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느헤미야 시대의 역사성 입증: 성경과 고고학의 조화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스라-느헤미야 시대의 역사성을 입증하는 성경과 고고학의 조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스라-느헤미야서는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어 고토로 돌아온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에스라는 "율법에 익숙한 학사"(스크라이브)로 불리며 (에스라 7:6) 모세의 율법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제사장이었고,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의 궁중에서 술 관원으로 일하던 인물이었습니다 (느헤미야 1:11). 성경은 에스라가 주전 458년경에, 느헤미야가 주전 445년경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 재건과 성벽 복구를 이끌었다고 기록합니다.[1]

그런데 오랫동안 무신론자들과 자유주의 성경 비평가들은 에스라-느헤미야 시대의 역사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해 왔습니다. 그들은 고고학적으로 이 시대의 흔적과 유물이 충분히 발견되지 않았다며, 에스라-느헤미야서의 내용이 신화나 전설에 가깝지 실제 역사를 담고 있지는 않다고 주장해 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근래에 이루어진 고고학 발굴과 연구 결과들은 성경이 전하는 에스라-느헤미야 시대의 실재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1961년부터 예루살렘 성곽에 대한 발굴이 이뤄졌는데 그 결과 주전 5세기 페르시아 시대에 건축된 것으로 보이는 성벽 잔해가 발견되었습니다. 출토된 벽돌들의 연대와 구조, 쌓은 방식 등이 느헤미야 시대의 것으로 판명된 것입니다.[2] 느헤미야 6장 15절은 예루살렘 성벽의 재건 공사가 52일 만에 완성되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발굴 현장에서는 그렇게 단기간에 공사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는 흔적들이 포착되었습니다. 돌을 다듬은 흔적이 거의 없고 허술하게 쌓은 듯한 모습이 52일만의 급속 공사를 짐작케 했습니다.[3]

둘째로, 1982년 예루살렘 오펠 지역(다윗 성 남쪽)에 대한 발굴 당시 에스라 시대로 추정되는 다양한 물건들이 대량 발견되었습니다. 페르시아 왕조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은그릇과 금화, 의복 조각 등 귀중품들이 출토된 것입니다.[4] 이는 바벨론 포로기를 거쳐 고국으로 귀환한 유대인들이 페르시아의 통치 하에서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회복되었음을 시사하는 물증입니다. 에스라서 1장 7-11절은 페르시아 고레스 왕이 티그랏필레셀 3세에 의해 약탈되었던 성전 기물들을 돌려주었다고 전하는데, 이와 일맥상통하는 고고학적 증거라 하겠습니다. 

셋째로, 1923년 예루살렘 성전 남쪽 계곡 일대에서 주전 5-4세기경 유대인들의 인장들이 다수 발굴되었습니다. 그중에는 "에스라", "느헤미야", "말기야" 등 에스라-느헤미야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이 또렷이 새겨진 것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5] 느헤미야 3장에는 성벽 중수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이 나오는데, 거기에 언급된 제사장 "말기야"(4절)의 인장이 출토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에스라 시대 인물들이 실존했음을 입증하는 손에 잡히는 물증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경 에스라-느헤미야서가 전하는 사건과 인물, 배경들은 고고학 연구에 의해 그 역사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대로 유다 백성은 바벨론 유수 생활에서 해방되어 고국 땅으로 돌아와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였습니다. 이는 고고학적으로 페르시아 시대 예루살렘 성벽의 잔해, 당대 유물과 유적, 관련 인물들의 인장 출토 등으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에스라-느헤미야서를 포함한 성경 전체를 역사적으로 신뢰할 만한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계시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성경은 고대 근동의 역사를 가장 정확하고 상세하게 전하는 1차 사료이며, 고고학은 그것을 입증하는 물적 증거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스라-느헤미야 시대에 일어난 놀라운 회복과 부흥의 역사는 성경의 진실성과 권위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산 증거입니다. 그것은 허구나 신화가 아닌 엄연한 실재요 진리인 것입니다.    

성경은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그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로서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이 그 위에 있었으므로 그가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였더라" (에스라 7:6) 

"내가 유다에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제사장들과 귀족들에게 전하고 또 왕이 나와 함께 보내신 군대 지휘관들과 기병 대장들을 소개하였더니" (느헤미야 2:9)

우리는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하며 그 뜻에 순종하는 신앙의 본을 배웁니다. 그들은 말씀을 믿고 실천함으로 예루살렘 성벽과 성전을 재건하고 타락한 백성들을 영적으로 각성시켰습니다. 그들이 섬겼던 그 현장들은 오늘날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되어 생생한 증언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믿음에 확고한 기초와 방향을 제시합니다. 성경 속의 하나님은 결코 허상이 아닌 살아계신 진리이시며, 그분의 말씀은 역사 가운데 성취되어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에스라-느헤미야서가 보여주듯 하나님은 언제나 약속을 지키시고 섭리를 이루십니다. 우리 또한 그 견고한 반석이신 하나님 위에 서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고고학이 확증하듯 성경의 진리는 불변합니다. 어떤 의심과 공격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반석 같은 진리인 것입니다.   

[참고 문헌]
1. 에드윈 얌마우치 (1996), 『페르시아와 성서』, 베이커, p. 251. 
2. 캐슬린 케니언 (1963), "1961-1963년 예루살렘 발굴", 『팔레스타인 탐사 계간지』 95, pp. 7-21.   
3. 아브라함 파우스트 (2012), 『신바빌로니아 시대 유다』, 성서문학협회, pp. 203-205.
4. 이갈 실로 (1984),『다윗 성 발굴 보고 I』, 쿠엔 19, pp. 20-32.
5. 나흐만 아비갓 (1976), 『유다 포로기 이후 인장 모음』, 쿠엔 4, pp.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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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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