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사도 요한 저작의 기록 시기 추정: 1세기 후반 에베소 교회 상황과의 일치성 입증

by gospel79 2024. 3. 18.
728x90
반응형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도 요한 저작의 기록 시기 추정과 관련하여, 1세기 후반 에베소 교회 상황과의 일치성 입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도 요한의 저작들, 즉 요한복음,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 요한계시록은 전통적으로 주후 1세기 후반에 기록된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러한 연대 추정은 초기 기독교 저술가들의 증언과 함께, 요한 저작들에 반영된 당시 에베소 교회의 상황이 주후 1세기 후반의 역사적 정황과 일치한다는 점에 근거합니다. 본문에서는 사도 요한의 저작 시기를 주후 1세기 후반으로 보는 근거들을 살펴보고, 특히 그의 저작들이 반영하는 에베소 교회의 상황이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어떻게 부합하는지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합니다.

1. 초기 교부들의 증언

사도 요한의 저작 시기와 관련하여 가장 명시적인 증거는 초기 기독교 저술가들의 기록입니다. 2세기 후반의 교부 이레니우스는 그의 저서 "이단 반박"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요한은 또한 에베소에 있는 교회의 감독이기도 했던 주의 제자가 아시아에 머물러 있을 때까지 살아남았고, 트라야누스 황제 시대까지 살았습니다."[1] 트라야누스 황제의 재위 기간이 주후 98-117년임을 감안할 때, 이레니우스의 증언은 요한이 주후 1세기 말까지 생존해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3세기 초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역시 요한이 다른 사도들보다 오래 살았으며, 에베소에서 사역했다고 전합니다.[2] 클레멘트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주님의 승천 후에 서로 경쟁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요한은 에베소로 갔습니다."라고 기록하였습니다.[3] 이는 요한의 에베소 사역이 베드로와 바울 등 다른 사도들이 순교한 이후, 즉 주후 1세기 후반에 이루어졌음을 암시합니다.

2. 요한 저작들에 나타난 에베소 교회 상황

사도 요한의 저작들, 특히 요한복음과 요한서신들에는 당시 에베소 교회가 직면했던 상황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주후 1세기 후반 소아시아 지역의 역사적 정황과 매우 흡사합니다. 먼저, 요한복음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대립이 첨예화된 상황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소경으로 태어난 자의 이야기에서,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회당에서 출회시키기로 결의합니다(요 9:22). 이는 주후 85년경 얌니아 회의에서 유대교가 기독교인들을 회당에서 출교시키기로 결정한 역사적 사건과 연결됩니다.[4]

또한 요한복음에서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을 지칭하는 "synagogue"(회당)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고, "church"(교회)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5] 이는 1세기 후반에 기독교가 유대교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독립된 종교 공동체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요한복음의 이러한 특징들은 저자가 주후 1세기 후반의 상황을 반영하여 기록했음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요한1서는 에베소 교회 내부에 영지주의 이단이 침투한 상황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요한1서 2:18-19에 따르면, 거짓 교사들이 교회에서 떨어져 나갔는데 이들은 "적그리스도"로 불립니다. 또한 요한1서 4:2-3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영이 적그리스도의 영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당시 영지주의 사상이 에베소 교회를 위협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역사적으로 영지주의는 주후 1세기 후반에 소아시아 지역에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영지주의는 영과 물질을 이원론적으로 구분하고, 물질을 악하고 부정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따라서 영지주의자들은 예수의 성육신을 부인하고, 그의 인성을 가시적 형상에 불과한 것으로 여겼습니다.[6] 에베소의 감독 이그나티우스는 주후 110년경에 쓴 서신에서 에베소 교회가 이러한 이단의 위협에 맞서고 있음을 언급합니다.[7] 이는 요한1서가 주후 1세기 말의 영지주의 이단 문제에 대응하는 서신임을 뒷받침합니다.

3. 요한계시록의 기록 시기와 상황

요한계시록의 기록 연대와 관련해서는 좀 더 이견이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요한계시록의 기록 시기를 네로 황제 시대(주후 54-68년)로 보기도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도미티아누스 황제 시대(주후 81-96년)를 지지합니다.[8] 이레니우스는 "우리 시대에 가깝고, 도미티아누스 치세 거의 말엽에" 요한이 계시를 보았다고 증언합니다.[9] 
클레멘트와 유세비우스 등 다른 초기 교부들도 이와 유사한 견해를 피력했습니다.[10]

도미티아누스 치세 시기는 로마 제국이 기독교에 대한 본격적인 박해를 시작한 때입니다. 황제 숭배 의식을 거부하는 기독교인들은 투옥되거나 처형을 당했고, 에베소를 비롯한 소아시아의 교회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11] 요한계시록은 이러한 박해 상황을 염두에 두고 기록된 것으로 보입니다. 계시록의 편지들은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가 박해와 시련을 겪고 있음을 전제합니다(계 2-3장). 또한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면 매매를 할 수 없다는 묘사(계 13:17)는 황제 숭배를 강요받는 상황과 연결됩니다.[12]

이처럼 요한계시록에 반영된 기독교 박해의 상황은 도미티아누스 시대의 역사적 정황과 매우 유사합니다. 물론 네로 황제 때에도 기독교 박해가 있었지만, 그것은 로마에 국한된 사건이었습니다. 반면 도미티아누스 시대의 박해는 제국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소아시아 교회들이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습니다.[13] 따라서 요한계시록의 기록 시기를 주후 1세기 말로 보는 것이 역사적 상황에 부합한다고 하겠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도 요한의 저작들은 주후 1세기 후반 에베소 교회의 구체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당시의 역사적 정황과 일치합니다. 초기 기독교 저술가들의 일관된 증언, 요한복음과 요한서신에 나타난 유대교와의 갈등 및 영지주의 이단의 대두, 요한계시록에 묘사된 기독교 박해의 상황 등은 요한의 저작들이 주후 1세기 말에 에베소에서 기록되었음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이처럼 사도 요한의 저작 시기와 관련된 내, 외적 증거들은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정보들이 당시의 상황과 정확히 들어맞는다는 사실은 성경이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믿을 만한 문서임을 입증합니다. 따라서 성경과 기독교 신앙은 객관적 진리로서 이성적 토대 위에 확고히 서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제시한 증거들은 기독교가 공허한 종교적 허상이 아닌, 실제 역사 속에서 형성되고 확증된 진리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증거에 비추어 성경을 신뢰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기독교 신앙 위에 든든히 설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
[1] Irenaeus, Against Heresies, 2.22.5.  
[2] Clement of Alexandria, Who Is the Rich Man That Shall Be Saved? 42.  
[3] Eusebius, Church History, 3.1.1.
[4] Martyn, J. Louis. History and Theology in the Fourth Gospel. 3rd ed. Louisville, KY: Westminster John Knox Press, 2003.
[5] Köstenberger, Andreas J. A Theology of John's Gospel and Letters: The Word, the Christ, the Son of God. Biblical Theology of the New Testament. Grand Rapids, MI: Zondervan, 2009.
[6] Yamauchi, Edwin M. Pre-Christian Gnosticism: A Survey of the Proposed Evidences. 2nd ed. Grand Rapids, MI: Baker, 1983.
[7] Ignatius, Letter to the Ephesians, 7.1.   
[8] Aune, David E. Revelation 1-5. Word Biblical Commentary 52A. Dallas: Word Books, 1997.
[9] Irenaeus, Against Heresies, 5.30.3.
[10] Eusebius, Church History, 3.18.1-3.
[11] Beckwith, Isbon T. The Apocalypse of John: Studies in Introduction with a Critical and Exegetical Commentary. New York: Macmillan, 1919.
[12] Beale, G. K. The Book of Revelation: A Commentary on the Greek Text. New International Greek Testament Commentary. Grand Rapids, MI: Eerdmans, 1999.
[13] Mounce, Robert H. The Book of Revelation. Rev. ed.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Grand Rapids, MI: Eerdmans, 1998.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한 고대 문서 이야기

1.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불편한 진실)

2. 당신이 복음을 믿지 못하는 이유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2-2. 신의 증거(연역적 추론)

2-3. 신의 증거(귀납적 증거)

2-4. 신의 증거(현실적인 증거)

3. 비상식적이고 초자연적인 기적, 과연 가능한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4.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5.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6.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7.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5-1.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빅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

5-2.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창조론과 진화론)

6. 체험적인 증거들

7.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모순

8. 결정하셨습니까?

9. 구원의 길

전직 깡패 박영문씨의 실화

필립 만토파가 직접 겪은 지옥의 참상

지옥에 있는 크리스천들

어느 목사님의 화려했던 과거 (실화)

26세에 세계 최고의 증권 회사 부사장에 오른 한국인의 성공 스토리

최선규 아나운서의 충격적인 실화 - 즉사했던 딸이 다시 살아나다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ebook (클릭)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gospel79.netlify.app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