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가 하나님께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사실 역사상 그런 주장을 편 이상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진짜 관건은 예수의 이 주장이 사실이라는 근거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박사님은 어떤 근거로 예수의 주장을 사실로 믿습니까?" 나는 재커리어스에게 물었다.
"그렇지요. 그것이 질문의 핵심입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우선은 예수의 부활 때문입니다. 부활 사건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했습니다. 부활이 사실이라면 예수의 신성에 반대되는 주장을 펴고 있는 다른 모든 종교 체계는 진리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의 부활에 관한 역사적 기록은 저항할 수 없을 만큼 설득력이 강합니다."
"다른 한편, 우리는 모든 종교가 답을 구하는 네 가지 근본 문제를 통해 예수의 주장이 옳은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기원, 의미, 도덕, 운명의 네 가지입니다. 나는 이들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만이 현실적인 답을 준다고 믿습니다. 그 분의 답에는 일관성이 있습니다"
퍽 과감한 진술이었다.
"그 네 가지에 있어서 다른 종교들이 어떻게 자격 미달인지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불교를 생각해 보십시오. 기원과 도덕 면에서 부처의 답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불교는 무신론은 아닐지 몰라도 엄격히 말해 비신론 종교입니다. 창조주가 없다면 인간의 도덕법은 어디서 왔다는 말입니까? 힌두교의 윤회는 어떻습니까? 모든 출생이 환생이며 모든 생애가 전생의 상벌이라면 최초의 생에는 무엇에 대한 상벌입니까? 논리적으로 함정이 있습니다. "
그는 다른 종교들을 헐뜯으려는것이 아님을 재빨리 덧붙인 뒤 말을 이었다.
"위대한 학자들도 논리가 맞지 않음을 지적할 것입니다. 심지어 간디도 만일 자기 뜻대로 할 수만 있다면 힌두교 경전에서 일부를 삭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모순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지요.반면 예수의 답은 다른 종교들과는 달리 현실에 부합하고 내적 연관성도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이 요구되는 말이었다.
"하나씩 차례로 그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나는 말했다.
"좋습니다. 먼저 기원해 관해, 성경은 힌두교의 주장과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과 같지 않고 하나님과 별개의 존재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저절로 생겨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이 인간의 도덕적 준거입니다. 유일신 종교가 아니고는 어떤 종교도 그것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도덕적 준거를 설명하지 못하기는 자연주의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도덕전 준거를 인간은 현실 속에서 경험합니다. 기독교는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동산의 유혹자는 인간이 열매를 먹는 순간 하나님과 같아져 선악을 알게 된다고 말했는데 곧 인간이 모든 것의 기준이 된 것이지요. 하나님을 향한 의지적 반역과 거부는 인간의 현실에서 확인됩니다. 말콤 머거리지의 말대로 인간의 타락은 경험적으로 가장 분명한 실체인 동시에 철학적으로 가장 거부되는 실체입니다."
"둘째, 의미의 문제입니다. 여기서도 기독교의 신앙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것을 가장 간단히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착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우리를 부르시지 않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의미로 부르시지도 않습니다. 의미는 오직 예배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즐거움 이상의 그 무엇이 의미를 제공하는데, 곧 예배 안에서 끊임없이새로워지는 하나님 자신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하는데, 그것이 전제될 때에만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 역시 경험으로 확인됩니다."
"셋째, 기독교는 도덕의 기반을 문화에 두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 자체에 둔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도덕법은 인간 위에 있는 것인가 인간에게 부속된 것인가?' 라는 케케묵은 철학적 딜레마를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도덕법이 인간 위에 있다면 그 뿌리는 어디란 말입니까?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뿌리를 영원하고 도덕적이며 전능하고 무한하신 하나님 안에서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성품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이렇듯 기독교의 도덕에 대한 설명은 앞뒤 조리가 맞습니다."
"넷째, 인간의 운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반으로 합니다. 부활은 그분의 신성을 확증한 사건이자 그분을 따르는모든 이에게 천국의 문을 열어준 사건입니다. 부활의 주장에 근접하기라도 한 것을 달리 어디서 또 찾을 수 있습니까?"
빌리 그레이엄은 콘라트 아데나워를 만났던 일을 회고한 적이 있습니다. 쾰른 시장으로 있을 당시나치 정권에 반대하여 투옥되었다가 후에 존경받는 서독 수상으로 1949년부터 1963년까지 재임한 사람이지요. 그분이 그레이엄의 눈을 쳐다보며 말했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습니까?' 그레이엄이 물론이라고 대답하자 아데나워는 '그레이엄 목사님, 예수의 부활이 없다면 이 세상에는 다른 희망이 전혀 없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부활이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기에 우리는 용서받을 수 있고,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고, 영원히 그분과 함께 살 수 있으며, 예수의 가르침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믿을 수 있습니다."
"내 친구 중에 이슬람교에서 개종하고 후에 순교한 사람이 있습니다. 두 다리가 잘린 그를 병원으로 찾아갔던 일이 기억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주장과 설득을 듣게 될 수록 내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더욱 아름다워보인다' 나는 그 말을 평생 잊지 못합니다. 정말 옳은 말이라고 믿습니다."
"예수처럼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처럼 답한 사람도 없습니다. 물음에 답한 것만 아니라 그 인격 자체가 답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실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험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단지 신비주의나 영감의 책이 아니라 지리적 사실과 역사적 사실가지 담고 있는 책입니다. 한 인간이 정직한 회의론자라면 성경은 그를 감정이 아닌 살아 계신 한 인격에게로 부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다시 말하면 이런 뜻입니다. '이것은 사실이다. 실체이다. 얼마든지 믿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진리는 거기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장님들이 만지는 코끼리
기독교에 대한 재커리어스의 말이 맞는다 해도 반드시 다른 모든 종교가 틀린 것일까? 핵심으로 들어가면 종교는 모두 동일한 진리를 가르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용되는 언어와 이미지, 전통만 다를 뿐 기본적으로 동일한 신념을 전하는 것인지 모른다.
나는 말했다. "어떤 주장을 보니까, 세계의 모든 종교는 본질상 하나님이 만인의 아버지고 인류가 만인의 형제라고 가르친다던데요. 세계의 모든 신앙 체계가 동등하게 의미있다면서요"
재커리어스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얼굴에 말도 안된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모든 종교가 똑같은 것을 가르친다는 주장은 종교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불교는 하나님의 존재를 주장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만인의 아버지라니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 힌두교의 영향력 있는 철학자 샨카라는 유신론이란 인간이 궁극적으로 정상, 즉 하나님과 구분이 없는 경지에 이르는 데 있어 유치한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아버지라니 말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믿음은 모든 종교의 공통된 교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인류의 형제 됨은 무슨 뜻일까요? 맞습니다. 우리는 같은 인간으로서 형제 자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형제 자매인 이유는 단지 하나님께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그 근거가 없다면 형제 됨이란 허울 좋은 구호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는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요컨대 이슬람교와 불교와 힌두교와 기독교는 똑같은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 종교는 저마다 구별될 뿐아니라 상호 배타적인 종교적 교리입니다. 모든 종교가 동시에 다 진리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나는 종교적 융화의 시도를 포기하지 않았다.그렇다면 각 종교마다 진리가 한 조각씩 들어 있는지 모릅니다. 신학자 존 히크는 각 종교는 결국 궁극적 '실체', 즉 하나님에 대한 문화적으로 상이한 반응이라고 했습니다. 장님 세 명이 코끼리를 만졌다는 얘기를 하시지요? 각 종교가 진실하기는 하되 자체 힘만으로는 하나님의 신비를 설명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각 종교는 그 나름대로 유효하고요"
재커리어는 약간 철학적인 반격으로 대답했다.
"그 말을 하는 히크 역시 자신이 속한 문화의 산물이거나 문화를 초월했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만일 그가 자신의 문화를 초월했다면 과거 다른 사람은 왜 문화를 초월하지 못했을까요? 그의 말은 학적으로는 정교해 보여도 배후에는 많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어떤 것입니까?" 나는 물었다.
"예를 들어, 무신론도 진리 한 조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무신론은 여기서 제외되는 것입니까? 무신론의 근본 교리가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인데 무신론에도 한 조각의 진리가 있다면 그 한 조각은 무엇입니까?"
그는 질문의 답이 자명해지도록 잠시 뜸을 들이더니 말을 이었다.
"다시 말하지요. 사실상 모든 주요 종교에는 진리의 단면들이 있습니다. 각 종교에는 위대한 사상과 신념이 녹아 있습니다. 동양의 유명한 철학서들을 읽어 보면 깨닫는바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세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 이야기에서 한 사람은 코끼리 다리를 만지면서 나무라 생각하고 한 사람은 코를 만지면서 밧줄이라 생각하고 또 한사람은 귀를 만지면서 부채라 생각하지요."
그는 강조하느라 목소리를 높였다.
"이 비유에는 대상의 참 정체가 코끼리라는 사실이 이미 밝혀져 있습니다! 장님이 나무라고 하는 말은 틀린 것입니다. 그것은 나무도 아니고 밧줄도 아니고 부채도 아닙니다. 눈뜬 사람은 코끼리인 줄 훤히 압니다. 그는 진리를 압니다. 눈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진리를 알 수 있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모든 진리는 그분 안에 한데 모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곳에 진리의 단면들이 있다 해도 진리의 총합은 곧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히크의 설명은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신다는 것과, 따라서 그분의 참 존재를 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무시한 것입니다. 대신 히크는 문화와 직관을 더 우위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실제로 자신을 계시해 주셨다고 말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4.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5.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6.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7.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5-1.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빅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
5-2.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창조론과 진화론)
26세에 세계 최고의 증권 회사 부사장에 오른 한국인의 성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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