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법칙을 초월하는 자유의지의 실재, 라플라스의 결정론을 넘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물리법칙을 초월하는 자유의지의 실재와 라플라스의 결정론을 넘어서는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의지(free will)가 있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다양한 가능성 앞에서 저울질하고 숙고하며, 어떤 행동 방침을 취할 것인지 결단합니다.[1] 내가 오른쪽으로 갈 것인지 왼쪽으로 갈 것인지, 진실을 말할 것인지 거짓말을 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나 자신입니다. 설령 강압적인 상황 아래서도 우리는 어떤 태도와 심정으로 대응할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2]

그런데 이러한 자유의지는 물리학적 결정론의 관점에서는 문제가 됩니다. 18세기의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Pierre-Simon Laplace)가 대표적인데, 그는 우주를 지배하는 결정론적 법칙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우주의 현재 상태를 그것을 낳은 과거의 결과로,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원인으로 봐야 합니다. 만약 어떤 지성이 주어진 순간 자연을 구성하는 모든 힘을 알고, 그것을 이루는 존재들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다면, [...] 그는 천체의 가장 큰 운동과 가장 작은 원자의 운동을 하나의 공식으로 아우를 수 있을 것입니다."[3]

다시 말해, 물리 법칙이 모든 것을 지배하기에 인간의 선택과 행위 역시 물리적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라플라스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직관과 상식에 심하게 반하는 견해입니다. 우리는 외부의 물리적 영향과 무관하게 이성적 숙고와 도덕적 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판단하고 결정합니다.[4] 단순히 분자 운동의 총합으로 환원될 수 없는 인격적 선택인 것입니다.

실제로 양자역학의 등장으로 물리학계에서도 결정론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는 미시 세계의 물리량을 정확히 규정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고[5], 양자 불확정성을 의지의 자유와 연관 짓는 견해도 제기되었습니다.[6] 카오스 이론 역시 결정된 법칙이 지배하는 체계에서조차 예측 불가능성이 내재함을 설파합니다.[7] 이는 자연 현상에 '우연성'이 개입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 행위에는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규범성의 영역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옳고 그름, 선과 악, 그리고 당위의 문제는 물리 법칙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8] 설사 뇌의 물질 운동이 어찌되었건 간에 우리는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거나 "저 사람은 칭찬받을 만하다"라는 평가를 내립니다. 도덕적 책임과 자유 개념 자체가 물리적 결정론과는 양립 불가능한 것입니다.[9]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 1:26-27)[10]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의 인격성과 자유의지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11] 하나님 자신이 자유로운 의지를 가지신 인격적 존재이기에, 그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에게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부여된 것입니다.[12]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자유의지는 신적 속성의 반영이자, 도덕적 책임의 근간이 됩니다.

"오늘날 내가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명령을 청종하고 그를 사랑하며 [...] 그러면 네가 삶을 얻고"(신명기 30:15-16)[13]

하나님은 우리 앞에 생명과 복, 사망과 저주를 제시하시고 우리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기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에 청종하고 그를 사랑하기로 결단할 때, 우리는 참된 삶을 얻게 될 것입니다. 반면 물리적 결정론의 시각에서는 이러한 도덕적 선택의 장면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결정이 단순한 자연의 필연이라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칭찬받거나 징계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자유의지는 유물론의 결정론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초자연적 실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학적 물리학을 넘어서는 형이상학의 영역이자,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가 드러나는 인간 실존의 신비인 것입니다.[14]

기독교 세계관은 자유의지의 실재성과 초자연성을 명쾌하게 규명해줍니다. 우리의 자유로운 결단과 선택은 물질계를 초월하시는 인격적 하나님을 전제할 때에만 온전히 이해될 수 있습니다.[15] 무신론과 물리적 결정론은 도덕적 책임, 윤리적 당위, 궁극적 의미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합니다.[16] 그러나 기독교는 우리가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이며, 그 선택에 따른 영원한 파장이 있음을 깨우쳐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간곡히 권면합니다. 주어진 자유의지로 지금 당장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우리의 악한 선택의 결과인 죄의 형벌을 그분이 대신 짊어지신 것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이사야 53:5)[17] 

만일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구주로 믿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자유의지는 오히려 여러분을 영원한 형벌로 이끌 것입니다. 지옥은 실재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을 두려워하라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요한계시록 21:8)[18]

그러나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선다면, 여러분은 죄의 형벌에서 해방되고 영생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주저하지 말기 바랍니다. 오늘 복음을 듣고 주님께 나아오십시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구원하시고 자유케 하실 것입니다. 

References:
1. Timothy O'Connor, "Free Will," Th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ed. Edward N. Zalta, Summer 2016 ed., https://plato.stanford.edu/archives/sum2016/entries/freewill/.
2. Victor E. Frankl, Man's Search for Meaning (Boston: Beacon Press, 2006), 66.
3. Pierre Simon Laplace, A Philosophical Essay on Probabilities, trans. Frederick Wilson Truscott and Frederick Lincoln Emory (New York: John Wiley & Sons, 1902), 4.
4. Richard Taylor, Metaphysics, 4th ed. (Englewood Cliffs, N.J.: Prentice Hall, 1992), 35-53.
5. Werner Heisenberg, Physics and Philosophy: The Revolution in Modern Science (New York: Penguin Books, 2000), chap. 3.
6. Robert Kane, The Significance of Free Will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98), 167-174.
7. James Gleick, Chaos: Making a New Science (New York: Penguin Books, 2008), 250.
8. J. P. Moreland, The Recalcitrant Imago Dei: Human Persons and the Failure of Naturalism (London: SCM Press, 2009), chap. 2.
9. Derk Pereboom, Living Without Free Will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6), 85-125.
10. 개역개정 성경, 창세기 1:26-27.
11. Anthony A. Hoekema, Created in God's Image (Grand Rapids, Mich.: Eerdmans, 1994), 5.  
12. Alvin Plantinga, "Advice to Christian Philosophers," Faith and Philosophy: Journal of the Society of Christian Philosophers 1, no. 3 (1984): 269.
13. 개역개정 성경, 신명기 30:15-16.
14. Roderick M. Chisholm, "Human Freedom and the Self," in Free Will, 2nd ed., ed. Gary Watson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3), 26-37.
15. Arthur F. Holmes, Ethics: Approaching Moral Decisions, 2nd ed. (Downers Grove, IL: IVP Academic, 2008), 95.
16. C. S. Lewis, Mere Christianity (New York: Harper Collins Publishers, 2001), 37-39.
17. 개역개정 성경, 이사야 53:5.
18. 개역개정 성경, 요한계시록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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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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