로 폭발하는 상태여야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는 정지 상태의 우주론을 설명하기 위해 '우주 상수'라는 인위적인 상수를 도입하여 방정식을 의도적으로 수정합니다. 그런데 1916년에 발표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면밀히 살핀 러시아의 수학자 프리드만(Friedman)과 벨기에의 천문학자 르메트르(Lemaitre)는 이에 반론을 제기합니다.

 

프리드만은 1922년 "우주는 극도의 고밀도 상태에서 시작돼 점차 팽창하면서 밀도가 낮아졌다"는 논문을, 르메트르는 1927년 "우주가 원시원자들의 폭발로 시작됐다"는 논문을 각각 발표했지만,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생각과 달랐던 그들의 논문을 무시해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아인슈타인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1929년에 발생합니다. 미국의 천문학자 허블(Edwin Powell Hubble)이 은하들이 후퇴하고 있음을 관측해 우주가 팽창한다는 사실을 발표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아인슈타인은 1931년 "우주는 무한하고 정적이다"라는 당시의 상식에 맞추기 위해 억지로 우주상수를 도입했던 것을 철회하고 우주가 폭발하여 팽창한다는 이론을 받아들였습니다.

 

초기 우주의 모습을 처음으로 계산해낸 과학자는 프리드만의 제자인 러시아 출신의 미국 물리학자 조지 가모프(George Gamov)였습니다. 그는 1946년 초기 우주는 고온고밀도 상태였으며 급격하게 팽창했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우주 초기에는 온도가 너무 높아 무거운 원자들은 존재할 수 없었고, 이때 생긴 수소(75%)와 헬륨(25%)이 현재 우주 질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948년 미국의 물리학자 랠프 앨퍼(Ralph Asher Alpher)와 로버트 허먼(Robert Herman)은 초기 우주의 흔적인 복사선(우주배경복사)이 우주 어딘가에 남아 있으며, 그 온도는 영하 268°C일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즉, 허블이 발견한 은하들의 적색이동, 가벼운 원소들이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우주배경복사에 근거를 두고, 우주는 특정한 아주 오랜 과거 시점에 초고온, 고밀도의 한 점에서 폭발하여 시작, 형성되어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다는 것이 대폭발이론, 즉 빅뱅우주론입니다.

 

그런데 호일(Fred Hoyle), 본디(Hermann Bondi), 골드(Thomas Gold)등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천문학과 교수들은 빅뱅이론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우주의 시간을 거꾸로 돌리면 원시 우주에는 모든 물질(현재 우주의 모든 것)이 한 점에 모이는 초고온 초밀도의 특이점이 생기는데, 이를 물리학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으므로 납득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1948년 '정상우주론'(steady state cosmology)을 발표하였습니다.

정상우주론에서는 우주가 시공간적으로 균일할 뿐만 아니라 등방적이기 때문에, 우주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늘 같은 꼴이며, 우주에는 시작과 끝이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 우주는 모든 방향으로 같은 비율로 늘어나기 때문에 허블 법칙도 만족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처럼, 관측사실과 잘 일치하고, 특이점을 피할 수 있는 정상우주론은 학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빅뱅이론과 선의의 경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수모를 당하던 빅뱅이론을 지지할 결정적인 증거가 나타나게 됩니다. 1964년 벨연구소에 근무하던 독일 태생의 미국 천체물리학자 아노 펜지아스(Arno Allan Penzias)와 로버트 윌슨(Robert Woodrow Wilson)이, 1948년 앨퍼와 허먼이 예언했던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한 것입니다.

우주배경복사의 온도는 영하 269.5°C(3.5K)로 예언과 1.5°C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고 이들은 허블의 우주팽창 이후 최고의 관측이라고 불리어지는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한 공로로 1978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정상 우주론의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발견이었습니다.

 

또한, 정상 우주론에서 주장하는 우주 공간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물질이 '무'에서 생겨나 우주 공간을 계속 메울 것이라는 가설(물론 객관적인 증거는 없습니다)도, 물질은 새로 파괴되지도, 창조되지도 않는다는 열역학 제 1법칙에 위배되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정상 우주론은 현대 천문학에서 사장되어 버리고, 빅 뱅 이론이 우주의 기원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표준 모델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것 같지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주의 기원에 대해 빅 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이 대립하고 있었는데, 과학적인 증거가 밝혀짐에 따라 정상 우주론은 폐기되고 빅 뱅 이론이 우주의 기원의 정설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빅 뱅 이론의 핵심은, 우주가 시작도 끝도 없이 '원래' 존재해 왔던 것이 아니라, '시작점'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정상 우주론은 우주는 '원래부터 존재했던 것이므로 자체의 원인이 없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뜬 구름 잡는 소리가 대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다는 사실과 대체 무슨 상관이 있냐는 의문을 제기하실 분이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주에 시작점이 있느냐 아니면, 시작점이 없이 원래부터 존재했느냐의 여부가 바로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했다라는 사실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칼람의 논증

 

 

아무 관계없어보이는 이 둘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칼람의 논증'이라는 논리를 알아야 합니다.

칼람의 논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전제: 모든 존재하기 시작한 것에는 원인이 있다.(앞서 예를 든 컴퓨터의 경우를 생각해보세요)
소전제: 우주는 존재하기 시작했다.
결론: 따라서, 우주에는 원인이 있다.

 

2-2. 신의 증거(연역적 추론)

연역적 추론에 의한 증명 신이 존재하는지를 '현실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연역적 추론입니다. 연역적 추론은, 자명하게 '참'이라고 인정되는 전제, 즉, '공리'에서 출발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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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제는 모두가 참이라고 받아들이는 사실이죠? 우주론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대전제가 아닌 소전제였습니다. '우주는 존재하기 시작했느냐(즉, 과거에 우주의 시작점이 있었는가) 아니면, 원래부터 존재했느냐'. 빅뱅 이론이 과학적으로 확립되기 이전 고대 철학에서도 우주는 시작점이 없이 '원래부터 존재' 했다는 설과 '우주의 시작점과 원인이 있다'는 설이 대립을 빚었습니다.

 

따라서, 대전제는 누구나 공통적으로 인정하더라도, 소전제에 대해서 의견이 갈렸기 때문에 우주에 원인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세기에 들어서, 천문학과 물리학을 통해(빅 뱅 이론이 정설로 인정됨) '우주에 분명한 시작점이 있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됨에 따라, 우주는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소전제가 옳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존재하기 시작한 것에는 원인이 있는데, 우주는 존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우주의 기원에는 원인이 있다는, '철학적 말장난'이 아닌,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입증된' 결론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이 사실은 '무신론자'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었습니다. 우주에는 시작도 원인도 없을 것이라는 가설을 주장한 사람들은 사실 무신론자들이었고, 이들이 이렇게 주장한 이유는 이렇게 주장해야 아무 이유 없이 우주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신이 없다는 논리적인 결론을 지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빅 뱅 이론을 반박하고, 무신론적 우주관에 합당한 설명을 하기 위해 그 이후에도 다양한 학설들(진동 우주론, 순환 우주론, 인플레이션 이론) 등이 제기되었으나, 이들 모두 과학적으로 입증된 증거는 없었고, 현재까지 밝혀진 과학적 법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밝혀져, 흥미있는 다양한 학설들 중의 하나 정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빅뱅 이론과 그에 의해 확증된 칼람 논증에 따르면, 시간과 공간, 물질이 창조되기 시작한 어느 시점이 존재함을 의미하고 결국 이 시간과, 공간, 물질이 시작된 원인도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원인은 시간과 공간, 물질을 초월한 존재여야 하기 때문에 '신'의 존재를 지지하는 것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어야 한다면, '신'자체의 원인은 무엇이냐고 말이죠. 하지만, 이 논리에는 결정적인 논리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것'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하기 시작한' 것에는 원인이 있다는 것이죠.

 

'신'은 시간과 공간, 물질과 비물질을 초월한 존재이고, 존재하기 시작한 시점이 없습니다. 원래부터 존재한 '초월적 존재'이며 그 자체가 원인이자 결과인 존재이므로 이 논리는 타당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신의 속성은 성경에 나온 '하나님'의 속성과 그대로 일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빅 뱅'은 과학적 사실이고, 창조론은 신화이기 때문에 서로 아무런 관계가 없고 배치된다고 이야기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구체적으로 어떤 물리학적 법칙으로 만드셨다는 이야기는 물론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빅 뱅 이론이 성경과 배치되거나 성경을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성경에서는 분명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고, 이는 분명히 우주에는 시작점이 있었고, 그 시작의 원인이 되는 초월적인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나타냄으로써, 빅 뱅 이론과 칼람의 논증에서 도출되는, '우주의 시작'과 '신의 존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는 과정이 '빅 뱅'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은 상호 모순이 아니라 상호 간에 지지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무신론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과학'을 동원하려 하였지만, 실제로 과학적 사실이 정확하게 밝혀짐에 따라 무신론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오히려 '과학을 왜곡'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다음에는 생명의 기원과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진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5-2.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창조론과 진화론)

3.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 현대 과학에서는 생명의 기원에 대해, 원시 대기를 재료로 전기적인 자극이 가해져 우연히 생명체의 구성성분인 아미노산이 형성되었고, 이들이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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