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호수 일대의 고고학적 발굴 성과와 이것이 예수님 사역의 역사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주요 활동 무대로 등장하는 갈릴리 지역은 최근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적들이 1세기 역사적 예수의 실존과 사역에 대해 실물 증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버나움 - 베드로의 집과 회당 유적
가버나움은 갈릴리 호숫가에 위치한 마을로,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중심적인 사역 거점으로 묘사됩니다. 마태복음 4장은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거하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치셨다고 전합니다. 마가복음 2장은 이곳에서 중풍병자를 고치신 사건을, 누가복음 4장은 회당에서 귀신들린 사람을 치유하신 일화를 소개합니다.
가버나움 발굴은 이러한 복음서 기록의 역사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물증을 제공합니다. 1968년 고고학자 버질리오 코르보(Virgilio Corbo)는 5-6세기 경 건립된 8각형 교회 아래에서 1세기 주거시설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1] 여기에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오래된 그라피토(graffito) 중 하나인 "베드로여, 그리스도께서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이라는 희랍어 문구가 새겨져 있었습니다.[^2]
이로 인해 이곳이 초기 기독교 전승에서 '베드로의 집'으로 알려진 장소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사도행전』과 『에우세비우스의 교회사』에 따르면 초대 교회는 사도들의 집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복음서에서 가버나움은 베드로의 중심 무대로 묘사됩니다.[^3]
뿐만 아니라 베드로의 집 바로 옆에는 4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회당 유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4] 이곳은 고대 회당 구조와 양식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복음서에서 언급된 가버나움 회당이 실재했음을 보여줍니다.[^5] 물론 지금 발굴된 회당의 연대는 예수님 당시보다 후대이지만, 그 아래층에는 1세기 회당의 흔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가버나움의 고고학적 발견은 복음서에서 언급된 베드로의 집과 회당이 역사적으로 실존했으며, 이곳이 초기 예수 운동의 중심지였음을 실물로 확인시켜 줍니다.[^6] 이는 복음서 기록의 역사성에 대한 강력한 방증 자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막달라 - 마리아 막달레나의 고향
막달라는 막달라 마리아(마리아 막달레나)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유적입니다. 마가복음 15:40과 16:1, 누가복음 8:2, 요한복음 19:25 등에서 언급되는 막달라 마리아는 일찍이 예수님께 귀신들린 것을 고침 받고 그분을 섬긴 여인으로 등장합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의 현장에 함께한 중요 인물로, 부활하신 주님을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기도 합니다.
2009년, 이스라엘 고고학자 마르실리오와 피치니(Dina Avshalom-Gorni & Arfan Najar)는 갈릴래아 호숫가 막달라에서 1세기 유대인 마을의 유적을 발굴했습니다.[^7] 이곳에서는 가옥, 저장 용기, 어망 추, 코인, 석회암 욕조 등 당시 유대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대거 출토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80여개의 석회 돌 용기들입니다. 1세기 랍비 유대교 문헌에 따르면 석회 용기는 레위기의 정결 규정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8] 이는 막달라 마을이 보수적인 유대교 정결 규례를 준수하는 경건한 유대인 촌락이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2021년 막달라 남쪽에서는 1세기 로마 욕장과 항구 시설도 발견되었습니다.[^9] 이는 당시 막달라가 로마의 영향력 아래 있던 교역항이자 상업 중심지였음을 보여줍니다. 요컨대 발굴 성과는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예수님 제자들의 출신 배경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복음서에 등장하는 인물과 마을이 실제 존재했음을 확증합니다.
벳새다 - 예수님의 기적 사역 현장
벳새다는 복음서에서 안드레, 베드로, 빌립의 고향으로 언급되며(요 1:44), 예수님의 중요한 기적 사역들이 펼쳐진 곳으로 소개됩니다. 마가복음 8장은 벳새다에서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9장에는 이곳 근처에서 5천명을 먹이신 기적 역시 등장합니다.
1987년, 로마 가톨릭의 고고학자 바르도메오(Bargil Pixner)는 갈릴래아 호수 북동쪽 엘-아라즈 유적에서 바로 이 벳새다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10] 1995년에는 라비 아론 국립공원에서도 1세기 벳새다 마을의 존재를 확인하는 발굴 성과가 있었습니다.[^11]
특히 벳새다에서는 헬레니즘-로마 시대에 해당하는 주택과 함께 1세기 경 화폐들이 발견되었습니다.[^12] 이 유물들은 벳새다가 예수님 당시 실제로 존재했던 마을이었음을 입증하는 결정적 물증들입니다. 요컨대 고고학은 복음서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기적 사역 배경인 벳새다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막달라 해안 - 폭풍우 사건 무대
갈릴래아 호수 북동쪽에 자리한 막달라 해안은 예수님의 폭풍 사건과 깊이 연관된 곳입니다. 마가복음 4장과 마태복음 8장은 제자들이 배를 타고 밤 사이 바다를 건너는 중에 거센 풍랑을 만나자,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잔잔하게 만드신 장면을 전합니다.
최근의 고고학적 연구는 이 사건의 역사적 개연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물리학자 도러 너닌(Doron Nof) 박사 팀은 지질 연대학, 해양학, 기상학 등을 종합하여 1세기 갈릴래아 호수의 기후환경을 연구하였습니다. 그들은 갈릴리 호수 북동부 지역에서 돌발적인 강풍이 불어올 수 있는 자연적 요건이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13]
높은 하비 산맥에서 차가운 공기가 갑자기 쏟아져 내리면서 해수면의 온도차와 충돌하여 돌풍을 일으키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1992년에도 시속 약 50km의 강풍이 갈릴리 호수 해안을 휩쓴 사례가 있습니다.[^14]
그동안 현대인들은 성경의 기적을 비현실적 신화로 치부하곤 했지만, 과학적 연구는 오히려 이러한 현상이 당시에 실제로 발생할 수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상 현상만으로 예수님의 기적을 자연 현상으로 환원하려는 시도는 경계해야 합니다. 그보다는 예수님의 기적 사역의 무대로 등장하는 갈릴리 지역의 지형과 기후가 당시에 실재했음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세기 갈릴리 배 - 예수님 사역의 역사적 증거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셔서 제자들을 가르치신 일화가 자주 나옵니다(막 4:1-2; 눅 5:1-3).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은 복음서에서 언급되는 갈릴래아의 배가 실제로 존재했으며, 예수님께서 종종 사역의 공간으로 사용하셨다는 성경 기록을 뒷받침합니다.
1986년에서 1989년 사이 갈릴리 호수 서북부 해안가인 미그달 누니아(Migdal Nunaya) 인근에서 1세기 배 두 척이 발견되었습니다.[^15] 이들은 모두 8미터 길이의 목선으로, 예수님 당시 사람들이 물고기 잡이와 이동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 텔 베이트 예라(Tel Beit Yerah) 유적에서는 예수님 시대 어부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낚싯바늘이 출토되기도 했습니다.[^16]
이 발굴은 당시 배가 갈릴리 호수의 중요 교통수단이자 생계유지의 도구였음을 실증합니다. 뿐만 아니라 복음서에서 중요하게 묘사되는 예수님의 사역 방식과 현장을 구체적으로 조명해 줍니다. 실제로 1986년 발굴된 배 안에서는 올리브나무 씨앗과 대추야자 씨앗 등의 식량 잔여물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마가복음 6장에서 언급된 배 위에서의 급식 사건과도 연결 지어 볼 수 있습니다.[^17]
요컨대 고고학은 복음서 기록의 세부적 진실성까지도 검증해 주는 물적 증거를 제공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1세기 역사적 예수의 실체에 대해 믿기 어려운 신화나 전설이 아닌, 실제적이고도 객관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4.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5.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6.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7.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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