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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의 전통적 저자 귀속과 객관적 기록성에 대한 고찰

by gospel79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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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약성경의 사복음서 저자로 알려진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진위 문제와 복음서의 역사적 신빙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복음서가 믿을 만한 사료임을 논증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사복음서의 전통적 저자 귀속의 기원과 초기 기독교의 증언

복음서의 전통적 저자 귀속, 즉 마태복음은 마태가, 마가복음은 마가가, 누가복음은 누가가, 요한복음은 요한이 썼다는 견해는 초대교회로부터 내려오는 오랜 전통입니다.

 

2세기 중반 파피아스 감독은 장로들의 증언을 인용하여 "마태는 히브리어로 예수의 말씀들을 모아 기록했고, 사람들은 그것을 각기 자기 나름대로 번역했다"고 전했습니다.[1] 이는 마태가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기록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마가복음에 대해서도 파피아스는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관으로서, 베드로가 이야기한 것을 그대로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2] 마가가 사도 베드로의 증언을 토대로 복음서를 작성했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에 대해서는 초대교회의 무라토리 단편(AD 170경)이 "그는 자신이 보지는 못했으나 가능한 한 자세히 탐문 조사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3] 이는 누가가 치밀한 역사적 연구를 통해 복음서를 기록했음을 시사합니다.

 

요한복음의 저자에 대해서는 2세기 말 이레니우스 감독이 "주님의 제자요, 그분의 품에 기대었던 사랑받는 제자 요한"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4]

 

이처럼 교회의 초기 전승들은 각 복음서의 저자를 사도 혹은 사도의 동료로 증언하고 있습니다. 존 웬햄(John Wenham) 박사는 그의 저서 '복음서 연구'(Redating Matthew, Mark & Luke)에서 이러한 외적 증거들을 상세히 검토한 후, 전통적인 저자 귀속이 역사적으로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5]

복음서 본문 자체에 나타난 저자 정보 - 누가복음의 서문

그렇다면 복음서 본문 자체는 그것의 저자와 기원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누가복음 1장 1-4절을 주목해 보겠습니다.

우리 가운데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봉사자 된 자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다. (눅 1:1-4, 개역개정)

 

이 서문에서 저자 누가는 자신이 복음서를 기록하게 된 배경과 방식, 목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가운데 이루어진 사실"을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봉사자 된 자들"의 증언에 근거해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후 "차례대로" 기록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6]

 

여기서 누가는 자신의 기록이 사건의 목격자들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강조합니다. 또한 "자세히 미루어 살핀" 것은 그가 역사적 사실관계를 꼼꼼히 확인했음을 뜻하고, "차례대로" 기록했다는 말은 연대기적 서술 방식을 취했음을 보여줍니다.[7]

누가의 언급은 그의 복음서가 역사적 신빙성을 갖추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그는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는" 목적에서 복음서를 써 내려갔습니다. 이는 누가복음의 내용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내적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8]

복음서의 기록 연대와 사도적 기원의 개연성

복음서가 사건의 목격자들인 사도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그것의 기록 연대를 통해서도 뒷받침됩니다.

복음서의 기록 연대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있지만, 대체로 AD 70년 이전으로 보는 것이 유력한 견해입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9]

 

첫째,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는 AD 70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둘째, 바울의 서신들(AD 50-60년대)에는 복음서의 표현과 유사한 어구들이 자주 등장합니다.[10] 셋째, 사도행전은 AD 62년경 바울의 첫 번째 로마 투옥으로 끝나는데, 이는 누가복음이 그 이전에 기록되었음을 의미합니다.[11]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복음서의 상당 부분은 주후 60년대 이전, 즉 사도들이 활동하던 시기에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복음서의 내용은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동행했던 사도들의 증언에 기초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12]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William Lane Craig) 박사는 이를 '사도적 기원의 개연성'(apostolic probability)이라고 표현했습니다.[13]

복음서 사이의 일치성과 상호 보완성 - 사건의 신빙성

네 권의 복음서는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그 내용상 서로 일치하면서도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복음서들이 실제 사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동시에 각 기자의 신학적 의도를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14]

 

복음서들 사이에는 세부적인 차이가 있지만, 예수님의 탄생과 활동, 가르침, 기적, 십자가 사건과 부활 등 핵심적인 사실에 있어서는 일관성 있는 증언을 제공합니다. 로버트 L. 토머스(Robert L. Thomas)는 그의 '복음서 조화'(The NIV Harmony of the Gospels) 연구에서 복음서들 사이에 본질적 모순이 없음을 논증한 바 있습니다.[15]

 

또한 복음서들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어 한 기록이 다른 기록의 빈 곳을 메워주고 있습니다. 가령 누가복음만이 수태고지와 예수님의 성장기 이야기를 담고 있고,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에 없는 예수님의 사역 초기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16]

 

이러한 현상은 복음서들이 동일한 사건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기록이라는 점, 즉 역사성과 신학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사이먼 키스터메이커(Simon J. Kistemaker) 박사는 복음서의 다양성 속의 일치성을 "사방에서 촬영한 사진들과 같다"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17]

1세기 문헌들과 비기독교 사료들의 복음서 인용 - 역사적 신빙성의 방증

복음서의 기록 내용은 1세기 기독교 문헌과 비기독교 문헌들을 통해서도 확증됩니다. 이는 복음서의 역사성에 대한 강력한 외적 증거로 기능합니다.

 

우선 신약성경 밖의 1세기 기독교 저작들 가운데 복음서를 인용하거나 암시하는 표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 예로는 클레멘트 1서(AD 96년경), 이그나티우스의 서신들(AD 110년경), 디다케(AD 100년경) 등을 들 수 있습니다.[18] 이는 복음서의 내용이 기록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초대교회 안에서 권위 있는 문서로 취급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1-2세기 비기독교 문헌들 역시 복음서의 내용을 사실로 전제하고 있습니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유대 고대사'에서 예수님을 언급하며 그의 기적과 처형, 부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19] 로마 사가 타키투스는 '연대기'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라 하는 자에게서 유래되었다"며 "그는 티베리우스 통치 때에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 의해 극형에 처해졌다"고 전합니다.[20]

 

이러한 기록들은 복음서의 주요 사건들,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당시 역사적 사실로 알려져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만큼 복음서의 내용은 고고학적, 문헌적 증거에 의해서도 지지되고 있는 것입니다.[21]

 

이상의 논의들을 종합해 볼 때, 우리는 사복음서가 전통적으로 알려진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으며 그 내용 역시 역사적으로 신뢰할 만함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복음서들은 일관되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 십자가 사역과 부활을 증언하고 있는데, 이는 초대교회의 전승과 1세기 문헌들에 의해 객관적으로 뒷받침됩니다.

 

따라서 복음서가 전하는 예수님의 삶과 구원 사역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것이지 허구나 신화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 복음의 진리 위에 설 때 확고부동한 신앙의 토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의심하며 주저하고 계셨던 여러분,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예수님께 나아오시길 권합니다. 요한복음 20장 3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여러분의 죄를 사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주님은 결코 여러분을 외면치 않으실 것입니다.

 

참고문헌

[1]참고문헌: [1] Eusebius, The Ecclesiastical History 3.39.16. [2] Eusebius, The Ecclesiastical History 3.39.15. [3] The Muratorian Fragment, lines 1-7. [4] Irenaeus, Against Heresies 3.1.1. [5] John Wenham, Redating Matthew, Mark & Luke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1992), 116-238. [6] Joel B. Green, The Gospel of Luke, NICNT (Grand Rapids, MI: Eerdmans, 1997), 35-39. [7] Darrell L. Bock, Luke: 1:1-9:50, BECNT (Grand Rapids, MI: Baker Academic, 1994), 53-63. [8] Craig S. Keener, The IVP Bible Background Commentary: New Testament, 2nd ed. (Downers Grove, IL: IVP Academic, 2014), 174-175. [9] D. A. Carson and Douglas J. Moo, An Introduction to the New Testament, 2nd ed. (Grand Rapids, MI: Zondervan, 2005), 113-114, 152-173, 207-210. [10] Craig Blomberg, The Historical Reliability of the Gospels, 2nd ed. (Downers Grove, IL: IVP Academic, 2007), 25-51. [11] F. F. Bruce, The Acts of the Apostles: The Greek Text with Introduction and Commentary, 3rd ed. (Grand Rapids, MI: Eerdmans, 1990), 6-16. [12] Richard Bauckham, Jesus and the Eyewitnesses: The Gospels as Eyewitness Testimony (Grand Rapids, MI: Eerdmans, 2006), 1-508. [13] William Lane Craig, Reasonable Faith: Christian Truth and Apologetics, 3rd ed. (Wheaton, IL: Crossway, 2008), 229-270. [14] D. A. Carson et al., eds., An Introduction to the New Testament (Grand Rapids, MI: Zondervan, 1992), 20-22. [15] Robert L. Thomas, ed., The NIV Harmony of the Gospels (San Francisco: HarperOne, 1988), xiii-xvii. [16] Mark L. Strauss, Four Portraits, One Jesus: An Introduction to Jesus and the Gospels (Grand Rapids, MI: Zondervan, 2007), 29-93. [17] Simon J. Kistemaker, The Gospels in Current Study (Grand Rapids, MI: Baker, 1972), 17. [18] Michael J. Kruger, The Gospel of the Savior: An Analysis of P.Oxy. 840 and Its Place in the Gospel Traditions of Early Christianity (Leiden: Brill, 2005), 27-54.
[19] Flavius Josephus, Antiquities of the Jews 18.3.3 (63-64). [20] Cornelius Tacitus, Annals 15.44. [21] Gary R. Habermas, The Historical Jesus: Ancient Evidence for the Life of Christ (Joplin, MO: College Press, 1996), 187-206.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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