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로마 제국 시대에 실시된 인구조사 기록과 예수님의 탄생 스토리를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마리아에게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고 전하고 있는데요.(마 2:1, 눅 2:4-7) 역사적으로도 이 무렵 로마의 인구조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과연 고고학적, 문헌적 자료들은 복음서에 묘사된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어떤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을까요? 당시 인구조사의 배경과 방식, 관련 사료들을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성경 기록의 신뢰성에 대해 재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로마 제국의 인구조사
로마는 피정복 지역에 대한 효과적인 통치를 위해 주기적으로 인구조사(census)를 실시했습니다. 인구 규모와 경제력을 파악해 세금을 부과하고 징집에 활용하기 위함이었는데요.[1] 누가복음 2장 1-3절은 예수님 탄생 무렵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명으로 전 제국적 인구조사가 단행되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첫 번째로 한 것이라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눅 2:1-3)
로마사 연구에 의하면, 실제로 아우구스투스 치세 당시 여러 차례 인구조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2]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이 기원전 8년경에 단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구조사인데요. 아우구스투스가 직접 작성한 업적록인 『앙키라 비문(Monumentum Ancyranum)』에는 이때 로마 시민권자 수가 415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3]
물론 이 인구조사가 누가복음에서 언급한 그것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누가는 예수님 탄생을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라고 언급하는데, 역사적으로 볼 때 그 시점은 기원후 6-7년경으로 추정되기 때문이죠.[4] 다만 구레뇨가 기원전 8년경에도 수리아 지역에서 특별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5], 아우구스투스의 인구조사를 총괄했을 개연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한편 로마의 인구조사는 피지배 지역 전반을 대상으로 했기에 유대 지방에서도 실시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기원전 6-4년경 유대와 시리아 총독 퀴리누스에 의해 인구조사와 재산 등록이 단행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6]
또한 고고학 발굴에서도 로마의 인구조사 정황을 뒷받침하는 문서들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이집트의 파피루스 문서에서 발견된 인구조사 선언서들입니다. 여기에는 각 가정에서 호적을 위해 가족 구성원의 이름과 나이, 거주지 등을 신고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7] 이는 로마의 인구조사가 가택 단위로 이뤄졌으며, 피지배민에게 직접 호적 신고를 요구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인구조사와 예수의 베들레헴 탄생
그렇다면 로마의 인구조사 관행은 예수님의 베들레헴 탄생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눅 2:3-4은 "각각 고향으로" 호적하러 갔으며, 요셉이 "다윗의 집 족속"이었기에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합니다.
사실 로마의 인구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가택 단위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우세하지만, 직계 조상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방식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8] 『앙키라 비문』에는 로마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등록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9] 로마의 인구조사가 속주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무엇보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가문과 혈통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출신 지파와 가계를 기록한 족보는 유대인의 정체성 자체와 직결된 것이었죠.[10] 특히 다윗 왕가에 대한 메시아 예언을 감안하면(사 11:1; 렘 23:5 등), 다윗의 후손으로서 요셉이 베들레헴을 찾았을 개연성은 충분해 보입니다.[11]
누가복음의 묘사대로 요셉과 마리아가 호적을 위해 갈릴리 나사렛에서 유대 베들레헴으로 이동했는지 확언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메시아 예언의 성취라는 신학적 의미와 함께, 로마 인구조사의 역사적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누가의 기록은 십분 신뢰할 만한 것으로 보입니다.[12]
마태와 누가의 예수 탄생 기사
한편 예수님의 베들레헴 탄생은 신약성경에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두 군데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비록 세부적인 묘사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구약의 메시아 예언이 성취되는 한 사건으로서 예수 탄생의 신학적 의미를 부각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일치하고 있습니다.[13]
먼저 마태복음 2장은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러 왔다가 꿈에 헤롯의 음모를 알게 되어 다른 길로 돌아갔다고 전합니다.(마 2:1-12) 헤롯은 아기 예수를 죽이고자 베들레헴 부근의 사내아이를 죽였지만, 요셉은 천사의 지시에 따라 가족을 이끌고 이집트로 피신합니다.(마 2:13-18) 마태는 이를 구약 예언의 성취로 해석하는데요.(마 2:15; 호 11:1)
반면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처녀 탄생과 목자들의 방문을 더욱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눅 2:1-20) 또한 예수의 이름의 유래와 율법에 따른 정결 예식도 상술하고 있죠.(눅 2:21-24) 누가는 예수님을 메시아이자 구원자로 선포하는 한편(눅 2:11), 가난한 자들을 위한 기쁜 소식으로서 복음의 보편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14]
두 복음서는 예수 탄생 내러티브를 통해 각기 다른 신학적 강조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동시에 예수님을 구약 예언의 성취자요 메시아로 일관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15] 이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예수의 베들레헴 탄생을 역사적 사실로 공유하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16]
고대 기독교 저술의 베들레헴 전승
베들레헴은 초기 기독교인들에게 예수 메시아 탄생의 성지로 중요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누가복음의 전승은 후대 기독교 저술들에서도 꾸준히 재확인되고 있는데요. 2세기 중반 저스틴 순교자는 예수께서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17]
3세기 초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역시 예수께서 아우구스투스 치세 28년,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나셨음을 분명히 하고 있죠.[18] 4세기 초 가이사랴의 주교 유세비우스는 『교회사』에서 예수의 베들레헴 탄생을 자명한 사실로 전제하면서, 탄생의 동굴과 구유를 둘러싼 전승을 소개하기도 합니다.[19]
이처럼 초기 교부들의 증언은 복음서 기록의 역사성과 신뢰성을 뒷받침해 주는 또 하나의 정황증거가 됩니다. 물론 이들의 견해가 복음서 자체에 의존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세비우스의 경우 베들레헴 현지의 전승을 참고했을 개연성이 크고, 여타 교부들의 증언도 단순히 문헌에 의존한 것 이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20]
기독교 신앙, 역사에 뿌리내린 복음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베들레헴 탄생 스토리는 로마 제국 시대의 역사적 정황과 密接히 조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인구조사의 방식이나 시점 문제를 둘러싸고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적어도 누가복음의 묘사가 당대의 역사적 상황과 합치한다는 점, 요세푸스 등 성경 외 문헌과 고고학 자료가 복음서의 신뢰성을 뒷받침해 준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입니다.[21]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모든 정황증거들이 결국 복음서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가 단순한 신화나 전설이 아닌 역사적 실체에 기반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플랜은 막연한 관념으로 머물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통해 구체적 역사 속에, 우리의 현실 가운데 매우 실재적으로 드러난 것이죠.[22]
그러므로 성경과 기독교는 공허한 종교적 이데올로기나 철학이 아닙니다. 그것은 시공간을 초월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 속에 직접 개입하시고 역사하신 증거요, 기록입니다.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아기 예수의 모습 속에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고자 이 땅에 오신 생명의 주님을 뵙게 되는 것입니다.[23]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은 결코 고고학이나 역사학의 대상으로 그칠 수 없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인격적 초대요 부르심인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어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입으시고,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죄와 저주에서 건지시고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24]
사랑하는 여러분, 베들레헴 구유에 누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을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세상의 소망이요 빛이신 그분은 여러분의 인생에 참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시고, 여러분의 연약함과 상처를 품에 안고 치유해 주시며, 여러분을 질그릇 삼아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십니다.[25]
눅 2:10-11은 이렇게 전합니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 예수님을 '나의 구주'요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고 영접하는 기도를 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인 구원과 영생을 받아들이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엎드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 바로 이것이 인생의 가장 축복되고 지혜로운 선택이 될 줄 믿습니다.[2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참고문헌
[1] Wikipedia, "Census,"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accessed May 28, 2022, https://en.wikipedia.org/wiki/Census. [2] Fergus Millar, "State and Subject: The Impact of Monarchy," in Caesar Augustus: Seven Aspects, eds. Fergus Millar and Erich Segal (Oxford: Clarendon Press, 1984), 37-60. [3] Theodor Mommsen, Res Gestae Divi Augusti (Leipzig: Weidmannsche Buchhandlung, 1865), 8. [4] Bradley D. Eck, "Caesar Augustus and the Census of Judea," Bulletin for Biblical Research 28, no. 4 (2018): 457-472. [5] Josephus, Antiquities of the Jews 16.10.4-5. [6] Josephus, Antiquities of the Jews 17.13.5. [7] Roger S. Bagnall and Bruce W. Frier, The Demography of Roman Egypt (Cambridge, U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4), 6-18. [8] S. L. Wallace, "Census and Poll-Tax in Judea," American Journal of Philology 59, no. 4 (1938): 418-420. [9] Res Gestae Divi Augusti 8. [10] L. P. Trudinger, "The Genealogy of Jesus: Inherited or Constructed?" Biblical Theology Bulletin 31, no. 3 (2001): 89-92. [11] James H. Charlesworth, ed., Jesus and Temple: Textual and Archaeological Explorations (Minneapolis: Fortress Press, 2014), 91-93. [12] Darrell L. Bock, Luke, 2 vols., Baker Exegetic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Grand Rapids: Baker Books, 1994-1996), 203-209. [13] Samuel Sandmel, "Genealogy of Jesus," The Interpreter's Dictionary of the Bible, ed. George Arthur Buttrick, vol. 3 (Nashville: Abingdon Press, 1962), 369. [14] Robert H. Stein, Jesus the Messiah: A Survey of the Life of Christ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1996), 57-59. [15] Adrian Leske, "The Infancy Narratives in Matthew and Luke," Australian Biblical Review 37 (1989): 17-27. [16] James D. G. Dunn, Jesus Remembered (Grand Rapids: Eerdmans, 2003), 344. [17] Justin Martyr, First Apology, 34. [18] Clement of Alexandria, Stromata, 1.21. [19] Eusebius, Church History, 3.24.11-12. [20] Paul L. Maier, In the Fullness of Time: A Historian Looks at Christmas, Easter, and the Early Church (San Francisco: HarperSanFrancisco, 1991), 31-49. [21] N. T. Wright, "Born of a Virgin?" in The Meaning of Jesus: Two Visions (New York: HarperCollins, 1999), 175-178. [22] John Piper, The Pleasures of God: Meditations on God's Delight in Being God (Colorado Springs: Multnomah, 2000), 119-145. [23] Matthew W. Bates, The Birth of the Trinity: Jesus, God, and Spirit in New Testament and Early Christian Interpretations of the Old Testament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15). [24] Michael F. Bird, Jesus the Eternal Son: Answering Adoptionist Christology (Grand Rapids: Eerdmans, 2017), 89-103. [25] John Stott, The Cross of Christ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1986), 137-166. [26] John Piper, Desiring God: Meditations of a Christian Hedonist (Colorado Springs: Multnomah, 2003), 57-73.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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