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에 관한 성경 예언의 정확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함으로 인해 타국으로 포로로 잡혀가지만,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아 결국 고토로 회복될 것이라는 예언이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구절로는 레위기 26장 44-45절이 있습니다. "그들이 그 원수의 땅에 있을 때에 내가 싫어 버리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며 멸하지 아니하여 내 언약을 그들과 더불어 깨뜨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 위하여 열국의 목전에서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바 그들의 조상들과 세운 언약을 그들을 위하여 기억하리라 나는 여호와니라"[1]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여 언약의 땅에서 추방당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며 결국 고토로 인도하실 것임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30장 1-5절 또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모든 복이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쫓겨난 그 모든 민족 중에서 모아 내실 것이라...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네 열조가 차지한 땅에 들이시고 네게 복을 주사 네 열조보다 많게 하실 것이며"[2] 라고 하며 동일한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37장에 기록된 마른 뼈들의 환상 역시 하나님의 권능으로 죽은 듯한 이스라엘 민족이 부활하여 고토로 회복될 것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한즉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 37:12-13)[3]
이러한 구약의 예언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역사를 통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기원전 722년경 앗수르 제국에 의해 북이스라엘(이스라엘)이 멸망했고[4], 기원전 586년경에는 남유다(유다) 마저 바벨론 제국에 의해 정복당하며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갔습니다.[5] 그러나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 제국의 등장으로 유다인들은 고국으로 귀환할 수 있었고, 성전 재건을 통해 국가와 종교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6]
이는 성경이 약속한 대로 하나님께서 포로 된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고 회복시키신 사건이었습니다. 스룹바벨과 에스라, 느헤미야 등은 귀환한 백성을 이끌고 성전과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며 율법과 언약을 새롭게 하였습니다.(스 1-6장; 느 1-13장)[7] 비록 완전한 독립국가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 대로 그분의 신실하심과 권능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성경의 예언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신약 시대 이후 로마 제국에 의한 두 차례의 유대-로마 전쟁(주후 66-73; 132-135년)으로 인해 유대인들은 재차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 전 세계로 흩어지는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8] 이는 마태복음 23장 37-39절에서 예수님이 예언하신 바였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9]
주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은 예수님을 거부하고 죽임으로써 또다시 땅에서 추방되었고, 그들의 성전과 도성은 주후 70년 로마군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습니다.[10] 이후 근 1900년 동안 세계 각처로 흩어진 유대인들은 극심한 박해와 학살(홀로코스트)을 당하며 나그네의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회복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영접할 것을 예언합니다. 로마서 11장 25-26절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준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리니"[12]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언약 백성 이스라엘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회심과 회복을 위해 역사하실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예언은 근현대에 들어 성취되기 시작했습니다. 1948년 5월 14일, 유대인들은 2000년 만에 독립 국가 이스라엘을 세우는데 성공합니다.[13] 1844년 이후 시온주의 운동을 통해 소수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땅으로 이주하기 시작했고, 1917년 영국의 벨푸어 선언, 1947년 유엔 총회의 팔레스타인 분할 결의안 등을 거쳐 마침내 건국의 꿈을 이룬 것입니다.[14] 이는 에스겔 36장 24절의 예언처럼 하나님께서 만방에 흩어진 이스라엘 자손을 모아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신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만민 중에서 취하여 내고 너희를 만국 중에서 모아 데리고 너희 본토에 들어가서"[15]
이후에도 1956년 시내 전쟁, 1967년 6일 전쟁, 1973년 욤 키푸르 전쟁 등 아랍 국가들의 전면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기적적으로 나라를 지켜냈습니다.[16] 현재 전 세계 유대인 약 1500만 명 중 45% 정도인 670만 명이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으며[17], 여전히 세계 각처의 유대인들의 꾸준한 귀환(알리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18] 이는 예레미야 16장 14-15절의 말씀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북쪽 땅과 그 쫓겨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19]
물론 아직 이스라엘 백성들은 민족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와 구원자로 영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계 각지에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가 되는 일이 증가하고 있으며[20], 이스라엘 내에서도 복음에 대한 마음이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21] 이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회심시키시고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게 하실 것을 보여줍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이스라엘 민족의 분산과 회복의 역사는 성경의 예언이 결코 신화나 공상이 아님을 입증합니다. 비록 인간의 눈에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1900년 전에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진리로 성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신뢰할 수 있으며, 기독교 신앙을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합리적 진리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이스라엘의 역사는 아직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한 유대인들뿐 아니라, 기독교 복음을 의심하는 모든 사람에게 강력한 도전이 됩니다. 구약과 신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그분의 주권적인 섭리를 통해 반드시 성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랑하는 여러분,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회개하고 믿음으로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당신의 죄를 사해주시고 영생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만일 이 기회를 놓친다면 영원한 심판과 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구원의 진리를 겸허히 받아들이십시오. 지금이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은혜의 때입니다.
[참고문헌]
1. 레위기 26:44-45
2. 신명기 30:1-5
3. 에스겔 37:12-13
4. Bright, J. (2000). A History of Israel (4th ed.). Westminster John Knox Press. p.311.
5. Myers, J. M. (1965). II Chronicles, The Anchor Bible. Doubleday. p.204.
6. Becking, B. (2011). "Ezra-Nehemiah". In Redditt, P. L. (ed.). The Wiley-Blackwell Companion to the Bible and Culture. Wiley Blackwell. p.122.
7. Blenkinsopp, J. (2009). Judaism, The First Phase: The Place of Ezra and Nehemiah in the Origins of Judaism. Eerdmans. pp.124-141.
8. Ben-Sasson, H. H. (ed.). (1976). A History of the Jewish People. Harvard University Press. pp.324-330.
9. 마태복음 23:37-39
10.10. Goodman, M. (2007). Rome and Jerusalem: The Clash of Ancient Civilizations. Allen Lane. pp.418-421.
11. Gilbert, M. (1987). The Holocaust: A History of the Jews of Europe During the Second World War. Henry Holt. pp.18-21.
12. 로마서 11:25-26
13. Sachar, H. M. (2007). A History of Israel: From the Rise of Zionism to Our Time (3rd ed.). Alfred A. Knopf. pp.315-316.
14. Cleveland, W. L., & Bunton, M. (2016). A History of the Modern Middle East (6th ed.). Westview Press. pp.255-257.
15. 에스겔 36:24
16. Morris, B. (2001). Righteous Victims: A History of the Zionist-Arab Conflict, 1881–2001. Vintage Books. pp.218-223, 318-320, 392-393.
17. Israel Central Bureau of Statistics. (2019). Population by Population Group. https://www.cbs.gov.il/
18. Ben-Gurion, D., & Nurock, M. (ed.). (1987). Ben-Gurion Looks Back: In Talks with Moshe Pearlman. Weidenfeld Nicolson. p.165.
19. 예레미야 16:14-15
20. Cohn-Sherbok, D. (2000). Messianic Judaism: A Critical Anthology. Continuum. p.179.
21. Goldberg, L. (1996). "Messianic Judaism". In Cohn-Sherbok, D. (ed.). The Blackwell Dictionary of Judaica. Blackwell. p.334.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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