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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바울 서신의 수사학적 기법과 1세기 그레코-로만 문예 전통의 연관성 증거

by gospel79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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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도 바울의 서신에 사용된 수사학적 기법과 1세기 그레코-로만 문예 전통 사이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바울 서신에 나타난 수사학적 장치들이 당시 헬레니즘 문화에서 널리 통용되던 작문 기법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은, 신약성경의 기록이 1세기라는 역사적 정황 속에서 실제로 이루어졌음을 입증하는 객관적 증거가 됩니다.

먼저, 바울 서신에 사용된 수사학적 기법의 주요 특징들을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바울은 서신 곳곳에서 대조(antithesis), 열거(enumeration), 반복(repetition), 설의(rhetorical question) 등 다양한 수사 기법을 효과적으로 구사하고 있습니다[1]. 

대표적으로 로마서 5장 3-5절에는 환난과 인내, 연단과 소망이 교차 대구를 이루며 신앙의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고, 고린도전서 13장에서는 사랑의 속성을 열거하는 가운데 두운과 각운을 활용해 운율감을 살리고 있습니다[2]. 고린도후서 11장 23-29절에서는 바울이 당한 고난을 장황하게 나열함으로써 사도직의 진정성을 호소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3].

그런데 이 같은 바울 서신의 수사학적 특징들은 단순히 성경 저자의 독창적인 문체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1세기 지중해 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그레코-로만 문예 전통의 영향을 여실히 반영하는 것입니다.

헬레니즘 시대의 수사학은 크게 세 가지 장르로 구분되었는데, 법정 연설(forensic), 정책 연설(deliberative), 그리고 연시 연설(epideictic)이 바로 그것입니다. 바울 서신에는 이 세 장르의 수사학적 규범이 고루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4].

우선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두드러지는 논증 구조는 法廷 수사학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마치 법정에서 원고와 피고를 변론하듯이, 이신칭의와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를 논리적으로 입증해 나갑니다[5]. 반면 고린도전서와 빌립보서에는 敎會 공동체의 화합과 일치를 권면하는 政策 수사학의 요소가 강하게 나타납니다[6].

바울 서신에서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는 것은 演示(epideictic) 수사학의 특징들입니다. 로마서 8장이나 고린도전서 13장, 15장 등에 등장하는 숭고한 찬양과 고양된 어조는 모두 연시 연설의 관습을 반영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의 찬송이나 골로새서 1장의 그리스도 찬가 역시 연시 수사학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목들입니다[7].

이처럼 바울은 당대의 그레코-로만 문예 전통에 깊이 젖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받은 고전 교육을 토대로, 복음을 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수사 기법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했던 것입니다[8]. 실제로 바울 서신 속 수사학적 장치들은 당시 키케로, 퀸틸리아누스, 허마고라스 등 저명한 고전 수사학자들이 저술한 교본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합니다[9].

그렇다면 바울 서신과 1세기 수사학 이론의 연관성은 고고학과 문헌사적으로 어떻게 뒷받침될 수 있을까요?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바울이 활동했던 소아시아와 그리스 지역이 헬레니즘 문화의 중심지였다는 점입니다.

바울의 선교 여행 노선이었던 에베소, 빌립보, 고린도 등지에서는 그레코-로만 양식의 신전, 극장, 체육관 등이 다수 발견되었는데[10], 이는 이들 도시가 헬레니즘 문화에 깊이 물들어 있었음을 방증합니다. 1세기 소아시아의 문화적 정황을 감안할 때, 바울이 그레코-로만 문예의 영향 하에 있었으리라는 점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추론입니다.

또한 바울이 utilitzed 한 서신 양식 자체도 당시 헬레니즘 세계의 일반적 관행과 부합합니다. 고대 지중해 사회에서 서신은 단순한 사적 편지가 아니라, 저자의 권위를 드러내고 설득을 도모하는 공적 문서로 기능했습니다[11]. 이러한 맥락에서 바울이 서신 곳곳에 권면과 논증의 수사학적 장치를 사용한 것은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바울 당대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문헌들도 바울 서신의 배경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서신집에는 바울 서신과 매우 유사한 윤리적 권면의 어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12]. 로마의 정치가 플리니의 편지에서도 바울 서신의 수사학적 요소들과 상통하는 부분들이 발견됩니다[13]. 

이는 바울 서신의 문체가 결코 당대의 특수한 현상이 아니라, 1세기 지중해 문화권에서 널리 공유되던 보편적 작문 방식이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자신이 속한 시대와 문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듯이, 바울 역시 1세기라는 시공간적 제약 속에서 그레코-로만 문예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14].

지금까지 우리는 바울 서신에 사용된 수사학적 기법들이 1세기 그레코-로만 문예 전통과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는 곧 바울의 기록이 1세기라는 구체적인 역사적 정황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일 바울 서신이 훗날의 위작이라면 1세기 헬레니즘 문화를 이토록 정확하고 생생하게 반영하기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오직 실제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인물만이 당대의 보편적 문예 양식을 저술에 녹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바울 서신의 내용을 단순한 종교적 가르침이 아닌, 실제 역사 속에서 검증된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사학적 증거는 신약성경이 기록된 1세기의 문화적 흔적을 오롯이 담고 있음을 입증함으로써, 성경의 역사적 신뢰성을 결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 서신에 담긴 복음의 메시지는 실제 역사 속에서 증명된 변함없는 진리이기에, 우리는 성경을 신뢰하고 그 가르침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가 바울의 서신을 통해 드러난 복음 진리 위에 세워질 때, 비로소 우리는 참된 구원과 영생의 축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구세주이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지체 없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께 돌아와 참된 생명을 얻는 놀라운 은혜를 누리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 References -
[1] Witherington, B. (2009). New Testament Rhetoric: An Introductory Guide to the Art of Persuasion in and of the New Testament. Eugene, OR: Cascade Books.
[2] 로마서 5:3-5; 고린도전서 13장.
[3] 고린도후서 11:23-29.
[4] Kennedy, G. A. (1984). New Testament Interpretation Through Rhetorical Criticism. Chapel Hill, NC: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Press.
[5] Schreiner, T. R. (1998). Romans (Vol. 6). Grand Rapids, MI: Baker Books.
[6] Mitchell, M. M. (1992). Paul and the Rhetoric of Reconciliation: An Exegetical Investigation of the Language and Composition of 1 Corinthians. Louisville, KY: Westminster John Knox Press.
[7] Jeal, R. R. (2000). Integrating Theology and Ethics in Ephesians: The Ethos of Communication. Lewiston, NY: Mellen Biblical Press.
[8] Hengel, M. (1991). The Pre-Christian Paul. Philadelphia, PA: Trinity Press International.
[9] Gorman, M. J. (2001). Apostle of the Crucified Lord: A Theological Introduction to Paul and His Letters. Grand Rapids, MI: Eerdmans.
[10] Schnelle, U. (2005). Apostle Paul: His Life and Theology. Grand Rapids, MI: Baker Academic.
[11] Roetzel, C. J. (1998). The Letters of Paul: Conversations in Context (4th ed.). Louisville, KY: Westminster John Knox Press.
[12] Sevenster, J. N. (1961). Paul and Seneca. Leiden: E.J. Brill.
[13] Stowers, S. K. (1986). Letter Writing in Greco-Roman Antiquity. Philadelphia, PA: Westminster Press.
[14] Malherbe, A. J. (1989). Paul and the Popular Philosophers. Minneapolis, MN: Fortress Press.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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