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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의 기록에서 확인되는 초기 그리스도인 박해의 역사적 진실성

by gospel79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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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마 제국 시대 문헌에 기록된 초대교회 박해 사건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기독교 역사는 흔히 순교자들의 피로 써진 역사라고 일컬어집니다. 로마 제국 하에서 그리스도인들은 3백여 년간 혹독한 박해를 견뎌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초대교회 박해의 역사는 과연 사실일까요? 그리스도인 문헌이 아닌 로마의 역사 기록들은 이에 대해 어떤 증언을 하고 있을까요?

 

당시 로마 제국의 문헌들 속에 담긴 기독교 박해의 실상을 추적함으로써, 초대교회사에 관한 그리스도인들의 증언이 결코 과장이나 허구가 아님을 밝혀 보고자 합니다.

타키투스의 『연대기』에 기록된 네로 황제 시기의 박해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 AD 56-120)는 그의 저서 『연대기』(Annals) 15권 44장에서 네로 황제 치하의 기독교 박해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타키투스에 따르면, 네로는 로마 대화재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을 화재 방화범으로 몰아 가혹하게 처형했습니다.

"그러므로 네로는 죄를 씌울 만한 사람들을 찾아내어 가혹한 형벌로 처단했으니, 그들은 민중들 사이에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자들이었다.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티베리우스 치세 때 총독 폰티우스 빌라도에 의해 사형을 받은 자에게서 유래했다." (『연대기』 15.44.2-3)[1]

 

그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개들에게 물려 죽임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화형을 당하는 등 잔혹한 처형을 당했다고 묘사합니다.[2] 이 구절은 기독교 외의 문헌에서 예수와 그의 처형, 그리고 초기 기독교 박해를 언급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평가됩니다.

네로에 의한 기독교 박해는 1세기 로마의 역사가 수에토니우스의 『황제전』에서도 확인됩니다. 수에토니우스는 네로가 "그리스도인들에게 형벌을 가했다"고 간략히 서술하고 있습니다.[3]

플리니 2세의 서한에 묘사된 트라야누스 황제 시기 그리스도인 처형

로마의 총독 플리니우스 2세(Pliny the Younger, AD 61-113)는 비두니아 지역 그리스도인들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를 트라야누스 황제(AD 53-117)에게 문의하는 편지를 보냅니다. 이 편지에서 플리니는 지역 내 기독교 확산 실태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내용, 그리고 자신이 취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플리니는 그리스도인들이 "특정한 날에 새벽 일찍 모여서 그리스도를 신으로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한다"고 전합니다.[4] 또한 그는 기독교를 부인하지 않는 이들을 모두 처형했다고 말합니다.

"그들(그리스도인들) 중 로마 시민권자들은 별도로 조사받도록 했고, 나머지는 즉시 처형했습니다. (...) 기소된 자들 가운데 그리스도인임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내가 불러 주는 대로 신들의 이름을 부르며 분향하고, 당신의 초상화에 경배했습니다. (...) 이 모든 것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행위들입니다."[5]

 

플리니의 편지는 2세기 초 기독교 탄압의 실상과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내용, 예배 관행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중요한 사료로 평가됩니다. 트라야누스 황제는 이에 대한 회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고발된 자는 처벌하되, 스스로 그리스도인임을 부인하고 로마 신들에게 제사하는 자는 처벌하지 말라"고 지시합니다.[6]

『콤모두스 황제의 생애』에 기록된 2세기 말 기독교 박해 사건

헤로디아누스(Herodian)의 역사서 『로마사』(History of the Empire) 중 「콤모두스」편에는 콤모두스 황제(AD 161-192) 치세 말기의 기독교 박해 상황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콤모두스 황제의 측근이었던 클레안더가 자신을 비판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것입니다.

"클레안더는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는데, 그 중에는 순교의 영광을 얻고자 스스로 그리스도인임을 선언한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은 심문도 받지 않은 채 십자가형이나 맹수들 앞에 던져지는 형벌을 받았다."[7]

헤로디아누스의 기록은 2세기 후반에도 제국 수도 로마에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가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순교를 영광으로 여기며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 또한 인상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3세기 북아프리카 기독교 박해에 관한 키프리아누스의 증언

카르타고의 감독 키프리아누스(Cyprian, AD 200-258)는 데키우스 황제(AD 201-251)와 발레리아누스 황제(AD 200-260s) 치하의 격렬한 기독교 박해를 목도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그의 편지들과 설교들은 북아프리카 지역 교회들의 박해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키프리아누스는 데키우스 황제가 전 제국에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체포와 처형, 재산 몰수 등을 명한 칙령을 반포했다고 전합니다.[8] 그는 "복음을 위해 감옥에 갇히고, 쇠사슬에 묶이고, 칼에 죽임을 당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군사들에게 영광"[9]이라고 선포하며 신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키프리아누스는 박해 상황에서 믿음을 저버린 배교자들의 문제와 이들을 어떻게 교회로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로 고심했는데[10], 이는 당시 박해가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방증해 줍니다. 결국 키프리아누스 자신도 발레리아누스 황제 때인 AD 258년, 카르타고 총독에 의해 순교하게 됩니다.[11]

로마 제국 문헌을 통해 확인되는 초대교회 박해의 역사성

지금까지 타키투스, 플리니 2세, 헤로디아누스, 키프리아누스 등 기독교 외의 인물들이 기록한 문헌들을 통해 로마 시대 기독교 박해의 실상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들의 증언은 시기와 지역을 달리하면서도 일관되게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인들을 적대하고 처형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기독교 자료들, 즉 순교자 행전이나 교부들의 문헌이 전하는 박해의 기록이 결코 과장이나 허구가 아님을 방증해 줍니다. 오히려 이 기록들이 실제 역사를 반영하고 있으며, 초대교회가 문자 그대로 '순교자들의 피'로 뿌리내릴 수밖에 없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로마는 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을까요? 타키투스는 기독교를 "치명적 미신"[12]으로 매도했고, 플리니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과장되고 터무니없는 미신"[13]이라 폄훼했습니다. 로마인들이 보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제국의 질서와 가치관을 위협하는 이단 세력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 되어 기독교를 제국 구석구석에 뿌리내리게 했습니다. 로마의 철권도, 죽음의 위협도 복음의 확산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순교자들의 신앙은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만들었습니다.

 

터툴리안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희생될수록 우리의 숫자는 더 늘어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피는 씨앗입니다."[14] 고난과 순교는 기독교 신앙의 진정성을 입증하는 강력한 표징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핍박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적극 변호하고 나섰던 로마의 문헌들을 통해, 초대교회가 겪은 시련이 결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님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는 허구나 신화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고난 받고 피 흘리며 전파된 복음입니다.

 

그 복음을 위해 목숨까지 기꺼이 내어준 순교자들, 저는 그분들의 신앙을 가볍게 여길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죽은 자는 살 것이다"(요 11:25)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지금 이 시간, 고난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오늘도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과 함께 하십니다.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여러분, 이 놀라운 복음 앞에 주저하지 마십시오.

 

순교자들이 그들의 피로 증언한 그 예수님을 지금 여러분의 구주로 고백하고 영접하시기를 간절히 권합니다. 오직 그분만이 여러분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환난을 이기는 참된 평안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참고 문헌

[1] Tacitus, Annals 15.44.2-3, in The Annals: The Reigns of Tiberius, Claudius, and Nero, trans. J. C. Yardley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2008), 359-360.

[2] Tacitus, _Annals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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