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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언어의 다양성과 고대 근동 언어 상황의 일치성 확인

by gospel79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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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경 언어의 다양성과 고대 근동 언어 상황이 실제로 일치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은 중동 지역의 여러 주요 언어로 기록된 66권의 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대부분은 히브리어로 쓰여졌지만, 에스라 4:8-6:18, 7:12-26, 다니엘 2:4-7:28 등 일부 구절들은 아람어로 기록되었습니다.[1] 아람어는 주전 8세기경부터 서아시아 전역에서 국제어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바빌론 유수기와 페르시아 통치 시대에 유대인들 사이에서 널리 쓰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2]

반면에 신약성경은 전체가 코이네 그리스어(Koine Greek)로 기록되었습니다. 코이네 그리스어는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이후 동지중해 지역에서 lingua franca로 자리잡았던 대중적인 그리스어입니다.[3] 1세기 당시 팔레스타인에서는 히브리어, 아람어와 함께 그리스어가 공용어 중 하나로 통용되고 있었습니다.[4]

성경의 이러한 언어적 다양성은 과연 당대의 역사적 정황과 부합할까요? 고고학과 언어학 분야의 연구 성과들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리고 있습니다.

먼저 헬라-로마 시대 팔레스타인의 다국어 상황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물증이 있습니다. 바로 1961년 예루살렘 북쪽 나할 헤베르(Nahal Hever) 동굴에서 발견된 바바타 문서(Babatha archive)입니다. 이는 기원후 93-132년 사이에 작성된 개인 서류 모음으로, 아람어, 그리스어, 나바테아어로 이뤄져 있습니다.[5] 이는 1-2세기 유대 사회의 다언어 환경을 잘 보여주는 실물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1930-60년대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출토된 400여 점의 오스트라콘도 당시의 언어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귀중한 문헌 자료입니다.[6] 이 토기 조각들에는 아람어, 히브리어, 그리스어로 쓰인 각종 문구와 명단, 서신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특히 1세기 예루살렘과 유대 광야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오스트라콘은 성경에 묘사된 언어 환경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합니다.[7]

예수님 당시 히브리어와 아람어의 병용 사례는 쿰란 문서를 통해서도 뒷받침됩니다. 1947년 이후 유대 광야 인근의 동굴에서 발견된 900여 점의 두루마리 중에는 구약성경 사본을 비롯해 각종 문헌들이 히브리어와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죠.[8] 이는 예수님 시대에도 두 언어가 문어와 구어 차원에서 공존했음을 보여주는 유력한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9]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아람어 표현들의 언어학적 분석 결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예를 들면, 막 5:41의 "달리다 쿰(Talitha koum)"이나 막 7:34의 "에바다(Ephphatha)"는 갈릴리 방언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0] 이는 복음서 저자들이 생생한 현장 언어를 기록에 남겼음을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바울 서신에 나타난 아람어 배경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고전 16:22의 "마라나타(Maranatha)", 갈 4:6과 롬 8:15의 "아바(Abba)" 등이 대표적인 용례인데요.[11] 히브리대학교의 쇼샤나 샤릴(Shoshana Shearl) 박사는 이에 대해 "바울의 모국어는 아람어였을 가능성이 높다"며 "서신 곳곳에 아람어 문맥과 관용구가 반영되어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습니다.[12]

성경 속 인명, 지명, 관직명 등에서도 다양한 언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약에는 "가이사(Caesar)", "데나리온(denarius)", "레기온(legion)" 등 라틴어 원어가 음역된 경우가 많은데요.[13] 고대 근동의 여러 문서들에서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관찰됩니다. 주전 5세기 페르시아 제국 시대의 상형문자 서판에는 페르시아어권 지명과 관직명이 아카드어로 음역된 사례가 빈번하게 등장하죠.[14]

이처럼 고고학과 언어학 분야의 연구 결과들은 성경의 다국어 현상이 철저히 고대 근동의 언어 상황에 기반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성경이 여러 시대와 문화권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언어의 사용은 오히려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던 셈이죠.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텔 엘 아마르나 서판이 아카드어와 이집트 상형문자로 기록되었고,[15] 페르세폴리스의 다리우스 1세 비문이 페르시아어, 아카드어, 엘람어의 삼중 언어로 새겨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16]

이렇듯 고고학과 언어학이 조명하는 고대 근동의 언어 지도는 성경을 더욱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해줍니다. 우리는 지금껏 막연하게 생각해온 성경 세계를, 실제 역사 속에서 숨쉬고 살아움직이는 생생한 현장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죠. 

히브리어, 아람어, 그리스어로 쓰인 하나님의 말씀. 그것은 고대 근동의 언어라는 옷을 입고 우리에게 전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시공을 초월해 온 인류에게 영원한 진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40장 8절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고 선언합니다.[17] 또한 마태복음 24장 35절에서 예수님은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단언하셨죠.[18] 

그렇습니다. 성경의 메시지는 문자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것은 고대 중동의 국지적인 전승이 아니라 우주적이고 보편적인 계시이며, 한 시대의 산물이 아닌 영원히 변치 않을 절대 진리입니다. 

더욱이 그 말씀은 성육신하사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 궁극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과 14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우리에게 그의 영광을 보이셨다. 그 영광은 아버지께서 주신 독생자의 영광이었다.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19]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 위대한 생명의 말씀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고고학과 언어학이 성경의 역사적 신뢰성을 입증해준다고 해서, 성경이 단순히 고대의 문헌에 그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이자, 우리 인생의 길잡이요 최종 권위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며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시편 119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내가 주의 말씀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주의 말씀은 심히 정미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20]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이 고백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매일 성경을 펼쳐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십시오. 그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삶으로 실천하십시오. 그리할 때 우리는 시대의 풍파를 뚫고 영원한 반석 위에 굳건히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경의 언어적 다양성과 그 역사적 배경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포스팅이 여러분의 신앙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풍성한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학업 가운데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레퍼런스:
1. Greenspahn, F. E. (2003). An introduction to Aramaic (2nd ed.). Atlanta: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3-5.
2. Beyer, K. (1986). The Aramaic language, its distribution and subdivisions. Göttingen: Vandenhoeck & Ruprecht, 16-18.
3. Caragounis, C. C. (2004). The development of Greek and the New Testament: morphology, syntax, phonology, and textual transmission. Tübingen: Mohr Siebeck, 1-19. 
4. Ferguson, C. A. (1959). The Arabic koine. Language, 35(4), 616-630.
5. Yadin, Y., Greenfield, J. C., Yardeni, A., & Levine, B. A. (2002). The documents from the Bar Kokhba period in the Cave of Letters: Hebrew, Aramaic and Nabatean-Aramaic Papyri. Israel Exploration Society, 3-16.
6. Rahmani, L. Y. (1994). A catalogue of Jewish ossuaries in the collections of the State of Israel. Jerusalem: Israel Antiquities Authority, 15-18.
7. Naveh, J., Naveh, J., & Magen, Y. (1997). Aramaic and Hebrew inscriptions from Mt. Gerizim and Samaria between Antiochus III and Antiochus IV Epiphanes. Atiqot, 41-60.
8. Tov, E. (2009). Scribal practices and approaches reflected in the texts found in the Judean Desert (Vol. 54). Leiden: Brill, 23-27. 
9. Wise, M. O. (2015). Language and literacy in Roman Judaea: a study of the Bar Kokhba documents. Yale University Press, 57-60.
10. Black, M. (1999). An Aramaic approach to the Gospels and Acts. Hendrickson Publishers, 125-127.
11. Fitzmyer, J. A. (2008). The impact of the Dead Sea Scrolls on Christianity. In The Dead Sea scrolls and contemporary culture (pp. 103-116). Brill, 108-112.
12. Shearl, S. (2014). The Hebrew/Aramaic Background of the New Testament: An Introduction. CreateSpace Independent Publishing Platform, 34-37.
13. Barr, J. (1970). Which language did Jesus speak? - Some remarks of a semitist. Bulletin of the John Ry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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