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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로마 제국 역사서에 기록된 초대교회 박해의 증거

by gospel79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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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마 제국 시대에 작성된 역사 문헌들에 기록된 초대교회 박해 사건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초대교회 시기 그리스도인들은 로마로부터 극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독교 박해의 기록이 과연 역사적 사실일까요? 성경이나 기독교 문헌이 아닌 로마 제국의 공식 문서와 역사서들은 이를 어떻게 증언하고 있을까요?

 

로마의 역사가들과 총독들이 기록한 문헌 속 증거들을 추적함으로써, 초대교회가 겪은 박해가 결코 과장이나 허구가 아닌 엄연한 역사적 사실임을 논증해 보겠습니다.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의 『연대기』가 증언하는 네로 황제 시기의 기독교 박해

로마 제국의 저명한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 AD 56-120)는 그의 역사서 『연대기』(Annals)에서 네로 황제(AD 37-68) 치하의 기독교 탄압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타키투스는 네로가 로마 대화재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을 희생양으로 삼았음을 폭로합니다.

이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1]

"그러므로 네로는 누명을 씌워 가혹한 형벌로써 그 죄를 대신 짊어지게 했으니, 그 사람들은 그들의 악행 때문에 민중들 사이에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자들이었다. 그들의 이름은 티베리우스 통치 시기에 총독 폰티우스 빌라도에 의해 처형당한 그리스도에게서 유래했다." (『연대기』 15.44.2-3)

 

타키투스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개들에게 물려 죽임을 당하고, 화형을 당하는 등 잔혹한 방식으로 처형되었다고 묘사합니다(『연대기』 15.44.4).[2] 이는 기독교 외의 문헌에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에 대해 가장 오래된 언급일 뿐 아니라, 초기 기독교 박해의 실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증언이기도 합니다.

 

타키투스와 동시대 인물인 로마의 역사가 수에토니우스(Suetonius) 역시 그의 저서 『황제전』에서 네로가 "그리스도인들에게 형벌을 가했다"고 언급함으로써[3] 초기 기독교 박해의 역사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비두니아 총독 플리니우스 2세의 편지에 기록된 그리스도인 처형

플리니우스 2세(Pliny the Younger, AD 61-113)는 비두니아 지역 총독으로 재직하면서 황제 트라야누스(AD 98-117) 시기의 기독교 박해에 직접 관여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트라야누스 황제에게 보낸 서한에서 당시 기독교도 처벌에 관한 조언을 구하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내용과 자신이 취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플리니의 편지에 따르면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특정한 날 새벽에 모여서 그리스도를 신으로 찬양하는 찬송을 부르고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기로 맹세했다"고 합니다.[4] 또한 그는 기독교 신앙을 부인하지 않는 이들을 모두 사형에 처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들 중 로마 시민권자들은 재판을 위해 로마로 압송했고, 나머지는 즉시 처형했습니다. (...) 기소된 자들 가운데 그리스도인임을 부인한 사람들에게는 내가 불러 주는 대로 신들에게 제사하고 분향하며 당신의 초상화 앞에 경배하라 했습니다. (...) 이것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절대로 강요 당해서도 하지 않을 행위들이기 때문입니다."[5]

 

플리니의 편지는 2세기 초 소아시아 지역의 기독교 박해 실상과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및 예배 관행을 구체적으로 전해주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이에 대한 트라야누스 황제의 답신 역시 그리스도인에 대한 처벌 지침을 담고 있어 당시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탄압했음을 입증해 줍니다.[6]

『황제전』 중 「콤모두스」편에 기록된 2세기 말 기독교 박해

3세기 초 로마 제국의 역사가 헤로디아누스(Herodian)가 쓴 『로마사』(History of the Empire) 중 「콤모두스」편에는 콤모도스 황제(AD 180-192) 시기의 기독교인 처형에 관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콤모도스의 측근 클레안데르가 그리스도인들을 탄압한 일화가 그것입니다.

헤로디아누스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7]

"클레안데르는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는데, 그 중에는 순교의 영예를 얻고자 자진해서 그리스도인임을 밝힌 자들도 있었다. 그들은 재판도 받지 않은 채 십자가형이나 맹수들 앞에 던져지는 형벌을 받아야 했다."

 

이 기록은 2세기 후반에도 로마에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조직적 박해가 자행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순교를 신앙의 영광으로 여기며 용감히 죽음 앞에 나아가는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카르타고 감독 키프리아누스가 전한 3세기 북아프리카 교회 박해 기록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의 감독 키프리아누스(Cyprian, AD 200-258)는 데키우스(AD 249-251)와 발레리아누스(AD 253-260) 두 황제 시기의 잔혹한 기독교 박해를 직접 목격하고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그의 서신들과 저술들은 당시 북아프리카 교회들의 수난사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키프리아누스에 따르면 데키우스 황제는 전 제국에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고 처형하며 재산을 몰수하라는 칙령을 내렸습니다.[8] 그는 이 박해 상황에서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복음을 위해 감옥에 갇히고 쇠사슬에 묶이며 칼날에 목숨을 잃는 것이 그리스도의 군사들에게는 영광"[9]이라며 순교를 독려했습니다.

 

또한 키프리아누스는 박해 와중에 배교한 이들을 어떻게 교회로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로도 심각하게 고민했는데[10], 이는 당시의 박해가 신자들에게 얼마나 가혹한 시련이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결국 키프리아누스 자신도 AD 258년 발레리아누스 황제 때 순교의 잔을 마셨습니다.[11]

로마 제국 문헌을 통해 입증되는 초대교회 박해의 역사성

지금까지 살펴본 타키투스, 플리니, 헤로디아누스, 키프리아누스 등 기독교 외부 인사들의 기록들은 일관되게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인들을 조직적으로 탄압하고 처형했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약성경과 초대교회 문헌에 나오는 박해와 순교의 기록들이 결코 믿음의 과장이나 신화가 아님을 입증해 줍니다.

 

오히려 이 기록들은 박해받는 교회의 현실이 얼마나 처절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도 복음을 향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이 얼마나 굳건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문자 그대로 순교자들의 피로 뿌리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로마는 왜 그리스도인들을 그토록 혹독하게 박해했을까요? 타키투스는 기독교를 "치명적인 미신"[12]으로 매도했고, 플리니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터무니없고 극단적인 미신"[13]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다신교 사회였던 로마 제국이 보기에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으로 고백하는 기독교는 용납할 수 없는 이단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리스도인들이 흘린 피는 오히려 복음의 씨앗이 되어 로마 제국 곳곳에 교회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터툴리안이 남긴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14]라는 유명한 문구가 결코 수사에 그치지 않음을 웅변해 줍니다. 오히려 교회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앙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순교자들을 통해 더욱 견고히 뿌리내렸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초대교회 박해의 역사가 단순한 신앙의 전설이 아니라 실제 로마의 역사 문헌을 통해서도 뒷받침되는 엄연한 사실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저는 이 박해의 기록 앞에 숙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과 복음에 대한 확신 없이는 그 모진 고난을 결코 견뎌낼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믿음은 곧 삶의 전부였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시간 무엇을 위해 살고 계십니까? 주님을 위해 온전히 사는 삶, 그것이 바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가야 할 참된 길입니다. 순교자들의 신앙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충분했기에 모든 것을 다 버릴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예수님을 진정한 구주로 고백하지 못하고 계신 여러분이 있다면, 부디 이 글을 읽는 지금 그분 앞에 나오시기를 간절히 권합니다. 순교자들이 목숨 바쳐 증언한 그리스도, 그분만이 여러분의 주님이 되실 수 있습니다.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영혼의 갈급함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해갈해 주실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 어린 자 중의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마태복음 18:5)

 

참고 문헌

[1] Cornelius Tacitus, Annals 15.44.2-3. Translated by John Jackson.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1937. [2] Tacitus, Annals 15.44.4.
[3] Gaius Suetonius Tranquillus, Lives of the Caesars (Nero) 16.2. Translated by J. C. Rolfe.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1914. [4] Pliny the Younger, Letters 10.96.7. Translated by Betty Radice. Harvard University Press, 1969. [5] Pliny the Younger, Letters 10.96.2-3. [6] Pliny the Younger, Letters 10.97. Translated by Betty Radice. Harvard University Press, 1969.
[7] Herodian, History of the Empire from the Death of Marcus Aurelius 1.14.7. Translated by C. R. Whittaker. Harvard University Press, 1970. [8] Cyprian, On the Lapsed 25. Translated by Maurice Bévenot. Westminster, MD: The Newman Press, 1957.
[9] Cyprian, Epistle 76.7. Translated by Rose Bernard Donna. The Fathers of the Church, Volume 51. Washington, D.C.: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Press, 1965.
[10] Cyprian, On the Lapsed 6-10. Translated by Maurice Bévenot. 1957. [11] Pontius, The Life and Passion of St. Cyprian 18. Translated by Sister Mary Magdeleine Muller and Roy J. Deferrari. The Fathers of the Church, Volume 15. Washington, D.C.: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Press, 1958. [12] Tacitus, Annals 15.44.3. [13] Pliny the Younger, Letters 10.96.8. [14] Tertullian, Apologeticum 50 (AD 197). Translated by T. R. Glover. Harvard University Press, 1931.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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