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역사 속에서 섭리로 나타난 지적 설계자의 존재와 개입 사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시며 섭리 가운데 일하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26) [1] 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피조 세계를 보존하시고 다스리시며,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큰 민족을 이루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창세기 15:13-16) [2]. 이 약속대로, 이스라엘 자손은 애굽에서 400년 이상 종살이하며 큰 민족으로 성장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차매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시고, 열 가지 재앙을 통해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 후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출애굽기 7-12장) [3].
열 가지 재앙은 애굽의 신들에 대한 심판이자,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창조주이심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나일 강이 피로 변한 재앙은 나일 강의 신 크눔(Khnum)에 대한 심판이며, 개구리 재앙은 다산의 여신 **헤케트(Heqet)**에 대한 심판입니다. 이 재앙은 풍요의 신 하피(Hapi), 파리 재앙은 파리의 신 케프리(Khepri), 가축 전염병은 황소 신 **아피스(Apis)**와 암소의 여신 하토르(Hathor), 악성 종기 재앙은 의술의 신 임호테프(Imhotep), 우박 재앙은 하늘의 여신 **누트(Nut)**와 대기의 신 슈(Shu), 메뚜기 재앙은 곡식의 신 세트(Seth), 어둠 재앙은 태양신 라(Ra), 장자 죽음 재앙은 생명의 신 **프타(Ptah)**와 왕권의 신 **호루스(Horus)**를 포함한 모든 애굽 신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홍해를 가르신 기적은 하나님의 섭리와 권능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출애굽기 14장) [4].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군대에 쫓겨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셨습니다. 반면, 뒤쫓아 온 애굽 군대는 다시 합쳐진 바닷물에 수장되었습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신 사건(출애굽기 16장) [5], 반석에서 물을 내신 사건(출애굽기 17장) [6],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하신 사건(출애굽기 17:8-16) [7] 등은 모두 광야 여정 가운데 베푸신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여리고 성 함락 사건은 가나안 정복의 시작이자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시입니다(여호수아 6장) [8].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엿새 동안 여리고 성을 매일 한 바퀴씩 돌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돈 후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고 백성들이 큰 소리로 외치자 여리고 성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난공불락의 요새였던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은 이스라엘의 군사력 때문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개입과 섭리의 결과였습니다.
기브온 전투에서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신 사건(여호수아 10:12-14) [9]은 하나님께서 자연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이 아모리 족속과의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태양이 기브온 위에, 달이 아얄론 골짜기에 머무르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기적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는 섭리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와 선지자들의 예언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예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선택하셨지만, 그가 불순종하자 다윗을 택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사무엘상 16장) [10]. 다윗 왕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서 이스라엘을 통일하고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여 강성한 왕국을 건설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그의 후손을 통해 영원한 왕국을 세우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사무엘하 7:12-16) [11]. 이 언약은 궁극적으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습니다(마태복음 1:1) [12].
솔로몬 왕은 지혜와 부귀영화로 유명하지만, 말년에 이방 여인들을 가까이하고 우상 숭배에 빠져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열왕기상 11장) [13]. 결국 이스라엘 왕국은 솔로몬 사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되었습니다(열왕기상 12장) [14].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을 비롯한 여러 악한 왕들이 통치하며 우상 숭배와 죄악이 만연했고, 결국 기원전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열왕기하 17장) [15]. 남유다는 다윗 왕조가 이어졌지만, 여러 왕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에 빠졌고, 결국 기원전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고 성전이 파괴되었습니다(열왕기하 25장) [16].
선지자들의 예언은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 보여주는 중요한 통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등 여러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죄악을 책망하시고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동시에, 회개와 순종을 촉구하시며, 장차 메시야를 통해 이루실 구원과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의 오심과 고난, 죽음, 부활을 예언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 53:4-6) [17].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정확히 성취되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 생활이 70년 동안 지속될 것을 예언했습니다(예레미야 25:11-12; 29:10) [18]. 이 예언대로, 유다 백성은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한 후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했습니다(에스라 1장) [19]. 다니엘 선지자는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와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를 예언했습니다(다니엘 2장, 7장) [20]. 이러한 예언들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신약 시대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생애, 죽음, 부활은 하나님의 섭리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야로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4) [21]라는 천사들의 찬송처럼, 예수님의 탄생은 온 인류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동안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는 등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마태복음 4:23-25) [22]. 이러한 이적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메시야이심을 증명하는 표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또한 제자들을 훈련시키시고,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가복음 10:45) [23]라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동시에 나타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 권세를 이기신 하나님의 섭리이자,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는 사건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25-26) [24].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며, 우리도 장차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을 보증합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 성령의 강림과 교회의 탄생, 사도들의 복음 전파 사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령 강림 사건(사도행전 2장) [25]은 예수님의 약속대로 성령께서 강림하셔서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시고, 교회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은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예루살렘과 유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했습니다(사도행전 1:8) [26].
사도 바울의 회심과 이방인 선교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시입니다. 바울은 본래 사울이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핍박하던 자였지만,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극적으로 회심했습니다(사도행전 9장) [27]. 이후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아, 소아시아와 유럽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수많은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의 선교 여정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문을 여시는 섭리를 이루셨습니다.
초대 교회와 기독교의 확산
초대 교회는 로마 제국의 핍박 속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네로 황제의 박해(기원후 64년) [28],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박해(기원후 90년대) [29] 등 수많은 핍박에도 불구하고, 초대 교회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며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 되었고, 기독교는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로마 제국의 기독교 공인은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였습니다.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밀라노 칙령을 통해 기독교를 공인하고, 핍박을 종식시켰습니다 [30]. 이후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380년 데살로니가 칙령을 통해 기독교를 로마 제국의 국교로 선포했습니다 [31].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회심과 기독교 공인은 로마 제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꾼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초대 교회 교부들은 기독교 진리를 변증하고 이단에 대항하여 정통 신앙을 수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레나이우스는 영지주의에 맞서 기독교의 정통 교리를 변호했고, 테르툴리아누스는 삼위일체와 기독론의 기초를 놓았으며, 오리게네스는 성경 해석과 신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아타나시우스는 아리우스주의에 맞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변호했고, 아우구스티누스는 펠라기우스주의에 맞서 은혜의 교리를 확립했습니다.
니케아 공의회(325년) [32]와 콘스탄티노플 공의회(381년) [33]는 삼위일체와 기독론에 대한 정통 교리를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니케아 공의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동일 본질(homoousios)이심을 선언하여 아리우스주의를 이단으로 정죄했고, 콘스탄티노플 공의회는 성령의 신성을 확립하고 삼위일체 교리를 최종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러한 공의회들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교회의 일치와 정통 신앙을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종교 개혁과 개신교의 탄생
중세 시대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권위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였지만, 동시에 영적 부패와 타락이 심각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면죄부 판매, 성직 매매, 교황 무오설, 마리아 숭배 등 성경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비성경적인 교리와 관행들이 만연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종교 개혁을 통해 교회를 새롭게 하시는 섭리를 이루셨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1517년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여 로마 가톨릭 교회의 부패와 면죄부 판매를 비판했습니다 [34].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의 진리를 강조했고, 성경의 권위를 교황의 권위보다 우위에 두었습니다. 루터의 종교 개혁은 독일을 넘어 전 유럽으로 확산되었고, 개신교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루터를 필두로 츠빙글리, 칼뱅, 존 녹스 등 여러 종교 개혁자들이 등장하여 각 지역에서 종교 개혁을 이끌었습니다. 츠빙글리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종교 개혁을 주도했고, 칼뱅은 제네바에서 종교 개혁을 통해 신정 정치를 펼쳤습니다. 존 녹스는 스코틀랜드에서 장로교회를 확립했습니다. 종교 개혁은 단순히 교회의 개혁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종교 개혁은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고, 만인 제사장의 원리를 확립했으며, 이신칭의의 진리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종교 개혁자들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의 다섯 가지 솔라(Five Solas)를 강조하며,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개신교는 이후 여러 교파로 분화되었지만, 성경의 권위와 구원의 복음을 핵심 가치로 공유하며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루터교,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등 다양한 교단들이 각자의 신학적 전통과 교회 정치 형태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개신교 선교는 18세기 이후 본격화되었으며, 윌리엄 캐리, 허드슨 테일러, 데이비드 리빙스턴 등 수많은 선교사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근현대 기독교의 역사와 선교 운동
근현대는 과학 기술의 발전과 세속화의 도전 속에서도 기독교가 꾸준히 성장해 온 시기입니다. 특히, 선교 운동은 기독교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세기 윌리엄 캐리는 인도 선교의 선구자였으며, 현대 선교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35].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 내지 선교회(China Inland Mission)**를 설립하여 중국 복음화에 헌신했습니다 [36].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아프리카 탐험과 선교에 일생을 바쳤습니다 [37].
20세기에는 로잔 언약(Lausanne Covenant)(1974) [38]을 통해 복음주의 선교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로잔 대회는 전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모여 미전도 종족 선교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협력을 다짐한 역사적인 대회였습니다. 이후 마닐라 선언(Manila Manifesto)(1989) [39], 케이프타운 서약(Cape Town Commitment)(2010) [40] 등을 통해 로잔 운동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한국 교회는 선교 운동의 놀라운 결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1884년 호러스 알렌 선교사가 한국에 입국한 이후,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 수많은 선교사들이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41]. 평양 대부흥 운동(1907) [42]은 한국 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온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한국 교회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의 고난 속에서도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교회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한국 교회는 또한 해외 선교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있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 교회는 약 170개국에 2만 7천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43]. 한국 선교사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교회 개척, 제자 훈련, 의료, 교육, 구제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근현대 기독교의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세계 선교와 교회 성장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비록 세속화와 반기독교적 정서가 거세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며, 복음은 땅 끝까지 전파되고 있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역사를 통해 나타난 지적 설계자의 섭리는 우연이나 진화가 아닌, 하나님의 계획과 개입을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 선지자들의 예언,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초대 교회와 기독교의 확산, 종교 개혁과 개신교의 탄생, 근현대 기독교의 역사와 선교 운동은 모두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로마서 11:33) [44]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합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섭리를 온전히 다 알 수 없지만, 성경과 역사적 증거들을 통해 그분의 계획과 목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로마서 8:28) [45]. 그분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세상을 통치하시고, 교회를 인도하시며, 개인의 삶을 섭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며, 그분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을 찬양해야 합니다.
역사 속 지적 설계자의 섭리를 통해 우리는 성경이 단순한 신화나 전설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역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섭리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구원자이십니다.
이처럼, 성경과 기독교는 허구의 산물이 아닌,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지금 즉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고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 문헌
[1] 마태복음 6:26
[2] 창세기 15:13-16
[3] 출애굽기 7-12장
[4] 출애굽기 14장
[5] 출애굽기 16장
[6] 출애굽기 17장
[7] 출애굽기 17:8-16
[8] 여호수아 6장
[9] 여호수아 10:12-14
[10] 사무엘상 16장
[11] 사무엘하 7:12-16
[12] 마태복음 1:1
[13] 열왕기상 11장
[14] 열왕기상 12장
[15] 열왕기하 17장
[16] 열왕기하 25장
[17] 이사야 53:4-6
[18] 예레미야 25:11-12; 29:10
[19] 에스라 1장
[20] 다니엘 2장, 7장
[21] 누가복음 2:14
[22] 마태복음 4:23-25
[23] 마가복음 10:45
[24] 요한복음 11:25-26
[25] 사도행전 2장
[26] 사도행전 1:8
[27] 사도행전 9장
[28] Tacitus, Annals, 15.44
[29] Suetonius, The Lives of the Twelve Caesars, Domitian 15
[30] Lactantius, De Mortibus Persecutorum, 48
[31] Codex Theodosianus, 16.1.2
[32] Schaff, P. (1885). History of the Christian Church, Volume III: Nicene and Post-Nicene Christianity. A.D. 311-600.
[33] Hefele, C. J. (1896). A History of the Councils of the Church, from the Original Documents, Volume II: A.D. 326 to A.D. 429.
[34] Luther, M. (1517). Ninety-five Theses.
[35] Carey, W. (1792). An Enquiry into the Obligations of Christians to Use Means for the Conversion of the Heathens.
[36] Taylor, J. H. (1905). A Retrospect.
[37] Livingstone, D. (1857). Missionary Travels and Researches in South Africa.
[38] The Lausanne Covenant. (1974). Lausanne Movement.
[39] The Manila Manifesto. (1989). Lausanne Movement.
[40] The Cape Town Commitment. (2010). Lausanne Movement.
[41] Clark, D. N. (1930). History of the Korean Church.
[42] Blair, W. N. (1977). Gold in Korea.
[43]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2023). 2023 한국선교현황.
[44] 로마서 11:33
[45] 로마서 8:28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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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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