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안미향 사모

 

 

 

안미향 사모의 찬양 사역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안미향 사모는 과거 러브(LOVE)라는 4인조 찬양팀으로 활동하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천년이 가도 변치 않을 사랑' 등의 곡을 불렀습니다. 특히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찬양팀 러브가 2기 멤버로 변경되며 발표한 앨범 <러브 웨딩>의 타이틀 곡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곡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찬양은 이후 종교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국민 찬양'이 되었고, 일본에서는 자살 예방 캠페인 송으로도 쓰였습니다. 안미향 사모는 "가사 자체가 우리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임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모두가 마음을 합하여 서로 축복하는 메시지가 있어 감동적"이라고 곡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천년이 가도 변치 않을 사랑' 등 여러 히트곡이 있었는데, 후에 가수 쿨의 리더 김성수가 리메이크하여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군부대 위문 공연에서는 러브의 인기가 특히 높아, 군인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장광호 목사와의 결혼,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

안미향 사모는 남편 장광호 목사를 만나기 전, 기도하며 배우자감을 구했습니다. 배우자 기도 노트에는 "하나님께 미친 사람"을 1순위로 적어두었는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 1순위는 들어주셨다고 합니다. 당시 주변에서는 '미녀와 야수 커플'로 얘기할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장광호 목사와의 결혼식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PK 친구들, 찬양 사역자들이 모두 축복해주었고, 주기도송을 부르는 등 은혜로운 결혼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안미향 사모의 부모님은 처음에 사역자의 아내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아 반대하셨지만, 장광호 목사가 안미향 사모의 고향 교회에서 간증과 찬양을 하며 성도들의 마음을 얻게 되었고, 끝내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찬양 사역을 내려놓은 이유와 새로운 깨달음

안미향 사모는 활발히 찬양 사역을 하던 중, 어느 순간 극심한 영적 침체와 회의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자신이 부르는 찬양의 가사처럼 살지 못하는 괴리감, 사역의 연속으로 인한 탈진감 등으로 인해 결국 찬양 사역을 내려놓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결혼 후 육아를 하며 설거지를 하던 중 문득 찬양 사역 때가 그리워지기 시작했고, 하나님과의 대화 가운데 자신의 교만함과 이기심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시고 사용하신다. 그 사실을 잊고 교만했던 것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저 내게 달란트를 주시고 '사용해 주겠니?' 하고 물으셨는데, 제가 그 손을 뿌리친 거였죠. 이제는 내 안에 사랑이 없어도,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기쁘게 찬양하며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두 자녀를 향한 사랑, 특히 발작증 있는 둘째 딸을 위해

안미향 사모에게는 슬하에 두 자녀가 있습니다. 특히 둘째 딸 예율이는 돌 지난 지 이틀 만에 발작증이 시작되어, 여러 차례 응급실에 실려 가야만 했습니다. 2021년, 열 살 무렵에는 롤란딕 뇌전증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게 됩니다. 발작 시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을 안미향 사모가 실수로 하게 되어, 자책감에 병원 바닥에 엎드려 울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율이도 더욱 믿음으로 성장해 갔습니다. 약의 부작용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오히려 엄마를 위로하고, 약을 증량하지 않아도 된 것에 감사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의사로부터 더 이상 뇌파 검사상 이상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고, 약물 치료를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안미향 사모는 "문제에 매몰되지 않고 하루하루 주시는 은혜 맛보며 살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첫째 아들 예찬이의 학교 폭력 사건과 극복

안미향 사모의 첫째 아들 예찬이 또한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선배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는 상황에서, 증거를 남기기 위해 동영상을 촬영했다가 오히려 가해 학생 측으로부터 협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찬이는 이 일을 계기로 더욱 단단한 믿음의 청년으로 성장했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고, 악에 대항할 용기를 배웠습니다. 또한 랩 음악에 재능을 발견한 예찬이는 여러 공연과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으며 래퍼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닥친 어려움이 오히려 기회가 되어 은혜로 변화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시부모님의 병환과 시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소천

안미향 사모는 장광호 목사와 함께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던 중, 시어머님이 치매 진단을 받으시고 시아버님 또한 지병으로 고생하시게 됩니다. 특히 치매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어 결국 요양원에 모셔야 했던 시어머님과 떨어져 지내야 했던 아픔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하나님의 은혜는 있었습니다. 요양원에 계신 어머님이 며느리의 이름을 부르시며 그리워하실 만큼, 정성껏 대접한 사랑이 있었기에 그 이별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시아버지 장익선 장로는 2021년 10월 지병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시댁의 큰 어른을 잃은 슬픔도 잠시, 장광호 목사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감당하기 위해, 사모는 시어머니를 홀로 돌보기 위해 더욱 애썼습니다.

"지금도 시어머님을 뵈면 '우리 며느리 미향이'를 외치십니다. 치매 가운데서도 사랑하는 이의 이름은 잊지 않으시는구나 싶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위탁 부모로서 아이들을 품다

안미향 사모 부부에게는 또 다른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1호 보호 시설에 있는 두 명의 여자아이를 위탁 부모로서 돌보게 된 것입니다. 이 아이들은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상처가 있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안미향 사모는 친엄마처럼 이들을 보듬어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매일 안아주며 '사랑한다, 수고했다'고 말해줍니다. 모자란 엄마지만 필요할 때 혼내 주고 칭찬해 주면서, 이들이 싸움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아이들이 밥을 너무 많이 먹어 식비가 만만치 않지만, 결핍을 채우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기쁘게 준비한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낍니다.

안미향 사모는 "덜 아픈 우리가 더 아픈 이들을 품는 게 주님의 제자로서 마땅한 일"이라며, 자신에게 맡겨 주신 아이들을 잘 양육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차량 고장으로 인한 어려움과 새 차 구입

사역 차량 운전을 주로 담당하는 장광호 목사에게 차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최근 고속도로 주행 중 엔진이 멈추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차를 수리하는 데만 300만 원 가량이 들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차를 계속 운행하기가 위험했습니다.

기도 끝에 새 차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지만, 할부로 살 수밖에 없어 재정적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미향 사모는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차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새 차를 탈 수 있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저희에게 맡기신 사역을 위해, 이 차가 오래오래 잘 굴러가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찬양으로 교회를 섬기는 시어머니

지금의 안미향 사모가 있기까지는 시어머니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때는 며느리가 찬양 사역을 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셨지만, 이제는 당신이 섬기는 교회에서 며느리의 찬양 사역을 자랑스러워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제 인생을 귀하게 쓰시는구나 싶어 너무감사할 따름입니다. 시어머니의 그 많은 기도의 씨앗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귀한 유산이에요. 시어머니가 평생 부어주신 눈물의 기도를, 이제는 제가 이어받아 자녀들과 교회를 위해 쏟아붓고 싶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학교 방역과 급식 봉사로 섬기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안미향 사모는 섬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방역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점차 보조 교사로, 현재는 방과후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체육 선생님, 음악 선생님도 되어주면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제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먹거리를 위해 급식 봉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결식하지 않도록, 교회와 연계하여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기도 합니다.

기도 제목을 나누며

안미향 사모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자랑스러운 딸이 되는 게 소원입니다. 어떤 자리에 서든지 주님의 향기를 발하는 참 된 예배자로 살고 싶어요. 지금처럼 영육 간에 강건하게,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다가 가고 싶습니다."

이어서 자녀들과 사역 가운데 만나는 많은 영혼들을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제 두 아이뿐 아니라, 제가 만나는 모든 아이들과 청년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승리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안미향 사모의 간증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우쳐 줍니다. 삶의 고난 속에서도 작은 기쁨에 감사하며,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섬김의 삶.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은혜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여정. 안미향 사모의 고백처럼, 우리 또한 매일 주어진 삶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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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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