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사야의 시대적 배경
이사야는 주전 8세기 중반부터 7세기 초까지 활동한 선지자로, 유다의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왕 시대를 살았습니다(사 1:1). 그의 사역 기간은 앗수르 제국이 고대 근동 지역을 지배하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당시 유다는 앗수르의 군사적 위협 속에서도 히스기야 왕 치세 초기까지는 상대적 평화를 누렸습니다[1].
그러나 주전 701년, 앗수르 왕 산헤립은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유다를 침공합니다. 산헤립의 연대기에 따르면 그는 유다의 46개 성읍들을 점령하고 수많은 주민들을 포로로 잡아갔다고 합니다[2]. 예루살렘도 포위되었지만, 하나님의 개입으로 인해 함락을 면하게 됩니다(사 36-37장).
2. 이사야가 예언한 히스기야의 통치
이사야는 히스기야가 왕위에 오르기 훨씬 전부터 그의 통치를 예언했습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다시 아하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 데서든지 높은 데서든지 구하라 하시되 아하스가 가로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이사야가 가로되 다윗의 집이여 청컨대 들을지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게 하고 그것이 작은 일이어서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로우시게 하려느냐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0-14)
이 예언은 아하스 왕에게 주어진 것으로, 그의 아들 히스기야의 탄생과 통치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인데, 이는 히스기야 시대에 하나님께서 유다와 함께하실 것을 뜻합니다[3].
실제로 히스기야는 유다의 가장 경건한 왕들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그 나라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전에는 왕과 방백과 예루살렘 회 중이 이 유월절을 이렇게 많이 지켜본 일이 없었으므로 이제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전에서 지키기로 결정하고"(대하 30:1, 26)
히스기야는 우상숭배를 폐하고 성전 예배를 회복시켰으며(대하 29장), 온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유월절을 크게 지키도록 했습니다. 이는 임마누엘의 예언이 성취되는 장면입니다.
3. 히스기야 시대의 국제정세 변화에 대한 예언
이사야는 유다가 앗수르의 위협 가운데서도 히스기야의 신앙으로 인해 보호받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앗수르 왕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한 살도 이리로 쏘지 못하며 방패를 가지고 성에 가까이 오지도 못하며 토성을 쌓고 치지도 못할 것이요 그가 오던 길 곧 그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대저 내가 나를 위하며 내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며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사 37:33-35)
실제 역사를 살펴보면,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히스기야는 성전에 올라가 간절히 기도합니다(사 37:14-20).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주의 사자가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을 쳐서 멸하고, 산헤립은 결국 본국으로 돌아가 그의 신당에서 아들들에 의해 살해당합니다(사 37:36-38). 이로써 이사야의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또 이사야는 바벨론 포로기와 페르시아 왕 고레스에 의한 귀환까지 예언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기름 부은 고레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 내가 고레스에게 이르기를 나의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네 기초가 세움이 되리라 하리라"(사 44:28, 45:1)
주전 539년, 고레스 대왕은 바벨론을 정복한 후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도록 조서를 내렸습니다(스 1:1-4). 이 사건은 이사야의 활동 시기로부터 약 150년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처럼 이사야의 신적 예언은 당대를 넘어서 훗날의 역사까지 내다보았던 것입니다[4].
4. 결론
지금까지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히스기야 시대의 사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의 예언은 임마누엘의 약속, 앗수르에 대한 보호, 바벨론 포로기와 귀환 등 당대와 미래의 역사를 놀랍도록 정확하게 내다보았습니다.
이는 이사야가 초인적인 역사 해석 능력을 가진 참 선지자였음을 입증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미래를 예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동시에 이사야서는 신적 권위를 가진 참된 성경 말씀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성경은 일반 문학 작품들과 다릅니다. 사람의 상상력이나 신화적 요소가 들어간 책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감동 하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전달하는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모든 말씀은 반드시 성취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여러분에게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당신의 구원 계획을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심으로 그 약속을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 주저하지 마십시오. 오직 성경 말씀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그분이 여러분의 죄를 대속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오늘 이 복음을 받아들이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 소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참고문헌:
[1] J. Alec Motyer, The Prophecy of Isaiah: An Introduction & Commentary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1996), 25.
[2] James B. Pritchard, ed., The Ancient Near East: An Anthology of Texts and Pictures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11), 199-201.
[3] Edward J. Young, The Book of Isaiah, Chapters 1–18, vol. 1,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Eerdmans, 1965), 217.
[4] John N. Oswalt, The Book of Isaiah, Chapters 40–66,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Eerdmans, 1998), 206.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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