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놀라운 이야기를 함께 나눌 텐데요, 바로 삭개오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혹시 삭개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인데, 조금 특별한 배경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늘 이 삭개오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받을 수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함께 5분 설교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본문 말씀은 누가복음 19장인데요,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삭개오는 세리장이었고, 부유했지만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로마에 협력하여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세금을 과도하게 징수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그는 '매국노'와 같은 취급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금 징수원이라는 직업 자체가 당시 사람들에게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여겨졌습니다. 더군다나 삭개오는 동족의 고혈을 짜내는 위치에 있었으니,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했을 것입니다.
그런 삭개오에게 어느 날 예수님에 대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가 사는 동네에 오신다는 것이었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삭개오가 예수님을 '보고 싶어 했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9장에는 삭개오가 주님을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단순히 호기심 차원을 넘어선 갈망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 마음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성경은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이라는 것이죠. 우리가 어떤 말씀을 접하거나, 어떤 영상을 보게 되는 것, 심지어 이 설교 영상을 우연히 클릭했을지라도,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섬세한 계획과 사랑이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 영상을 보게 된 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나섰지만, 키가 작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습니다. 군중들에 가려 예수님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삭개오는 꾀를 냅니다. 바로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가는 것이었죠. 돌무화과나무는 지금의 뽕나무와 비슷한 나무라고 합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체면도 불구하고 나무 위로 올라가는 열정을 보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삭개오의 간절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그의 갈망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나무 위에서 예수님을 기다리던 삭개오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가 있는 나무 아래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시고,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너의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삭개오는 얼마나 놀랐을까요?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술렁거렸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죄인들과 함께하시는 분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삭개오는 그 중에서도 '질이 안 좋은' 죄인으로 낙인찍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속으로 '예수님이 웬일로 저런 놈 집에 가시려나'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삭개오에게 "오늘 너의 집에 가겠다"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삭개오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삭개오의 집은 그 동네에서 제일 좋은 집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력가였던 삭개오는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을 먹으며 살았겠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삭개오에게는 '가족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삭개오를 멸시하고, 상종조차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 삭개오에게 예수님께서 '내가 너의 집에 가겠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사회적으로 완전히 고립되어 있던 삭개오에게 엄청난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방문은 삭개오에게 단순한 손님맞이를 넘어선, 인생의 전환점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갑작스러운 초대에 삭개오는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기뻤을 것입니다. 종들을 시켜 음식을 준비하고, 집을 정리하는 등 분주하게 손님 맞을 준비를 했을 것입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 집으로 향하는 길, 바로 그 길 위에서 삭개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지 "네 집에 가겠다"라고 말씀하셨을 뿐인데, 삭개오에게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삭개오는 예수님께 자신의 재산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겠다고 선언합니다.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든 속여 빼앗은 것이 있다면 네 배로 갚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단순한 재산 분배 차원을 넘어선 고백입니다. 삭개오의 고백은 '지금까지 돈이 나의 신이었지만, 이제는 주님이 나의 주인이십니다'라는 신앙 고백과 같습니다. 돈밖에 모르고 살았던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난 후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가져다주신 변화입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어떤 조건이나 자격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사랑으로 삭개오에게 다가가셨고, 삭개오는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하여 스스로 변화를 선택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기준이나 조건을 제시하지 않으십니다. "너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 나에게 올 수 있다"거나, "너는 이런 습관을 고치기 전에는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를 받아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는 여러분에게도 동일한 예수님의 사랑이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은 삭개오를 안아주셨듯이, 여러분 또한 따뜻하게 안아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그 주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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