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를 향한 부르심과 준비
허석구, 이영숙 목사 부부의 선교 여정은 젊은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부터 같은 교회에서 만나 50년 가까이 함께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대학 시절, 두 사람은 각자 주님과의 첫사랑을 경험하고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특히 허석구 목사님은 대학 시절 "복음의 전방에서 살고 싶습니다"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이영숙 목사님의 경우, 대학 졸업 무렵 선교사로 가기로 서원까지 했었습니다. 그녀는 심지어 미국 선교사로 가기 위한 초청장까지 받아놓았지만, 당시 자신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느껴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선교에 대한 열정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선교 지향적인 삶"을 살기로 약속했습니다. 허석구 목사님은 치과 의사로, 이영숙 목사님은 약사로 일하면서 수입의 일정 부분을 선교에 헌금하기 시작했습니다.
허석구 목사님은 **"할렐루야 치과"**라는 이름으로 개업을 했는데, 이는 그의 신앙적 열정을 잘 보여줍니다. 그는 "교회 같은 병원"을 만들고 싶어 했고, 실제로 하루 종일 찬송을 틀어놓고 진료를 하면서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삶
두 분은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특별히 한 선교사 가정을 전폭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했는데, 흥미롭게도 그 선교사의 이름이 허석구 목사님과 동명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두 분은 9년 동안 이 선교사 가정의 생활비 전액을 후원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서는 헌신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름으로 하지 않고 교회 이름으로 후원을 보냈는데, 이는 그들의 겸손한 자세를 보여줍니다.
이 기간 동안 두 분은 선교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선교사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나중에 그들이 직접 선교사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몽골 선교사로의 부르심
허석구 목사님이 50대에 접어들 무렵, 그의 삶에 큰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그는 노숙자 쉼터에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노숙자들에게 말씀을 전하면서, 그는 스스로도 큰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특히 한 노숙자가 "장로님 말씀 듣고 이제 새사람이 되어서 제 가족을 찾아가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이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허석구 목사님은 "말씀의 종이 되어야겠다"는 강한 부르심을 느꼈습니다.
이에 부부가 함께 신학을 공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영숙 목사님도 이를 자신의 옛 선교사 서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로 여겼습니다. 그녀는 "어쩌면 이게 거기 한 발자국 가까이 가는 게 되겠다. 내 인생에 어떻게 보면 너무 아주 중요한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신학 공부를 마친 후, 두 사람은 몽골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이들은 여러 나라를 답사한 끝에 몽골을 선택했는데, 이는 개인적인 선호뿐만 아니라 후원 교회의 의견도 일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몽골에서의 도전과 사역
2003년, 50대 중반의 나이에 몽골로 떠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안정된 직업과 생활을 뒤로하고 낯선 땅으로 떠나는 것은 큰 도전이었습니다. 특히 허석구 목사님의 어머니는 처음에 강하게 반대하셨습니다. "만약에 선교사로 가면 나하고 인연을 끊고 가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두 분은 용기 있게 몽골행을 선택했습니다. 허석구 목사님은 이렇게 회상합니다: "나이가 50 가까워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하는 그 감사...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 하는 그런 고민하던 차에 하나님께서 나를 불러주셨기 때문에 아, 이제는 순종밖에 없다."
몽골에 도착한 후, 두 분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 언어 장벽: 두 분은 2년 동안 집중적으로 몽골어를 공부해야 했습니다.
- 문화적 차이: 몽골의 문화와 생활 방식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 환경적 어려움: 특히 심각한 대기 오염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허석구 목사님은 "영하 35도 이상 되는 그 추위를 뭐 추위는 어느 정도 견뎌도 그 매연 문제가 제일 심각했어요"라고 회상합니다.
- 안전 문제: 외국인으로서 여러 가지 불이익과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교회 물건이 도난당하거나, 사택에 도둑이 들거나, 교회 유리창이 돌에 맞아 깨지는 등의 일들이 있었습니다.
- 비자 문제: 매년 비자를 연장해야 했고, 선교 활동이 제한적이었습니다. 허석구 목사님은 "제가 이제 병원 비자면 병원 일만 해야지, 밖에서 설교하면 이제 목적에 안 맞는 거예요. 그러니까 출국, 강제 출국 대상이 되고 하니까 늘 이렇게 이제 아, 이거 불안하죠"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두 분은 의료 선교와 교회 개척 사역을 열정적으로 수행했습니다:
- 치과 진료를 통한 복음 전파: 허석구 목사님은 치과 의사로서의 전문성을 활용해 환자들과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 한국어 성경 공부: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에게 성경을 교재로 사용해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 가정교회 시작: 두 분의 가정에서 시작한 작은 모임이 점차 성장하여 100여 명이 모이는 교회로 발전했습니다.
- 협력 사역: 다른 한국 선교사들과 협력하여 각자의 강점을 살린 사역을 펼쳤습니다. 음악, 청년 사역, 양육 등을 분담하여 효과적으로 사역을 수행했습니다.
한국으로의 귀환과 새로운 사역
10여 년간의 몽골 사역 후, 2015년 허석구 목사님의 건강 문제(간암 진단)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는 큰 아쉬움이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새로운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허석구 목사님은 이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는 신호인가...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가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영숙 목사님의 강력한 의지("여보, 내 간은 생생하니까 내 간이라도 이식해 가지고 우리 더 살아야 된다고")와 기도로 치료를 받고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후, 두 분은 한국에 있는 몽골인들을 위한 사역에 새로운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을'로 살아가는 이주 노동자들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허석구 목사님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몽골에 있을 때는 그 '을'로 살았잖아요. 그 '을'로 사는 어려움이 많아요. 그런데 한국에 딱 오니까 '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있는 거예요."
현재 두 분은 서울 서대문구에서 몽골인들을 위한 가정교회를 시작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시작한 이 사역은 아직 규모는 작지만, 깊이 있는 제자 양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 명이라도 깊이 있는 믿음으로 양육해서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 중점을 둔 사역 방향입니다.
현재의 사역과 미래 비전
허석구, 이영숙 목사 부부의 현재 사역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나그네 목회: 한국에 있는 몽골인들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체류하는 사람들입니다. 허석구 목사님은 이를 "구름 같은" 존재라고 표현하며, 이들을 위한 목회를 "나그네 목회"라고 부릅니다. 이는 쉽지 않은 사역이지만, 그들은 한 영혼 한 영혼을 귀중히 여기며 섬기고 있습니다.
- 공동체 생활의 필요성 인식: 두 분은 몽골인들이 함께 모여 살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현재는 작은 규모의 센터를 마련했지만, 앞으로 더 넓은 공간을 통해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귀국 후 신앙 생활 지속을 위한 노력: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몽골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신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허석구 목사님은 "우리 성도들이 믿음이 점점 성장해서 성숙한 믿음을 가지고 본국에 돌아가서 교회를 잘 섬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 개인적인 관심과 돌봄: 두 분은 각 성도들의 개인적인 상황과 필요에 관심을 기울이며, 단순히 말씀을 전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삶 전반을 돌보는 목회를 지향합니다.
- 문화적 감수성: 몽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 분은 몽골 문화와 한국 문화 사이의 차이를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소통과 목회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비전과 기도 제목
허석구, 이영숙 목사 부부의 현재 사역 비전과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그네 목회자로서의 사명 완수:
-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한 영혼을 깊이 사랑하는 목회자가 되는 것
- 허석구 목사님은 "제 스스로가 나그네 목회자로서 어 늘 그런 그 숫자의 관계 없이 한 영혼을 깊이 사랑하는 어 목회자가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합니다.
- 성숙한 믿음의 양육:
- 한국에서 신앙생활하는 몽골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교회를 잘 섬기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것
- 이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몽골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투자입니다.
- 공동 숙소 마련:
- 몽골 이주민들을 위한 더 넓은 공동 숙소를 마련하여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
- 이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고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 건강과 사랑의 마음 유지:
- 허석구 목사님의 건강 회복과 유지
- 끝까지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마음을 위해
- 이영숙 목사님은 특히 "하여튼 사랑으로 이분들 끝까지 참고 섬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 지속적인 영적 성장:
- 두 분 모두 개인적인 영성 관리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더 깊은 영적 통찰력을 얻고자 합니다.
- 한국 교회와의 협력 강화:
- 한국 교회들과 협력하여 더 효과적인 선교 사역을 펼치고자 합니다.
- 이는 자원의 공유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가 국내 외국인 선교에 더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선교사의 삶이 주는 교훈
허석구, 이영숙 목사 부부의 삶은 "가든지 보내든지, 선교사의 삶"이라는 제목처럼 선교에 헌신된 삶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여정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평생의 헌신: 두 분의 삶은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선교에 헌신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신앙이 일시적인 열정이 아닌 평생의 여정임을 보여줍니다.
- 유연성과 적응력: 보내는 선교사에서 가는 선교사로, 그리고 다시 국내에서 섬기는 선교사로 역할을 전환하면서 보여준 유연성은 현대 선교의 다양한 형태를 잘 보여줍니다.
- 전문성의 활용: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선교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은 현대 선교에서 전문인 선교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 협력의 중요성: 몽골에서의 사역 시 다른 선교사들과의 협력을 강조한 점은 선교가 개인의 노력을 넘어 팀워크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 문화적 민감성: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그 안에서 복음을 전하려 노력한 점은 효과적인 선교의 핵심 요소를 보여줍니다.
-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 50대 이후 신학을 공부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등, 끊임없는 학습의 자세를 보여줍니다.
- 가정의 동역: 부부가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사역에 임하는 모습은 가정 선교의 아름다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허석구, 이영숙 목사 부부의 삶은 나이와 상황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선교의 다양한 방식과 평생에 걸친 헌신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귀중한 본보기가 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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