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카비 혁명과 유대교 정결 운동이 예수 사역에 끼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카비 혁명의 역사적 배경
마카비 혁명은 기원전 167년부터 160년까지 유대인들이 셀레우코스 왕조의 지배에 저항하며 일어난 봉기입니다[1]. 이 혁명의 직접적인 계기는 셀레우코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유대교를 탄압하고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힌 사건이었습니다. 안티오쿠스 4세는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를 제물로 바치는 등 유대교의 율법을 어기는 행위를 강요했고, 이에 분노한 유대인들은 마카비 가문의 지도 하에 저항 운동을 전개하게 됩니다[2].
유대인들은 마카비 가문의 지도자 유다 마카비우스를 중심으로 게릴라전을 펼쳤고, 기원전 164년에는 예루살렘 성전을 탈환하여 성전을 정화하고 재봉헌하는데 성공합니다.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2월에 하누카 절기를 지키게 되었습니다[3].
이후에도 유대인들은 마카비 가문의 지도 하에 셀레우코스 왕조에 맞서 독립 투쟁을 계속했고, 기원전 142년에는 드디어 독립을 쟁취하게 됩니다. 마카비 왕조는 기원전 63년 로마의 점령으로 멸망할 때까지 유대를 통치했습니다[4].
마카비 혁명이 초래한 유대교 내부의 변화
마카비 혁명은 유대교 내부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토라 중심주의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안티오쿠스 4세가 토라의 규범을 어기도록 강요하자 오히려 토라에 대한 유대인들의 신앙이 더 깊어지게 된 것입니다. 마카비 혁명 과정에서 토라를 고수하다가 순교한 사람들은 영웅으로 추앙받았고, 랍비들은 토라 연구에 매진하며 유대교 정체성을 확립해 나갔습니다[5].
또한 메시아 사상이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카비 혁명을 통해 유대인들은 현실 정치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보내실 메시아가 로마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당시 묵시문학이 활발하게 쓰여진 것도 이러한 메시아 열망을 반영한 것입니다[6].
마카비 혁명 이후 등장한 유대교 분파들
마카비 혁명 이후 유대교 내에는 다양한 분파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먼저 바리새파는 토라를 철저히 지키며 자신들만이 참 유대교 전통을 계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랍비들의 토라 해석인 미쉬나와 탈무드를 중시했고, 부활과 내세 심판을 믿었습니다[7].
사두개파는 마카비 혁명의 주역이었던 하스몬 왕가와 제사장 귀족 중심의 분파였습니다. 그들은 토라 원문에만 권위를 인정하고 구전 율법은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부활이나 천사의 존재도 부정했습니다[8].
에세네파는 예루살렘 사제들이 부패했다고 보고 광야로 들어가 공동체를 형성한 종파입니다. 그들은 엄격한 율법 준수와 금욕적인 삶을 실천했고, 종말론적 묵시사상을 발전시켰습니다. 사해 사본은 에세네파가 남긴 것으로 추정됩니다[9].
정결 운동과 예수 사역과의 연관성
마카비 혁명 이후 유대교 내에서는 이방 문화의 영향력을 배격하고 토라 중심의 유대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정결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정결 운동은 예수의 사역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시 유대 사회에 만연했던 율법주의를 비판하시며, 율법의 형식적 준수보다 사랑의 계명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것은 바리새인들의 율법주의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마가복음 3:1-6). 또한 예수님은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음을 선포하시며 배타적 민족주의를 거부하셨습니다(마태복음 8:5-13).
하지만 동시에 예수님은 토라의 권위를 인정하시고 더 온전히 성취하고자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태복음 5:17)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성전 정화 사건을 통해 성전의 신성함을 회복하고자 하셨고(마태복음 21:12-13), 제자들에게 정결례를 베푸시기도 했습니다(요한복음 13:1-11).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마카비 혁명 이후 대두된 유대교 정결 운동의 맥락 속에서 선포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시의 율법주의와 배타주의를 비판하시면서도 토라의 참된 의미를 성취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러한 유대교적 토양 위에서 꽃피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이상으로 마카비 혁명과 유대교 정결 운동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끼친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마카비 혁명은 토라 중심주의와 메시아 사상을 강화시켰고, 바리새파, 사두개파, 에세네파 등 유대교 내부의 다양한 분파를 낳았습니다. 또한 이방 문화를 배격하고 유대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정결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당시의 율법주의와 배타주의를 비판하시며 토라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고자 하셨습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은 마카비 혁명 이후의 유대교적 흐름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을 역사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로 전해주는 기록입니다. 복음서의 저자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직접 목격한 증인들이었고, 그 사실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바울을 비롯한 신약성경의 기자들 역시 역사적 인물 예수에 대해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따라서 성경과 기독교는 근거 없는 종교적 허상이 아니라 확고한 역사적, 고고학적 증거들에 기반을 둔 객관적 진실입니다. 2천 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랐던 숱한 신앙의 선배들이 이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도 이 복된 진리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시기를 간곡히 권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요한복음 14:6). 지금 이 시간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
- Bartlett, John R. The First and Second Books of the Maccabees.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73.
- Bickerman, Elias J. The God of the Maccabees: Studies on the Meaning and Origin of the Maccabean Revolt. Brill, 2007.
- Cohen, Shaye J. D. From the Maccabees to the Mishnah. Westminster John Knox Press, 2006.
- Grabbe, Lester L. An Introduction to Second Temple Judaism: History and Religion of the Jews in the Time of Nehemiah, the Maccabees, Hillel, and Jesus. Bloomsbury Publishing, 2010.
- Harrington, Daniel J. The Maccabean Revolt: Anatomy of a Biblical Revolution. Wipf and Stock Publishers, 2018.
- Schwartz, Seth. "The Impact of the Maccabean Rebellion on the Jewish Apocalyptic Tradition". Journal of Jewish Studies 52.1 (2001): 1-17.
- Schiffman, Lawrence H. From Text to Tradition: A History of Second Temple and Rabbinic Judaism. Ktav Publishing House, 1991.
- VanderKam, James C. An Introduction to Early Judaism. Wm. B. Eerdmans Publishing, 2001.
- Vermes, Geza. The Complete Dead Sea Scrolls in English. Penguin UK, 2004.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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