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예루살렘 함락의 역사성 확인과 관련하여,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침공 기록과 성경의 예언적 묘사가 정확히 일치하는 증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약성경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성전을 파괴했다고 기록합니다. 예레미야는 이 사건을 예언적으로 묘사하면서 "[느부갓네살] 때에 유다 왕 여호야김의 통치 사년 초에 이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 말씀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온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읍을 에워싸며 치던 때에 임한 것이라"(렘 52:4-5)고 말합니다.
에스겔 역시 주전 592년에 "여섯째 해 여섯째 달 오일에 내가 내 집에 앉았고 유다의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았는데 주 여호와의 권능이 거기서 내게 임하시니라"(겔 8:1)며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놀랍게도 이러한 성경의 예언과 기록은 고고학적 발견과 역사 문헌을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1956년 바빌론 지역의 발굴에서 발견된 바빌론 연대기(Babylonian Chronicles)는 예루살렘 함락의 정확한 연대와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점토판 문서는 "아달(Adar, 바빌론력 12월) 2일, 느부갓네살 왕의 7년, 바빌론 왕이 그의 군대를 동원해 하투(Hattu, 시리아-팔레스타인 지역)로 갔다. 그는 유다의 도성 예루살렘에 맞서 진을 쳤고, 아달월 2일에 도시를 점령했다. 그는 도시의 왕을 포로로 잡았다. 그는 왕에게 충성할 자를 임명하고, 그 도시에서 막대한 전리품을 받아 바빌론으로 가져갔다."고 묘사합니다.[1]
또한 1992년 예루살렘 오펠(Ophel) 지역 발굴에서 발견된 바벨론 군인의 청동 화살촉은 바벨론 군대의 예루살렘 공격을 실물로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2] 뿐만 아니라, 라기스 지역의 발굴에서 드러난 전쟁의 흔적과 파괴의 층위는 바벨론에 의한 유다 멸망이 실제 역사 속에서 일어난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발견된 화살촉, 투석기의 돌, 불탄 나무 등은 당시의 전투 상황을 생생히 전해줍니다.[3]
한편, 에스겔 예언서에 등장하는 바벨론 군대의 침공로인 "북쪽에서부터"(겔 26:7)는 표현 역시 당시의 지리적 상황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은 바벨론의 남쪽에 위치하지만, 아라비아 사막을 우회하는 통상적인 군사 이동 경로가 북쪽에서 남하하는 형태였기에 이는 자연스러운 표현이었던 것입니다.[4]
이처럼 구약성경에 기록된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 함락과 멸망은 고고학적 증거와 문헌 사료를 통해 역사적 사실로 입증되고 있으며, 예언 내용의 세부적 묘사 역시 당시 상황과 정확히 들어맞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목할 점은 성경의 예언이 단순히 사건의 결과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레미야와 에스겔은 함락 당시의 구체적인 정황과 상황, 주요 등장 인물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유다 왕 여호야김과 시드기야를 실명으로 거론하며(렘 37:1; 52:1-3), 느부갓네살의 침공 시기와 포위 상황을 자세히 묘사합니다.(렘 52:4-6) 에스겔 역시 "사로잡혀 온 자들"(겔 1:1)과 "장로들"(겔 8:1) 등 실제 인물들을 언급하는가 하면, 백성들이 겪는 고난의 장면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겔 4-5장)
이는 성경의 예언이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사건과 인물들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만일 예레미야와 에스겔의 예언이 사건이 일어난 후에 조작된 것이라면, 이처럼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묘사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들의 예언이 바벨론 침략 이전에 선포되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신적 계시와 초자연적 예지가 예언자들을 통해 나타났음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예루살렘 함락과 멸망에 대한 성경의 기록과 예언은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역사적 증거 위에 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고학적 발견과 역사 문헌, 지리적 정황 등 다양한 방증 자료들은 성경의 기록이 실제 역사를 반영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신뢰할 만한 역사 기록이자 신적 계시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성경의 예언과 묘사는, 기독교 신앙이 공허한 종교적 허구가 아닌 믿을 만한 진리임을 강력히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레퍼런스:
[1] Wiseman, D. J. Chronicles of Chaldean Kings (626-556 B.C.) in the British Museum. London: Trustees of the British Museum, 1956.
[2] Avigad, Nahman. Discovering Jerusalem. Nashville: T. Nelson, 1983.
[3] Ussishkin, David. "Lachish—Key to the Israelite Conquest of Canaan?" Biblical Archaeology Review 13.01 (1987).
[4] Block, Daniel Isaac. The Book of Ezekiel, Chapters 25-48.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Eerdmans, 1997.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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