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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브라이언 박 목사의 "오직 예수" 가르침

by gospel79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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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초가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 기초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탄탄하게 세워야 하는지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많지 않으신가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이 구절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우리는 과연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요? 브라이언 박 목사님의 "Just Jesus" 시리즈 첫 번째 메시지는 바로 이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우리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기초인 **'오직 예수(Just Jesus)'**를 어떻게 삶 속에서 붙잡고 누릴 수 있는지 명확하고 강력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브라이언 박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신앙의 기초를 어떻게 다져야 하는지,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 그리고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단순히 성경 구절을 해석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를 향한 간절한 사랑의 음성을 듣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믿음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배경지식이 부족하신 분이라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목사님의 가르침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자, 이제 신앙의 기초를 탄탄하게 세우는 여정을 함께 시작해 볼까요?

"이처럼 사랑하사":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방식 (요한복음 3:16)

우리는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을 너무나 잘 알고 자주 인용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처럼" 사랑하셨다는 것은 과연 무슨 뜻일까요? 그냥 '매우 많이', '정말로' 사랑하셨다는 감탄사일까요? 브라이언 박 목사님은 이 "이처럼"의 의미를 명확히 알기 위해서는 성경 안에서, 특히 바로 앞선 구절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바로 요한복음 3장 14절,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라는 말씀이 핵심 열쇠입니다. 즉, "이처럼 사랑하사"는 단순히 사랑의 정도를 나타내는 표현이 아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과 같은 방식(in this manner)으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셨다는 의미라는 것입니다. 헬라어 원문이나 영어 번역본(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을 보아도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셨는지를 설명하는 구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놋뱀 사건이랑 예수님이랑 무슨 상관인데?"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것이 요한복음 3장 16절의 참뜻을 아는 핵심인데요. 목사님은 민수기 21장 4절부터 9절 말씀을 통해 그 의미를 상세히 풀어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자, 하나님께서 불뱀들을 보내 백성들을 물게 하셨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백성들이 회개하며 모세에게 기도해달라고 간청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높이 달고, 뱀에 물린 자마다 그것을 쳐다보면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놋뱀을 쳐다본 자들은 모두 살았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인류의 구원 이야기를 예표하는 그림자입니다. 에덴동산의 옛 뱀, 즉 마귀 사탄(요한계시록 12:9)에게 물려 죄와 저주의 독이 퍼져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게 된 우리 인류를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유일한 구원의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를 그분께 지우시고(고린도후서 5:21), 마치 놋뱀이 장대에 달린 것처럼 예수님을 십자가에 높이 달리게 하신 것입니다(갈라디아서 3:13). 그래서 누구든지 자신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자마다, 죄와 저주에서 해방되어 멸망하지 않고 영생, 즉 참된 구원을 얻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신 구체적인 방식, 즉 십자가의 놀라운 희생과 사랑, 은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믿는 것은 십자가라는 형상이나 놋뱀이라는 상징물이 아니라, 바로 그 십자가 위에서 모든 것을 완성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 그 자체여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구약 시대 사람들이 놋뱀 자체를 우상으로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잊었던 것처럼(열왕기하 18:4), 오늘날 우리도 십자가를 단순한 상징으로만 여기거나 심지어 우상화하면서 정작 그 십자가에서 증명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능력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이요(요한복음 14:6), 치료자요, 구원자이십니다.

세상을 사랑하면 안 되는 이유: 하나님의 보호하심 (요한일서 2:15)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까지 주셨는데, 왜 성경은 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요한일서 2:15)고 말씀하시는 걸까요? 이것은 얼핏 모순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브라이언 박 목사님은 이 두 말씀이 결코 충돌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보호하심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세상'은 그분이 창조하신 세상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요한일서에서 사랑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탄의 지배 아래 있는 타락한 '세상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즉,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요한일서 2:16)**으로 대표되는 세상적인 가치관과 욕망을 사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세상적인 것들은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의 임금인 사탄에게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러한 세상적인 것들을 사랑하고 추구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식어갈 수밖에 없으며(요한일서 2:15), 결과적으로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야고보서 4:4).

"아니, 하나님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야? 왜 자기만 사랑하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것은, 마치 사랑하는 자녀에게 위험한 불장난을 하지 말라고 말리는 부모의 마음과 같습니다. 세상적인 것들은 결국 우리를 다치게 하고 영적으로 병들게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탄의 지배 아래 포로가 되어 어둠 속에서 살다가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해로운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지 말고, 대신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간절히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이기적인 요구가 아니라,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깊고 간절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로마서 12:2).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지만, 성령을 따라 살며 육신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로마서 8:13). 이렇게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이며(로마서 8:14), **구원(구출, 자유, 치료, 온전, 승리, 건강, 평강, 안전, 보호)**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현재의 삶 속에서부터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두려워하는 종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양자의 영을 받았으며(로마서 8:15),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로서 장차 영광도 함께 받을 존재입니다(로마서 8:17). 이 놀라운 은혜를 기억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는 길: 오직 예수님의 권능으로!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 직면합니다. 이론적으로는 하나님만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실제 삶에서는 세상적인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넘어질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인정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우리 자신의 힘과 의지로는 절대로 세상을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A fact is, we cannot overcome the world with our own power." 이것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승리의 첫걸음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너무나 연약하기에, 하나님께서는 다른 길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 길은 바로 우리 대신 이미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를 해결하시고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30)고 선포하셨으며,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완전한 승리를 거두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따라서 우리가 세상의 환난과 유혹,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의 완성된 권세와 능력, 즉 '권능'에 의지하는 것입니다. 어려움과 문제가 올 때마다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즉시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께로 달려가십시오! 예수님 안에 '쑥' 들어가서, 예수님을 꼭 붙잡고, 그 안에 머물며 이 험한 세상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초청하시는 승리의 길입니다.

"시험은 하나님이 주시는 거 아니에요? 왜 나에게 이런 어려움을 주시죠?"

야고보서 1장 13절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않으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시고 연단하시기 위해 때로는 우리에게 시험을 허락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않으시며, 시험 당할 즈음에 반드시 피할 길을 내셔서 우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고린도전서 10:13). 여기서 그 '피할 길', '이겨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요한복음 14:6). 시험을 만날 때마다 예수님께로 돌아와 그분만을 붙잡고 승리하는 튼튼한 믿음으로 자라나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리고 이 시련을 믿음으로 견뎌낸 자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하셨습니다(야고보서 1:12).

여기서 '복음'과 '종교'의 중요한 차이점이 드러납니다. 종교는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쳐주고 "네 힘으로 열심히 행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지치고 좌절하며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반면에 복음은 동일한 진리를 가르쳐주지만, "네 힘으로는 할 수 없으니, 이미 모든 것을 이루시고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 즉 예수님의 도움을 받아 행하라"고 우리를 초청하고 격려하며 응원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Gospel), 즉 '복된 소식'입니다. 복음은 단순한 가르침이 아니라, 진리이신 예수님 그 자체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의 유혹과 시험이 나를 엄습할 때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브라이언 박 목사님은 다음과 같은 실천적인 모델들을 제시합니다. 이 모델들은 목록으로 기억하기보다, 그 안에 담긴 '오직 예수님께 의존한다'는 핵심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첫째, 사사건건 "오직 예수 항복 + 회개 = 회복"의 원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 공식입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나의 뜻과 고집을 예수님께 내려놓고(항복), 나의 죄와 잘못을 인정하며 돌이키고(회개), 그럴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온전한 회복(구원, 관계, 능력 등)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둘째, '우산(우리가 사는 이유) 모델' 즉, ALDO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는 Ask(하나님께 묻고), Listen(성령의 음성을 듣고), Discern(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Obey(순종하는)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 셋째, '개그(GAG) 모델'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는 Give(나의 문제와 염려를 예수님께 드리고), Ask(하나님의 도움과 지혜를 구하고), Give(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를 심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 모든 모델의 핵심은 결국 '오직 예수'입니다. 나의 힘이 아닌 예수님의 능력으로, 나의 지혜가 아닌 예수님의 인도로, 나의 뜻이 아닌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항복 + 회개 = 회복: 승리의 공식

신앙생활의 핵심 공식으로 제시된 "오직 예수 항복 + 회개 = 회복"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왜 그냥 '회개'만 하면 안 되고 '항복'이 꼭 필요한 것일까요?

먼저 우리 신앙의 목표와 목적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목표는 오직 예수님 한 분이 되어야 합니다(요한복음 14:6). 예수님만이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앙의 목적은 단순히 천국 가는 것을 넘어, 이 땅에서부터 **예수님을 닮아가고(로마서 8:29), 그분을 위해 살며(고린도후서 5:15),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고린도후서 5:9)**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와 목적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죄'와 '죄성'입니다. 특히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면서도 여전히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 되어 내 뜻대로 살아가려는 자기중심성, 그리고 예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앙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개에 앞서 반드시 '항복(Surrender)'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항복은 나의 왕좌에서 내려와 예수님께 나의 삶의 주권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결단입니다. 내가 주인 되었던 삶, 내 뜻대로 살았던 고집, 나를 지배했던 죄의 세력에 대해 백기를 들고 예수님께 완전히 굴복하는 것입니다.

브라이언 박 목사님은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원어의 순서대로 분석하며 항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구절에 나타난 회복의 7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스로 낮추고 (Humble themselves): 이것이 바로 '항복'입니다. 나의 교만을 꺾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는 것입니다.
  2. 기도하여 (Pray): 항복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3. 내 얼굴을 찾으며 (Seek My face):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갈망하며 그분께로 돌이키는 것, 즉 '회개'의 시작입니다.
  4.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면 (Turn from their wicked ways): 회개의 구체적인 열매로서 죄악된 삶의 방식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먼저 자발적으로 항복하고 회개하며 악한 길에서 떠날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1. 내가 하늘에서 듣고 (Hear from heaven):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와 회개를 들으십니다.
  2. 그들의 죄를 사하고 (Forgive their sin):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3.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Heal their land):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영적, 정신적, 육체적, 관계적, 물질적 등)에서 놀라운 회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이 일곱 단계를 압축한 것이 바로 "항복 + 회개 = 회복 (Surrender + Repentance = Restoration)"이라는 강력한 공식입니다. 그냥 죄를 뉘우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반드시 **나의 주권을 예수님께 완전히 내어드리는 '항복'**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회개가 가능하고, 그럴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온전한 용서와 회복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믿음이 약해서 자주 넘어지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좌절하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힘으로 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오직 예수님을 붙잡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진정한 행복의 근원: 오직 예수

우리 모두는 행복을 갈망합니다. 행복은 인간의 본능적인 소망이며, 심지어 미국 독립 선언문에도 '행복 추구권'이 명시될 정도로 중요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간에도 살펴보았듯이, 세상이 주는 행복은 너무나 취약합니다. 항상 변하고, 주관적이며, 결코 우리를 완전히 만족시키지 못합니다. 돈, 건강, 성공, 관계 등 우리가 세상에서 추구하는 것들은 일시적인 기쁨을 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행복의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행복을 포기해야 할까요? 만족 없는 삶을 살아야 할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브라이언 박 목사님은 우리가 그동안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 했기 때문에 행복을 누리지 못했을 뿐이라고 단언합니다. 마치 우물가에 가서 숭늉을 찾는 것처럼, 행복이 없는 세상에서 행복을 갈구하며 시간과 열정을 낭비했다는 것입니다.

참된 행복, 영원히 변치 않는 만족의 근원은 오직 한 곳,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기 때문입니다(요한복음 14:6).

그렇다면 어떻게 오직 예수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찾고 누릴 수 있을까요? 핵심은 우선순위에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은 명확하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서 핵심은 **'먼저(First)'**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을 **영순위(Zero Priority)**에 두어야 합니다.

물질적 풍요, 건강, 좋은 관계, 성공적인 삶 등을 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모든 것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다만, 순서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먼저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먼저 오직 예수님과 그분의 나라, 그분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 우리의 삶의 최우선 순위를 드릴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이 모든 좋은 것들을 '덤으로(더하시리라)' 채워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 구하면 받게 될 것이고(마태복음 7:7), 예수님 안에서 찾으면 찾아낼 것이며(마태복음 7:7), 문이신 예수님을 두드리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활짝 열어주실 것입니다(마태복음 7:8, 요한복음 10:9).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한복음 19:30)고 선포하신 것은 단지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구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 불행과 부족함, 슬픔과 고통까지도 포함하여 모든 것을 해결하시고 완성하셨다는 선포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참된 만족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고린도후서 3:5).

그러므로 2022년만이 아니라 우리의 남은 평생, 아니 영원까지 참된 행복을 누리기 원한다면, 딱 한 가지, '오직 예수'를 붙잡아야 합니다. 모든 염려와 불안, 헛된 욕망을 내려놓고, 우리의 삶의 중심에 예수님을 모시고 그분만을 구하며 찾고 두드릴 때, 우리는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참된 행복과 만족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내 안의 적그리스도를 이기는 권능

우리가 오직 예수님 안에서 참된 행복과 만족을 누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강력한 세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적그리스도(Antichrist)'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그리스도 하면 세상 마지막 때에 나타날 특정 인물이나 사탄 자체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브라이언 박 목사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싸워야 할 더 교활하고 강력한 적그리스도가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있음을 지적합니다.

베드로전서 3장 15절은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단순히 교회만 다니는 종교인이 아니라, 세상과 구별된 생각과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라는 요구입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거룩한 삶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있는 소망(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할 준비가 되고(벧전 3:15), 선한 행실을 통해 세상에 빛을 비추게 됩니다(벧전 3:16, 마 5:16).

하지만 왜 이것이 실제 삶에서 잘 안될까요?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예수님이 아닌 '나 자신'이 내 삶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결정하고, 내 뜻대로 살아가려는 자기중심적인 삶은 필연적으로 내 안에 수많은 우상을 만들어냅니다.

목사님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섬기는 다양한 우상들, 즉 '내 안의 적그리스도'를 열거합니다. 돈, 명예, 학벌, 권력, 소유, 성공, 세속적 즐거움, 심지어 자녀까지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중독(취미로 미화될 수도 있음), 사람들의 인정에 대한 갈망, 교만, 자만심, 자존심, 강한 자아 등 이 모든 것은 결국 자기중심성이라는 뿌리에서 나온 우상들입니다.

여기서 '적그리스도(Antichrist)'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에서 대문자 'A'로 시작하는 Antichrist는 예수님을 대적하는 특정 존재(사탄)를 가리키지만, 소문자 'a'로 시작하는 antichrist는 "그리스도를 대신하는(in place of Christ, instead of Christ)" 모든 존재나 피조물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 안에 있는 이러한 우상들은 참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대신 우리의 마음과 삶의 중심 자리를 차지하고 우리가 섬기도록 유혹하는 '작은 적그리스도들'인 셈입니다. 우리는 사탄에게 속아 참 주인이신 예수님 대신 이러한 헛된 피조물들을 바라보고, 그것들을 통해 만족과 행복을 얻으려 하는 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교활한 내 안의 적그리스도를 깨뜨리고 오직 예수님으로만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목사님은 다시 한번 '복복복복'의 원리를 제시하며 명쾌한 답을 줍니다.

  1. 항복(降伏 - 내려올 항, 엎드릴 복): 나의 자유 의지로, 내 안에 있는 모든 우상과 자기중심성을 하나님께 완전히 내려놓고 엎드리는 것입니다.
  2. 회복(回復 - 돌아올 회, 회복할 복):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고, 하나님과의 관계 및 모든 삶의 영역에서 회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3. 축복(祝福 - 빌 축, 복 복): 우리가 항복하고 회개할 때, 우리의 유일한 대언자이시며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요일 2:1, 딤전 2:5)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를 위해 빌어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용서와 복을 받는 것입니다.
  4. 행복(幸福 - 다행 행, 복 복): 이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구원의 축복을 누릴 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되고 영원한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내 안의 적그리스도를 이기는 권능 역시 "오직예수 항복 + 회개 = 회복 (Just Jesus, Surrender + Repentance = Restoration)"이라는 공식으로 귀결됩니다. 더 이상 헛된 피조물(적그리스도)에게 속아 그것들을 바라보며 만족을 구하지 말고, 오직 참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 우리의 삶을 온전히 항복하고 회개함으로써, 그분이 주시는 참된 회복과 축복, 그리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브라이언 박 목사님의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신앙의 기초는 '오직 예수'이며, 우리의 모든 문제(죄, 세상의 유혹, 불행, 내 안의 우상)에 대한 해답 역시 '오직 예수'께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아닌 예수님의 완성하신 권능으로, 우리의 의지가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항복'과 '회개'를 통해 '회복'의 길로 나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 나라의 참된 기쁨과 만족, 그리고 승리를 경험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여러분의 신앙의 기초가 더욱 굳건히 세워지고, 오직 예수님 안에서 참된 자유와 행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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