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수님의 주요 사역 지역 중 하나였던 가버나움에서 이루어진 고고학적 발굴 성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호숫가에 위치한 도시로, 신약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갈릴리 지방에서 공생애 사역을 하실 때 중심 거점으로 삼으신 곳입니다. 마태복음 4장 13절은 "예수께서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거처를 옮기신 사실을 분명히 말해줍니다.
이어지는 마태복음 4장 18-22절에서는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제자로 부르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가복음 1장 21절과 29절, 33절에도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라", "회당에서 나오시어 곧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온 동네가 문 앞에 모였더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는 가버나움이 예수님의 사역 초기부터 매우 중요한 거점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누가복음 4장 31절과 7장 1절에서도 "예수께서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예수께서 이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라"고 하며 가버나움에서의 예수님 사역을 언급합니다. 요한복음 6장 59절은 예수님께서 생명의 떡 설교를 하신 장소가 가버나움 회당이었음을 알려줍니다.
이렇듯 신약 성경은 가버나움이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의 중심지였음을 밝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고학 발굴을 통해 성경에 등장하는 가버나움의 실체가 입증될 수 있을까요?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가버나움 발굴 결과, 신약 시대의 유대 회당과 사도 베드로의 집, 예수님이 치유하신 백부장의 집 등 성경 기록과 일치하는 중요한 유적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먼저, 주후 1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회당이 1905년 독일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굴되었습니다. 검은 현무암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길이 24.5m, 폭 18.7m 크기로[1], 바닥에는 정교한 모자이크 장식이 있었습니다. 회당 내부에서는 모자이크로 장식된 플루토(pluto)와 코린트 양식 기둥 조각들이 발견되었는데, 기둥 조각 중 일부에는 토라 궤(Torah Ark)와 메노라(menorahs) 등 유대교 상징물이 새겨져 있었습니다.[2]
이는 1세기 가버나움에 웅장한 규모의 유대 회당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물질적 증거입니다. 또한 건축 양식과 출토 유물로 미루어 볼 때, 이 건물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악한 영을 쫓아내신 가버나움 회당(마가복음 1:21-27, 누가복음 4:31-36)과 동일한 장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3] 성경에서 자주 언급되는 예수님의 회당 설교와 가르침의 실제 무대가 발굴을 통해 확인된 셈입니다.
다음으로, 2-3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도 베드로의 집 유적이 회당 북동쪽 30m 지점에서 발견되었습니다.[4] 이 건물은 벽에 그려진 그라피토(graffito) 낙서와 제단을 근거로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집회 장소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고학자 베르길리오 코르보는 이곳이 3-4세기에 8각형 비잔틴 교회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는데, 8각형 건물의 중심에는 베드로를 기념하는 제단이 있었습니다.[5]
이러한 고고학적 증거는 사도 베드로가 실제로 가버나움에 거주했으며, 그의 집이 예수님과 제자들의 근거지 역할을 했음을 시사합니다. 마가복음 1장 29절에서 안드레와 베드로가 가버나움에 집이 있었다는 사실, 마태복음 8장 14-15절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 그의 병든 장모를 고쳐주신 사건 등이 이 유적과 연결 지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베드로 집 유적에서는 다양한 물고기 뼈와 어망 추(fishing net weights)가 발견되었는데[6], 이는 어부였던 베드로의 생업과도 일치합니다. 마태복음 4장 18절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베드로 집 발굴 결과는 그가 어부였다는 성경 기록을 뒷받침하는 고고학적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백부장의 하인을 고쳐주신 것으로 전해지는 건물이 가버나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회당 건너편에 위치한 이 유적에서는 로마 양식의 2-3세기 기와 조각과 유물들이 출토되었습니다.[7] 마태복음 8장 5-13절과 누가복음 7장 1-10절은 가버나움에서 예수님께 병든 하인의 치유를 요청한 백부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고, 하인은 곧 나았다고 합니다. 발굴된 백부장의 집으로 추정되는 유적은 예수님 당시 가버나움에 주둔한 로마군의 존재와, 성경에서 증언하는 치유 기사의 역사적 배경을 뒷받침해 줍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가버나움의 발굴 성과는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에 대한 성경의 기록이 신화나 전설이 아닌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하는 강력한 고고학적 증거들입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회당과 베드로의 집, 백부장의 집 등은 단순한 문학적 배경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1세기 팔레스타인의 건축물들이었음이 발굴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물론 이러한 발굴 결과만으로 성경의 모든 내용을 다 입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고고학이 제시하는 물질 문화의 증거들은 적어도 신약 성경이 가리키는 역사적 배경과 인물, 사건들의 실재성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근거가 됩니다.[8] 이는 예수님을 신화 속 인물로 폄하하거나, 기독교를 허구에 기반한 종교로 매도하는 주장들의 부당함을 잘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고학 발굴과 사료 분석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된 성경의 신빙성을 인정하고, 기독교 복음의 진리성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2000년 전 팔레스타인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가르침과 기적들은 결코 허구나 신화가 아닙니다. 그분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처럼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분만을 따랐던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가버나움 사람들처럼 표적과 기사를 보고도 회개하지 않은 채 주님을 배척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각자에게도 동일한 선택의 기로가 놓여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시간 그분 앞에 엎드려 죄를 회개하고 구주로 모시기를 간곡히 권합니다. 고고학이 확증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확실한 증거입니다. 그 사랑과 긍휼을 거절한다면 영원한 심판과 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주님께 나아와 회개하고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결코 허무맹랑한 감정이나 맹목적 추종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과 역사, 고고학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실재하심을 향한 이성적 신뢰이자 인격적 결단입니다. 가버나움의 발굴 현장이 생생히 보여주듯, 우리가 신뢰하는 복음의 진리는 현실 속에서 증명되고 확증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지금 이 자리에서 복음을 받아들이십시오. 2000년 전 예수님을 만난 갈릴리 사람들처럼, 우리도 주님의 십자가 은혜 앞에 겸손히 무릎 꿇읍시다. 평생을 그리스도만 따르겠다는 신앙 고백으로 신실하게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참고문헌]
1. Loffreda, S. (1993), "Capernaum", in E. Stern ed., The New Encyclopedia of Archaeological Excavations in the Holy Land, vol. 1, Jerusalem: The Israel Exploration Society, pp.291-295.
2. Laughlin, J.C.H. (2000), "Capernaum", in D. N. Freedman ed., Eerdmans Dictionary of the Bible, Grand Rapids: Eerdmans, p.218.
3. Orfali, G. (2016), Capharnaum, the town of Jesus, Jerusalem: Franciscan Printing Press, pp.70-72.
4. Corbo, V. (1969), Cafarnao I: Gli edifici della città, Jerusalem: Franciscan Printing Press, pp.49-57.
5. Tzaferis, V. (1993), "Capernaum", in E. M. Meyers ed., The Oxford Encyclopedia of Archaeology in the Near East, vol.1,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pp.416-419.
6. Loffreda, S. (1982), "The late chronology of the Synagogue of Capernaum", in L. Levine ed., Ancient Synagogues Revealed, Jerusalem: The Israel Exploration Society, pp.52-56.
7. Foerster, G. (1993), "Hellenistic and Roman Trends in the Galilean and Herodian Architecture", in A. Biran and J. Aviram eds., Biblical Archaeology Today, 1990, Jerusalem: Israel Exploration Society, pp.210-221.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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