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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창세기 16장

by gospel79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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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물 곁 곧 술 길 샘 곁에서 그를 만나 8 이르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그가 이르되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12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 것이며 그가 모든 형제의 동방에서 살리라 하니라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스마엘이라 이름하였고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본문 이해

창세기 16장은 아브람과 사래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겪는 시련과 그들의 인간적인 해결책, 그리고 그 결과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아브람이 75세에 가나안에 들어온 지 10년이 지난 시점, 즉 주전 2080년경으로 추정됩니다.

이 시기는 메소포타미아에서는 고바빌로니아 시대(주전 2000-1600년)의 초기였으며, 이집트는 중왕국 시대(주전 2055-1650년)였습니다. 가나안 지역은 여러 도시 국가들이 산재해 있었고, 유목민들과 정착민들이 공존하는 사회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아브람과 사래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사래는 자신이 아이를 낳지 못하자, 당시의 관습에 따라 자신의 여종 하갈을 아브람에게 첩으로 주어 대리모의 역할을 하게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성취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당시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관습으로, 누지 문서 등의 고대 근동 문헌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갈이 임신하자 사래와 하갈 사이에 갈등이 생깁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 간의 갈등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상속권을 둘러싼 복잡한 문제였습니다. 하갈은 임신함으로써 자신의 지위가 상승했다고 여겼고, 사래는 자신의 권위가 위협받는다고 느꼈습니다.

하갈이 도망가자 하나님의 사자가 그녀를 만나 위로하고 돌려보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소외된 자들을 돌보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하갈에게 순종을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사래를 통한 계획을 여전히 진행하고 계심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에 대해 예언하십니다. 이스마엘이 "들나귀 같은 사람"이 될 것이라는 예언은 그가 자유롭고 억압받지 않는 삶을 살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는 후에 아랍 유목민족의 조상이 되는 이스마엘의 운명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본문 강해

1. 인간의 조급함과 불신 (1-6절)

아브람과 사래의 행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가 종종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반영합니다. 사래가 제안하고 아브람이 동의한 이 결정은 결국 가정 내 갈등과 더 큰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히브리서 11:1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합니다. 아브람과 사래는 이 순간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신뢰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쳐줍니다.

2. 하나님의 돌보심 (7-14절)

하갈이 광야로 도망갔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그녀를 만나는 장면은 매우 의미 깊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자들을 돌보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도 후에 "잃어버린 양"을 찾으시는 목자의 비유를 통해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주십니다(누가복음 15:3-7).

하갈은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엘로이"(나를 보시는 하나님)라고 부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다 알고 계시며, 우리의 고통을 보시고 들으신다는 중요한 진리를 상기시켜줍니다.

3.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 (15-16절)

하나님은 하갈의 아들이 태어날 것을 예언하시고 그의 이름을 지어주십니다. 이스마엘이란 이름은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뜻으로, 하갈의 고통을 들으신 하나님의 응답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의 실수와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주권적으로 역사하심을 보여줍니다.

이스마엘의 탄생은 아브람과 사래의 계획대로 이루어졌지만, 이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후에 사래를 통해 약속의 자녀 이삭을 주실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방식이나 시간표와 다를 수 있음을 배웁니다.

적용과 기도

  1. 인내와 신뢰: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아브람과 사래처럼 우리도 때로는 자신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그분을 신뢰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쳐줍니다. 적용: 이번 주 동안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영역을 생각해보고, 그것을 위해 매일 기도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2. 소외된 자들을 향한 관심: 하나님께서 하갈을 돌보신 것처럼, 우리도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적용: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3. 하나님의 주권 인정: 우리의 계획이 항상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방식대로 일이 진행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이 아닐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적용: 우리 삶의 중요한 결정들을 하나님 앞에 가져가 기도하고, 그분의 뜻을 구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이와 관련된 실화로, 19세기 영국의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1832-1905)의 이야기를 들 수 있습니다. 테일러는 중국 선교에 대한 열정이 있었지만, 처음에는 자신의 방식대로 선교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실패를 겪은 후, 그는 완전히 하나님께 의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중국내지선교회를 설립하여 수많은 선교사를 중국에 파송하고 중국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테일러의 경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리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종종 조급해하여 당신의 계획을 신뢰하지 못하고 우리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 함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인내와 믿음을 주셔서 당신의 때를 기다릴 수 있게 하소서. 또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당신의 마음을 우리에게 부어주소서. 우리의 삶 가운데 당신의 주권을 인정하며, 모든 상황 속에서 당신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

창세기 16장은 인간의 불완전함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대조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장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인간의 조급함과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여러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브람과 사래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그 약속을 성취하려 했습니다. 이는 결국 가정 내 갈등과 더 큰 문제를 초래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겪게 되는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와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하갈이 광야로 도망갔을 때, 하나님은 그녀를 찾아가 위로하시고 미래에 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실수를 저지르고 잘못된 선택을 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사랑하시며 인도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셋째,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계획보다 더 크고 완벽하다는 것입니다. 아브람과 사래의 계획으로 이스마엘이 태어났지만, 이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후에 사래를 통해 약속의 자녀 이삭을 주실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계획이 때로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완벽한 계획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이 이야기는 또한 우리에게 소외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하갈은 당시 사회에서 가장 낮은 계층인 여종이었지만, 하나님은 그녀의 고통을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이는 우리도 사회적 지위나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돌봐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오늘날의 우리 사회에서도 이와 유사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직장에서의 승진, 사업의 성공, 관계의 회복 등을 위해 때로는 비윤리적이거나 부적절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브람과 사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경고이자 위로가 됩니다. 경고는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을 때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한 것이고, 위로는 우리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 소외된 자들을 향한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인정을 배웁니다. 이러한 교훈들을 우리의 일상 생활에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이 말씀을 통해 깨달음을 주시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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