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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창세기 23장

by gospel79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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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의 세월이라
2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울며 애통하다가
3 그 시신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5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중 하나님의 왕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7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의 주민 헷 족속을 향하여 절하고
8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9 그가 그의 밭 끝에 있는 막벨라 굴을 내게 팔도록 하되 충분한 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팔아 당신들 중에서 매장할 소유지가 되게 하기를 원하노라
10 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아 있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가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1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당신에게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2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절하고
13 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하게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5 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나와 당신 사이에 그것이 무엇이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17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과 거기에 있는 굴과 그 밭과 그 주위에 있는 모든 나무가
18 성 문에 들어온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되었더라
19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 (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
20 이와 같이 그 밭과 거기에 있는 굴이 헷 족속으로부터 아브라함이 매장할 소유지로 확정되었더라

본문 이해

창세기 23장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죽음과 그녀를 위한 매장지 구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땅을 소유하게 되는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라가 127세의 나이로 헤브론(기럇아르바)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에게 큰 슬픔이었을 것입니다. 사라는 아브라함과 함께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온 동반자였고, 약속의 자녀 이삭을 낳은 어머니였기 때문입니다.

이 당시 세계사적으로는 이집트 중왕국 시대(약 주전 2055-1650년)였습니다. 이집트에서는 12왕조와 13왕조가 통치하고 있었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우르 제3왕조가 몰락하고 이신-라르사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가나안 지역은 여러 도시 국가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었고, 헷 족속도 이 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라의 시신을 안장할 땅을 구하기 위해 헷 족속과 협상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브라함은 자신을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라고 소개합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나안 땅에 거주하고 있지만, 아직 그 땅을 소유하지 못한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헷 족속은 아브라함을 "하나님의 왕자"로 인정하며 존경을 표합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에게 무상으로 땅을 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아브라함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땅을 구입하기를 원합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정직성과 공정성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에브론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막벨라 굴과 그 주변의 밭을 은 400세겔에 구입합니다. 이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었지만, 아브라함은 흥정하지 않고 그대로 지불합니다. 이렇게 하여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처음으로 합법적인 토지 소유자가 되었고, 사라를 그곳에 안장합니다.

본문 강해

1. 사라의 죽음과 아브라함의 애도 (1-2절)

사라의 죽음은 아브라함에게 큰 슬픔이었습니다. 127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았지만, 죽음은 여전히 인간에게 고통스러운 현실입니다. 아브라함이 사라를 위해 울며 애통한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이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 건강한 애도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2. 매장지를 위한 협상 (3-16절)

아브라함이 헷 족속과 나눈 대화는 당시의 문화와 관습을 잘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을 나그네로 소개하면서도, 정중하고 단호하게 자신의 요구를 전달합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의 나그네로서 겸손하게 살되, 필요한 때에는 우리의 권리를 주장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에브론이 처음에는 무상으로 땅을 주겠다고 한 것은 동양의 관습적인 표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땅을 구입함으로써, 후에 있을 수 있는 어떤 분쟁이나 오해의 소지를 없앴습니다. 이는 우리가 재정적 거래를 할 때 명확하고 정직하게 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3. 매장지의 확정 (17-20절)

아브라함이 구입한 막벨라 굴은 후에 아브라함 가족의 묘지가 됩니다. 이곳은 단순한 매장지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것이라는 믿음의 표현이며, 가나안 땅에 대한 소유권의 시작점이 됩니다. 비록 아브라함 당대에는 전체 땅을 소유하지 못했지만, 이 작은 시작은 훗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 전체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표가 됩니다.

적용과 기도

이 본문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교훈을 줍니다.

첫째,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 우리는 슬퍼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우셨습니다(요한복음 11:35).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아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11:13-16은 아브라함을 포함한 믿음의 선조들이 이 땅에서 나그네와 시민으로 살았음을 말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본향은 하늘에 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세상과의 거래에서 정직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땅을 산 것처럼, 우리도 재정적 거래나 계약에서 정직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넷째,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전체 가나안 땅에 대한 약속을 받았지만, 그의 생전에는 작은 매장지 하나만을 소유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우리도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해야 합니다.

실제 역사적 예화로, 1922년 고고학자 레너드 울리는 우르의 왕릉을 발굴하면서 아브라함 시대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높은 수준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성경의 역사성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게 하소서. 우리가 이 세상의 나그네임을 기억하며 살게 하시고, 모든 일에 정직하고 공정하게 행동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무리

창세기 23장은 사라의 죽음과 아브라함의 매장지 구입이라는 사건을 통해 믿음, 정직, 인내의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영적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행동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이 됩니다.

아브라함이 사라를 위해 매장지를 구입한 행위는 단순히 장례를 치르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그의 확신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비록 자신의 생전에는 가나안 땅 전체를 소유하지 못했지만, 이 작은 부분의 땅을 구입함으로써 미래에 그의 후손들이 이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히브리서 11장 13절의 말씀,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를 생각나게 합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삶을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영원한 본향인 천국을 향한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지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도구로 부름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정직하고 공정한 거래 방식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그는 헷 족속들과의 협상에서 겸손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여 땅을 구입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상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공정하게 처신해야 합니다.

사라의 죽음을 애도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은 우리에게 슬픔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애도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우리는 부활의 소망 가운데 슬퍼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은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창세기 23장의 사건은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점진적으로 성취되어 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에게 전체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지만, 그의 생전에는 작은 매장지 하나만을 소유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이 항상 우리가 예상하는 방식이나 시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인내하며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해야 합니다.

실제로 아브라함의 매장지 구입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헤브론 지역의 막벨라 굴이 실제로 존재함이 확인되었고, 이는 성경의 역사적 신빙성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1968년부터 1969년까지 이스라엘 고고학자 제브 예이빈(Ze'ev Yeivin)이 이끈 발굴팀은 헤브론의 아브라함 묘지로 알려진 지역을 조사했고, 이 지역이 초기 청동기 시대부터 사용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실함, 세상에서의 정직한 삶, 그리고 영원을 바라보는 믿음의 시각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은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면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그 약속을 위해 살아가는 모범을 보여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의 믿음과 신실함을 본받게 하소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행인으로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그 약속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우리의 모든 관계와 거래에서 정직하고 공정하게 행동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슬픔과 고난의 시기에도 부활의 소망을 붙들고 인내할 수 있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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