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블로그에서 주장하는 핵심, 즉, '하나님은 존재하며,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간다'라는 주장을 여러분께서 받아들이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는, 바로 '신이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의 여부가 될 것입니다. 

  이 방대하고 논쟁적인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 저는 5가지 쳬계적인 순서를 통해 '왜 신이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논증하고자 합니다. 굳이 이 주제를 '단계'를 나누어 접근하고자 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은 오해와 궤변으로 점철되기 쉬운 논쟁이라  명확한 단계와 논리적인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제 글도 인터넷 게시판에서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소모적인 무신론자와 유신론자의 감정적인 말싸움만 양산하는 무의미한 글이 되기 때문입니다.

 거두절미하고 그 5단계를 말씀드리면,


1. 궤변론자들의 주장의 논리 검증 및 문제점 제시

2. 신의 존재를 합리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올바른 논증 방법 제시

3. 신 존재의 증거 논증 (연역적 논리에 의한 우주론적 논증)

4. 신 존재의 증거 논증 (가설 검증에 의한 귀납적 논증) 

5. 실제로 존재하는 신의 직접적인 supportive evidences


입니다.. 


1. 궤변론자들의 주장의 논리 검증 및 문제점 제시


 여러분은 무신론 vs 유신론의 논증에서 아무리 많은 객관적인 증거들을 서로 제시함에도 불구하고 이 논쟁이 결코 끝나지 않는 공방전으로 끝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그건, 상대방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고, 날조된 잘못된 증거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상대방의 주장이나 근거가 잘못되었다면 그 주장의 타당성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엄밀히 깊이 파고들어가보면 이런 논쟁이 끝없이 지속되는 더 핵심적이고 중요한 이유는, 

 어떤 지엽적인 사건에 대한 증거의 진위 여부를 떠나, 궤변론자 (무신론자건 유신론자건 둘 다 해당합니다) 들의 주장의 기본 논리나 패러다임 자체에 오류가 있는 경우가 많고,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들은 이것을 자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인 증거 자체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증거를 바탕으로 한 논증과 논리 자체에 오류가 있다면, 아무리 증거가 사실적이어도 그 논증의 결론은 오류 투성이가 되겠지요? 바로 이것 때문에, 유신론과 무신론에서 끝없는 논쟁만 양산될 뿐 합리적인 결론이나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적으로 유신론, 무신론에 대한 지엽적인 주제부터 바로 다룰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핏 보기에 소모적이고 사변적일 수 있는 이런 재미없는 주제부터 다루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궤변론자들이 주장하는 대표적인 잘못된 논리 어떤 것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궤변 1:  인간의 이성으로 모든 현상과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 

 인정: 인간의 이성으로 무수한 자연과 사회 현상은 실제로 합리적으로 잘 설명되고 있다. 

 오류: '현재까지 밝혀진'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사실도 부지기수로 널려 있다. 

          추가적인 이성과 과학적인 원리가 미래에 밝혀지면, 합리적으로 설명될 수도 있을 가능성은                     인정하나, 그렇다는 '논리적인 보장'은 없다.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결론:  인간의 이성은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현재'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고 한계가 있다는 것          이 논리적인 진실이다. 

          따라서, ' 현재 인간의 이성' 으로 모든 현상과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 -->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되             지 않는 현상은 거짓이다 는 식의 주장은 분명한 오류이다. 


궤변 2: 과학적 사실 = 논리적 진실, 합리적 진실 -->  따라서, 비과학적 사실 = 비논리적, 비합리           적 오류, 따라서, 비과학적 현상이나 과학으로 설명불가능한 사실 --> 오류, 거짓, 불가                    

 인정: 입증된 과학적 사실이나 법칙은 논리적, 합리적 진실이 맞음

 오류: 과학적 진실은 '논리적 진실, 합리적 진실'의 부분 집합임. 

         과학적 진실은 '자연계, 물질계'에만 해당하는 진실이고, 이마저도 불완전함 (왜냐하면 자연계의 모          든 원리와 과학적 법칙을 100% 다 알지는 못하기 때문) 

         논리적, 합리적 진실 = 현재까지 밝혀진 과학적 진실 + 현재는 알지 못하지만, 미래에 밝혀질 과학          적 진실 + 과학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영역 (비물질계: 영혼, 심리 등등) 에 관한                                       진실 +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진실 (기적, 미스테리) + 기타 설명 안 되는 진실

         유물론자들의 입장에서는 현재까지 밝혀진 과학적 진실 외의 모든 나머지 영역들도 결국은 '과학적

        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 

        물론, 향후 이렇게 될 수도 있을 '가능성' 자체는 충분히 인정하나, 그렇다는 '논리적 보장'은 없음.

        가장 심각한 오류 속성이 분명히 다른 현상이나 개체를 동일한 원리로 설명하는 것

        유물론자들은 속성이 완전히 서로 다른 현상이나 개체를 오직 '과학'으로만 설명하려고 시         도, 과학 이외의 설명 수단의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는 오류를 범함

        (예: 인간의 기분, 감정과 같은 요소는 온도, 질량, 형체, 분자 구조와 같은 '현재까지 밝혀진' 물리화          학적 속성이 전혀 없는 비물질적 현상임. 이런 비물질적 현상을 합리적으로 해석하려면, 인간의 기           분이나 감정 그 자체에 대한 비물질적 속성에 대한 지식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유물론자들은 기분과         감정에 관여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나 뇌파 같은 물질적 속성으로 이것을 설명하려함.  

        물론, 기분이나 감정 같은  요소는 분명 이런 물질적인 요소와 연관이 되어 있고, 상호작용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그 자체가 물질은 아님. 왜냐하면, 속성 자체가 완벽히 상호 배타적으로 다르기 때         문. 따라서, 감정이나 기분과 같은 요소는 물질계와 연관은 있지만, 적어도 현재의 지식으로는 물질             은 아닌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임)

           문학 작품을 수학 공식으로 해석하거나 수학 문제를 문학적 수사학으로 풀려는 시도가 바         보같은 것처럼, 일말의 공통적인 속성이 없는 서로 완벽하게 배타적인 속성을 완벽히 배           타적인 원리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명백히 비상식적, 비합리적, 비논리적 오류임.  

결론:  어떤 현상이 분명한 합리적, 과학적 방법론에 의해 나타났다는 것이 입증된 상황일 때, 

        비록 그 현상이 우리가 알고 있는 수준의 '과학적' 혹은 '기타 지식적 진실'로 설명되지 않         는다고 그 현상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임.

         단지 우리는 그 원인을 알 수 없을 뿐, 현상 자체를 경험적으로 인지하는데 오류가 없었다면, 원인            을 알 수 없어 꺼림칙하긴 하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현상 자체는 인정해야 함)

        (ex. 말기 불치병 환자가 기적적으로 하루만에 완쾌되었는데, 혈액 검사나, 방사선, 의학적 모든 검사          와 진찰 상에서 아무런 오류가 없었음이 밝혀진 경우, 이것이 의학적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불가능하

         기 때문에 '저 환자가 완쾌된 것은 거짓이다' 라고 현상을 부정하는 것은 오류임.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저 환자가 완쾌된 것은 명백한 진실이다라는 결론 내리는 것이 합리적임

          그 원인이 '우리가 아직 알 수 없는 과학적 원리'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까지는 합리적이             나, 그 원인은 오로지 반드시 '과학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다라고 단정하고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제하는 것은 명백한 편견임.) 

      


궤변 3: 경험적, 과학적 방법에 의해 '직접적'으로 증명될 수 없는 대상은 거짓이거나, 믿을 수 없           다.

 인정: 경험적, 과학적 방법에 의해 증명되지 못하는 것 중 거짓인 것들이 상당수 많이 있다.

 오류: 경험적, 과학적 방법에 의해 증명되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거짓이라는 증거는 되지 못함. 

         인간의 경험적, 인식적, 과학적 방법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단지'검증'을 하지 못할 뿐, 진위를 결          론 지을 수는 없음. 따라서, 이런 경험적 방법에 의해 검증이 불가능한 부분은, '진위를 판단할 수 없          다' 로 결론을 내리는 것이 논리적, 합리적이고, 함부로 참이다, 혹은 거짓이다 라고 결론 짓는 것은

         오류임.

         따라서, 과학적, 직접적 방법에 의해 진위 여부의 검증이 불가능한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진위를 검         증하기 위해서는 비록 불완전하긴 하지만, 간접적인 다양한 증거를 수집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유일한 합리적 해결책


      (ex. 임진 왜란이 일어났다는 건 뻥이야..진짜라면 증거를 대봐...내 눈에 임진왜란이 일어나는 상황을

      '직접' 보여주든가, 타임머신을 개발해서 500년 전으로 되돌아가게 만들어서 실제로 그게 일어났다는

       걸 '경험'하게 해봐..아니면 임진왜란이 일어났다는 걸 과학적 공식으로 증명해봐..

       못하지? 거 봐..증거 없으니까 임진왜란이 일어났다는 건 거짓이야.)


        타임머신을 개발해서, 임진왜란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과학적','경험적','직접적'으로 '확증'하는

      것은  불가능.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방법을 이용해서 증명하라고 하는 것은 분명한 오류임

       이런 과거의 역사적 사실의 진위 여부를 직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과학적,'직접적' 방법은

       존재하지 않음. 그것이 거짓이어서가 아니라, 인간의 한계와 이성, 방법론적인 제한 때문임. 

       따라서, 이런 것을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인간의 이성과 경험적인 검증 능력의 한

     계를 겸허히 인정하고, 비록 불완전하긴 하지만, 검증이 가능한 방법을 통한 간접적인 증거      를 수집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진위 여부를 판정하는 수 밖에 없음. 

       '직접적','경험적','과학적' 증거가 아니므로, 개별적인 증거의 해석에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오류도

       많으므로, 최대한 많은 증거들을 수집해서, 이런 종합적인 증거들이 참, 혹은 거짓일 확률을 

       분석해서, 높은 확률이 지지하는 쪽을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음. 이것이 현재 자연과학, 사회과학

       쪽에서 기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통계적인 검증법임.   


 굉장히 복잡하고 길고 쓴 것 같지만, 사실은 간단합니다. 많은 궤변론자들의 잘못된 논리와 패러다임의 오류를 두 단어로 압축한다면, '편협함과 근거없는 자기 확신 + 비현실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주변에서 친구가 어떤 스포츠 중계를 보면서, '이런 저런 이유와 근거 분석을 토대로,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100% 저 팀이 이기거나 우승한다' 는 류의 얘기를 하는 것을 흔히 들을 수 있지요? 

 물론, 그냥 재미있으라고 하는 의도적인 허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냥 웃고 넘어가지만, 간혹 정말로 진지하게 자신의 주장과 근거들이 정말로 확실하기 때문에, 절대로 틀릴 수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을 보시면 어떻습니까?

  아무리 자기가 알고 있는 주장과 분석이 타당하다고 하더라도, 알지 못하는 돌발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 자기 이성과 지식이 100% 완벽하다고 주장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논리적으로 따져볼까요? 


 과학적 현상이건, 역사적 현상이건, 사회 문화적 현상이건, 그 어떤 사건이나 사실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저는 100% 완벽하게 논리적으로 오류가 없이 항상 참인 해석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지금 해석하고 알고 있는 것이 참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얘기한다면, 참일 가능성도 있지만, 거짓일 가능성도 인정을 하면 이는 그 어떤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서도 논리적으로 100% 완전 무결한 주장이 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어떤 현상이나 사실에 대한 해석 가능성은 참, 또는 거짓 두가지 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 두가지 가능성을 모두 인정하면 논리적으로 결코 오류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떤 현상이나 사건의 진위 여부를 판단을 시작할 때, 오류나 편견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검증의 가장 처음 단계에서, 내가 참이라고 가정해서 시작하는 전제 자체도 참일 수 있고 거짓일 수 있다는 사실부터 '전제'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궤변론자들은, 자신이 검증하고자 하는 처음 가정의 전제 자체는 '항상 참'이고, '거짓일 가능성은 없다'라고 전제를 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런데 이들은 자신이 이런 잘못된 전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지요. 

 궤변론자들의 문제점은, 자신의 관점이나 인간의 이성이나 과학이 틀릴 오류 가능성 자체를 인정을 전혀 하지 않는데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분명한 '논리적' 오류이지요. 

 실제로 색안경을 벗고 중립적으로 관찰하면,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 불가능한 현상, 과학으로 설명 불가능한 무수한 현상, 직접적인 방법으로 검증할 수 없는 무수한 현상이 부지기수로 널려 있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악착같이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현상이나 대상을 설명하고자 할 때, 비록 그 사람이 무신론자이거나 유물론자일 지언정 적어도 냉철한 지성인이라면,


 검증의 시작단계에서는 비록 '과학적인 설명의 가능성'과 '초과학(비과학이 아님)적인 설명, 무신론적 설명의 가능성과 유신론적 설명의 가능성, 유물론적 설명의 가능성과 유물론의 오류의 가능성을 일단 모두 전제를 한 뒤 검증을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부정할 수 있습니까? 


 유신론적, 초과학적 설명이 모두 옳다는 걸 인정하라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가설을 세울 때는 최소한 상반된 해석의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하고,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서 어떤 해석이 더 합리적인지 확인한 뒤, 유신론적이건, 무신론적 가설을 채택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합리적인 검증 절차이지요. 부정할 수 있습니까?


 무신론자가 유신론적인 가설을 감정적으로 마음에 안들어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기 때문에 검증의 가장 첫 단계에서부터 유신론적 설명의 가능성은 차단하고 들어가는 것은 결코 논리적으로 합리화 될 수가 없지요.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는 이성과 과학으로 설명될 수 있을 거라고 믿기 때문에 나는 이 관점이 참이라고     생각한다' 는 패러다임에는  오류가 있지요. 

 그런 소리는 지금 할 소리가 아니고, '나중에 모든 현상이 인간의 이성과 과학이 설명될 때'나 하면 되지요.

 엄밀히 말해, 아무리 그런 관점을 믿는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이성','현재의 지식','현재의 과학적 진실','현재의 경험적 방법론'에 의해 설명이 불가능한 요소들이  무수히 존재한다는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을 인정한다면, 


  비록 나중에는 '인간의 이성과 과학이 모든 의문을 풀어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할 지언정' '현재의 상황에서는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해결될 수 없는 많은 주제들이 있으므로,

비물질적, 초자연적,  초월적 존재에 대한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 라고 겸허히 인정하는 것이, 지성인의 자세이지요. 그런데도 이를 악착같이 부정합니다. 그러니 이들은 일종의 '광신도'와 다름이 없지요. 


  그렇다면, 다음으로 이런 관점에서 무신론자들이 흔히 주장하는 궤변들의 형태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논리적 오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1. 신이 있다는 과학적인 직접적인 증거를 대봐라..있냐?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도 없는데 어떻게 존재한다고 주장할 수 있냐? 신이 우주를 창조하는 과정을 물리 방정식으로 증명하거나, 물리 법칙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해봐...증명 못하니 신은 존재하지 않아!

궤변 3의 오류입니다. 물론 신이 존재한다는 간접적인 과학적 증거는 널려 있고,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이후의 포스팅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습니다만, 신이 온 우주를 창조하는 과정을 직접적인 물리 방정식이나 여러분의 눈에 보이거나, 경험할 수 있을 정도로 체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인간의 이성과 경험, 과학적, 인식론적인 검증 방법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신이 없어서 증명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존재를 '직접적인 과학적인 방법'으로 확증하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임진왜란의 진위성을 '타임머신'으로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거짓이라거나, 역사적인 방법을 통해서 검증하려는 시도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오류와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검증이 불가능하다면 검증이 가능한 다른 방법을 통해서 검증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불가능한 방법을 억지로 강요하면서 증명하지 못한다고 거짓이라고 우기는 것은 초등학생 수준의 생떼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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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이 존재한다면, 당장 나한테 돈 100만원만 떨이지게 해봐...어 기도했는데 안되네? 신은 없네.

- 이건 사실 대답할 가치조차 없는 궤변이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논리의 오류는 전제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전제를 직접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이 논증은, '신이 존재한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라는 전제를 깔고 있고, 이 전제가 참이라는 것을 암묵적으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은 참이 아니지요? 신이 당신을 창조했다면, 당신은 한낱 피조물에 불과하고 당신의 욕구와 의무에 반드시 응해주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주객이 전도되어도 한참 전도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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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이 존재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해라..간접적인 추정 증거들 말고...직접적인 증거 말이야!

  뭔가 신이 계시해서 나는 신이고 실제로 존재하니 제발 믿어주세요...이런 경험적인 증거라든지, 

 신이 우주를 창조해서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오류가 없는 수학식으로 증명한다든지,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게 했다는 과학적 증거를 보이든지 말이야..이런 식의 증거로..

 내가 원하는 식의 경험적이고 체험적인 증거로 증명해봐...그러지 못하면 신은 없다.


-  따지고 보면 다 비슷한 류의 궤변입니다. 인간의 이성의 한계, 과학적 방법론의 한계, 인식론의 한계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궤변에서는 이것을 암묵적으로 부정해버립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증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증거가 없어서 말이지요. 증거가 없어서 증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참, 거짓의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결론내리는 것이 합리적인데,  궤변론자들은, 검증할 방법이나 증거가 없으면, '거짓'이라고 아무런 근거없이 판정을 해버립니다. 


 비슷한 류의 궤변을 소개해 볼까요? 

김연아 선수가 모래로 가득찬 사우디 사막을 여행하고 있었는데, 한 아랍 사람을 만나서 담소를 나누었다고 칩시다. 김연아 선수가 자신이 피겨 스케이팅의 레전드 '김연아'라고 했는데, 아랍 사람이 사막에서 피겨 기술을 선보여서 증명해보라고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사막 한가운데 모래 벌판에서 어떻게 스케이팅 기술을 보여주겠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랍인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당신이 피겨 선수임을 증명하지 못했고 따라서 당신이 김연아라는 증거가 없으므로 당신은 김연아가 아니오... 라고 했다고 칩시다. 

 얼마나 황당합니까?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주장하는 직접적인 방법론 그것 가지고 증명이 안되거나, 혹은 현실적으로 증명할 가능성이 없으면 그게 거짓입니까? 

 인간의 인식론과 과학적 방법론에 한계가 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분명히 인정한다면, 어떤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판정할 때는 불가능한 방법으로 검증을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억지입니다. 그런 방법에 의한 증거 수집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다른 형태의 증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이지요.

 이 상황에서는 진위 여부 판정을 유보하거나, 

 정 진실을 가리고 싶으면, 현실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간접적인 방법과 증거들, 이를 테면 신분증의 확인, 주변 사람들의 증언','김연아 선수의 경기 동영상' 등을 참고해서 판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마어마하게 무식한 논리들인데, 사실은 이런 논리들을 아무런 생각없이 자신들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막상 검증해보면 너무나 억지스러운 논리인데도, 궤변론자들은 자신의 논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착각하거나, 혹은 궤변임을 마음 속으로는 사실 인지하면서도 겉으로는 악착같이 궤변을 주장하는데요,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이성과 과학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계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인간의 무의식적인 본성에 기인하는데, 그것은 인간은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아니면 알지 못하는 현상이나 상황에 대해 무의식적인 불안감과 공포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대표적인 케이스가 소위 말하는 '귀신''에 대한 공포감이지요. 귀신을 보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이고, 또한 사람들은 귀신이나 사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막상 이런 자신이 알지 못하고 부정하는 현실을 직접 경험하게 되면 엄청난 혼란과 불안,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예 말고도, 알지 못하는 자연 현상이나 미스테리한 현상, 초자연적인 기적 등에 대해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이유도 동일합니다. 

 사람들은 '분명히 인간의 이성과 지식, 경험적 인식의 한계를 실제로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부정하면 설명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그리고 자신의 기존의 사고체계를 송두리째 바꿔야 하는 불안감 때문에, 이를 부정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사실이나 현상을 최대한 자신이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과 이성으로 억지로 설명하고 합리화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자신들이 깨닫지 못하는 논리적 오류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무신론자건 유신론자건, 자신의 입장이 옳다(신은 없다 vs 신은 있다)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일단은 자신의 입장과 반대되는 입장이 참일 '가능성'(무신론자는 신이 있을 가능성, 유신론자는 신이 없을 가능성)은 일단은 인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 상황에서 논리적 증거, 과학적 증거, 철학적 증거, 실증적 증거들을 수집해서, 검증을 해봅니다. 

 말도 안되는 불가능한 방법으로 증명해내라는 억지스런 방법 말고, 비록 불완전하긴 하지만,  인간의 이성과, 합리적, 과학적 방법론으로 가능한 수준에서 이런 증거들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증거와 과정을 종합해서 비록 '불완전'하고, '내 정신이 뻥 뚫릴 정도로 완벽하고 속시원하게 해답을 주지는 못할 지언정' 무신론적, 유신론적 가정 중 어떤 가정이 더 합리적이고 모순이 적은지를 따져봄으로써 무엇이 참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올바른 방법론입니다. 

 

 그런데, 신의 존재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흔히 무신론자들이 부지불식간에 범하는 오류는,

애초에 신의 존재의 가능성을 가정조차 하지 않거나, '신의 존재 가능성'을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그에 해당하는 신의 속성은 부정한다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학교에 한 학생이 전학을 왔다고 가정합시다. 

 그 학생의 외모는 정말 볼품 없었고, 말도 더듬는데다가, 행색도 초라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누가 봐도 거지 새끼의 몰골이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학생이 '우리 아버지가 굴지의 대기업 사장이고, 자신은 100억이 넘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자신의 한달 용돈은 100만원이 넘고, 매일 아침마다 기사가 차로 등교를 도와준다'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발언을 했다고 칩시다. 

 자..이 상황에서, 과연 이 학생이 과연 재벌집 자제인지 아니면 가난에 찌들어서 정신 나간 불쌍한 거지인지는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요? 

 '행색이 거지인데 어떻게 부잣집 아들이야? 100% 뻥이야' 라고 단정짓는 것은 명백한 궤변임을 설명드린 바 있지요? 

 이 학생이 과연 부잣집 아들인지 거지새끼인지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처음 단계에서는 믿기지 않고, 믿고 싶지 않아도 일단은 '거짓말쟁이일 가능성 뿐만 아니라, '정말로 부잣집 아들일 가능성' 까지 모두 가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요? 

 그 다음에, 직접 검증을 들어가보면 되지요

 그 아이의 집에 직접 따라가서, 정말로 저택에 살고 있는지, 부동산 문서를 확인해서 정말 시가가 100억이 되는지, 아버지의 신분을 조회해서 정말로 대기업 사장이 맞는지' 등의 방법으로 검증을 하면 됩니다. 

 만일, 이 검증 과정을 통해서 모든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우리는 비록 이 아이의 말을 믿기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냉정하게 이 아이는 재벌집 자제라는 냉정한 사실을 인정해야 하지요. 

 

 재벌집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남루한 행색을 하고 다녔는지 어떤 사연이나 이유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은 차후의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기는 쉽지 않지만, 미처 알지 못하는 정신 박약이 있다거나, 가정 환경에 문제가 있어서 아이의 정신이 나갔다던지 하는 이유가 있었다면, 이 아이의 초라한 행색을 이해할 수 있지요? 

 그리고, 아무리 '자신의 아버지가 재벌 회장이고, 자신의 집이 100억대이며, 기사가 딸렸다는 '황당한' 주장이 믿기지는 않더라도, 검증 시작단계에서는 그 학생의 주장이 맞다는 '가정'은 인정한 상태에서 검증을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지요? 

 믿기지 않는다고, 가정부터 틀렸을 것이라고 부정하면 '검증'자체가 성립이 안되기 때문이죠.

 검증이라는 과정은, 일단은 맞건 틀리건 상반된 가설이 '참'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반드시 인정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것을 반박하고 거짓이라고 입증하는 과정은 검증의 마지막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가설의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무신론자들이 범하는 유신 논증에서의 오류는 무엇일까요?

  차후의 검증 과정을 거쳐 신이 정말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를 확인해서 결과적으로 '유신론'을 작살낼지언정, 논증의 시작 단계에서는 일단은 유신론의 가능성을 인정해야 하고, '유신론'에서 주장하는 '신의 속성'을 일단은 맞다고 가정하고 인정한 상태에서 검증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요? 검증 과정에서 실제로 관찰되는 여러가지 과학적, 철학적, 논리적 증거들이 유신론의 가정과 모순이 된다고 입증이 되면, 그 때 '유신론은 미친 또라이들이나 믿는 종교다'라고 주장해도 뭐라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믿고 싶지 않다고 해서 가설부터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것은 억지 중의 억지이지요.

 신이 있냐 없냐를 검증하기 위해서 무신론자들이 유신론적 가설을 일단 수용한다면, 유신론에서의 신의 속성까지 일단은 받아들인 상태로 시작해야 합니다. 

 

 유신론에서의 신의 속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의 신의 속성은 '성경에 제시된 하나님'의 속성과 그를 통해 추론한 내용입니다.

  

  '초월적 존재이고, 온 우주 만물과 인간을 창조한 존재이다'

 ' 전지 전능하고, 물질적, 비물질적 세계 모든 것을 관장한다'

 ' 전지 전능하고 물질적 속성을 초월한 존재이므로, 물리적, 과학적 방법으로 확증이나 실체를 완벽   하게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영적인 존재이고 비물질적 존재이다'

 ' 존재하기 시작한 적이 없었고, 자신이 곧 원인이자 결과이다'


 이런 가정을 받아들인다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존재론적으로 신은 전지 전능한 초월적 영원한 존재이고, 인간은 유한하며 제한된 이성과 능력을 가진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존재론적으로 이런 엄청난 갭이 있기 때문에, 제한된 인간의 이성과 인식론적인 방법만으로 우리의 머리가 뻥 뚫리고 시원해질 정도의 '확증'을 하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논리적 오류를 안고 있습니다.

 이제 갓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서 구구단을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생이 자신의 이성과 논리로 미적분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미적분은 거짓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궤변입니까?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는 자신의 이성과 지식 수준으로는 컴퓨터 회로를 설계한 설계자의 의도와 뜻을 결코 완전히 알 수 없는데,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물며, 전지전능한 신과 피조물간의 존재론적인 갭을 인정한다면, 인간의 이성과 논리의 방법 자체로 '완벽하게' 신의 존재를 '확증'할 방법이 없다고 해서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이런 초등학생의 궤변보다 훨씬 더 큰 궤변이 아닙니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의 지각과 이성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열등한 이성의 수준으로 차원이 높은 수준의 존재를 100% 확증하라? 오히려 이것이 더 모순이지요?

 무식으로 유식을 설명하고, 피조물이 신을 확증하고, 물질적, 유한한 존재가 비물질적 초월적 존재를 확증하라..비물질적, 영적인 존재를 물질적, 과학적 방법론으로 확증하라?

 존재론적인 갭에 따른 인간의 이성과 인식의 한계를 겸허히 인정한다면, 비록 우리는 인간의 제한된 이성과 과학으로 신의 존재와 실체의 전부를 100%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더 궤변이지요. 

 

 그렇다면 차선책 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경험적, 인식론적, 과학적 지식의 한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신의 존재의 가능성을 검증해 보는 수 밖에 없지요. '100% 완벽한 신의 전체 실체'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다각적인 증거와 검증을 통해서 무엇이 더 참에 가까운지는 충분히 검증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예에서는, 초등학생의 이성과 논리로 적분 공식의 100%를 완벽히 이해시킬 수는 없어도, 적분이라는 개념은 '도형의 넓이를 구해서 합치는 과정과 비슷하다'라는 개념으로 부분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무신론자들의 궤변의 논리적인 오류는, '유신론적 신의 가정'에서 나타나는 신의 속성을 정면으로 부정한 상태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니네 아버지가 진짜 재벌이라고? 그래, 진짜 니네 집이 100억인지 '일단은' 한 번 믿어볼테니 검증해보자..부동산 가서 등기부 등본 떼보자..만약에 등기부 등본상 사실이 아니면 넌 거짓말쟁이야'

 라는 논리는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니네 아버지가 진짜 재벌이라고? 너의 꼬라지를 보니 절대로 너희 집이 100억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그러니 니 말은 거짓이야'

 이건 뭡니까? 순환 논증의 오류이지요? 

 

 신이 없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일단 신이 있을 가능성을 인정해야 하고, 유신론에서 주장한는 신의 속성을 일단은 인정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인식론적인 한계와 이성을 통해서 '신의 존재를 100%' 확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부지불식간에 '유신론적 신의 속성'을 부정하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궤변론자들의 '유신 논증'에 대한 검증 논리는 '논리 자체에 오류'를 담고 있기 때문에, 신의 증거에 대한 논증은 차치하고 처음 시작부터 오류 투성이라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으면 자신들의 논리에 이런 말도 안되는 오류가 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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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의 존재를 합리적으로 증명하는 방법

 

그렇다면, 과연 신이 존재하는가의 여부를 합리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실 너무나 간단합니다. 신과 인간의 존재론적 차이와 그에 따른 인간의 경험적, 과학적, 인식론적 검증 방법의 한계를 겸허히 인정한 상태에서, 인간의 이성과 방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검증을 하는 것이지요. '신의 완벽한 실체에 대한 100% 속시원한 연역적, 논리적 확증'은 불가능한 것이 논리적으로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인식론적, 경험적,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서 어떤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사회 과학이나 자연 과학에서 시행하는 방법론과 차이가 없습니다. 

 , 항상 궤변론자들은 이런 오류들은 생각조차 안하고, 일반 자연 과학적 사실이나 사회 과학적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검증조차 안해보고 똑똑한 사람이 얘기하니까 맞나보다라고 생각하면서, 유독 '유신 논증'에 관해서는 '너무나 황당해서 논리적 오류가 발생할 정도'의 까탈스러운 기준을 요구합니다..비합리적이지요.

 

 어떤 사건이나 사실,  대상에 대한 '진위'를 판정하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법론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해 볼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도 이미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은 연역적 추론, 가설 설정에 의한 귀납적 추론, 신의 존재를 지지하는 증거에 따른 추가적인 확증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연역적 추론입니다. 

 연역적 추론은, '증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자명하게 '참'이라고 인정되는 전제, 즉, '공리'에서 출발을 해서, 논리적인 도출과정(일반적으로 삼단 논법)을 통해 추가적인 진리를 얻어내는 방법이지요?

 예를 들어본다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보상을 받는다' 라는 공리가 있다고 칩시다.(물론 이것이 공리라고 하기에는 매우 불완전하지요. 열심히 일해도 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니..연역적 추론을 설명하기 위한 예이니 일단은 참이라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내가 열심히 일하고 노력했다고 칩시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보상을 받는다는 공리가 참이고 내가 열심히 일하고 노력했다면, 내가 보상을 받게 된다는 논리를 도출해 낼 수 있지요. 

 전제가 참인 공리이고, 논리 도출 과정에 문제가 없다면, '내가 보상을 받게 된다'는 도출된 논리 또한 참이고 진실임을 알 수 있지요. 

 신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 또한 연역적 추론 과정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 전제가 되는 공리는 '모든 존재하기 시작한 것에는 원인이 있다'라는 공리입니다. 뜬 구름 잡는 이 공리가 대체 신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와 대체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가설 설정에 따른 귀납적 논증입니다. 

귀납법이란, 여러가지 정보와 증거를 수집하여 그것의 공통적인 속성을 발견해서 추론하는 방법이지요? 

그런데 어떤 사실의 진위를 검증하거나 확인하기 위한 방법론으로는 가설 설정에 따른 확률적 귀납 논증이 표준적인 방법으로 널리 이용됩니다. 

 

 거두절미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쉬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피고인이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판사가 정말로 이 피고인이 살인을 저질렀는지 아니면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인지 판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혹시, 증거 수집이라는 생각부터 드셨다면, 다시 한 번 위로 올라가서 천천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증거 수집에 앞서, 가설 설정부터 해야합니다. 

 이 피고인이 실제로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 혹은 살인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 두가지 가능성을 일단 모두 염두에 두고 가설을 설정해야 하지요. 

 그 다음에 비로소 증거 수집에 들어갑니다. 

 혈흔, 지문, 목격자의 진술, 알리바이 유무, 정황증거, 증인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증거를 수집하지요.

 이 증거들을 종합해서 나온 결론이 '피고가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강하게 지지하는가, '피고가 무죄일 가능성'을 강하게 지지하는가를 판단하게 됩니다.

 물론 상반되는 증거 또한 얼마든지 있을 수가 있지요. 상반되는 증거가 공존할 경우,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하고 확실한 증거일수록, 증거하는 증거의 개수가 많을쪽의 증거를 우선적으로 채택하게 되고, 

 이 때의 진위의 확실성의 정도는 '수학적, 경험적 확률'로 표현됩니다. 

 

 즉, 실제로 피고인이 살인을 했는지 안했는지 우리가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제 3자의 입장에서 계속 관찰해서 '직접적'인 방법으로 '확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간접적인 증거들을 수집해서, 이런 증거들이 합리적으로 추정하는 바의 확실성을 '확률적 진실성'으로 검증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9명의 믿을만하고 진실한 증인들이 무죄라고 주장하고, 1사람의 구라쟁이 증인은 살인자라고 주장한다면, 비록 피고인이 100% 무죄라고 '논리적으로 단정'할 수는 없어도, 피고인이 무죄라고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대단히 높은 확률의 신뢰성'을 가진 '합리적인 믿음'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아 시끄럽고 다 필요없고, 100% 그 사람이 범인이라는 직접적이고 논리적인 '확증'을 보여라..확률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고 말이야'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궤변론자입니다. 

 

 소위 말하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연구 방법론에서 어떤 대상이나 사건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은 결국은 이러한 귀납적인 다양한 증거 수집을 통한 가설 검증 방법입니다. 이런 가설 검증에서의 어떤 것이 참이다, 혹은 거짓이다..라고 결론을 내리는 결정적인 요인은, 

 '논리적인 확증'이 아니라 '수학적 혹은 경험적인 확률'이라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꾸만, 말도 안되는 100% 확실한 경험적 확증, 논리적 확증만을 요구하는 사람은,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대상에는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고, 믿기 싫은 사실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억지 검증법을 강요하는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신의 존재를 가설에 따른 귀납적 추론으로 검증하는 방법은, 

 우선, 신이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양방향의 가설을 세우고,

 우리가 현실 속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진실'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방법론'들을 동원해서 증거를 수집하여 검증하는 방법입니다. 

 

 이를테면, 과학적 증거들도 있을 것이고, 초자연적인 현상도 있을 것이고,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역사적인 자료들도 있을 것이고, 어떤 개인적인 경험들도 있을 수 있겠지요. 


  예를 들어, 과학적인 증거를 통해 검증해본다면, 신은 없고, 온 우주와 만물, 모든 생명체는 우연히 생성되어 알 수 없는 '자연의 랜덤한 프로세스'에 의해서 형성이 되고 진화되어 왔다라고 가정을 할 수도 있고, '전지전능한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신'적인 존재에 의해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설계되고 창조되었다고 양방향으로 가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실제로 우리가 경험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인 방법론에 따라 '진실'로 인정되는 '사실'을 수집해서 그렇게 발견되는 과학적 사실의 단편들이, 무신론적 가설과 유신론적 가설 중 어느 가설을 더 합리적으로 지지하고 모순이 적은지를 검증함으로써 어떤 가설이 참인지 검증하는 것이지요.

 다른 증거들에 의한 검증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모든 증거들을 수집해서 종합해 봄으로써 많은 증거, 그리고 보다 확실한 증거가 유신론과 무신론의 가설 중 어떤 것을 더 확실하게 지지하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지요. 


 마지막 검증 방법은, 신의 존재를 지지하는 증거에 의한 추가적인 확증 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연역적 방법과 귀납적 추론 두가지 방법 모두에 의해 지지가 되는 가설은 '참'이라고 강력하게 확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굳이 지저분하게 '신의 존재를 지지하는 증거에 의한 추가적인 확증'이라는 지저분한 요소를 추가한 이유는, 앞서 설명했다시피,'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인간의 이성의 한계를 '초월'한 존재이기 때문에, 아무리 연역적 방법과 귀납적 방법을 통해 신이라는 존재의 실재 가능성을 양방향으로 확인했다고 하더라도, 사변적이고 공허한 이성의 산물에 불과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말로, '신', 그리고 특별히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하나님'이라는 유일신이 존재한다면, 그 하나님이라는 전지전능한 신적인 존재가 단순히 인간의 이성과 논리적인 사유 과정에서 '만들어진 허상'이 아니라는 것을, 인간의 수준에서 실제적으로, 인지하고 경험하고, 체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신이 있을 것이라는 연역적인 증거도 찾았고, 귀납적인 증거도 찾았다고 칩시다. 어딘가에 '신'이라는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뜬구름 잡는 결론까지 얻었다는데까지 성공했다고 칩시다. 아무리 우리가 용을 써서 여기까지 결론을 내린다고 하더라도 그 신이라는 존재가 자신의 속성과 존재 가능성을, 부분적으로라도 인간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지 않으면 우리는 그 신의 실체를 피부에 와 닿게 경험할 수 없겠지요. 

 그래서, 과연 진짜로 그 신이 있다면, 우리 인간에게, 

'내가 실제로 존재한다''그리고, 내가 인간 너희들에게 실제로 내가 있다는 것을 너희가 체험할 수 있도록 너희의 인생과 삶에서 직접 개입했을 뿐만 아니라, 신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여러가지 일들을 실제로 너희에게 보여주었고 지금도 항상 보여주고 있다'라는 '실증적인 증거'가 있어야 하겠지요?

 

 이 세가지 검증과정을 거치면, 비록 우리의 이성의 한계로 인해 신이 100% 존재한다 혹은 100% 존재하지 않는다는 논리적인 '확증'은 얻을 수는 없지만, 과연 신이 진짜로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는 판단하는 합리적이고 강력한 믿음을 얻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인간의 이성, 과학, 논리로 신의 존재를 100% 확증하고, 그런 방법으로 확증이 불가능하면 신은 없거나 신의 존재 여부는 검증조차 불가능하다'

 라는 논리에 대한 저의 대답은, 

 질문하기에 앞서 그 질문의 전제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비논리적인 오류와 궤변부터 떼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냉철한 이성을 가진 지성인이라면,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을 끝까지 고수하면서 생떼를 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과 방법론의 한계를 냉정하게 직시하고 인정한 상태에서, 그 방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합리적인 검증 방법을 적용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이후의 포스팅에서는, 각각의 증거들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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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ternity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