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통해 그분이 지금도 살아계신 주님이심을 확증하고, 우리 신앙에 있어 부활의 진리가 갖는 의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단순한 영적 은유가 아닌 역사적 사실임을 논증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소망이 허구가 아닌 실재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성경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바울은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 15:17)라고 단언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예수님의 부활을 어떻게 증언하고 있을까요?
사복음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숨을 거두신 후 무덤에 안치되었다가(막 15:42-47; 눅 23:50-56; 요 19:38-42),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음을 일관되게 전합니다.[1] 막달라 마리아 등 여인들이 안식 후 첫날 무덤에 갔을 때 돌이 굴려져 있었고, 예수님의 시신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막 16:1-8; 눅 24:1-12; 요 20:1-10).
그 후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여러 차례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처음에 그분을 영으로 알고 두려워했지만(눅 24:36-37), 예수님은 손과 발의 못 자국을 보여주시며 자신이 살과 뼈를 가진 분이심을 확증하셨습니다(눅 24:38-43; 요 20:19-20). 도마의 의심도 예수님을 직접 만짐으로써 불식되었습니다(요 20:24-28).
바울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전 15:5-8)고 증언합니다.[2] 이처럼 신약성경은 일관되게 예수님의 육체적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 전하고 있습니다.
부활 사건에 대한 초기 기독교인들의 확신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기 기독교인들은 그분의 부활을 목격한 후 전혀 다른 사람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십자가 사건 이후 낙심하고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에는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들로 거듭난 것입니다.[3]
사도행전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큰 능력으로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행 4:33)었다고 전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이 자신들의 신앙과 소망의 근거임을 확신했던 것입니다. 스데반, 야고보를 비롯한 수많은 순교자들이 생명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위해 죽어갈 수 있었던 것도 부활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4]
하버드대 법대 교수 사이먼 그린리프(Simon Greenleaf)는 사도들의 증언을 법정 증거 규칙에 비추어 분석한 후, "열두 사도들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은 법적으로 전혀 성립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5] 그만큼 제자들의 확신은 확고부동한 것이었습니다.
고고학과 역사학이 뒷받침하는 부활의 진실성
예수님 시대 예루살렘 인근에서 발굴된 무덤들은 복음서의 내용과 일치하는 매장 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덤 입구를 굴려 막는 돌문과 안치용 관대(burial bench) 등이 발견된 것은 예수님의 무덤이 당대의 방식을 따랐음을 방증합니다.[6] 이는 복음서 기록의 역사성을 뒷받침해 주는 물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 사건 역시 역사적 사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신약학자 던(J.D.G. Dunn)은 바울 서신들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그의 회심 간증이 가진 일관성에 주목하면서, 이는 바울이 실제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7]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단순한 신학적 교리나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실제 역사 속에서 발생한 사건이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증언과 초대교회의 확신, 고고학과 역사학의 발견들은 일관되게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8]
그리스도인에게 부활이 주는 소망과 의미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놀라운 소망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허무한 데서 구속함을 얻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벧전 1:3-4). 부활은 우리 신앙의 승리요, 영생의 보증이며, 새 창조의 첫 열매입니다.[9]
무엇보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이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롬 1:4)셨음을 뜻합니다. 부활은 예수님의 신성(deity)에 대한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확증인 것입니다.[10] 따라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마다 그분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경배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은 신자들에게도 부활의 소망을 보장해 줍니다. 바울은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전 15:19)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요 11:25)이시기에, 그분을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11]
지금도 살아계신 부활의 주님
사랑하는 여러분, 2천 년 전 골고다의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신 예수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사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그분은 결코 우리를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실 것입니다(마 28:20). 그것이 바로 부활의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이자 소망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상황 가운데 계신가요? 절망과 두려움, 아픔과 눈물로 힘겨워하고 계신다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분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신 승리의 주님이십니다(계 1:18). 우리의 연약함 속으로 찾아오시어 새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실 분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빌 4:13)는 담대함으로 오늘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십자가의 결단으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신 주님의 발자취를 좇는 저와 여러분의 삶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며(롬 8:34) 다시 오실 날을 예비하고 계신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나아갑시다(계 22:20). 부활하신 예수님과 그분이 약속하신 영생의 소망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참고문헌
[1] Michael R. Licona, The Resurrection of Jesus: A New Historiographical Approach (Downers Grove: IVP Academic, 2010), 303-312. [2] Richard Bauckham, Jesus and the Eyewitnesses: The Gospels as Eyewitness Testimony (Grand Rapids: Eerdmans, 2006), 257-263. [3] Gary R. Habermas, The Risen Jesus and Future Hope (Lanham: Rowman & Littlefield, 2003), 21-54. [4] Sean McDowell, The Fate of the Apostles: Examining the Martyrdom Accounts of the Closest Followers of Jesus (Farnham: Ashgate, 2015), 53-73. [5] Simon Greenleaf, The Testimony of the Evangelists: The Gospels Examined by the Rules of Evidence (Grand Rapids: Kregel, 1995), 23-54. [6] Jodi Magness, Stone and Dung, Oil and Spit: Jewish Daily Life in the Time of Jesus (Grand Rapids: Eerdmans, 2011), 146-166. [7] James D. G. Dunn, The Theology of Paul the Apostle (Grand Rapids: Eerdmans, 1998), 188-206. [8] William Lane Craig, Reasonable Faith: Christian Truth and Apologetics, 3rd ed. (Wheaton: Crossway Books, 2008), 333-400. [9] N.T. Wright, The Resurrection of the Son of God, Christian Origins and the Question of God 3 (Minneapolis: Fortress Press, 2003), 211-272. [10] Murray J. Harris, Raised Immortal: Resurrection and Immortality in the New Testament (Grand Rapids: Eerdmans, 1985), 57-71. [11] George Eldon Ladd, I Believe in the Resurrection of Jesus (Grand Rapids: Eerdmans, 1975), 9-50.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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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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