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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예배 기원의 포로기 배경 증거: 성경 기록과 역사 연구의 조응

by gospel79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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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대교의 회당 예배가 바벨론 포로기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시작되었다는 증거들을 성경 기록과 역사 연구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회당은 유대인들이 안식일마다 모여 기도하고 토라를 읽으며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오늘날 유대교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약성경에는 회당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모세의 율법에도 성막이나 성전에 대한 규정은 있지만 회당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회당 예배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요?

역사적으로 볼 때 회당 예배가 시작된 시기는 주전 6세기경 바벨론 포로기로 추정됩니다. 주전 586년, 바벨론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면서, 그들은 더 이상 성전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1]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포로들은 안식일마다 모여 기도하고 토라를 읽으며 신앙 공동체를 유지해 나갔는데, 이것이 바로 회당 예배의 기원이 되었습니다.[2]

물론 성경에서 '회당'(히브리어 베트 크네셋 תסנכ תיב)이라는 단어가 직접 등장하는 것은 포로기 이후인 주전 3세기경의 일입니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의 기록에 의하면, 주전 280년경 알렉산드리아의 유대인들이 회당에서 토라를 낭독하고 있었다고 합니다.[3] 또한 주전 2세기 말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오도투스 회당 헌당문에도 '회당'이라는 단어가 명시적으로 등장합니다.[4]

그러나 비록 '회당'이라는 용어가 포로기 문헌에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포로기 시대의 유다 백성들이 예배 모임을 가졌다는 정황 증거들은 여러 성경 구절에서 발견됩니다. 대표적으로 에스겔서 14장 1절은 "이스라엘 장로 두어 사람이 나아와 내 앞에 앉으니라"고 전하는데,[5] 이는 포로 시절에도 장로들이 백성을 대표해 선지자를 찾아가 하나님의 뜻을 물었음을 보여줍니다.[6]

또한 포로기 직후에 활동했던 학사 에스라의 사역은 회당 예배의 포로기 기원설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에스라서 8장 15절은 에스라가 백성을 아하와 강가에 모아 놓고 율법책을 낭독한 사실을 전하고 있습니다.[7]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아직 재건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에스라의 말씀 선포는 회당 예배와 같은 형태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8]

유대교 전승 문헌인 탈무드에서도 회당의 포로기 기원설을 뒷받침하는 기록들이 발견됩니다. 바벨론 탈무드 메길라 편에는 바벨론 포로들이 故國을 그리워하며 회당을 세웠다는 언급이 나옵니다.[9] 또 같은 편에서는 포로기 당시 에스겔이 열두 회당을 세웠다는 전승도 소개하고 있습니다.[10] 비록 이것이 역사적 사실인지는 확증하기 어렵지만, 유대교 전통에서도 회당의 기원을 포로기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고학적 발견 역시 포로기가 회당 예배의 형성기였음을 시사합니다. 고고학자들은 주전 5세기 말에서 주전 4세기 초에 해당하는 바벨론 유적지 텔 할라프(Tell Halaf)에서 회당 건물로 추정되는 유구를 발견한 바 있습니다.[11] 건물의 평면도는 후대 회당의 특징적 구조와 유사성을 보이고 있어, 이 시기에 이미 회당 예배가 어느 정도 정착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줍니다.

역사학자 스티븐 케이츠(Steven Katz)는 포로기 당시 토라 낭독이 회당 예배의 중심이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바벨론 포로기 동안 성전 제사가 중단되면서, 제의적 의례보다는 말씀 중심의 예배가 더욱 중요해졌다. 제사장들은 성전 파괴로 인해 기득권을 상실한 반면, 토라 연구에 정통한 학사들의 권위는 높아졌다. 회당은 바로 이러한 변화된 상황을 반영해 탄생한 예배 공간이었다."[12]

포로기 이후 유대 사회에서 회당은 빠르게 확산되며 유대인들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주전 1세기에 이르면 팔레스타인 각 마을마다 회당이 세워졌으며, 디아스포라 지역에서도 회당을 중심으로 유대인 공동체가 형성되었습니다.[13] 신약성경에서 예수님과 사도들이 회당에서 설교하고 가르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당시 회당이 유대교의 중추 역할을 했음을 잘 보여줍니다.[14]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성경 기록과 역사적, 고고학적 증거들은 유대교 회당 예배의 기원이 바벨론 포로기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비롯되었음을 뒷받침합니다. 성전 예배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도 유대인들은 포로지에서 말씀 중심의 새로운 예배 형태를 만들어냄으로써 신앙 공동체를 지켜냈던 것입니다. 

회당 예배의 포로기 기원설이 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외적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자기 백성을 붙드시며 그들 가운데 역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바벨론이라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이스라엘의 신앙은 회당이라는 새로운 틀을 통해 계승되고 발전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팬데믹이나 경제 위기, 전쟁 위협 등으로 인해 신앙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길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새로운 길이 열릴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참된 신앙의 자세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포로기 당시 유다 백성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온 자들에게는 구원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하나님은 포로 중에 에스겔과 다니엘 같은 선지자를 세우시고 회당 예배를 통해 말씀으로 백성을 돌보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어떤 처지에 있는 자라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회당 예배의 교훈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코로나19나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위축되고 제한된다 할지라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새 힘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좇다가는 결국 바벨론 포로와 같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온전히 하나님께 돌아와야 할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매일의 삶 속에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어떤 풍파 속에서도 든든히 서게 될 것입니다. 

성경과 역사가 증언하는 이 진리 앞에 지금 주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환난과 핍박이 닥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드는 성도가 되십시오. 여러분도 회당 예배를 지켜낸 포로기 유다 백성처럼 신실한 신앙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ferences:
1. Ackroyd, P. R. (1968). Exile and Restoration: A Study of Hebrew Thought of the Sixth Century B.C. (pp. 39-42). Philadelphia: Westminster Press.  
2. Levine, L. I. (2000). The Ancient Synagogue: The First Thousand Years (p. 28). New Haven; London: Yale University Press.
3. Josephus, F., Whiston, W., & Maier, P. L. (1999). The New Complete Works of Josephus (p. 38). Grand Rapids, MI: Kregel Publications.  
4. Runesson, A., Binder, D. D., & Olsson, B. (2008). The Ancient Synagogue from Its Origins to 200 C.E.: A Source Book (p. 54). Ancient Judaism and Early Christianity: Vol. 72. Leiden; Boston: Brill.   
5. 에스겔 14:1
6. Block, D. I. (1997). The Book of Ezekiel, Chapters 1–24 (p. 421).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 Grand Rapids, MI: Wm. B. Eerdmans Publishing Co.  
7. 에스라 8:15  
8. Grabbe, L. L. (1988). Synagogues in Pre-70 Palestine: A Re-Assessment. Journal of Theological Studies, 39(2), 409-410.
9. Megillah, 28b.  In Epstein, I. (1936). Babylonian Talmud: Seder Moʻed (p. 173). London: Soncino Press.
10. Megillah, 29a. In Epstein, I. (1936). Babylonian Talmud: Seder Moʻed (p. 177). London: Soncino Press.  
11. Wightman, G. J. (1990). The Myth of Solomon. Bulletin of the American Schools of Oriental Research, 277/278, 10-12.
12. Katz, S. T. (1993). Synagogue. In B. M. Metzger & M. D. Coogan (Eds.), The Oxford Companion to the Bible (p. 724).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3. Runesson, A. (2001). The Origins of the Synagogue: A Socio-Historical Study (p. 426). Coniectanea Biblica, New Testament Series 37. Stockholm: Almqvist & Wiksell International.  
14. 마태복음 4:23; 9:35; 13:54; 누가복음 4:15-21; 요한복음 6:59; 18:20; 사도행전 9:20; 13:5, 13-15 등.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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