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생명의 기원에 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 결과들이 어떻게 지적설계와 창조론을 지지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분자생물학 분야의 급속한 발전으로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크게 증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생명의 기원에 대한 유물론적 진화론의 한계가 점점 더 분명해지고,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가리키는 강력한 증거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습니다.
1. 단백질의 비환원적 복잡성
생명체를 구성하는 핵심 물질인 단백질은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단백질은 수십에서 수천 개의 아미노산이 특정한 서열로 배열되어 형성되는데, 이들이 정확한 입체 구조로 접히는 과정은 매우 까다롭고 정밀합니다.[1]
예를 들어, 박테리아의 세포 운동에 필수적인 편모 단백질은 약 50여 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 중 단 하나라도 제거되거나 순서가 바뀌면 편모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됩니다.[2] 이처럼 단백질의 기능은 부분의 합 이상이며, 구성요소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발현됩니다. 마이클 비히는 이를 '비환원적 복잡성(irreducible complexity)'이라고 명명했습니다.[3]
그렇다면 이처럼 복잡한 구조의 단백질이 우연히 형성될 수 있을까요? 통계학자 허버트 예클리는 단백질의 기능에 필요한 최소한의 아미노산 배열(약 150개)이 우연히 형성될 확률을 계산했는데, 그 값은 10^164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4] 이는 현재 우주의 전 역사를 통틀어서도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따라서 단백질의 비환원적 복잡성은 진화론적 설명으로는 도저히 해명될 수 없으며, 오직 초자연적인 설계자, 즉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늘을 보라 누가 이것들을 창조하였느냐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이사야 40:26)
2. DNA 정보의 기원
생명체의 설계도인 DNA는 A, T, G, C 네 가지 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배열 순서에 따라 생물의 형질이 결정되는데, 이는 마치 책의 내용이 알파벳의 배열에 따라 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5]
그런데 DNA에 담긴 유전정보의 양은 엄청납니다. 사람의 경우 약 30억 개의 염기쌍이 23쌍의 염색체에 저장되어 있는데, 이는 백과사전 1,000권 분량에 해당하는 방대한 정보입니다.[6] 이처럼 방대한 유전정보의 기원은 진화론으로는 도저히 설명될 수 없는 난제 중 하나입니다.
DNA에 담긴 정보는 물질이 아니라 추상적인 개념입니다. 그런데 모든 정보는 반드시 지적인 근원으로부터 기인합니다.[7] 책의 내용은 저자의 생각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의 코드는 프로그래머의 설계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DNA의 유전암호는 궁극적으로 초월적 지성, 즉 창조주의 존재를 가리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신 사실을 이렇게 증언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세기 2:7)
3. 세포 소기관들의 상호의존성
진화론에 따르면 단순한 생명체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화하여 복잡한 생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포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러한 주장이 성립될 수 없음이 분명해집니다.
세포 안에는 리보솜, 소포체, 골지체, 미토콘드리아 등 다양한 소기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단백질 합성, 세포막 형성, 에너지 생산 등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서로 긴밀히 상호작용합니다.[8] 어떤 소기관 하나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세포는 존속할 수 없습니다.
가령 리보솜이 없다면 단백질을 합성할 수 없고, 미토콘드리아가 없으면 에너지 공급이 끊깁니다.[9] 소포체나 골지체가 없어도 막 단백질과 분비 단백질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소기관들은 결코 우연히 생겨날 수 없으며, 처음부터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섬세하게 설계되어야만 합니다.
이스라엘의 과학자 리 스필만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자동차 부품도 그것만으로는 큰 쓸모가 없다. 완성된 자동차 안에서 다른 부품들과 조화를 이룰 때만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세포 내 소기관들의 관계도 이와 같다."[10]
이는 세포가 창조주의 섬세한 설계의 산물임을 잘 보여줍니다. 시편 기자는 "주께서 나를 지으시며 네 손이 나를 만드셨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시편 119:73).
4. 분자기계의 비가역성
생명체 내부에는 ATP 합성효소, 단백질 운반체, 이온 채널 등 수많은 분자기계들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의 부품들이 절묘하게 조립되어 에너지 생산, 물질 수송, 신호 전달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문제는 이처럼 정교한 분자기계는 한 번 망가지면 결코 복구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ATP 합성효소는 회전자, 고정자, 중앙축 등 여러 단백질로 이루어진 분자기계인데, 어떤 부품이 조금이라도 변형되면 즉시 에너지 생산이 중단됩니다.[11]
이는 진화론의 점진적 변화 개념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생물학자 마이클 덴튼은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어떤 기계적 시스템도 그 부품들의 점진적 변형을 통해 더 나은 기계로 진화할 수 없다. 기계의 설계가 변경되는 순간 그 기계는 작동을 멈추고 만다."[12]
따라서 생명체의 분자기계는 긴 진화의 과정을 거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애초에 완벽한 설계에 의해 제작되었음이 분명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31)
5. 화석 기록의 불연속성
진화론의 예측과 달리, 화석 기록에서는 생물 종들 간의 점진적 변화를 보여주는 중간 과도기 화석이 좀처럼 발견되지 않습니다. 대신 화석들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출현했다가 오랫동안 그 형태를 유지하는 '불연속적' 패턴을 보여줍니다.[13]
대표적인 예가 캄브리아기 대폭발입니다. 지질학적으로 매우 짧은 시간(약 1000만 년) 내에 다양한 동물 문(門)이 갑자기 출현한 사건인데, 이는 진화론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14]
이에 대해 고생물학자 커트 와이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캄브리아기 대폭발은 수억 년에 걸친 점진적 진화의 결과라기보다는, 창조주에 의한 갑작스러운 기적의 사건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15]
실제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지구상의 동식물들을 각기 종류대로 창조하셨음을 분명히 가르칩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이 생물을 번성케 하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세기 1:20,24)
이상의 과학적 사실들을 종합해 볼 때, 생명의 기원은 유물론적 진화론으로는 결코 설명될 수 없으며, 오직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해명될 수 있음이 명백합니다.
오늘날 성경과 기독교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이 자행되고 있지만, 과학적 연구 결과들은 성경이 진실임을 오히려 더욱 확고히 입증하고 있습니다.[16] 교회사 초기의 변증가 터틀리안은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진리를 증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그 자체로 강력하기 때문이다."[17]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창조론 신앙에 조금의 흔들림 없이, 오직 성경 말씀에 굳게 立 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같이 권면했습니다.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디모데후서 3:14-15)
이처럼 성경과 기독교의 가르침은 결코 현대 과학과 모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학은 성경을 입증하고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도구가 됩니다.
그러나 과학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영원한 멸망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용서함을 받아야만 영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그러므로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여러분에게 간곡히 권합니다. 지금 이 시간 창조주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 때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지금 즉시 믿음으로 나아오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린도후서 6:2)
References:
- Michael Denton, "Evolution: A Theory in Crisis", Adler & Adler, 1986, p. 329.
- Michael Behe, "Darwin's Black Box", The Free Press, 1996, pp. 69-73.
- Ibid., pp. 39-45.
- Hubert Yockey, "Information Theory and Molecular Biology",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2, p. 255.
- Lee Spetner, "Not by Chance!", The Judaica Press, 1998, p. 28.
- Werner Gitt, "In the Beginning Was Information", CLV, 2000, p. 90.
- Stephen C. Meyer, "Signature in the Cell", HarperOne, 2009, p. 13.
- Michael Denton, op. cit., pp. 328-342.
- Bruce Alberts et al., "Essential Cell Biology, 5th ed.", W. W. Norton & Company, 2019, pp. 421, 445.
- Lee Spetner, op. cit., p. 18.
- Michael Behe, op. cit., p. 73.
- Michael Denton, op. cit., p. 334.
- Stephen Jay Gould & Niles Eldredge, "Punctuated Equilibria: The Tempo and Mode of Evolution Reconsidered", Paleobiology 3, 1977, pp. 115-151.
- Stephen C. Meyer, "Darwin's Doubt", HarperOne, 2013, pp. 31-70.
- Kurt P. Wise, "Faith, Form, and Time", B&H Publishing Group, 2002, p. 133.
- John D. Morris, "The Young Earth", Master Books, 2007, pp. 121-131.
- Tertullian, "Apology", ch. 1, c. AD 197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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