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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WCC와 카톨릭의 종교 통합운동

by gospel79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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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와 가톨릭, 연합의 이면: 우주 일치라는 거대한 이상과 숨겨진 의도

2013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 10차 WCC 총회는 함께 생명을 위하여(Together towards Life)라는 주제 아래, 교회의 일치에 대한 성찰을 더 광범위한 일치 이해, 즉 인류의 일치 및 하나님의 피조 세계 전체, 우주의 일치로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천명했습니다. (WCC 제10차 총회 선교 선언문 61항) 이는 WCC가 단순히 교파 간의 연합을 넘어 종교 간의 연합, 나아가 우주적 일치라는 거대한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WCC는 현재 세계교회협의회(WCC), 가톨릭, 오순절, 복음주의, 정교회 등 5개의 기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안에는 다양한 교단과 신학적 입장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WCC의 포괄성은 내부적으로 찬반양론이 공존하는 구조를 낳았지만, 결국 하나의 배를 탄 형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WCC와 가톨릭의 종교 통합 운동은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그 결과는 세계 질서 변화와 맞물려 거대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2013년 WCC 부산 총회 이후, KBS는 WCC, 가톨릭, 불교, 이슬람 등 4대 종단 지도자 대담을 방영하며 종교 간 화합과 일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였던 김영주 목사는 가톨릭 대표로 참여했고, 원불교 교정원장 이슬람 중앙회 이주화 이맘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 대담은 WCC와 가톨릭의 연합이 단지 개신교 내의 문제가 아니라, 범종교적 차원의 통합 운동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종교 통합 운동의 실체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관점을 견지해야 할까요? 단순히 시대적 흐름에 휩쓸려 방관해야 할까요? 아니면 종교 개혁 시대의 신앙 선배들처럼 진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저항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WCC와 가톨릭의 관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그들이 추구하는 종교 통합 운동의 본질을 파악해야 합니다.

종교 통합의 두 얼굴: WCC의 다원주의와 가톨릭의 수위권

WCC는 영혼 구원에 대한 관심보다는 종교 간의 화합과 일치, 즉 종교 다원주의를 추구합니다. 특히, 우주적 일치라는 개념은 신앙 고백적인 전통보다는 가시적 연합에 방점이 찍혀 있으며, 이는 성령의 역사와 악령의 역사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모든 초자연적 현상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WCC의 입장은 인류 평화 유지라는 명분 아래 모든 종교를 포용하고 통합하려는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WCC는 종교 간의 대화와 협력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과의 만남과 공동 선언을 통해 종교 간 화합을 강조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2019년 WCC 중앙위원회는 종교적 다원주의와 기독교적 증언이라는 문서를 채택하고, 종교적 다원성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WCC의 입장은 모든 종교에 구원의 길이 있다는 종교 다원주의 사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성경의 가르침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반면, 가톨릭은 교황의 수위권을 앞세워 WCC와의 일치를 추구합니다. 즉, 가톨릭 교회만이 유일하고 참된 교회이며, 교황은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모든 교회를 다스릴 권한을 가진 유일한 목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톨릭의 입장은 WCC와의 일치가 단순한 연합이 아닌, 가톨릭 교회로의 흡수 통합을 의미함을 보여줍니다.

1964년 교황 베네딕토 15세는 성공회 사절단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교회에는 한 분의 목자만 있어야 한다고 선언하며, 교황 중심의 종교 통합을 명확히 했습니다. 그는 일치하려면 가톨릭 교회로 들어와 교황의 수위권과 교리를 인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가톨릭의 입장은 일치, 순종, 참여: 21세기 에큐메니칼 여정" (2018년,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 촉진 평의회)**과 같은 문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문서는 교황은 교회의 일치를 위한 가시적 원천이며 기초라고 주장하며, 교황 중심의 일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WCC와 가톨릭의 일치 운동은 겉으로는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각자의 숨겨진 의도가 존재합니다. WCC는 종교 다원주의를 통해 세계 종교 통합을 추구하고, 가톨릭은 교황의 수위권을 통해 세계 교회를 지배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WCC와 가톨릭의 연합은 결국 교황 중심의 단일 세계 교회 체제 구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개신교, 특히 개혁 교회의 정체성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것입니다.

가톨릭 교황권: 베드로 수위권 주장의 허구성과 성경적 진실, 그리고 역사적 고찰

가톨릭은 베드로 수위권을 근거로 교황이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모든 교회를 다스릴 권한을 가진 유일한 목자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마태복음 16장 18-19절("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말씀을 교황권의 성경적 근거로 제시합니다.

1964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Lumen Gentium)" 3장 22항은 주님께서는 시몬 베드로 한 사람만을 교회의 반석과 열쇠를 쥔 자(cf. 마태 16,18-19)로 세우시고, 그를 당신의 온 양 떼를 칠 목자로 임명하셨다고 선언하며 베드로 수위권과 교황의 권위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3장 18항**은 그리스도께서 사도들 안에 세우신 이 거룩한 공의회는 베드로의 후계자를 그 으뜸으로 하는 주교단의 영속성과 일치와 무류성의 가시적 원리와 기초라고 명시하며, 교황 중심의 교회 구조를 확립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톨릭의 주장은 성경적, 역사적 근거가 매우 빈약합니다. 성경 어디에도 베드로가 다른 사도들보다 우위에 있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오히려 베드로는 여러 차례 실수와 연약함을 드러낸 인물로 묘사됩니다. 예를 들어,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고, 이방인과의 식사 문제로 바울에게 책망을 받기도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2:11-14)

또한, 초대 교회는 교황 중심의 단일 권력 체제가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 공의회(사도행전 15장)**에서 볼 수 있듯이, 중요한 결정은 사도들과 장로들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지극히 큰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한 자"(고린도후서 11:5)라고 칭하며, 자신의 사도적 권위가 베드로에게 뒤지지 않음을 강조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교황권은 로마 제국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점진적으로 형성된 제도입니다. 초대 교회에는 교황이라는 직책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로마 주교가 다른 지역의 주교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인식도 없었습니다. 4세기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기독교 공인 이후, 로마는 제국의 수도로서 정치적 중요성이 커졌고, 로마 주교의 권위도 점차 강화되었습니다. 5세기 레오 1세 최초로 자신을 '교황'(Papa)이라고 칭하며, 로마 주교의 수위권을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054년 동서 교회 분열 교황의 수위권을 둘러싼 갈등이 주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동방 교회는 교황의 수위권을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양측은 서로를 파문하며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교황권이 성경적 근거나 초대 교회의 전통에 기반을 둔 제도가 아니라, 정치적,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형성된 인위적 제도임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가톨릭의 베드로 수위권과 교황권 주장은 성경적, 역사적 근거가 부족한 허구입니다. 오히려 성경은 모든 성도가 "왕 같은 제사장"(베드로전서 2:9)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동등한 지체를 이루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성모 마리아 숭배: 비성경적 교리의 위험성과 우상 숭배의 실체, 그리고 종교 개혁의 유산

가톨릭은 성모 마리아를 숭배하며, 그녀를 '교회의 어머니', '천상천하의 모후', '공동 구속자', '은총의 중재자' 등으로 추앙합니다. 그들은 마리아 무죄 잉태설, 종신 처녀설, 부활 승천설 등을 교리로 확립하고, 마리아를 통해 은총과 구원이 전달된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마리아 숭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중보자 되심을 약화시키고, 성경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심각한 오류입니다.

마리아 숭배의 기원은 431년 에베소 공의회에서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Theotokos)로 칭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하고, 네스토리우스 이단을 반박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마리아 숭배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중세 시대를 거치면서 마리아 숭배는 점차 강화되었고, 각종 기적 이야기와 전설들이 덧붙여지면서 민간 신앙과 결합되었습니다.

1854년 교황 비오 9세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무죄 잉태(Ineffabilis Deus)를 반포하여 마리아 무죄 잉태설을 공식 교리로 선포했습니다. 이 교리는 마리아가 원죄 없이 잉태되었다는 주장으로, 성경적 근거가 전혀 없는 비성경적 가르침입니다. 1950년 교황 비오 12세는 지극히 관대하신 하느님(Munificentissimus Deus)을 통해 마리아 부활 승천설을 교리로 선포하며, 마리아가 죽음 후 육신과 영혼이 함께 하늘로 들어 올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역시 성경적 근거가 없는 가톨릭의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는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Lumen Gentium)" 8장에서 마리아를 '교회의 어머니'로 선포하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지극히 거룩하시고 하느님을 낳으신 분이시며, 그리스도의 신비와 교회의 신비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명시하며 마리아 숭배를 공식화했습니다. 또한, 거룩한 공의회는 이 가톨릭 교리를 엄숙히 가르치면서, 동시에 교회의 모든 자녀에게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대한 신심, 특히 전례적 신심을 열심히 장려하도록 권고한다" (Lumen Gentium, 67)**고 덧붙였습니다.

가톨릭은 마리아가 죄가 없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마리아를 통해 기도해야만 가장 효과적이라고 가르칩니다. 1917년 교황 베네딕토 15세는 모든 은총은 마리아를 통해 온다고 선언했으며, 마리아 없이는 아무도 하느님께 나아갈 수 없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성 베르나르도와 같은 중세 신학자는 마리아는 우리의 중보자이시며, 그분을 통하지 않고는 우리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마리아 중보 사상을 강화했습니다.

**루르드의 성모(1858년), 파티마의 성모(1917년)**와 같은 마리아 발현 사건 마리아 숭배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현 사건들은 가톨릭 교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으며, 수많은 순례자들이 기적과 치유를 경험했다고 주장하면서 마리아 숭배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파티마의 성모 발현에서는 마리아가 "러시아를 내 무흠 성심에 봉헌하라"고 요구했고, 교황 비오 12세는 1942년 실제로 전 세계를 마리아의 무흠 성심에 봉헌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라고 명확히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디모데전서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히브리서 7:25).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직접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으며,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로마서 8:26)**.

마리아 숭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중보자 되심을 약화시키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심각한 우상 숭배입니다. 종교 개혁자들은 이러한 비성경적 가르침에 맞서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의 5대 Sola를 외치며, 참된 복음의 진리를 회복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마리아 숭배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는 행위라고 비판했고, 존 칼빈은 마리아를 중보자로 삼는 것은 그리스도의 유일한 중보직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사와 화체설: 반복되는 희생 제사와 성경적 근거의 부재, 그리고 종교 개혁의 유산

가톨릭은 미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 반복적으로 재현된다고 믿으며,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화체설(Transubstantiation)**을 주장합니다. 이는 1215년 제4차 라테란 공의회에서 공식 교리로 확립되었으며, 가톨릭 신앙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화체설은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에서 "이것은 내 몸이다", "이것은 내 피다" (마태복음 26:26-28)라는 말씀을 문자적으로 해석한 결과입니다. 가톨릭은 사제가 빵과 포도주를 축성하는 순간, 그 실체(substance)가 예수님의 실제 몸과 피로 변하지만, 그 외형(accidents)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믿습니다. 이들은 미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 반복적으로 재현되며, 성체(예수님의 몸으로 변한 빵)를 모심으로써 구원에 이른다고 믿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 1367항은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와 성찬의 희생 제사는 유일한 하나의 희생 제사라고 명시하며, 제단 위에서 거행되는 성찬의 희생 제사를 통하여, 그분의 죽으심이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선포되고, 그분의 구원의 효력이 적용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1376항은 트리엔트 공의회는 '우리 구세주께서는 빵의 형상 아래 당신의 참 몸을 주셨다'고 엄숙하게 선언하였다고 명시하며 화체설을 가톨릭 교회의 핵심 교리로 확립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이 단 한 번의 영원한 제사라고 명확히 선언합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브리서 9:12).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브리서 10:10).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0:14).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히브리서 10:11-12)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은 단 한 번으로 충분하며, 반복될 필요가 없습니다. 가톨릭의 미사와 화체설은 성경의 가르침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비성경적 교리입니다. 종교 개혁자들은 이러한 가톨릭의 미사와 화체설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미사는 우상 숭배라고 비판했고, 존 칼빈은 화체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의 유일성과 충족성을 부정하는 혐오스러운 교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성찬에 대한 개혁 교회의 입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념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성도 간의 연합을 도모하는 성례로 이해합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11:26)**.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예식이지, 실제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행위가 아닙니다.

진리의 척도: 오직 성경, 깨어있는 분별력, 그리고 종교 개혁의 유산

WCC와 가톨릭의 종교 통합 운동은 단지 종교 간의 연합을 넘어, 세계 종교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거대한 움직임입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우리는 진리의 척도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개혁 교회는 오직 성경 66권만이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이며, 유일한 진리의 척도임을 믿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3:16-17)**.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고린도전서 4:6)**는 사도 바울의 권면처럼,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분별해야 합니다.

반면, 가톨릭은 성경과 함께 교회의 전통, 즉 교황의 선언과 공의회의 결정을 진리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하느님의 계시에 관한 교의 헌장(Dei Verbum)" 9항은 거룩한 전승과 거룩한 성경은 다같이 하느님의 말씀의 동일한 원천에서 흘러나와,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로 합쳐져 같은 목적을 지향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성경의 권위를 상대화하고, 인간의 가르침을 하나님의 말씀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놓는 위험한 태도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것을 분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요한일서 4:1)**.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깨어있는 분별력을 가지고 WCC와 가톨릭의 가르침을 성경의 빛에 비추어 검증해야 합니다.

WCC와 가톨릭의 종교 통합 운동은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징조 중 하나입니다.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마태복음 24:23-24). 우리는 깨어 기도하며, 오직 성경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진리를 수호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베드로후서 1:10).

종교 개혁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신앙의 유산입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의 5대 Sola 우리가 굳게 붙잡아야 할 진리의 깃발입니다. 이 깃발 아래 우리는 WCC와 가톨릭의 종교 통합 운동에 맞서, 참된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고, 세상을 향해 담대히 선포해야 할 것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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