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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수사학의 실제성 입증: 고대 근동 설득 전략과의 비교

by gospel79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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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성경에 사용된 수사학적 기법들이 고대 근동의 설득 전략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실제적이고 역사적으로 부합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단순한 신화나 전설의 모음집이 아니라, 실제 역사 속 청중들을 설득하기 위한 정교한 문학적, 수사학적 책략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고고학 연구와 고대 근동 문헌 분석을 통해 성경 수사학의 실제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수사학(rhetoric)은 말과 글을 통해 청중을 설득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발달한 수사학은 연설과 문학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1] 성경도 이러한 고대 수사학의 영향 아래 기록되었으며, 저자들은 독자를 효과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수사 기법을 사용했습니다.[2] 성경 수사학에 대한 연구는 성경의 문학성과 역사성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우선 모세오경은 고대 근동의 조약문서와 법전의 수사 구조를 따르고 있습니다. 모세오경의 기본 구조는 전문(preamble), 역사적 서언(historical prologue), 규범 조항(stipulations), 복과 화의 선언(blessings and curses), 증인 목록(witnesses)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3] 이는 고대 히타이트 조약문서의 전형적인 구조와 매우 유사합니다.[4] 또한 모세오경의 법률 조항들은 "만약 ~ 하면, ~ 하라"는 형식의 가언 명령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함무라비 법전 등 고대 근동 법전의 문체와 일치합니다.[5] 모세오경은 당시 외교 문서와 법률의 관행적 형식을 차용함으로써 권위와 구속력을 확보하려 한 것입니다.[6]

예언서의 경우 예언자들의 설교와 권면이 구술적 수사 전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예언자들은 청중의 주목을 끌기 위해 환유와 직유, 풍자와 역설 등 다양한 비유법을 사용했습니다.[7] 또한 예언 담화는 호소(appeal), 고발(accusation), 심판 선포(announcement of judgment), 회개 촉구(call to repentance) 등 설득적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8] 


이러한 패턴은 마리 문서나 엘-아마르나 서신 등 고대 근동의 예언 기록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됩니다.[9] 당시 정치-종교 지도자들이 백성을 설득하고 선동하기 위해 사용하던 수사 전략이 이스라엘 예언자들에 의해서도 활용된 것입니다.

지혜서에서는 가르침의 수사학이 사용됩니다. 잠언은 대구와 대조, 운율과 각운 등 구어체의 기억술을 사용합니다.[10] 잠언과 같은 교훈적 어록은 이집트 지혜 문학인 아메넴하트 1세의 훈계나 아누의 지혜 등과 다른 문명권에서도 발견되는 문학 장르입니다.[11] 전도서와 욥기는 교훈적 논쟁 문학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바빌로니아의 울리야트 자질-키남 신화나 수메르의 욥기와 유사합니다.[12] 지혜서는 지혜의 권위를 세우고 독자를 설득하기 위해 고대 지혜 문학의 관행적 형식과 표현 기법을 활용한 것입니다. 

시가서는 고대의 제의적 찬양 문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시편의 상당 부분은 개인적 기도와 공동체적 찬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예배 시는 고대 이집트의 아케나텐 찬가나 수메르의 엔헤두안나 찬가와 같은 제의 문학의 특징을 보여줍니다.[13] 아가서는 고대 근동의 사랑의 노래와 혼인 시(婚姻詩)의 관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14] 시가서의 저자들은 회중을 감동시키고 예배로 이끌기 위해, 당시 통용되던 제의 문학의 형식과 관행을 수용하고 변용한 것입니다.

복음서에는 그레코-로만 문화의 수사학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비유와 대화, 기적 이야기를 통해 예수의 정체성을 점진적으로 계시하는 내러티브 기법을 사용합니다.[15] 마태복음은 모세오경의 구조를 모방한 5대 강론을 통해 예수를 새로운 모세로 그려내고 있습니다.[16] 누가복음은 헬레니즘 역사서술 방식을 차용하여 예수의 생애를 역사적 서사로 구성하고 있습니다.[17] 요한복음은 플라톤 철학의 로고스 개념을 접목하여 예수를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으로 제시합니다.[18] 복음서 기자들은 당대의 수사 문화를 적극 활용하여 예수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서신서의 경우 헬레니즘 서간문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서신서는 대개 발신자, 수신자, 감사, 권면, 축도의 구조를 따르는데, 이는 그레코-로만 서간의 전형적 형식과 일치합니다.[19] 바울은 서신서에서 수사학적 논증 기법을 다양하게 구사합니다. 그는 이분법적 대조, 삼단 논법, 기승전결 식 논증, 반복과 점층법 등을 통해 교리를 해설하고 청중을 권면합니다.[20] 당시 헬레니즘 문화권의 지식인 계층에게 통용되던 고급 수사학을 바울은 자신의 설교에 적극 활용한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의 수사학은 고대 문화의 문학적, 연설적 관행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성경 저자들은 고대 근동과 그레코-로만의 수사 전통에 익숙했고, 그것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21] 성경 본문에 스며있는 수사학적 정교함은 성경이 실존했던 청중을 상대로 한 살아있는 담화였음을 방증합니다.[22] 성경은 문학적 진공 상태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실제 삶의 정황 속에서 형성되고 구성된 역사적 기록물인 것입니다.[23]

따라서 성경의 수사학은 성경의 역사성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됩니다. 성경의 저자들이 당대의 설득 전략을 문헌 안에 녹여냈다는 사실은, 그들이 실제 역사의 청중을 염두에 두고 기록했음을 보여줍니다. 실존 인물이 실제 상황에 적합한 방식으로 말한 설교와 가르침, 그리고 그것이 문자화되어 전승된 기록이 곧 성경입니다.[24] 성경은 신화 속 인물들의 가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실재했던 인물들의 살아있는 증언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수사학이 당대의 역사 문화적 정황에 부합한다는 사실은, 성경의 기록 내용 또한 신뢰할 만하다는 것을 함축합니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이 당시의 문학적, 언어적 규칙을 충실히 따랐다면, 그들은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진실하게 기록했으리라고 믿을 만한 것입니다.[25] 성경이 전하는 하나님의 구원 활동과 계시의 메시지는, 실제 역사의 구체적 정황 속에서 살아 숨쉬었던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성경을 더 이상 신화나 전설의 차원에서 취급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실제 역사의 현장에서 실존 인물들이 말하고 행동한 기록이며, 그 안에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26] 우리는 성령의 조명 가운데 성경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연구함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27] 성경의 문학적, 수사학적 정교함을 발견할수록, 우리는 성경의 신적 권위와 영감을 더욱 확신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을 통해 우리는 삶의 진리를 배우고, 잘못을 교정받으며, 의로운 인격을 갖추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는 말씀에 따라, 성경의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고 실천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경 안에 담긴 풍성한 진리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삶으로 경험하는 기쁨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References:
[1] George A. Kennedy, Classical Rhetoric & Its Christian and Secular Tradition from Ancient to Modern Times (Chapel Hill: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Press, 1999).
[2] Phyllis Trible, Rhetorical Criticism: Context, Method, and the Book of Jonah (Minneapolis: Fortress Press, 1994).
[3] Meredith G. Kline, The Structure of Biblical Authority (Eugene: Wipf and Stock, 1997).
[4] George E. Mendenhall, "Covenant Forms in Israelite Tradition," Biblical Archaeologist 17, no. 3 (1954): 50-76. 
[5] James B. Pritchard, ed., Ancient Near Eastern Texts Relating to the Old Testament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69), 163-180.
[6] Kenneth A. Kitchen, On the Reliability of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Eerdmans, 2006), 241-312.
[7] James Muilenburg, "Form Criticism and Beyond," 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88, no. 1 (1969): 1-18.
[8] Claus Westermann, Basic Forms of Prophetic Speech (Louisville: Westminster/John Knox Press, 1991).
[9] Robert D. Biggs, "The Hebrew Prophets and Their Social World," Scripture in Context II: More Essays on the Comparative Method (Winona Lake: Eisenbrauns, 1983), 113-29.
[10] James L. Crenshaw, Old Testament Wisdom: An Introduction, 3rd ed. (Louisville: Westminster John Knox Press, 2010). 
[11] John A. Wilson, The Culture of Ancient Egypt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56), 214-223.
[12] Victor A. Hurowitz, "Wisdom and Wisdom Literature in the Ancient Near East," in Dictionary of the Old Testament: Wisdom, Poetry & Writings (Downers Grove: IVP Academic, 2008), 885-894.
[13] John H. Walton, Ancient Near Eastern Thought and the Old Testament: Introducing the Conceptual World of the Hebrew Bible (Grand Rapids: Baker Academic, 2006), 314-332.
[14] Michael V. Fox,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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