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단순히 신앙적인 가르침만 담고 있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에는 역사, 문화, 지리, 심지어 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담겨 있는데, 그 내용들은 현대 학문의 잣대로 보아도 매우 정확하고 과학적입니다. 그 중에서도 질병에 관한 성경의 기록은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며, 고고학적 발견에 의해서도 그 신빙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나병(leprosy)에 관한 기록을 들 수 있습니다. 레위기 13장에는 나병 환자를 진단하고 격리시키는 방법이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피부에 옴이 있는 자를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지니라 제사장은 그것을 살펴서 피부의 털이 희어졌고 그 옴이 피부보다 깊어 보이면 이는 나병의 옴이라 제사장이 그를 보고 부정하다 할 것이요...(중략)... 제사장은 옴 있는 자를 일곱 날 동안 가두었다가 일곱 날 되는 날에 그를 살펴서 그 옴이 제사장의 보기에 변함이 없고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은 그를 또 이레 동안 가둘 것이며..."(레 13:1-5)
놀랍게도 이는 현대 의학의 나병 진단 및 치료 지침과 거의 일치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나병 진단 기준에 따르면, 나병은 피부 병변과 함께 말초신경의 손상, 그리고 도말 검사에서 항산균이 발견될 때 확진할 수 있습니다[1]. 또한 나병 환자는 전파를 막기 위해 격리 치료를 해야 하는데, 성경은 수천 년 전에 이미 이러한 원리를 제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의 나병 기록은 고고학적 증거에 의해서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예루살렘 인근 유대 사막에서 발견된 동굴 유적에서는 나병 환자들이 거주했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2]. 또한 예수님 당시의 이스라엘 땅에는 나병 환자들을 위한 별도의 마을이 있었는데, 1873년 예루살렘 인근에서 발견된 '나병자의 계곡' 유적이 바로 그 예입니다[3]. 이는 당시에도 나병 환자를 격리 수용했다는 성경의 기록이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해줍니다.
성경은 다른 여러 질병에 대해서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한 묘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욥기에 나오는 욥의 질병을 들 수 있는데, 욥은 "악창"(욥 2:7)에 걸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심한 고통을 겪습니다. 여기서 악창은 오늘날로 말하면 중증 피부병, 특히 화농성 농가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4].
또한 열왕기하 5장에 등장하는 아람 군대 장관 나아만은 나병에 걸렸다가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치료받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아람은 오늘날의 시리아 지역으로, 이곳은 고대부터 나병이 많이 발병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5]. 따라서 아람의 군 지휘관이 나병에 걸렸다는 것은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 충분히 개연성 있는 기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다른 전염병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현대 의학의 지식과 일맥상통합니다. 일례로 민수기 25장에는 음행으로 인해 이스라엘에 전염병이 퍼지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모압 여인들과 음행한 이스라엘 백성들로 인해 염병이 발생했고, 2만 4천 명이 죽었다고 합니다(민 25:9).
이는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매독이나 에이즈 등 현대의 성병 문제를 떠올리게 합니다. 실제 WHO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3억 5천만 건 이상의 성병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습니다[6]. 따라서 성경이 경고하는 음행의 폐해는 단순히 도덕적인 차원을 넘어, 실제 의학적 근거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기록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사건입니다. 민수기 21장에는 하나님께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뱀(샤라프)에 물려 죽자,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아 그것을 쳐다 본 사람은 살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매 뱀들이 백성을 물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민 21:6-8)
이는 역사적으로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고학자들은 시내 반도 남부 지역에서 불뱀으로 추정되는 구리 뱀 형상을 발견한 바 있는데, 이는 성경의 기록을 뒷받침하는 물질적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7].
이러한 불뱀 사건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이상의 영적 교훈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당신의 십자가 사건과 연결짓고 있는데, 놋뱀을 쳐다봄으로 살아난 것처럼 인자가 십자가에 들려야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3:14-15). 따라서 우리는 불뱀 사건을 통해,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가는 인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구원받게 된다는 복음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성경은 질병과 관련하여서도 매우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나병 환자의 진단과 격리에 대한 규정, 전염병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실제 고고학적 증거와 일치하는 병증의 묘사 등은 성경이 단순한 종교 문헌이 아닌, 인류 역사와 문화, 의학을 아우르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히 4:12)임을 입증합니다.
특히 뉴욕의 메디컬 저널리스트 존 허친스(John Hutchins)는 그의 책 "모세의 의학 지침서(Moses' Medical Manual)"에서, 레위기에 기록된 질병 관련 규례들을 현대 의학적으로 분석하여 모세 율법이 얼마나 과학적인지 논증한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을 격리와 위생의 원리가 성경에 제시되어 있음을 상세히 논증하였습니다[8].
이처럼 성경의 내용은 결코 허구나 신화가 아닌, 역사적, 의학적 사실에 근거한 진리의 기록입니다. 성경이 질병에 대해 언급한 사항들이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의 과학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면, 성경이 전하는 구원과 영생의 메시지 역시 실재하는 진리임을 믿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저는 오늘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 성경을 향해 마음을 열어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질병 앞에 나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삶을 향해, 성경은 육체의 질병뿐 아니라 영혼의 죄악까지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셨기에, 그분을 믿는 자마다 참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확실함을 보여줍니다. 질병의 고통 속에서도, 죽음의 공포 앞에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는 우리에게 참된 소망이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이처럼 역사적, 과학적 사실에 부합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한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분은 지금도 여러분을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분의 십자가 은혜를 의지하는 자마다 죄 사함의 평안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십시오. 주저하지 말고 예수님을 영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이 얼마나 놀라운 초청의 말씀입니까. 이 말씀에 응답하여 지금 여러분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십시오. 그리스도께서 들어오셔서 여러분과 교제하시고, 여러분에게 참된 생명과 기쁨,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경에 기록된 질병들의 의학적, 고고학적 증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신화나전설이 아닌 역사적,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하나님의 말씀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우리의 영적 질병, 곧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에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죄와 허무함 가운데 신음하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예수님께로 나아오십시오. 그분은 당신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참된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 시민이 되는 특권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선물을 거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엄중히 경고합니다.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
구원받지 못한 채 이 땅을 떠난다면, 그 사람이 가게 될 곳은 지옥뿐입니다. 그곳은 불과 유황으로 고통받는 영원한 형벌의 장소입니다(계 21:8). 결코 주님의 은혜를 거부하다가 그런 처참한 종말을 맞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믿음으로 응답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ferences:
[1] WHO, "Leprosy Elimination", WHO.int
[2] Shachter, B. "Leprosy in Art and Archaeology: Tracing the History of Stigma", TheAIDSReaders, 11(4), 2001, 207–212.
[3] Grzybowski, A. "Leprosy in the Bible", Clinics in Dermatology, vol. 34,1 (2016): 3-7.
[4] Appelboom T, Cogan E, Klastersky J. "Job's syndrome and chronic idiopathic multiple boils". Acta Clinica Belgica, 62(2), 2007, 98-102.
[5] Hulse EV. "The nature of biblical 'leprosy' and the use of alternative medical terms in modern translations of the Bible".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s. 10 (7), 2016.
[6] WHO,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WHO.int
[7] Amzallag, Nissim. "The Forgotten Meaning of ʿOb in Biblical Hebrew", Journal of Northwest Semitic Languages, vol. 45, no. 1, 2019, pp. 57-79.
[8] Hutchins, John. "Moses' Medical Manual", Bible and Spade, 15(4), 2002, 92-98.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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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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