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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기 이후 유대교의 역사적 발전상 확인: 성경 기록과 역사 문헌의 일치성

by gospel79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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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 유대교의 역사적 발전 과정을 성경 기록과 역사 문헌을 통해 비교 확인함으로써, 성경의 역사적 신뢰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구약성경은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 멸망(주전 586년)과 유다 백성의 포로 사건, 그리고 페르시아 고레스 왕에 의한 유대인의 귀환(주전 538년)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민족의 격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 유대교는 dramatical한 변화와 발전을 경험하게 되는데, 성전 제사가 중단되면서 회당 예배가 시작되었고, 랍비 중심의 율법 해석이 본격화되었으며, 메시아 신앙이 싹트기 시작했던 것입니다.[1] 성경은 스룹바벨과 에스라, 느헤미야를 통해 이러한 유대교의 전환기를 묘사하고 있는데, 과연 그 내용은 역사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일까요? 

먼저 바벨론 포로기의 상황에 대해 성경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 성읍을 에워쌌더니… 성읍이 함락될 때까지 에워싸였더라 … 갈대아 군대가 그 성읍을 쳐서 백성과 남아 있는 자와 왕에게로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모두 사로잡아 가매"(왕하 25:1-11)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전 6세기 바벨론의 역사가 베로수스(Berossus)가 전하는 기록과 일치할 뿐 아니라,[2] 1950-60년대 유대 지역 라기스(Lachish)와 아라드(Arad) 발굴에서 발견된 오스트라콘을 통해서도 입증되었습니다.[3] 또한 바벨론에서 발굴된 왕궁 점토판들에는 포로로 잡혀간 유다 왕 여호야긴과 그 가족들에 대한 식량 지급 내역이 기록되어 있어 성경의 진술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왕하 25:27-30).[4]

성경은 바벨론 포로 생활에 대해서도 묘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시편 137편입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시 137:1-3). 
이 시편은 고국 시온을 그리워하며 하나님의 복원을 소망하는 유대인들의 심정을 잘 담아내고 있는데, 실제로 바벨론 강가에서 발견된 주전 6세기 유대인의 인장들은 포로들이 그곳에 정착해 살았음을 보여줍니다.[5]

바벨론 유수는 유대인들에게 국가와 성전의 상실이라는 엄청난 충격을 안겨 주었지만, 포로기를 거치면서 유대교는 오히려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먼저 제2성전 시대의 도래와 함께 유대교는 회당 중심의 예배 형태로 전환하게 됩니다. 바벨론에서는 성전 예배를 대신하여 회당(synagogue)이 발달하기 시작했는데,[6] 스룹바벨에 의해 성전이 재건(주전 516년)된 이후에도 회당은 계속 유지되었고, 이는 후에 유대교의 중요한 예배 제도로 자리 잡게 됩니다.[7]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회당들(눅 4:16, 행 13:14 등)은 바로 이러한 유대교 전통을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포로기 동안 토라 중심의 유대교 정체성이 확립된 것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성전이 없는 상황에서 율법은 유대인들의 신앙과 삶의 중심이 되었고, 에스라와 같은 학자들은 율법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데 전념하게 됩니다.[8] 에스라서에 따르면,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한 학사"(스 7:10)로 묘사됩니다. 
실제로 주전 450년경 페르시아의 궁전 아카이브에는 유대 총독 느헤미야의 활동과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데, 여기서 에스라는 "하늘의 하나님의 율법에 익숙한 제사장"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9] 에스라와 랍비들의 활동을 통해 유대교는 점차 율법 중심의 종교로 그 성격을 바꾸어 갔던 것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변화는 유대교 내에서 종말론적 메시아 사상이 발전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장차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이상적 왕, 곧 메시아에 대해 예언했는데(사 11:1-10, 렘 23:5, 겔 34:23 등), 이는 포로기를 거치면서 더욱 구체화되었습니다. 
포로기 후기에 기록된 다니엘서는 인자(人子)와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영원한 나라를 세울 것이라고 묘사하였고(단 7:13-14), 스가랴서는 메시아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것을 예언하기도 했습니다(슥 9:9-10). 이는 후에 쿰란 공동체의 문헌(Dead Sea Scrolls)에도 그대로 반영되는데, 거기서는 두 명의 메시아, 즉 왕적 메시아와 제사장적 메시아의 출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10]  

이처럼 구약성경은 포로기 전후 유대교의 변화상을 적확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이는 고고학과 역사 문헌을 통해서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대 유대교 문헌에 나타난 회당 예배와 랍비 전통, 메시아 신앙 등은 모두 성경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초기 랍비 문헌인 미쉬나(Mishnah)와 탈무드(Talmud)에는 구약 율법의 규례들이 극도로 세분화되고 적용된 모습이 나타나는데, 이는 에스라 시대 이후 율법 중심 유대교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 내려왔음을 보여줍니다.[11] 또한 초기 유대 묵시 문학(apocalyptic literature)에 담긴 다양한 메시아 모티프들은 성경 예언의 영향 아래 발전된 것으로 평가됩니다.[12]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바벨론 포로기 전후 유대교의 역사는 성경의 기록과 고고학, 역사 문헌의 증거들을 통해 그 신빙성이 충분히 입증되고 있습니다. 성경은 포로기라는 국가적 위기와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어떻게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유대교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곧 성경이 가공의 이야기나 신화가 아니라 실제 역사에 기반을 둔 하나님의 계시임을 의미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라는 말씀처럼, 성경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에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가르침과 교훈을 주시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이 예고되고 계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포로기를 전후하여 싹튼 메시아 신앙과 예언은 신약시대에 이르러 예수님을 통해 그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실제로 사복음서는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 죽음과 부활 등을 구약의 메시아 예언의 성취로 일관되게 해석하고 있습니다(마 1:22, 막 1:1-3, 눅 4:16-21, 요 5:39 등). 그런 점에서 성경은 결코 과거에 머물러 있는 책이 아니라,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오늘도 우리를 구원과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에서 위로와 소망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벨론 포로기와 같은 극심한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끝까지 지키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은 국가적으로는 멸망했지만, 종교적으로는 오히려 유대교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신앙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맞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과 시련의 과정을 통해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빚어져 가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믿음의 여정이며, 우리는 그 길을 기쁨으로 걸어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13).  

더 나아가,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신앙에로 나아가야 합니다. 구약의 포로기는 메시아를 고대하는 간절한 소망을 낳았지만, 그것이 신약에 이르러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듯이, 오늘 우리의 신앙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지할 때 진정한 해답과 완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요 3:3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의 역사를 증언하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고 있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성령께서는 오늘도 이 말씀을 통해 우리를 깨우치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성경 말씀을 붙들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증인으로 힘차게 달려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 버리시면 누가 우리를 보호해 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시며, 우리가 피난할 요새이십니다"(시 59:9)

[참고문헌]
[1] Schiffman, Lawrence H. From Text to Tradition: A History of Second Temple and Rabbinic Judaism. Ktav Pub Inc, 1991. pp. 35-63. 
[2] Josephus. Against Apion. Translated by John M. G. Barclay, Brill, 2007, pp. 63–64, 68, 94.
[3] Aharoni, Yohanan. "Three Hebrew Ostraca from Arad." Bulletin of the American Schools of Oriental Research, vol. 197, 1970, pp. 16–42. 
[4] Weidner, Ernst F. "Jojachin, König von Juda, in Babylonischen Keilschrifttexten." Mélanges Syriens Offerts à Monsieur René Dussaud, vol. 2, 1939, pp. 923–35.
[5] Avigad, Nahman. Bullae and Seals from a Post-Exilic Judean Archive. Qedem 4. Hebrew University, 1976.
[6] Levine, Lee I. The Ancient Synagogue: The First Thousand Years. Yale University Press, 2005, pp. 21-34. 
[7] Runesson, Anders. The Origins of the Synagogue: A Socio-Historical Study. Almqvist & Wiksell, 2001, pp. 192-239.
[8] Japhet, Sara. "Sheshbazzar and Zerubbabel: Against the Background of the Historical and Religious Tendencies of Ezra-Nehemiah." Zeitschrift Für Die Alttestamentliche Wissenschaft, vol. 94, no. 1, 1982, pp. 66–98.
[9] Pritchard, James B., ed. Ancient Near Eastern Texts Relating to the Old Testament. 3rd ed,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69, pp. 492.
[10] Vermes, Geza, ed. The Complete Dead Sea Scrolls in English. Penguin, 2004, pp. 90-92.
[11] Neusner, Jacob. The Mishnah: A New Translation. Yale University Press, 1988, pp. 15-36.
[12] Collins, John J. The Scepter and the Star: The Messiahs of the Dead Sea Scrolls and Other Ancient Literature. Doubleday, 1995, pp. 1-25.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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