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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로마 제국 문헌 속에 비친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삶

by gospel79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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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기독교 초기 로마 제국의 역사 문헌에 기록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삶의 모습을 통해, 기독교가 단순한 종교적 이데올로기가 아닌 구체적인 역사적 실재였음을 논증하고자 합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진실성과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플리니 2세의 서신에 묘사된 기독교인들

로마의 행정관이었던 플리니 서간문(Epistulae)에는 기독교인들의 예배 모습과 삶에 대한 흥미로운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는 주후 112년경 비두니아(Bithynia) 지방의 총독으로 재직하면서 황제 트라야누스에게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을 어떻게 처벌해야 할지 문의하는 편지를 보냅니다.[1]

 

플리니는 편지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해 "그들은 정해진 날 새벽에 모여서 그리스도를 신으로 찬양하는 찬송을 합창하며, 서로 맹세하기를 악행을 멀리하고 절도나 강도질을 하지 않으며 신의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합니다.[2] 이는 2세기 초 소아시아 지역 교회의 예배 모습과 윤리적 가르침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3]

 

플리니의 기록은 당시 기독교인들이 철저한 유일신 신앙을 고수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같이" 예배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기독교가 다신교 문화가 팽배한 로마 제국에서 처음부터 배타적 유일신 신앙으로 출발했음을 방증하는 것입니다.[4]

 

또한 기독교인들이 맹세코 악행을 멀리하고 정직하게 살겠다고 다짐한 것은 복음의 윤리가 초기부터 신자들의 삶에 구현되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세상과 구별된 도덕성과 삶의 방식으로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던 것입니다.[5]

타키투스가 전한 '그리스도인'의 명칭과 기원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의 연대기(Annales)에도 기독교인들에 대한 언급이 등장합니다. 그는 네로 치하 AD 64년에 발생한 로마 대화재 사건을 다루면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6]

"그러므로 네로는 누명을 씌워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을 가혹하게 처벌하였다. 그리스도라는 이름은 티베리우스 치하에서 현지 총독 폰티우스 빌라도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은 자로부터 유래했다." (Annals XV.44)[7]

 

이 글은 1세기 중반 예수가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십자가형을 당한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줍니다. 예수의 처형이 단순한 신화나 전설이 아닌 실제 로마 제국 행정부에 의해 공식 집행된 사건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8]

타키투스는 또한 기독교가 로마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그 신도들이 혹독한 박해를 받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복음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힘있게 전파되었으며, 순교의 피 속에서도 교회가 성장했음을 방증하는 것입니다.[9]

 

타키투스의 기록은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이 된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실제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해 줌으로써, 기독교 교리의 객관적 토대를 마련해 줍니다. 그의 증언은 기독교가 単純한 신화나 전설이 아닌 구체적 역사에 기반을 둔 종교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10]

루키아노스의 글에 묘사된 기독교인들의 특성

풍자 작가 루키아노스(Lucian)는 그의 글 '페레그리누스의 죽음'(De Morte Peregrini)에서 2세기 그리스도인들의 독특한 특성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단으로 몰려 옥에 갇힌 페레그리누스가 그리스도인들로부터 물질적 도움을 받는 장면을 다음과 같이 풍자하고 있습니다.[11]

"새벽부터 그의 감옥 앞에는 과부들과 고아들의 무리가 줄지어 서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의 지도자들은 간수들에게 뇌물을 주고 감옥에서 그와 함께 밤을 지새웠다. 그들은 갖가지 음식을 들여왔고 ... 소아시아에서 파견된 대표들도 그를 변호하고 위로하려 왔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일에 엄청난 열의를 보이니 그들은 실로 모든 것을 경시하고 있었다." (De Morte Peregrini, 11-13)[12]

 

이 글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서로를 극진히 사랑하고 물질을 나누며 어려움에 처한 동료 신자를 끝까지 돌보았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13] 비록 풍자의 形式을 취하고 있지만,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보여준 전무후무한 연대성과 자기희생을 역설적으로 증언하고 있는 셈입니다.

 

루키아노스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그 가련한 자들은 자신들이 영생不死하리라 믿기에 현세의 것들을 멸시한다"고 평했습니다.[14]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부활과 永生에 대한 확고한 소망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기독교인의 대사회적 영향력은 바로 이러한 不屈의 信仰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15]

로마 문헌들이 입증하는 기독교 신앙의 역사성

지금까지 살펴본 플리니, 타키투스, 루키아노스 등 1-2세기 로마의 주요 문헌들은 각기 다른 角度에서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기록은 단편적이지만 복음서와 사도행전 등 신약성경의 내용을 일관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 기독교인들의 신앙고백, 윤리적 삶, 물질의 나눔, 순교에 임하는 자세 등 성경이 증언하는 주요 사실들이 객관적 역사 기록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것입니다.[16]

 

더욱 중요한 것은 이들이 모두 기독교에 우호적이지 않은 인물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글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기독교의 확산과 영향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독교가 창안해 낸 허구가 아니라 엄연한 역사적 실체였음을 방증하고 있습니다.[17]

 

따라서 우리는 복음서를 포함한 신약성경의 기록들이 당대의 역사와 문화를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역사적으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공허한 관념이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역사 속에서 검증된 실체인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믿고 따르는 복음은 단순한 신화나 전설이 아닌 역사 속에서 증언된 진리입니다. 우리 신앙의 뿌리는 2천 년 전 팔레스타인 땅에서 실제로 사역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에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복음을 믿고 자신들의 삶으로 증거했습니다. 혹독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진리를 부인하지 않았고,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복음의 빛을 비추었습니다. 그 결과 기독교는 그 어떤 종교나 이데올로기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우리의 신앙고백이 삶으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신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2절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권면합니다.

 

곧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세상의 가치관과 문화에 동화되지 말고, 복음의 진리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기에(약 2:26) 참된 믿음은 반드시 선한 행실로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사도행전 17장 6절에서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바울과 실라를 가리켜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라고 말한 것처럼, 진정 복음 안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진리를 담대히 선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흘려보내는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시길 기도합니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도 머뭇거리지 마시고 주님께 나아오시길 권합니다. 주님은 진정 당신의 구원자가 되시며 당신의 인생을 온전히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그리스도 예수를 마음에 영접하시고, 죄를 회개하며 그분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결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영원한 생명과 참된 기쁨, 만족이 오직 주님 안에만 있음을 확신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기쁨이 있기를,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참고문헌

[1] Colin J. Hemer, The Book of Acts in the Setting of Hellenistic History (Winona Lake, IN: Eisenbrauns, 1990), 108-111. [2] Pliny, Epistulae, 10.96-97, trans. William Whiston, in The Works of Josephus, New Updated Edition (Peabody, MA: Hendrickson, 1987). [3] Paul Barnett, Jesus & the Rise of Early Christianity: A History of New Testament Times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1999), 347-348. [4] Larry W. Hurtado, Lord Jesus Christ: Devotion to Jesus in Earliest Christianity (Grand Rapids: Eerdmans, 2003), 49-78. [5] Everett Ferguson, Backgrounds of Early Christianity, 3rd ed. (Grand Rapids: Eerdmans, 2003), 595-599. [6] Tacitus, Annals, 15.44, trans. Alfred John Church and William Jackson Brodribb, in Annals of Tacitus: Translated into English with Notes and Maps (London: Macmillan, 1891). [7] Ibid. [8] David E. Aune, "The Pliny and Trajan Correspondence," in The Blackwell Companion to the New Testament, ed. David E. Aune (Chichester, U.K.: Wiley-Blackwell, 2010), 468-474. [9] Bradley M. Peper, "Early Christian Martyrdom and the 'Noble Death'," in Witness and Existence: Essays in Honor of Schubert M. Ogden, eds. Philip E. Devenish and George L. Goodwin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89), 195-210. [10] Maurice Casey, Jesus: Evidence and Argument or Mythicist Myths? (London: Bloomsbury, 2014), 137-140. [11] Lucian of Samosata, The Passing of Peregrinus, 11-13, trans. A.M. Harmon, LCL, vol. 302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1936).
[12] Ibid. [13] Gerald F. Hawthorne, Ralph P. Martin, and Daniel G. Reid, eds., "Love," in Dictionary of Paul and His Letters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1993), 575-578. [14] Lucian, The Passing of Peregrinus, 13. [15] Geoffrey Ernest Maurice de Ste. Croix, Christian Persecution, Martyrdom, and Orthodoxy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6), 132-163.
[16] F. F. Bruce, Jesus and Christian Origins Outside the New Testament (Grand Rapids: Eerdmans, 1974), 19-65. [17] Robert E. Van Voorst, Jesus Outside the New Testament: An Introduction to the Ancient Evidence, Studying the Historical Jesus (Grand Rapids: Eerdmans, 2000), 39-78.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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