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선교사로의 부르심
공인현 선교사는 한국에서 대학생 모임의 찬양 인도자로 활동하다 2002년 2월 22일 케냐로 떠났습니다. 그의 선교 여정은 1994년 르완다 학살 사건을 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신문 기사를 보며 흘리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고, 자연스럽게 "하나님, 저를 그 땅에 보내주세요"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이 두렵고 낯설었지만, 그는 고통받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2001년, 찬양 사역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계속해서 같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아들아, 내가 너의 찬양을 기쁘게 받는다. 그런데 너도 알고 있지? 지금 이 순간에도 가난과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나의 자녀들이 있다는 것을."
케냐에서의 사역 시작
2002년, 공인현 선교사는 33개월 된 큰아들과 아내, 그리고 둘째와 함께 케냐로 떠났습니다. 그의 첫 사역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 근처의 키베라 빈민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키베라는 약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좁은 지역에 모여 사는 아프리카 최대의 빈민촌입니다.
2003년부터 그는 키베라의 한 학교에서 점심 급식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역은 나중에 다른 지역으로 확장되어, 현재는 많은 아이들이 식사를 하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투르카나 지역에서의 감동적인 경험
공인현 선교사의 사역은 점차 확장되어 투르카나라는 더욱 열악한 지역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곳은 케냐 수도에서 차로 이틀 거리에 있는 사막과 광야 지역입니다. 그는 이곳에서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 어린 소녀와의 만남은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소녀를 보며, 그는 자신의 아들과 겹쳐 보았고 "너 살아있어 줘, 내가 다시 올게"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더욱 절실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사이 지역에서의 교회 개척
공인현 선교사는 선교사가 없고 교회가 없는 마을을 찾던 중 마사이 지역의 난토나라는 마을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에서 그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귀에서 고름이 흐르고, 눈에서 진물이 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이들에게 "저는 예레미야입니다. 저를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여러분을 치유하기를 원하십니다"라고 말하며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1년 후 다시 방문했을 때, 아이들의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을 보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공인현 선교사에게 "우리도 당신이 믿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이를 계기로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무 그늘 아래서 시작했지만, 점차 함석 지붕의 건물로, 그리고 벽돌 교회로 발전해 갔습니다.
공동체의 변화와 나눔의 문화
마사이 교회 공동체는 점차 성장하여 현재 200명의 아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공부하며, 점심을 나누고 있습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이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다른 이들을 돕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 마을에 교회를 세우기로 결정했고, 이를 실천에 옮겼습니다.
특히 한 가정의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입니다. 전재산이었던 염소 네 마리 중 세 마리를 잃은 한 가정이, 남은 한 마리마저 교회에 헌금으로 드리기로 한 것입니다. 이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받은 다른 성도들도 함께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그 가정은 오히려 더 많은 염소를 받게 되었습니다.
선교사의 삶과 비전
공인현 선교사는 자신의 삶을 "무소유의 삶"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나누며 살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삶이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그의 비전은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현지인들의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아, 가장 낮고 천한 모습으로 살면서 학대받는 자들과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고자 합니다.
현재 공인현 선교사는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사역, 보건소 건립, 학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가능했다고 말합니다.
결론
공인현 선교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나눔과 섬김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그의 삶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의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살아있는 본보기입니다.
그의 고백처럼, 우리도 스스로를 낮추고 다른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랑을 실천할 때, 비로소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공인현 선교사가 우리에게 전하는 도전이자 메시지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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