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봉 살인 사건
1963년 10월 19일, 강원도 인제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 피해자와 범인이 모두 군 관련 인물이었다. 병-간부 사이의 불화가 극단에 달해 벌어진 사건으로, 일종의 프래깅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상병 고재봉은 중령 박병희의 공관병이었는데, 박병희의 가족들은 고재봉을 머슴처럼 부려먹었다. 장작을 패게 하고, 물을 길어오게 하는 등 말 그대로 조선시대 머슴이나 할 법한 일을 시키고, 끼니조차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다.
사건의 발단은 고재봉이 박병희의 관사에서 여러가지 일을 끝낸 후 서재에서 나오다가, 부엌에 고기 한 근이 신문지에 싸여있는 것을 보고 훔쳐 들고 나왔는데, 이것이 가정부에게 발각된 것이다. 가정부가 그를 보고 소리를 질렀고, 고재봉은 자신 옆에 있던 도끼로 이걸 알리면 죽이겠다며 가정부를 위협하였다. 그러
나 가정부는 이를 그대로 박병희에게 알렸고, 박병희는 그동안 관사에서 사라진 물건들도 전부 고재봉이 훔쳤다고 간주해 절도죄를 씌워 육군교도소에 처넣고 징역 7개월을 살게 만들었다.
이는 고재봉의 살의를 불러일으켰고, 고재봉은 출소하자 박병희를 작살내기 위해 관사로 쳐들어가 거기 있던 일가족을 모조리 도끼로 쳐죽였다. 그러나 그 사이 박병희는 다른 부대로 전출을 갔고 거기 살고 있던 건 신임 대대장인 중령 이득주의 일가족이었다. 결국 엉뚱한 이득주와 그의 부인인 교사 김재옥 및 그들의 9세, 5세의 딸들, 3세 밖에 안 된 막내아들 그리고 가정부까지 총 6명이 살해당했다.
이후 고재봉은 귀금속 등을 훔쳐 서울로 도주했지만 시내에서 땅콩을 팔던 상인 김복수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되었다.
고재봉의 회심
1963년도에 도끼로 일가족 여섯명을 죽인 살인강도 고재봉은 옥중에 있으면서도 여러 믿음의 용사들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완전히 새 사람이 된 후에 옥중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고재봉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받은 안국선 목사님은 끊임없이 그를 찾아가 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옥중에서는 억울하게 반혁명분자라는 죄목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 하고있던 이인수 대령이 그를 이끔으로써 고재봉은 차츰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5번 쯤 다 읽었을때 갑자기 고재봉은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고 한참을 기도하고 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튀어 나왔습니다.
자기 자신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면서 마치 큰 힘에 이끌려 무어라고 중얼중얼 한참을 말하였습니다. 일본말도 아니요 중국말도 아닌 그렇다고 미국 말이나 우리 한국말은 더더욱 아닌 이상한 말들이 자기의 입을 통하여 쏟아져 나왔고 한동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은 무척이나 포근하고 기쁨이 몸 전체를 감싸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는 참 희한한 일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고 그러는 가운데 그는 어떤 새로운 힘이 자신 속에 파고드는 것을 느꼈고 말할 수 없는 새로운 힘이 그의 내부에서 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순간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그렇다 안국선목사님의 말대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야한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고재봉은 점점 신앙적으로 성숙해지고 탄탄해지면서 사형을 당하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일을 행하라는 주님의 사명을 받고 옥중전도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재봉은 그곳에 있던 2000명의 죄수들을 전도해서 1800명을 교회로 이끌고 그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고재봉의 얼굴에서는 신앙의 광채가 나기 시작했고 살기로 가득했던 그의 얼굴은 해맑은 어린 아이처럼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어떤 한 사람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고 안국선 목사님과 죄수들 그리고 감옥에 있던 간수들조차도 모두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고 안국선 목사님은 무거운 마음으로 마지막 면회를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주일이었고 그 다음 날은 고재봉의 사형이 집행되는 날이었습니다. 고재봉은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으로 반갑게 목사님을 맞이했고 목사님은 그에게 물었습니다.
아직도 죽음에 대해서 미련이 있습니까 ?
고재봉은 눈을 깜빡거리며 목사님의 말을 듣고있었습니다.
죽고 사는 것은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권한에 있는 것입니다 죽는 것이 두렵습니까? 형제여 내가 예전에 한말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대답해주십시오.
고재봉은 무슨 말인지 영문을 몰라서 멍하니 목사님을 쳐다보고 있었고 목사님은 말을 이어갔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박중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얘기입니다. 아직도 원한을 품고 있나요?
그러자 고재봉이 답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저는 조금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럼 됐습니다
그때 고재봉은 목사님의 팔을 꽉 붙잡았고 목사님도 그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것이 목사님과 고재봉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집행 날이 되었고 고재봉은 그 사실을 알 까닭이 없었습니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새벽에 일어나 찬송가를 부르고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순간 밖에서 간수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고재봉 전방
전방이란 방을 옮긴다는 뜻이지만 고재봉은 이미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고재봉은 마치 면회 온 사람을 만나러 갈 때와 똑같은 표정으로 뚜벅뚜벅 복도를 걸어나갔고 철장 안에서 “고형!”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고재봉은 철장 앞에 손을 내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예수 잘 믿어요~ 나가서 교회 꼭 다니고
구치소 안은 삽시간에 눈물바다가 되어 버렸고 밖에서는 군대 병원차가 고재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참동안 달리던 차가 멈추었고 그곳은 어느 군부대 뒷산이었습니다. 많은 간수들과 검찰관 그리고 총을 가진 9명의 헌병들과 목사님 한 분이 미리 와서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간수 두 사람이 고재봉을 부축하고 가서 말뚝에 기대게하고 밧줄로 가볍게 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고재봉은 잠시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고재봉의 목소리는 한적한 주위 공간을 울렸습니다.
또 할말 있는가?
검찰관님 제가 웃고있을 때 방아쇠를 당겨주세요.
고재봉은 침착했습니다. 그리고는 소리를 높여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찬송가를 시작할때 고재봉은 울고 있었지만 찬송이 끝나갈 때 쯤 그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때 방아쇠가 당겨졌고 살인마 고재봉은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죽음을 현장에서 지켜본 모든 간수들과 헌병들은 고재봉의 시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수많은 시신들을 봐 왔지만 사형을 당한자가 이렇게 평안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처음봤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때 함께 동행했던 목사님에게 예수님이 어떤분이시기에 저런 모습을 하고 죽음을 맞이할수 있냐고 하면서 자신들도 예수를 믿을수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고재봉은 그렇게 세상을 떠나는 그순간까지 불쌍한 영혼들을 전도하게 되는 기적을 일으킨 것입니다.
영접 기도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회개합니다.
이제 하나님 떠나,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주인으로,제 맘속에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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