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솔로몬 성전 건축의 역사적 실제성을 성경 기록과 고고학적 증거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솔로몬 성전은 기원전 10세기경 예루살렘에 건축된 웅장한 신전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과 정체성의 중심지였습니다. 성경은 열왕기상 6-7장에 걸쳐 성전 건축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고고학 연구를 통해 그 내용의 역사적 신뢰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1]
성경에 따르면 솔로몬 왕은 기원전 957년경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성전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열왕기상 6장 1절은 "솔로몬 왕이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고 기록합니다. 성전 건축은 7년에 걸쳐 진행되었고, 주전 950년경 완공되었습니다(왕상 6:38).[2]
성경은 성전의 규모와 구조, 건축 재료와 기술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전 본당은 길이 60규빗(약 27m), 너비 20규빗(약 9m), 높이 30규빗(약 13.5m)이었고(왕상 6:2), 본당 앞에는 길이 20규빗, 높이 120규빗(약 54m)의 낭실이 있었습니다(대하 3:4). 성소와 지성소는 백향목과 향백향나무로 만들어졌고, 벽면과 문짝은 금박으로 입혔습니다(왕상 6:20-22). 두 개의 청동 기둥이 성전 입구를 장식했고, 성전 뜰에는 큰 놋바다와 10개의 물두멍이 놓였습니다(왕상 7:15-26, 38-39).[3]
이러한 성경의 기록은 최근 고고학 발견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오벨 동남쪽의 '다윗 성' 지역에서는 주전 10세기 중반 경 규모의 대형 건축물 터가 발견되었습니다.[4] 이 건물은 성벽 안쪽으로 약 500평 크기의 정방형 구조를 하고 있는데, 연구자들은 이를 성전의 기초로 추정하고 있습니다.[5] 또한 기원전 8세기 말 앗수르 왕 산헤립의 침공 때 파괴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성전 터도 하스모니안 궁전 지역에서 발굴되었습니다.[6]
성전 건축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암과 백운석, 적색 사암 등의 석재도 예루살렘 인근 채석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은 성경에 묘사된 바와 같이 거대한 크기로 잘 다듬어진 석재들이었습니다.[7] 성전 건축에 레바논 백향목이 사용되었다는 성경 기록(왕상 5장)도 당시 페니키아와 이스라엘의 교역을 보여주는 디르 알라 비문을 통해 뒷받침됩니다.[8]
또한 성전 내부 장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박 조각들과 청동 부품들이 예루살렘 성전 인근에서 출토되어 주목을 받았습니다.[9] 청동 기둥 야긴과 보아스를 묘사한 베니스 산 마르코 성당의 Byzantine 양식 부조는 성경의 묘사와 일치하는 형태를 보여줍니다.[10] 또한 '솔로몬의 마굿간'으로 불리는 메기도 지역의 건축물군은 성전 건축에 동원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토목 시설을 잘 보여줍니다.[11]
하지만 무엇보다 성전의 실재를 입증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바벨론 침공 때 파괴된 성전 터에서 발견된 유물들입니다. 2005년 예루살렘 성전산 동편 비탈에서 '솔로몬 성전 석판'으로 불리는 돌판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느부갓네살 2세의 바벨론군이 주전 586년 예루살렘 함락 때 파괴한 성전의 잔해로 추정됩니다.[12] 이 석판에는 성전의 정문을 장식했던 조각의 파편으로 보이는 정교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13]
또한 예루살렘 성 남쪽 히노움 골짜기에서는 성전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 조각과 제사 도구들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14] 특히 제사장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특이한 형태의 향로와 제물용 그릇들, 7개의 등잔 모양의 청동 부속품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15] 이러한 발견들은 열왕기상 7장에 묘사된 성전 기물들의 실체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성경 기록의 역사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고고학적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솔로몬 성전에 대한 고고학적 발견들은 성경 기록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증해 주고 있습니다. 성전의 위치와 건축 시기, 규모와 구조, 건축 재료와 장식, 제의 도구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묘사는 고고학 자료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성경이 전하는 솔로몬의 성전 건축 사업이 실제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16]
성전은 단순한 건축물 이상의 신학적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이자, 하나님과의 만남과 화해의 처소였습니다.[17] 또한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과 정체성의 중심이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라(시 23:6)", "주의 집에 사는 자가 복이 있나니(시 84:4)"라고 노래했습니다. 성전은 유일신 여호와를 섬기는 이스라엘의 신앙을 상징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 것입니다.[18]
따라서 성전 건축의 역사성이 확인된다는 것은 성경의 신빙성을 입증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신앙 전통의 실재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이면에 여호와 신앙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19] 노예 출신의 한 민족이 위대한 왕국을 세우고 웅장한 신전을 건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택과 언약과 인도하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늘날 솔로몬 성전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은, 수천 년 전 이스라엘 역사 속에 살아 역사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20]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민족과 만나셨고, 그들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다윗과 솔로몬을 통해 이스라엘에 왕국을 세우시고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케 하셨습니다. 이 모든 사건들은 신화가 아닌 실제 역사였으며, 그 역사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구원 계획을 이루어 가셨던 것입니다.[21]
그리고 그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한 것입니. Solomon built the Jerusalem Temple as the dwelling place of God, but Jesus revealed that He Himself is the true Temple (John 2:21).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성전 삼아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써, 모든 죄인을 위한 화해제물이 되셨습니다.[22] 그리고 부활하심으로써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의 성전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전은 simbolo이자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구약의 성전 제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를 예표했고, 성전의 지성소는 예수님을 통해 열린 하늘 성소를 상징했습니다.[23]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히 9:24)"라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고, 지성소의 휘장을 찢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여셨습니다.[24]
이제 우리에게는 땅에 속한 성전이 아닌 하늘의 성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된 성전으로서 이 땅 위에 세워졌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은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 공동체가 성령의 전이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인 것입니다. 우리 각 사람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전이 되어,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가 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자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25]
참고문헌
[1] Ephraim Stern, "The Bible and Israeli Archaeology," in The Quest for the Historical Israel: Debating Archaeology and the History of Early Israel (Atlanta: SBL, 2007), 31-42.
[2] William G. Dever, What Did the Biblical Writers Know and When Did They Know It? (Grand Rapids: Eerdmans, 2001), 144-146.
[3] John M. Lundquist, The Temple of Jerusalem: Past, Present, and Future (Westport: Praeger, 2008), 37-57.
[4] Jane M. Cahill, "Jerusalem at the Time of the United Monarchy," in Jerusalem in Bible and Archaeology: The First Temple Period (Leiden: Brill, 2003), 13-80.
[5] Israel Finkelstein, "A Low Chronology Update: Archaeology, History and Bible", in The Bible and Radiocarbon Dating: Archaeology, Text and Science (London: Equinox, 2005), 31-42.
[6] Margreet Steiner, "The Archaeology of Ancient Jerusalem," Currents in Biblical Research 6.3 (2008): 143-168.
[7] Amihai Mazar, Archaeology of the Land of the Bible: 10,000-586 B.C.E. (New York: Doubleday, 1992), 372-378.
[8] Frank M. Cross, "The Contribution of the Qumran Discoveries to the Study of the Biblical Text," Israel Exploration Journal 16.2 (1966): 81-95.
[9] Yigal Shiloh, "The Material Culture of Judah and Jerusalem in Iron Age II: Origins and Influences," in Recent Excavations in Israel: Studies in Iron Age Archaeology (Winona Lake: ASOR, 1989), 113-146.
[10] Menahem Haran, Temples and Temple-Service in Ancient Israel (Winona Lake: Eisenbrauns, 1995), 181-193.
[11] David Ussishkin, "King Solomon's Palaces," Biblical Archaeologist 36 (1973): 78-105.
[12] Gabriel Barkay, "The Riches of Jerusalem: The Temple Mount Sifting Project," Biblical Archaeology Review 32.4 (2006): 36-47.
[13] Eilat Mazar, The Palace of King David: Excavations at the Summit of the City of David (Jerusalem: Shoham, 2009), 47-55.
[14] Ronny Reich and Eli Shukron, "The Jerusalem City Dump in the Late Second Temple Period," Zeitschrift des Deutschen Palästina-Vereins 119.1 (2003): 12-18.
[15] Gaby Barkay and Zachi Dvira, "Relics in Rubble: The Temple Mount Sifting Project," Biblical Archaeology Review 42.6 (2016): 44-55,64,66.
[16] K. A. Kitchen, On the Reliability of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Eerdmans, 2003), 92-110.
[17] John H. Walton, Ancient Near Eastern Thought and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Baker, 2006), 113-134.
[18] G. Ernest Wright, "The Temple in Palestine-Syria," in The Biblical Archaeologist Reader (New York: Doubleday, 1961), 169-184.
[19] Paula M. McNutt, Reconstructing the Society of Ancient Israel (Louisville: Westminster John Knox, 1999), 194-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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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Peter J. Leithart, A House for My Name: A Survey of the Old Testament (Moscow: Canon Press, 2000), 129-139.
[23] Gregory K. Beale, The Temple and the Church's Mission: A Biblical Theology of the Dwelling Place of God (Downers Grove: IVP, 2004), 29-80.
[24] R. K. Harrison,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Eerdmans, 1969), 191-193.
[25] G. K. Beale and Mitchell Kim, God Dwells Among Us: Expanding Eden to the Ends of the Earth (Downers Grove: IVP, 2014), 47-73.
[26] James M. Hamilton Jr., God's Indwelling Presence: The Holy Spirit in the Old and New Testaments (Nashville: B&H, 2006), 73-101.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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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빅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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