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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창세기의 노아 홍수는 길가메시 서사시를 표절한 것인가?

by gospel79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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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창세기의 노아 홍수 이야기가 고대 근동의 홍수 신화, 특히 메소포타미아 신화인 길가메시 서사시의 우트나피쉬팀 신화를 표절한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노아 홍수 이야기와 우트나피쉬팀 신화 사이에는 분명한 유사성이 존재합니다. 두 이야기 모두 신이 인간 세상의 죄악을 심판하기 위해 대홍수를 일으키고, 홍수를 피할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을 받은 의인이 가족과 동물들을 데리고 살아남는다는 줄거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1]. 이로 인해 일부 학자들은 성경의 기록이 길가메시 서사시를 표절했거나, 두 이야기가 공통의 기원을 가진 같은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2]. 

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은 성경의 역사성과 신뢰성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피상적 비판에 불과합니다. 노아 홍수 이야기와 우트나피쉬팀 신화 사이에는 겉보기에는 유사해 보이지만 핵심적인 내용에서 결정적 차이가 있으며, 두 이야기의 전개 방식과 구성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3]. 

우선 창세기에서는 홍수의 원인이 인간들의 죄와 타락 때문인 반면, 길가메시 서사시에서는 인간들이 번성하여 시끄러워진 것을 신들이 견디지 못해 홍수를 일으킨 것으로 그려집니다[4]. 이는 성경에 나타난 인격적이고 도덕적인 유일신 하나님의 관점과, 고대 근동 종교의 변덕스럽고 비도덕적인 다신론적 세계관의 차이를 반영합니다. 

또한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방주를 짓고 가족과 동물들을 데려온 노아가 홍수 이후에도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창조질서의 회복을 이루는 반면[5],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우트나피쉬팀은 신들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불평하며, 홍수 이후 신들로부터 불멸의 삶을 부여받습니다[6]. 이는 구원과 언약, 창조질서의 회복이라는 성경 메시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외에도 방주의 구조와 창문의 위치, 새를 내보내는 장면의 순서 등 세부적인 내용에서도 두 이야기는 차이를 보입니다[7]. 따라서 노아 홍수 이야기가 길가메시 서사시를 단순히 모방하거나 표절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성경과 고대 근동 신화의 유사성은 오히려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노아 홍수뿐만 아니라 창조, 인류의 타락, 바벨탑 사건 등 성경의 초기 내용은 고대 근동의 여러 문명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모티프입니다[8]. 이는 바벨탑 사건 이전에는 인류가 하나의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기에 같은 역사적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음을 말해줍니다[9]. 

 

홍수 이야기의 경우 메소포타미아뿐만 아니라 수메르, 에블라, 우가릿 등 고대 근동 전역과 그리스, 인도, 중국, 아메리카 대륙 등지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10]. 이는 대홍수가 전 인류가 경험한 실제 역사적 사건이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증거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노아 홍수 이야기의 기록 연대가 고대 근동의 홍수 신화보다 훨씬 오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창세기는 모세 시대인 주전 15세기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11], 현존하는 길가메시 서사시의 가장 오래된 점토판은 주전 7세기경에 기록된 것입니다[12]. 바벨탑 사건으로 인해 흩어진 노아의 후손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구전을 토대로 각기 다른 버전의 홍수 이야기를 남겼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13]. 성경은 이러한 홍수 이야기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노아 홍수 이야기의 역사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들도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터키 동부 아라랏 산 인근에서는 노아의 방주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된 바 있으며[14], 홍수 이후 노아의 후손들이 이동한 경로는 성경의 기록과 일치하는 고고학적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15]. 성경에 언급된 노아의 후손들의 이름 또한 실제 고대 근동의 민족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16]. 

나아가 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지질학적 증거들은 과거 전 지구적 규모의 격변적인 홍수가 있었음을 가리킵니다. 수 마일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퇴적층[17],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식하는 동식물 화석들이 뒤섞여 산출되는 화석층[18], 높은 산맥 정상부에서 발견되는 해양성 퇴적층[19], 급속도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협곡과 폭포[20] 등은 지구의 역사 속에서 대홍수가 실제로 있었음을 보여주는 흔적들입니다.  

특히 그랜드 캐니언의 형성 과정은 단순히 콜로라도 강의 침식작용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는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거 격변적 홍수에 의해 단기간에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21]. 이는 성경에 기록된 노아 홍수가 실제 지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성경은 객관적 진리를 담고 있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17절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하기에 온전하게 하려 함이라"고 선포합니다. 베드로후서 1장 21절도 예언은 결코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증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마치 신화나 전설처럼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노아 홍수를 포함한 창세기의 내용들은 실제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속에는 인류의 기원과 죄의 문제, 그리고 구속의 서곡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홍수 심판을 통해 죄에 대한 진노를 나타내셨지만, 동시에 노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이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인류 구원 사역의 예표에 다름 아닙니다[22].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성경 전체의 핵심 주제입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서 예수님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단순히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유일신 사상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인간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23].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요?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로마서 10장 9절도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고 약속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처한 삶의 현실이 혼돈과 고통의 홍수 같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구원의 방주에 들어갔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때 죄와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성경의 진리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으십시오. 홍수가 물러간 후 노아에게 임했던 새 세상의 소망이 여러분의 삶 가운데에도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References:
1. https://www.ancient.eu/article/227/the-atrahasis-epic-the-great-flood-the-meaning-of/
2. Wenham, Gordon J., Genesis 1-15, Word Biblical Commentary, 1987, pp. 163-164.
3. https://creation.com/noah-and-the-gilgamesh-epic 
4. https://www.apologeticspress.org/apcontent.aspx?category=13&article=64
5. Waltke, Bruce K., Genesis: A Commentary, Zondervan, 2001, pp. 135-136.  
6. https://www.ancient.eu/gilgamesh/
7. https://biblearchaeology.org/research/flood/3370-the-flood-noahs-ark-and-the-gilgamesh-epic
8. https://answersingenesis.org/genesis/did-the-bible-copy-some-of-its-stories-from-other-religions/ 
9. https://www.icr.org/article/why-does-nearly-every-culture-have-tradition-globa/ 
10. Morris, John D. "Why Does Nearly Every Culture Have a Tradition of a Global Flood?" Acts & Facts, Sept. 2001, pp. 8-10.
11. https://carm.org/when-was-genesis-written
12. https://creation.com/the-epic-of-gilgamesh-and-the-bible
13. https://creation.com/images/pdfs/cabook/chapter17.pdf 
14. Fasold, David, The Ark of Noah, New York: Wynwood Press, 1988.
15. 히치, 토마스, 『노아 홍수 이야기: 성경 속 실제 역사』,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12, 141-159쪽. 
16. https://www.icr.org/article/8130
17. Austin, S.A. (Ed.), Grand Canyon: Monument to Catastrophe,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Santee, CA, 1994.
18. https://www.icr.org/article/transcontinental-rock-layers-flood/ 
19. https://www.icr.org/article/high-dry-sea-creatures/
20. https://www.icr.org/article/9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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