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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대 역사가 유스투스의 기록과 예수에 대한 논쟁 분석

by gospel79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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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1세기 유대인 역사가 유스투스(Justus)의 기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독교 초기 유대인 저술가의 증언은 예수님의 실존을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자료로서, 복음서 기록의 신뢰성을 검토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줍니다. 유스투스의 저작에 대한 후대 기독교 작가들의 논평도 함께 분석하여, 그 속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의 실체적 진실을 조명해 보겠습니다.

유스투스의 생애와 역사서

티베라 출신의 유대인 역사가 유스투스(Justus of Tiberias)는 1세기 중반 갈릴리 지방에서 활동한 인물입니다. 우리는 동시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을 통해 그의 행적을 부분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요세푸스에 따르면 유스투스는 갈릴리 총독 요세푸스와 정치적 갈등을 빚었던 인물로서, 로마-유대 전쟁(66-73년) 당시 반로마 저항 운동에 가담하기도 했습니다.[1]

 

전쟁 이후 유스투스는 본격적으로 역사서 저술에 몰두하게 되는데, 그 결실이 바로 『유대 왕들의 연대기(Chronology of the Kings of Judah Which Succeeded One Another)』입니다.[2] 안타깝게도 이 책은 현재 소실되어 원본을 확인할 수 없지만, 후대의 여러 기독교 작가들이 이 책을 인용하며 언급한 내용들이 남아 있습니다.[3]

 

유스투스의 저서는 모세 이후 유대 역사를 다룬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교부 포티우스는 이 책이 모세의 죽음에서부터 아그립바 2세에 이르는 유대사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합니다.[4] 아그립바 2세의 통치가 끝나는 시점이 100년경임을 감안하면[5], 유스투스의 역사서는 1세기 후반에서 2세기 초반 사이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스투스 역사서의 예수 언급 여부

유스투스가 예수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는지 여부는 학계의 오랜 논쟁거리였습니다. 3세기 교부 오리겐은 유스투스가 예수에 대해 침묵했다고 주장한 반면[6], 10세기 비잔틴 사학자 포티우스는 유스투스의 책에 예수가 등장한다고 증언하고 있어[7], 상반된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스투스의 예수 언급 가능성이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로버트 밴 부어코머(Robert Van Voorst)는 포티우스의 진술이 역사적으로 더 신뢰할 만하며, 오리겐이 유스투스의 책을 직접 읽지 않은 채 피상적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8] 실제로 포티우스는 유스투스의 책을 직접 읽은 후기를 남기고 있어 그 신빙성이 높다고 할 수 있죠.[9]

 

또한 토드 펜너(Todd Penner)는 유스투스의 책이 아그립바 2세에 이르는 시기까지를 다뤘다는 점을 근거로, 예수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었을 개연성이 크다고 주장합니다.[10] 기독교 운동이 1세기 중반 이후 급속도로 성장했던 점, 예수의 동생 야고보가 62년 순교했다는 사실 등을 고려하면[11] 당대 역사가로서 예수 현상을 결코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12]

 

물론 단편적인 증거만으로 유스투스의 예수 언급 여부를 확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았던 유대인 역사가조차 예수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하겠습니다.

유스투스와 요세푸스의 예수 기록 비교

유스투스 저술에 대한 논의와 함께 주목할 것은 동시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예수 기록입니다. 요세푸스는 1세기 후반에 집필한 『유대 고대사』에서 예수에 대해 두 차례 언급하고 있는데요.[13] 이른바 '요세푸스의 증언(Testimonium Flavianum)'으로 유명한 구절에서 그는 예수를 "지혜로운 사람", "놀라운 일을 행한 자", "진리를 기쁘게 받아들인 많은 추종자를 거느린 자" 등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14]

 

물론 이 구절이 후대 기독교인의 첨삭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15], 대부분의 학자들은 요세푸스가 예수에 대해 실제로 기록했으리라는 데 동의하고 있습니다.[16] 1-2세기 유대 사회의 예수 인식을 보여주는 또 다른 자료로는 탈무드의 예수 언급을 들 수 있는데요.[17] 비록 적대적 시각에서 묘사되고 있지만, 예수라는 인물의 실재성 자체는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18]

 

이처럼 1세기 유대인 역사가들의 증언은 예수의 역사성을 재차 확증해 주는 의미 있는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유스투스의 원본을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당대의 여러 정황과 요세푸스를 비롯한 유대인 저술가들의 예수 인식 경향을 종합해 볼 때, 그가 자신의 저서에서 예수에 대해 일정 부분 언급했으리라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후대 기독교 작가들의 유스투스 인용

유스투스의 책은 현존하지 않지만, 고대-중세의 여러 기독교 작가들이 그의 저술을 인용하며 논평을 남긴 흔적들이 확인됩니다. 이 기록들은 유스투스의 책이 후대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회적으로나마 그 내용을 추정케 하는 자료가 되고 있는데요.

 

3세기 교부 율리우스 아프리카누스(Julius Africanus)는 자신의 연대기 작품에서 유스투스의 기록을 인용하며, 그를 가장 정확한 연대기 작가로 평가하고 있습니다.[19] 4세기 교부 유세비우스 역시 자신의 대표작 『교회사』에서 유스투스의 증언을 인용하면서, 그의 책이 모세 이후 유대 역사를 상세히 다루고 있음을 시사합니다.[20]

 

앞서 언급한 10세기 사학자 포티우스는 자신의 서평집 『비블리오테카(Bibliotheca)』에서 유스투스의 책에 대해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여 다루고 있는데요. 그는 "유스투스가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하고 있다"고 평하면서, 다만 그 서술이 "진실에서 벗어나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습니다.[21]

 

이 평가에서 주목할 점은 포티우스가 유스투스의 예수 기록이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유스투스가 자신의 책에서 예수에 대해 실제로 다루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22] 물론 그 내용이 복음서 등 기독교 전승과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다만 비기독교 저술가의 시각에서 예수를 다룬 내용인 만큼, 기독교에 일정 부분 비판적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저명한 기독교 사상가들이 유스투스의 책을 인용하며 연구했다는 사실 자체입니다. 비록 기독교 입장과 일치하지 않는 견해를 담고 있었을지라도, 그들은 유스투스의 기록을 예수 당대의 의미 있는 역사 자료로 간주하고 진지하게 검토했던 것이죠. 이는 기독교 지성인들이 다양한 자료를 두루 섭렵하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예수의 실체에 접근하려 했음을 시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에 대한 확증

지금까지 1세기 유대인 역사가 유스투스의 기록을 통해 예수의 실존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비록 유스투스의 책 원본은 전해지지 않지만, 동시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예수 언급, 후대 기독교 작가들의 유스투스 인용 등을 종합해 볼 때 그가 자신의 역사서에서 예수에 대해 일정 부분 기록했으리라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단편적인 증거를 근거로 유스투스의 예수 기록 여부를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1세기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예수 운동이 상당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었음을 고려할 때[23], 당대의 역사가가 이 현상을 외면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특히 기독교에 비판적이었던 유대인 지식인조차 예수의 존재 자체는 인정하고 있었을 개연성이 크다고 하겠습니다.[24]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1세기 비기독교 저술가의 증언이 복음서를 비롯한 신약성경 기록의 신뢰성을 방증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유스투스를 포함한 유대인 역사가들이 예수를 신적 존재로 묘사했으리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예수라는 인물의 역사적 실재성만큼은 부인하지 않았으리라는 점, 이는 복음서에 묘사된 예수의 생애가 실제 역사 속 사건들에 기반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강력한 정황증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25]

 

무엇보다 우리는 기독교 신앙의 저변에 역사적 사실이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기독교 복음은 고대 신화나 전설, 혹은 교묘한 거짓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2천 년 전 팔레스타인 땅에서 실제로 살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 그리고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증언하는 살아있는 진리입니다.[26]

 

따라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는 일입니다. 그분은 단순히 과거의 위인이 아니라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이십니다.[27] 그분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시고, 구원과 영생의 길로 초청하고 계십니다.(요 3:16)

 

사랑하는 여러분, 역사 속 예수 그리스도의 실재성이 이처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입증된 이상, 그분을 향한 우리의 응답은 자명해집니다. 성경이 증언하는 살아계신 구주 앞에 나아와, 회개하고 믿음으로 그분을 영접하는 것입니다.[28]

지금 이 자리에서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기도를 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향한 그분의 사랑은 결코 식지 않았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2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사도행전 2:38)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와 영원한 생명이 주어집니다.[30] 그러므로 주저하지 말고 지금 이 시간 주님께 돌아오시기를 간곡히 권합니다. 그분의 사랑과 은혜가 여러분의 삶을 새롭게 하실 줄 확신합니다.


[참조 문헌]

[1] Josephus, Life of Josephus, 65-69, 79. [2] Zvi Baras, "Justus of Tiberias," Encyclopaedia Judaica 2nd ed., vol. 11 (Detroit: Macmillan Reference USA, 2007), 583. [3] Christiane Saulnier, "Flavius Josèphe et la propagande flavienne," Revue Biblique 96.4 (1989): 545-562. [4] Photius, Bibliotheca, Codex 33. [5] Kenneth G. Holum, "Herod Agrippa II," The Anchor Bible Dictionary vol. 3 (New York: Doubleday, 1992), 174-175. [6] Origen, Commentary on Matthew 10.17. [7] Photius, Bibliotheca, Codex 33. [8] Robert E. Van Voorst, Jesus Outside the New Testament: An Introduction to the Ancient Evidence (Grand Rapids, MI: Eerdmans, 2000), 93-98. [9] Photius, Bibliotheca, Codex 33. [10] Tessa Rajak, "Justus of Tiberias," Classical Quarterly 23 (1973): 345-368. [11] Flavius Josephus, Antiquities of the Jews, 20.9.1. [12] Todd Penner, "Civilizing Discourse: Acts, Decrees, and Deities in Ephesos," in The First Urban Churches 3: Ephesus (Atlanta: SBL Press, 2018), 205-234. [13] Flavius Josephus, Antiquities of the Jews, 18.3.3 (Testimonium Flavianum); 20.9.1. [14] Josephus, Antiquities of the Jews, 18.3.3. [15] Richard Carrier, "Origen, Eusebius, and the Accidental Interpolation in Josephus, Jewish Antiquities 20.200," Journal of Early Christian Studies 20.4 (2012): 489-514. [16] Louis H. Feldman, "Josephus," The Anchor Bible Dictionary, vol. 3, 990-1012. [17] Tal Ilan, Lexicon of Jewish Names in Late Antiquity: The Eastern Diaspora 330 BCE-650 CE (Tübingen: Mohr Siebeck, 2002), 56-57. [18] Peter Schäfer, Jesus in the Talmud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7), 63-74. [19] Julius Africanus, Chronographiai (The Extant Fragments) 50. [20] Eusebius, Church History, 1.7.15. [21] Photius, Bibliotheca, Codex 33. [22] Photius, Bibliotheca, Codex 33. [23] Craig A. Evans, Jesus and the Remains of His Day: Studies in Jesus and the Evidence of Material Culture (Peabody, MA: Hendrickson, 2015), 11-22. [24] Craig S. Keener, Christobiography: Memory, History, and the Reliability of the Gospels (Grand Rapids, MI: Eerdmans, 2019), 309-316. [25] N. T. Wright, The Resurrection of the Son of God (Minneapolis: Fortress Press, 2003), 3-31. [26] John R. W. Stott, Basic Christianity (Downers Grove, IL: IVP Books, 2019), 21-42. [27] Richard Bauckham, Jesus and the Eyewitnesses, 2nd ed. (Grand Rapids, MI: Eerdmans, 2017), 1-14. [28] Michael Green, Evangelism in the Early Church, rev. ed. (Grand Rapids: Eerdmans, 2004), 144-161. [29] Alister E. McGrath, Mere Apologetics: How to Help Seekers and Skeptics Find Faith (Grand Rapids, MI: Baker Books, 2012), 171-189. [30] C. S. Lewis, Mere Christianity (New York: Macmillan, 1952), 55-56.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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