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성경 무오성 논쟁에 대해 고대 사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의 신뢰성과 무오성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중 하나인데, 이는 성경 66권의 정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으며 원본 그대로 오류 없이 전해져왔다는 믿음입니다.[1] 그러나 18-19세기 이후 성경 비평학이 등장하면서 성경의 역사성과 무오성에 대한 의문과 도전이 제기되었습니다.[2]
성경의 무오성을 입증하려면 현존하는 사본들이 원본의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보존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성경은 단일 저자에 의해 단시간에 기록된 책이 아니라 1,500년에 걸쳐 40여명의 저자들에 의해 기록된 66권의 책들의 모음집이기 때문입니다.[3] 그런데 성경의 원본들은 오래전에 소실되었고,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사본들 뿐입니다. 이 사본들이 과연 얼마나 믿을만한가에 성경 무오성 논쟁의 초점이 맞춰집니다.
먼저 구약성경 사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구약성경의 가장 오래된 사본은 마소라 사본으로, 대략 주후 900년경의 것이었습니다.[4] 때문에 모세오경의 경우 최초 기록 시점과 가장 오래된 사본 간에 무려 1,300년의 간극이 존재했습니다. 많은 성경 비평가들은 이를 근거로 현재의 구약성경이 과연 원본의 모습을 제대로 담고 있는지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1947년 커다란 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사해사본의 발견 때문입니다. 베두인 소년이 우연히 발견한 첫번째 동굴에서 고대 히브리어로 기록된 성경 사본들이 쏟아져 나온 것입니다. 이어진 발굴 결과 11개의 동굴에서 40,000편 이상의 사본 조각들이 발견되었습니다.[5] 전문가들은 이 사본들이 주전 2-1세기경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6]
사해사본의 발견은 성경 사본 연구에 일대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1,000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가는 사본들을 손에 넣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이 사본들이 마소라 본문과 95% 이상 일치한다는 점이었습니다.[7] 1,000년의 세월 동안 사본 전승 과정에서 큰 오류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강력한 증거였습니다.
특히 이사야서의 경우 현재 우리가 읽는 본문과의 일치율이 무려 99%에 달했습니다.[8] 고고학자 글리손 아처(Gleason Archer)는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사해 사본이 증명해 준 가장 중요한 사실은 과거 1,000년 동안 히브리 성경 본문이 얼마나 정확하게 전수되어 왔는지 하는 점이다."[9]
신약성경의 경우는 어떨까요? 신약성경의 기록 연대는 주후 40-100년으로 추정됩니다.[10]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본은 130년경에 기록된 요한복음 파피루스 단편(P52)으로, 기록 시점과 불과 30-60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11] 신약성경 시대와 사본 간의 간극은 고대 문헌들 중 가장 짧은 편에 속합니다. 가령 플라톤의 작품들은 원본 기록 이후 1,200년이 지나서야 사본이 등장하지만, 신약은 100년도 되지 않아 사본들이 나타납니다.
또한 신약성경의 사본 수 자체가 압도적입니다. 현재 발견된 신약 사본은 5,800여개, 사본 조각은 무려 2만여 개에 이릅니다.[12] 이는 홈의의 '일리아드'가 643개, 히로도토스의 '역사'가 8개, 아리스토텔레스의 작품이 49개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치입니다.[13] 이 방대한 사본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본문 일치도는 98-99%에 이르렀습니다. 나머지 1-2%의 차이는 대부분 철자법이나 단어 순서 정도였지 교리적인 내용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14]
대표적인 사본으로 350년경의 시내 사본(Codex Sinaiticus)과 325년경의 바티칸 사본(Codex Vaticanus)이 있습니다.[15] 이 둘은 구약과 신약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대문자 사본으로, 신약 본문의 거의 전체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바티칸 사본은 신약 사본 중 가장 오래되고 정확도가 높은 사본으로 꼽힙니다. 신약학자 댄 월러스(Dan Wallace)는 말합니다. "우리는 신약에 관한 한 사본들을 철저히 연구했다.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본문이 원본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16]
그러나 성경 사본들 간에 차이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신약의 경우에도 수천 개의 사본들 사이에는 작은 차이들이 발견됩니다. 이는 오랜 세월 수많은 필사자들에 의해 필사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상입니다.[17] 하지만 사본들의 전반적인 일치율이 매우 높다는 사실, 그리고 본문 차이의 대부분이 교리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는 성경의 무오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자신의 섭리 가운데 성경 본문을 오류 없이 보존해 오셨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실제로 성경의 기록과 사본 전승 과정에는 철저한 주의가 기울여졌습니다. 구약의 경우 서기관들은 성경 사본을 베낄 때 지켜야 할 엄격한 규칙들을 마련해 실수를 방지했고[18], 신약은 수많은 교회에 의해 사본들이 복사되고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상호 검증과 교정이 이뤄졌습니다.[19] 이는 당시에도 성경 본문의 권위와 정확성을 지키려는 각별한 노력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성경 사본에 관한 고고학적, 문헌학적 증거들은 성경의 신뢰성과 무오성을 지지합니다. 물론 이것이 곧바로 성경의 영감을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의 영감은 궁극적으로 신앙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 비평학자들의 주장처럼 현존하는 성경 본문이 원본의 메시지와 다르다거나 후대에 심각하게 변질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고대 문헌 중 가장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본문을 갖추고 있다 할 것입니다.
이것은 곧 성경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핵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복음서와 서신서가 일관되게 증언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20] 그리고 그를 주와 그리스도로 믿는 자마다 구원에 이르게 하셨습니다.[21]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결코 공허한 이야기나 신화가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최고의 역사서이자 신학서로서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22] 우리는 이 성경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의심하거나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많은 회의론자들이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려 하지만, 정작 그들 주장의 학문적 근거는 매우 빈약합니다. 오히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문헌학적, 역사학적 증거는 성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무오성은 비록 100%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그것을 부정할 만한 타당한 근거 또한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증언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당신에게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23]
여러분, 이 구원의 확신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초청에 응답하십시오. 기꺼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은 값없는 구원을 주실 것입니다.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무릎 꿇고 기도로 주님을 영접하시길 간곡히 권합니다. 그리하면 당신도 성경 말씀의 약속대로 반드시 구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로마서 10:13)[24]
References:
1. Norman L. Geisler and William E. Nix, A General Introduction to the Bible, Moody Press, 1986, p. 86.
2. Bart D. Ehrman, Misquoting Jesus: The Story Behind Who Changed the Bible and Why, HarperOne, 2007, p. 88.
3. Gleason Archer, A Survey of Old Testament Introduction, Moody Press, 2007, p. 71
4. Ernst Würthwein, The Text of the Old Testament, Eerdmans, 1995, p. 10.
5. Randall Price, The Dead Sea Scrolls, Harvest House Publishers, 1996, p. 71.
6. James VanderKam and Peter Flint, The Meaning of the Dead Sea Scrolls, T&T Clark, 2005, p. 127.
7. Norman Geisler and William Nix, From God To Us Revised and Expanded: How We Got Our Bible, Moody Publishers, 2012, p. 179.
8. Gleason Archer, A Survey of Old Testament Introduction, Moody Press, 2007, p. 56.
9. Gleason L. Archer Jr., "O Antigo Testamento no Qumran" em Merrill C. Tenney, A Bíb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4.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5.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6.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7.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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