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아브라함 이야기의 역사성 확인: 주전 2천년기 메소포타미아 문명과의 일치성

by gospel79 2024. 3. 18.
728x90
반응형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브라함 이야기의 역사성을 주전 2천년기 메소포타미아 문명과의 일치성을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분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BC 2166년경 메소포타미아 남부 도시 우르에서 태어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나안 땅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성경은 아브라함이 우르를 떠나기 전에 하란에서 얼마 동안 거주했다고 말합니다(창 11:31).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하란은 주전 2천년기에 북 메소포타미아의 주요 도시였습니다.[2] 또한 아브라함이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스켐(세겜)과 벧엘 사이에 장막을 쳤다고 하는데(창 12:8), 고고학자들은 이 지역에서 주전 2천년기 후반의 유목민 정착지 유적을 발견했습니다.[3] 

성경은 아브라함이 그의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음의 왕, 소돔의 왕, 아드마의 왕, 스보임의 왕과 벨라 곧 소알의 왕 등 5명의 왕이 강대국인 아람의 연합군과 싸운 전쟁의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창14장). 이 기록은 고대 근동의 국제 정세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기 메소포타미아에는 엘람, 수메르, 마리, 아시리아 등의 도시국가들이 존재했고, 이들은 자주 전쟁을 벌이곤 했습니다.[4] 

아브라함이 거느린 318명의 훈련된 가신들(창 14:14)은 당시 국가 수준의 군대 규모에 상응합니다. 또 전리품을 십분의 일로 봉헌하는 행위(창 14:20)는 당시 국제 관례로 널리 통용되던 제도였습니다.[5] 살렘 왕이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도 등장하는데(창 14:18), 그의 이름은 '의의 왕'이라는 뜻으로 당시 제사장-왕의 존재를 보여줍니다.[6]

아브라함의 이야기에는 주전 2천년기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법적, 문화적, 종교적 배경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이를테면 하녀 하갈을 통해 자식을 얻는 일(창 16장)은 당시 널리 행해지던 대리모 제도를 반영한 것입니다.[7] 할례 역시 아브라함 시대에 행해진 종교의식이었고, 주전 2400년경 이집트에서도 할례를 행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8]

아브라함의 가족관계와 관련해서도 당시 메소포타미아의 결혼 관습이 잘 드러납니다. 아브라함이 이복 여동생 사래와 결혼한 것(창 20:12)은 우르에서 출토된 주전 2천년기 중반 누지(Nuzi) 문서에 보이는 이복 여동생과의 결혼 관행을 보여줍니다.[9] 아브라함이 아내를 누이라 부른 일(창 12:13; 20:2)도 남편 호칭을 '오라비'(오빠)로 하는 당시 풍습을 반영합니다.[10]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이삭의 아내를 구하러 하란으로 간 것(창 24장)은 당시 근동에서 행해진 일종의 내혼제(內婚制) 관습과 연결됩니다. 즉 아내는 주로 근친 집단 내에서 구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11] 또 엘리에셀이 리브가를 만났을 때, 코걸이와 팔찌를 선물한 행위(창 24:22)도 메소포타미아 유적에서 발견된 결혼 계약서에 기록된 내용과 일치합니다.[12]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가나안 땅에서 유목 생활을 했다는 것 역시 고고학적으로 확인됩니다. 이삭은 그랄 땅에 우물을 팠고(창 26:19), 야곱은 세겜 땅에 장막을 치고 우물을 팠습니다(창 33:18-20). 주전 2천년기 후반 가나안 지역 유적에서는 우물과 함께 청동기 시대의 유목민 정착촌 흔적들이 발견되었습니다.[13]

성경에서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서 막벨라 굴을 사서 아내 사라를 장사했다고 기록합니다(창 23장). 흥미롭게도 헤브론 인근에서는 주전 2천년기의 매장 동굴들이 발견되었고, 막벨라 동굴로 추정되는 곳에서 BC 2200-2000년 경의 도자기 파편이 출토되기도 했습니다.[14] 매매 대금을 은 세겔로 지불한 것 또한 당시 무게 화폐 제도의 사용을 보여줍니다.[15] 

이처럼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주전 2천년기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역사적, 고고학적 배경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아브라함의 고향 갈대아 우르에 대한 언급(창 11:31), 318명의 훈련된 가신(창 14:14), 10분의 1 봉헌(창 14:20), 대리모 제도(창 16장), 할례 의식, 근친혼, 유목 생활, 매장 문화 등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요소들이 당시 메소포타미아와 가나안의 문화적 배경과 부합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런 사실들이 고고학이 발달하기 훨씬 전인 기원전 2천년 경에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모세 오경의 기록 연대를 주전 15세기경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16] 만일 아브라함 내러티브가 모세 시대 이후에 후대의 작품이라면, 주전 2천년기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이토록 정확하고 상세하게 반영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 사건, 배경이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 그것이 주전 2천년기라는 오래된 시대의 기록임에도 매우 정확하고 구체적이라는 점은 성경이 신뢰할 만한 역사 문헌임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라 하겠습니다. 더불어 그것은 기독교 신앙의 토대가 된 아브라함 언약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실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같은 객관적 증거들을 통해, 성경이 고대 근동의 신화나 전설이 아닌 실존 인물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기록된 내용이 고고학과 역사에 의해 검증되는 신뢰할 만한 텍스트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믿고 그 가르침에 순종하여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삶이 헛되지 않고 참되며 가치 있는 일임을 확신하게 됩니다. 

아브라함 이야기에 담긴 깊은 영적 교훈들,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언약에 대한 통찰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신앙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소망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증거들이 기독교를 의심하거나 부정하는 분들에게도 성경과 기독교 신앙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역사적, 객관적 근거에 기초한 복음의 진리가 이 시대 모든 이들의 삶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 -

[1] William F. Albright, The Biblical Period from Abraham to Ezra (New York: Harper & Row, 1963), 5.
[2] Alfred J. Hoerth, Archaeology and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Baker, 1998), 57-58.
[3] Amihai Mazar, Archaeology of the Land of the Bible: 10,000-586 B.C.E. (New York: Doubleday, 1992), 224-225.
[4] K. A. Kitchen, The Patriarchal Age: Myth or History? (Vine Books, 1995), 119-120.
[5] Roland de Vaux, Ancient Israel: Its Life and Institutions (NY: McGraw-Hill, 1961), 148.
[6] George W. Coats, Genesis, with an Introduction to Narrative Literature (Grand Rapids: Eerdmans, 1983), 116.
[7] John van Seters, Abraham in History and Tradition (New Haven: Yale Univ. Press, 1975), 68-69.
[8] Jack Sasson, "Circumcision in the Ancient Near East," 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85 (1966): 473-476.
[9] Cyrus H. Gordon, "Abraham and the Merchants of Ura," Journal of Near Eastern Studies 17 (1958): 28-30.
[10] Ephraim A. Speiser, Genesis, vol. 1, Anchor Bible (Garden City: Doubleday, 1964), 91-92.
[11] S. R. Driver, The Book of Genesis, Westminster Commentaries (London: Methuen, 1926), 239-240.
[12] M. Burrows, "The Complaint of Laban's Daughters," Journal of the American Oriental Society 57 (1937): 259-276.
[13] James K. Hoffmeier, "These Things Happened: Why a Historical Exodus is Essential for Theology" in Do Historical Matters Matter to Faith?: A Critical Appraisal of Modern and Postmodern Approaches to Scripture, ed. James K. Hoffmeier and Dennis R. Magary (Wheaton: Crossway, 2014), 118.
[14] Benjamin Mazar, "The Cave of Machpelah and the Tomb of the Patriarchs," Eretz-Israel 24 (1993): 148-157.
[15] Kenneth A. Kitchen, The Reliability of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Eerdmans, 2003), 336-337.
[16] Gleason L. Archer, A Survey of Old Testament Introduction (Chicago: Moody Press, 1994), 109-143.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한 고대 문서 이야기

1.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불편한 진실)

2. 당신이 복음을 믿지 못하는 이유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2-2. 신의 증거(연역적 추론)

2-3. 신의 증거(귀납적 증거)

2-4. 신의 증거(현실적인 증거)

3. 비상식적이고 초자연적인 기적, 과연 가능한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4.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5.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6.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7.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5-1.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빅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

5-2.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창조론과 진화론)

6. 체험적인 증거들

7.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모순

8. 결정하셨습니까?

9. 구원의 길

전직 깡패 박영문씨의 실화

필립 만토파가 직접 겪은 지옥의 참상

지옥에 있는 크리스천들

어느 목사님의 화려했던 과거 (실화)

26세에 세계 최고의 증권 회사 부사장에 오른 한국인의 성공 스토리

최선규 아나운서의 충격적인 실화 - 즉사했던 딸이 다시 살아나다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ebook (클릭)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gospel79.netlify.app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