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수님 당시 회당의 기능과 예수님의 가르침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은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설교하시며 귀신들린 자를 고치시는 사역을 많이 하셨습니다. 과연 당시 회당은 어떤 기능을 했으며, 예수님은 거기서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셨을까요? 최신 고고학적 발견과 역사적 문헌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세기 팔레스타인 지역의 회당 제도와 기능
1세기 유대에서 회당은 단순한 예배 장소 이상의 기능을 했습니다. 회당은 유대인 공동체의 종교적, 사회적, 교육적, 정치적, 사법적 중심지 역할을 감당했습니다[1]. 안식일 예배와 율법 강론이 회당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었지만, 회당은 또한 지역 공동체의 모임 장소이자 재판이 열리는 법정이기도 했습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 회당은 민족 정체성을 지켜내는 요새와도 같았습니다.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1세기 팔레스타인 전역에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회당들이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갈릴리 지역에서는 가버나움, 코라진, 마달라 등에서 회당 유적이 발견되었고[2], 남부 유대에서는 마사다, 헤로디움, 키르벳 쿰란 등에서 회당 건물이 확인되었습니다[3]. 이 회당들은 대부분 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종교 의식을 위한 공간 외에도 모임과 교육을 위한 부속실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회당에서의 안식일 예배는 기도와 성경 봉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기도는 쉐마(신명기 6:4-9)의 낭독과 18개의 축복기도인 쉐모네 에스레이(Shemoneh Esreh)로 이루어졌고, 성경 봉독은 율법과 예언서 중 미리 정해진 본문을 읽는 것이었습니다."[4] 회당의 지도자들은 랍비나 장로들로 불렸는데, 그들은 율법 해석을 비롯해 회당의 전반적인 관리 감독을 담당했습니다[5].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의 회당 방문과 가르침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회당을 방문하셔서 가르치시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마태복음 4장 23절은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라고 기록하고, 마가복음 1장 21절 이하에서는 예수님이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구체적인 장면이 묘사됩니다.
누가복음 4장에는 예수님이 고향 나사렛 회당에서 성경을 읽으시고 메시아로서의 정체성을 선포하시는 유명한 사건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회당에서의 설교와 가르침은 예수 사역의 핵심적인 부분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교의 전통에 따르면 회당에서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구약 성경 본문을 낭독했는데, 예수님은 이 관행을 따르시면서도 본문에 대한 권위 있는 해석을 통해 메시아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셨습니다."[6] 마가복음 1장 22절은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고 묘사합니다. 서기관들의 율법 해석이 기존의 전통을 답습하는 수준이었다면, 예수님의 가르침은 율법의 궁극적 의미를 밝히고 그 권위를 삶에 적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의 비유와 실물 교훈을 통한 설교 방식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가르침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비유의 사용입니다. "비유는 일상적인 소재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청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영적 진리를 깨닫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깊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7] 씨 뿌리는 자의 비유, 겨자씨 비유,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 등 수많은 비유들을 통해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가르치셨습니다(마 13장).
또한 예수님은 실제 대상물을 활용한 교훈도 많이 베푸셨습니다. 부자 청년에게 재물보다 영생을 택할 것을 가르치시고(막 10:17-27), 과부의 두 렙돈을 칭찬하시며 참된 헌신의 자세를 보여주셨습니다(막 12:41-44).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기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이신 것도 실물 교훈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요 13:1-17).
"예수님의 이런 가르침의 방식은 당시 유대교 랍비들의 방식과는 구별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율법조문을 해석하고 전통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발견하고 실천하도록 이끄셨던 것입니다."[8]
예수의 공생애 사역과 랍비로서의 정체성
예수님은 당시 랍비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자들을 부르시고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은 랍비인 스승을 수행하며 함께 동고동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예수님 역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함께 다니시며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9].
그러나 한편으로 예수님은 자신을 단순한 랍비 이상의 존재로 여기셨습니다. 마태복음 23장 8절에서 예수님은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유일한 참 선생이요 주님이심을 강조하셨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1세기 유대교의 랍비 전통을 수용하시면서도, 그것을 넘어서는 독특한 방식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율법의 궁극적 성취는 사랑의 이중계명, 즉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되었습니다(막 12:28-34)."[10]
회당에서의 기적과 귀신 축출 사역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회당에서 가르치실 뿐 아니라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를 치유하시는 장면들도 자주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회당에서 귀신들린 자들을 고쳐주셨는데(막 1:21-28), 이는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과 마찰을 빚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눅 13:10-17에는 18년 동안 귀신들려 꼬부라진 여인을 안식일에 고쳐주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회당장은 이를 못마땅히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회당장의 위선을 꾸짖으시며, 안식일에도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회당에서의 가르침뿐 아니라 기적 사역을 통해서도, 안식일 규례의 형식적 준수보다 사랑과 자비의 실천이 더 중요함을 보여주셨습니다."[11] 귀신 축출과 병 고침은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있음을 증언하는 표적이었던 것입니다(눅 11:20).
이상으로 우리는 예수 시대의 회당 제도와 예수님의 가르침 방식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역사적 문헌과 고고학적 발견들은 복음서의 기록이 당시의 유대교 회당 제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예수님의 사역 또한 실제 역사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복음서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닌 것은, 예수님이 기존의 율법 해석 전통을 넘어서는 권위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으며, 그 나라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취되었음을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그분께 나아갈 때, 우리는 종교적 형식이나 전통을 넘어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결코 인간이 만들어낸 신화나 전설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역사 속에 계신 살아계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시의 기록입니다. 성경을 주의 깊게 연구할수록 우리는 그 안에 담긴 변치 않는 진리와 깊은 영성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이 성경을 사랑하고 묵상하며,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으시려 십니까? 지금 이 순간 회개하고 예수님께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참된 구원자가 되십니다.
참고문헌
[1] Lee I. Levine, The Ancient Synagogue: The First Thousand Years, 2nd ed. (New Haven, CT: Yale University Press, 2005), 135-183. [2] Z. Ilan and D. Amit, "Magdala," in Galilee in the Late Second Temple and Mishnaic Periods, vol. 2: The Archaeological Record from Cities, Towns, and Villages, ed. by D. A. Fiensy and J. R. Strange (Minneapolis: Fortress, 2015), 280–342. [3] Jodi Magness, "The Ancient Synagogue at Masada," in Judaism in Late Antiquity, ed. by A. J. Avery-Peck and J. Neusner (Leiden: Brill, 2001), 319-334. [4] Levine, The Ancient Synagogue, 155-168. [5] S. Safrai, "The Synagogue," in The Jewish People in the First Century, ed. by S. Safrai and M. Stern (Philadelphia: Fortress Press, 1976), 2:908-944. [6] P. Trudinger, "The Synagogue at Capernaum: A New Perspective," _Novum Testament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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