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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비과학적 기적, 믿을 수 있는가? (1)

by gospel79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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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레인 크레이그 박사는 영국 버밍엄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독일 뮌헨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탈봇 신학대학원 철학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종교 아카데미, 성경 문학회, 미국 철학 협회 등을 비롯해 9개의 전문가 협회 멤버이며, 여러 학술 간행물에 기고해왔다.

 

 

나는 물었다.

말씀해 주십시오. 크레이그 박사님, 현대 지성인이 처녀의 몸에서 아기가 태어나고 사람이 물 위를 걷고 무덤에서 시체가 살아 나온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크레이그는 웃으며 대답했다.

처음부터 동정녀에 대해 물어보시니 참 재미있군요.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그 문제였거든요. 그 때만해도 완전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요.

그렇습니까? 그 뒤로 어떻게 됐습니까?

나는 물었다.

기독교의 메시지를 처음 들은 십대 시절 나는 이미 생물학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동정녀의 출산이 사실이 되려면 마리아의 난자 속에 Y 염색체가 저절로 생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요. 마리아의 몸에는 남자 아이를 만들어 낼 유전자가 없었습니다. 나한테 그것은 분명한 환상이었지요. 말이 안 됐어요.

박사님 뿐만이 아니지요. 많은 회의론자들도 그것을 지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크레이그는 잠시 기억을 더듬었다.

글쎄요, 그 문제는 그냥 제껴두고 일단 그리스도인이 됐습니다.동정녀 출산을 정말 믿지 않았지만요.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후 깨달은것이 있어요. 내가 믿게 된 우주의 창조자께서 Y 염색체를 만드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는 사실이지요!

내가 동정녀 출산 같은 중요한 교리를 의심하면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었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예수의 인격에 있는 진실성과 예수가 말하는 메시지의 진리가 너무 강력해서, 조금 남아 있던 회의들을 쉽게 압도했다고 봅니다.

나는 좀 더 붙들고 늘어졌다.

전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으면서 무리하게 서두른 것은 아닙니까?

아닙니다. 나는 그것도 좋은 절차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반드시 모든 질문에 해답을 얻어야 믿음에 이르는 것은 아니지요. 이렇게 고백할 수만 있으면 됩니다.

" 증거의 무게가 이것이 사실임을 보여 주는 것 같다. 그래서 내 모든 질문에 답을 얻지 못했지만 지금 믿고 장기적으로 답을 기대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 경우입니다.

기적 같은 개연성 없는 것을 믿으려면 비판적 판단을 유보해야 합니까?

크레이그는 요점을 강조하듯 검지를 들어 보이며 힘주어 말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면, 나도 기적이 터무니없다는 말에 동의하겠습니다. 그러나 우주를 설계하여 존재하게 하고 지금도 매순간 그 존재를 지탱하고 있으며 물리적 세계를 지배하는 자연 법칙 자체의 원천인 창조주가 있다면, 기적의 가능성을 믿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일입니다.

기적 대 과학

인터뷰가 더 진행되기 전에 용어를 정의할 필요가 있었다. 나는 '기적' 의 의미를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

사람마다 용어 사용이 다르지요

나는 그렇게 말한 뒤 그날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덧붙였다.

예를 들어 내가 미행기를 타고 애틀랜타에 온 것은 기적이다. 박사님의 집을 찾은 것은 기적이다

고 말하면 기적이라는 말을 너무 막연하게 사용하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런 일들을 기적이라고 하면 오용이겠지요. 그런 일들은 분명 자연적 결과를 내는 자연적 사건이지요.

그렇다면 박사님은 기적이라는 말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크레이그는 이렇게 정의했다.

기적이란 사건이 발생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자연적 원인에 의해 산출될 수 없는 사건을 말합니다.

그 정의를 마음에 새기기 위해 속으로 반복해 보았다. 한동안 뜻을 생각해 본 후 나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논리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질문이었다.

그렇다면 과학과 기적 사이에 모순이 있지 않습니까? 무신론 철학자 마이클 루즈는 '창조론자들은 세상이 기적으로 시작됐다고 믿지만 기적은 과학 바깥에 있다. 법칙에 지배받는 자연적이고 반복 가능한 현상을 다루는 것이 과학의 정의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루즈는 기적이 과학과 상충된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크레이그는 지적했다.

기적이 과학 바깥에 있다고 말했지요. 엄연히 다른 뜻입니다. 기적을 믿는 그리스도인도 그 점에서는 동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적이란 자연 과학의 영역 바깥에 있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것이 기적과 과학이 상충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나는 그런 구분을 소화하려 애쓰며 물었다.

비슷한 예를 하나 더 들어 주시겠습니까?

크레이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대답했다.

예를 들면 윤리학도 과학 영역의 바깥에 있습니다. 과학은 윤리적 판단을 내리지 않으니까요. 이와 마찬가지로 기적은 자연적 설명을 추구하는 과학의 영역 바깥에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루즈의 말에 꼭 이의를 제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다른 질문을 던지기 전에 크레이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덧붙여야 할 말이 있습니다. 유신론적 형태의 과학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한 예로 수학자 윌리엄 뎀스키(William Dmbski)와 생화학자 마이클 베히(Michael Behe) 같은 사람을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주와 생물학 세계에 이성적인 설계자가 있다고 추론합니다. 독단적인 맹신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이성적인 창조주가 있어야 한다는 증거를 바탕으로 그런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박사님은 유명한 회의론자 데이비드 흄의 말에 동의하지 않겠군요. 기적을 자연 법칙의 위반이라고 했으니 말입니다.

 

동의하지 않다마다요. 그것은 기적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자연 법칙에는 소위 세테리스 바리부스 (Ceteris Paribus),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 라는 조건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자연 법칙을 기술하는 데 다른 자연적 혹은 초자연적 요인이 전혀 간섭하지 않는다는 가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기적 : 하나님의 행동

나는 그레이크에게 과학의 진보 앞에서 기적에 대한 믿음이 설 곳을 잃을 것이라는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의 예견과, 언젠가 과학자가 우주적 작용을 이해하면 기적을 빙자한 가설은 무용지물이 되리라는 리처드 도킨스의 발언에 대해 물었다.

일부 미신적인 사람들은 설명 못할 일을 당할 때마다 자신의 무지에 대해 그럴 듯한 변명을 하거나 하나님께 떠넘기는 식으로 기적을 들먹입니다. 과학이 그런 단순 논리를 몰아내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은 내가 지금 말하는 기적이 아닙니다. 내가 말하는 기적이란 초자연적 행위자가 그 과정에 개입하고 있음을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추론할 수 있는 사건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 기적, 즉, 하나님의 진짜 행동은 과학의 진보로 몰아낼 성질이 아닙니다. 무지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니까요. 그런 기적은 과학적, 역사적 증거의 무게에 맞게 실증됩니다.

마이클 베히가 '다윈의 블랙박스' 에서 밝혀낸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베히는 자연 안에 있는 '환원 불가의 복잡성' 에 대해 탐구했는데, 다윈이 말한 자연 도태와 유전적 돌연변이라는 점진적 과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화했을 리 없는 유기체들을 탐구한 것이죠.

 

단순히 그것이 과학적으로 설명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증거를 기초로 원리에 근거해 이성적인 설계자에 대한 추론을 제시합니다. 그가 내린 결론은 합리적이고 확고한 과학적 분석을 기초로 한 것입니다.

 

기적의 증거라는 크레이그의 말을 들으니 18세기 스코틀랜드 출신의 회의론자 데이비드 흄이 생각났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회의론자인 흄은 기적 또한 의심했는데 그에 관해 크레이그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다.

흄은 자연의 일률성이라는 증거야말로 극히 최종적이어서 기적에 대한 어떤 증거도 그것을 능가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는 지적했다.

예컨대 예수의 부활을 보십시오. 우리 앞에는 수천 년에 걸쳐 일률적으로 내려온 증거가 있습니다. 죽은 자들은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흄은 아무리 증거가 있어도 이 어마어마한 추정의 근거를 이겨낼 수는 없다고 말한 것이지요.

크레이그는 고개를 저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무덤 속에 남는다' 고 믿는 것과 나사렛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 믿는 것 사이에는 모순이 없습니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은 두 가지를 다 믿습니다.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는 것의 반대말은 다른 모든 사람이 무덤 속에 남아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반대말은 나사렛 예수가 자신의 무덤 속에 남아 있다는 것이지요.

예수의 부활의 증거를 반박하려면 나머지 모든 사람이 자기의 무덤에 남아 있다는 증거를 제시할 것이 아니라, 그분의 부활 자체를 반증하는 것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흄의 주장을 단순 오류라고 봅니다.

 

만일 흄이 하나님의 개입 없이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자연적으로 부활했다는 가설이 개연성 없는 일이라고 했다면 나도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설은 그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것이 가설입니다. 따라서 죽은 자들이 자연적으로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는 자연 법칙을 위반하지는 않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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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특종 믿음 사건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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