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기 기독교 순교자들의 실존을 입증하는 역사적 증거들과, 이것이 성경 기록과 어떻게 일치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기독교 초기 300여년의 역사는 순교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로마 제국의 핍박 속에서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요. 그들에 대한 기록이 신약성경에 등장할 뿐 아니라, 당대의 역사 문헌에서도 발견됩니다.
먼저 사도행전에는 초대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스데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데반은 유대 지도자들 앞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하다 돌에 맞아 순교했습니다[1]. 뿐만 아니라 사도 야고보와 베드로, 바울 등 주요 사도들의 순교 사실도 전해지고 있죠[2].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 AD 56-120)는 그의 책 '연대기'에서 64년 로마 대화재 사건과 관련하여 기독교인들의 처형을 언급합니다. "네로는 그 누명을 벗기 위해 범인으로 지목하여 가혹한 형벌을 내린 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그들의 악행으로 말미암아 민중에게 미움을 받던 자들로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었다.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티베리우스 치세 때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 의해 처형된 자에게서 유래하였다."[3]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도 기독교인 야고보의 순교에 대해 증언합니다. "사두개인인 대제사장 아나누스는 페스토가 죽은 뒤 앨비누스가 아직 부임하지 않은 때를 틈타, 산헤드린을 소집하여 주의 형제 야고보라 불리는 사람과 몇몇 사람들을 신성모독죄로 정죄하고 돌로 쳐 죽이라고 명령하였다."[4]
로마의 법률가이자 작가인 플리니우스(Pliny the Younger, AD 61-113)는 그의 편지에서 기독교인들을 처형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내가 그들에게 그리스도인이냐고 물었더니, 시인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두 번째, 세 번째 물은 뒤에도 계속 시인할 경우 그들을 처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들의 고집과 터무니없는 광신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의심할 여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5]
3세기 초 로마의 법학자 율리우스 파울루스(Julius Paulus)는 그의 '법학제요'라는 책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법령을 언급합니다. "황제의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거부하거나, 우상숭배와 같은 로마의 종교 의식을 행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모두 처형되어야 한다."[6]
이런 로마의 기록들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억울한 희생을 당했는지 잘 보여줍니다. 동시에 성경이 전하는 순교자들의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죠.
성경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앞으로 닥칠 핍박과 순교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므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 15:19)[7],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8], "사람들이 너희를 넘겨 주어 회당과 감옥에 넣으리니 너희가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려가리라"(눅 21:12)[9]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교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에서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관제 때가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6-7)[10]
사도 베드로 역시 순교를 예견하며 신자들을 격려합니다.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벧전 4:14)[11]
로마 콜로세움 한복판이나 네로 황제의 개인 정원에서 사자의 밥이 되고,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리는 잔혹한 순교[12]. 이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실제로 겪었던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순교자들은 왜 기꺼이 목숨을 버릴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활이 없었다면 그 누구도 순교를 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보고 만났기에 담대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이렇게 증언합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고전 15:20-21,13-15)[13]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순교 사건들과 역사적 기록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확실한 사실이며,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 영생이 약속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강력한 증거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로마의 순교자들을 통해 교회사의 가장 위대한 변증서인 터툴리안의 말을 되새겨 봅니다. "그리스도인의 피는 복음의 씨앗이 된다"[14]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로 뿌려진 복음의 씨앗은 결국 로마 제국을 변화시키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믿는 복음은 피로 쓰여진 역사요 진리입니다. 그 어떤 철학이나 종교도 희생을 감수하며 전파되지 않았습니다. 오직 기독교만이 순교자들의 피로 역사에 그 진실성을 증명해 왔습니다.
지금 이 시간 순교자들이 지켜낸 믿음, 곧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십시오. 그분은 죽음 권세를 이기시고 영생의 길을 열어주신 참 생명이십니다. 이 놀라운 복음 앞에 무릎 꿇고 주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자들에겐 구원과 영생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15]
[References]
1. 성경, 사도행전 6-7장
2. Eusebius. (2011). "The History of the Church". Penguin UK.
3. Tacitus. (2009). "The Annals". Oxford University Press.
4. Josephus, F., & Whiston, W. (1987). "The works of Josephus: Complete and unabridged". Peabody: Hendrickson.
5. Pliny. (2003). "Complete Letters". Oxford University Press.
6. Healy, J. F., & Pratt, R. J. (1992). "Rome and the Mediterranean: 290 to 146 BC". Edinburgh University Press.
7. 성경, 요한복음 15:19
8. 성경, 마태복음 10:16
9. 성경, 누가복음 21:12
10. 성경, 디모데후서 4:6-7
11. 성경, 베드로전서 4:14
12. Castelli, E. A. (2004). "Martyrdom and Memory Early Christian Culture Making". Columbia University Press.
13. 성경, 고린도전서 15:20-21, 13-15
14. González, J. L. (2010). "The Story of Christianity: Volume 1: The Early Church to the Dawn of the Reformation". Zondervan Academic.
15. 성경, 로마서 10:13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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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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