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는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나는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과거보다 더 많은 종류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오늘, 혹시라도 내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거나, 가족과의 이별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글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태초먹거리 학교 설립자이신 이계호 교수님의 이야기를 통해 바른 먹거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교수님의 여러 강연 영상을 접하면서 많은 분들이 비슷한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도대체 뭘 먹으라는 얘기인가요?"라는 질문인데요, 이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식습관이나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한 정보가 워낙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교수님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명료합니다. 어떤 음식이든 드셔도 괜찮지만, 나쁘다고 알려진 음식을 과도하게, 그리고 장기간 섭취하는 것만 피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음식 자체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태초먹거리 학교와 그 원칙: 창조의 원리에 순종하는 삶
태초먹거리 프로그램은 약 15년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주로 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전이나 재발의 확률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핵심 원칙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즉 창조의 원리대로 생활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자연의 법칙에 순종하자"는 메시지로, 그리고 믿음을 가진 분들에게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순종하자"는 의미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태초먹거리 학교의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첫째는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이론 강의입니다. 둘째는 숙박을 하며 직접 체험하는 '황금똥 캠프'입니다. 이 캠프의 이름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몸을 관리하고 식습관을 바꾸면 건강의 지표인 황금색 변을 보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셋째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요리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과 함께 30분 만에 김치를 담그거나 콩으로 메주를 만드는 체험 등을 통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암의 전이나 재발 확률을 낮추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지난 15년간 꾸준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잘못된 식습관 바로잡기: 천천히 씹는 것의 중요성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식습관 중 하나로 음식을 빨리 씹고 삼키는 것을 지적합니다. 어떤 분은 식사 속도가 매우 빠른 반면, 어떤 분은 너무 느려서 함께 식사하기 어려울 정도라고도 합니다.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우리가 먹거리에 대해 이야기할 때, 대부분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는 데에만 관심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살도 찌지 않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라 할지라도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우리 몸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두 가지 경로를 거칩니다. 하나는 소화되어 우리 몸에 흡수되어 약이 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넘어가 부패하면서 독소를 만들어내는 길입니다. 음식이 약이 되느냐 독이 되느냐는 결국 소화 여부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태초먹거리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소화되는 음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 입안에는 몇 개의 치아가 있을까요? 성인의 경우 총 32개의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송곳니가 4개, 앞니가 8개이며, 이를 제외한 20개의 치아가 바로 맷돌과 같은 역할을 하는 어금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토록 많은 어금니를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음식을 충분히 씹어서 잘게 부수고 갈아서 섭취하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건강 상식을 넘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씹는 과정이 불필요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20개나 되는 어금니를 주실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씹는 행위는 귀찮을 수 있지만, 이는 건강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우리가 밥, 특히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먹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들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인데, 탄수화물은 분자 크기가 커서 그대로는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분해되어 포도당 형태로 바뀌어야 비로소 우리 몸에 약이 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가 바로 아밀라아제인데, 이 아밀라아제는 놀랍게도 위에서는 분비되지 않고 오직 침 속에만 존재합니다. 만약 아밀라아제가 위에서도 분비된다면 음식이 위에 머무는 약 두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소화될 테니 훨씬 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침 속에만 아밀라아제를 두셔서 우리가 음식을 꼭꼭 씹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따라서 음식을 충분히 씹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순종하는 신앙적인 행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흔히 신앙생활을 영적인 영역, 즉 말씀 묵상, 예배, 기도 등으로만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과 육으로 창조하셨기에 육신의 건강을 돌보는 것 또한 중요한 신앙의 일부입니다. 마치 컴퓨터 사용 설명서를 따르듯, 우리 몸도 하나님의 창조 매뉴얼대로 사용해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 매뉴얼 중 하나가 바로 32개의 치아를 충분히 활용하여 음식을 씹는 것입니다.
하지만 급한 성격이나 바쁜 생활 습관 때문에 음식을 천천히 씹는 것이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과거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빨리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감 속에서 식사 시간마저 아껴야 했던 경험이 우리 몸에 배어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음식을 입에 넣자마자 다음 먹을 것을 생각하고, 채 삼키기도 전에 맛있다고 말하는 습관들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우리 위는 음식이 약 3분의 2 정도 찼을 때 뇌에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이때 렙틴이라는 식욕 억제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 센서가 작동하기까지는 식사 시작 후 약 15분에서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밥을 빨리 먹는 사람들은 이 센서가 작동하기 전에 이미 위를 가득 채워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밥을 천천히 먹으면 위의 3분의 2 지점을 넘기지 않고 포만감을 느끼며 식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우리 몸의 법칙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음식을 천천히 씹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요? 태초먹거리 체험 교실에서는 식사 시 밥을 먼저 먹지 않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샐러드 한 접시를 먼저 먹게 합니다. 아무리 밥을 빨리 먹는 사람이라도 생양상추나 당근 같은 단단한 채소는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방울토마토를 먹을 때는 입안에서 터지지 않도록 입을 다물고 조심스럽게 씹는 훈련을 합니다. 이러한 샐러드 섭취를 통해 부자연스러웠던 씹기 훈련을 하는데, 즐겁게 씹는 습관을 들이는 데까지는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훈련한 후에 밥을 먹으면 이전처럼 빨리 먹지 않게 되고, 식사 시간이 훨씬 즐거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의무감으로, 혹은 매일 전쟁처럼 식사를 했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이해하며 즐겁게 식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혹자는 천천히 먹으면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지 않겠냐고 걱정하지만, 상대방이 한 그릇을 먹을 때 내가 반 그릇만 천천히 먹는다면 충분히 양을 조절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사회생활에도 보조를 맞출 수 있습니다.
가슴 아픈 사연과 태초먹거리의 시작
이계호 교수님이 이처럼 바른 먹거리 운동에 헌신하게 된 데에는 가슴 아픈 개인적인 사연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던 시절, 처음에는 교회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고 합니다. 10대 시절 가정 형편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자동차 세차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세상에 대한 원망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성경책을 주며 교회에 나가보라고 권했고, 반찬으로는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꼭 챙겨 먹으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를 찾아갔지만, 그 교회는 목사님과 성도들 간의 갈등으로 분열 직전에 놓여 있었습니다. 설교 말씀은 누군가를 공격하는 내용 같았고, 교회에 다니는 4-5개월 동안 누구 하나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교회는 내가 다닐 곳이 아니구나" 생각하고 발길을 끊었습니다.
이후 검정고시를 거쳐 4년 늦게 대학에 입학했고, 열심히 공부하여 1982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겁 없이 바로 박사 과정에 도전했지만, 학업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박사 자격 시험을 다섯 번 중 세 번 통과해야 하는데, 네 번의 시험에서 두 번 합격하고 두 번 떨어져 마지막 한 번의 기회만 남게 되었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주변의 권유에 따라 교회에 나가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공부하러 왔는데 이 시험 좀 통과하게 해주십시오. 통과시켜 주시면 말씀 잘 듣겠습니다."라는 유치한 기도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교수님의 신앙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유학생 신분이었지만,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혹시라도 말씀을 안 들으면 혼날까 봐 두려운 마음에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교회 목사님은 네비게이토 선교회 출신이셨는데, 그분과 매일 새벽 훈련을 받고 교회 청소부터 주방 일, 성경 공부, 성가대까지 모든 일에 헌신했습니다. 이러한 12년간의 신앙생활은 비록 하나님을 깊이 알아서라기보다는, 기도를 들어주신 것에 대한 의리와 능력의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정적인 모습보다는 사람들과의 관계, 말씀을 통한 은혜 등 긍정적인 면들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충남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에도 대전 지역 교회의 대학 청년부 집사로 열심히 섬겼습니다. 새벽 기도에 나가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학교에서도 학생들과 성경 공부를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에 주변에서는 목회자가 되라는 권유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과연 믿음이 무엇인가?"라는 깊은 고민과 신앙적 혼란에 빠졌습니다. 남들이 보는 믿음과 자신이 생각하는 믿음 사이의 괴리감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목회자로 부르실 거였다면 왜 이렇게 힘들게 미국까지 가서 화학을 공부하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휩싸였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1994년 12월, '죽으면 죽으리라'를 쓰신 안이숙 사모님의 남편 김동명 목사님과의 성경 공부를 통해 해답을 얻게 됩니다. 누가복음 15장의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통해 '교수 목자(Professor-Shepherd)가 되어라'는 깨달음을 얻은 것입니다. 목사님은 "당신이 목사가 되면 충남대학교 화학과 학생들은 누가 돌보느냐? 당신은 정년 퇴직할 때까지 화학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함께 가르치는 교수 목자가 되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수 목자는 자신이 돌봐야 할 양인 학생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더 준비하지 못하고 신경 쓰지 못한 것에 대해)과 감사한 마음(부족한 교수를 존경해 주는 것에 대해)을 갖고, 그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교수 목자라는 개념은 그의 신앙과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꼭 목사가 되어야만 하나님 일을 한다고 생각했던 잘못된 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교수 목자로서의 삶은 그의 강의 내용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화학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우리 몸의 고형 성분은 토양과, 액체 성분은 바닷물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흙집과 같습니다." 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우리가 먹는 모든 먹거리는 흙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흙을 직접 먹을 수는 없기에 하나님께서 식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식물은 흙 속 영양분 중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뽑아 올려 잎이나 열매, 줄기에 농축하여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와 같이 창세기 말씀과 화학을 연결하여 설명하면, 학생들은 마치 성경 공부를 하듯 흥미롭게 수업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음식의 함정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선악과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 주변의 먹거리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보기에는 좋고 맛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건강을 해치는 음식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선악과이듯, 자연의 원리에 어긋난 먹거리 또한 우리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채소 중에서도 너무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채소를 상품성 있게 키우기 위해 질소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채소는 잎이 크고 진녹색을 띠며 양이 많아져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란 채소 속의 과도한 질소는 질산염 형태로 존재하며, 우리 몸에 들어와 특정 조건에서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로 변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은 지난 20년간 한국인이 먹는 모든 상업용 먹거리(1차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를 분석해 오셨는데, 그중에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어긋난 먹거리가 너무나 많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태초먹거리에서는 어떤 이유로 특정 먹거리가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지 알리고, 그런 먹거리를 줄여나가자고 이야기합니다.
교수님이 이렇게 바른 먹거리 운동에 헌신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스물두 살 딸의 유방암 진단이었습니다. 독일 학회에 가 있던 중 딸의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하여 확인하니 다행히 초기였습니다.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 수술, 항암, 방사선 등 표준 치료를 잘 마쳤습니다. 하지만 투병 과정을 돌이켜보니 너무나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산업디자인과 4학년이었던 딸은 서울에서 자취하며 졸업 작품 준비에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복학해도 좋다고 했지만, 표준 치료 후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졸업 작품 준비로 밤샘 작업을 하며 무리했던 것입니다. 결국 졸업은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암이 전이되고 재발하여 병원에서도 손쓰기 어려운 말기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교수님은 전 세계의 암 관련 연구와 민간요법까지 찾아다니며 딸을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안타깝게도 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딸을 떠나보낸 후, "우리가 너무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주위의 다른 암 환우들도 우리 가족과 똑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라는 안타까움에, 최소한 다른 사람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0년 7월부터 암 환우들을 위한 무료 강의를 시작한 것이 태초먹거리 학교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발병 후 약 3년여의 투병 끝에 딸은 마지막으로 "자기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아버지 품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아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라'는 의미였을 것이라고 교수님은 회상합니다.
태초먹거리 학교의 현재와 비전
그렇게 시작된 태초먹거리 프로그램은 이제 15년이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재발과 전이를 낮추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지금은 참여자의 20-30%만이 암 환우이고 나머지 70-80%는 건강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이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면역력을 통해 질병을 이겨내는 방법을 강의하고 체험하며 직접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예방의학적 성격을 띠게 된 것입니다.
교수님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30분 만에 메주 담그기' 같은 동영상을 만들어 공유하고 계십니다. 이전에도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던 분들이 개별적으로 영상을 올린 적은 있었지만, 직접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누적 조회 수가 3천만 회를 넘었다고 합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예방과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이며, 교수님은 이를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성전 관리에 대해 교수님은 이렇게 강조합니다. 특히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영적으로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성전 관리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말씀처럼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므로,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 또한 영적인 신앙생활과 동일하게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몸이 부서져라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하나님 일을 해야 성령 충만하다고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것은 매우 잘못된 인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영과 육으로 창조하셨으므로, 영육의 균형 있는 강건함을 원하십니다. 육적으로는 하나님께서 태초에 우리 인간을 만드신 창조의 원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32개의 치아를 사용하여 음식을 충분히 씹는 것입니다.
태초먹거리 학교에서는 이러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책과 강의, 그리고 황금똥 캠프나 30분 김치/장 담그기 체험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태초먹거리의 가장 큰 목표는 다음 세대에게 건강이라는 귀한 유산을 물려주는 기성세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대로 몸을 관리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사역이라고 교수님은 믿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몸을 더욱 사랑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성전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시기를 소망합니다.
현재 하버드, MIT, 칼텍, 스탠포드, 프린스턴을 포함한 전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수학, 물리학, 공학, 생물학, 의학을 가르치는 1,000여 명이 넘는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다윈 진화론의 과학적 허구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의 수는 지금 이 시간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진화론을 지지하는 것은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지능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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