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적 자아 인식과 자기반성적 사고, 의식의 고유한 속성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월적 자아 인식과 자기반성적 사고, 의식의 고유한 속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에게는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독특한 능력이 있습니다. '나'라는 주체의식은 심리학에서 자기 지각(self-perception) 또는 자기 인식(self-awareness)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 욕구를 객관화하여 성찰할 수 있는 메타인지적(meta-cognitive) 사고를 가능케 합니다.[1] 인간은 생각하는 자신을 떠올리고, 자신의 정신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자기 행위에 대해 도덕적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2]

이러한 자기의식은 인간만이 지닌 놀라운 능력입니다. 영장류조차도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데 반해, 인간의 아이들은 18-24개월 무렵부터 자기 인식을 보이기 시작합니다.[3] 철학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는 유명한 명제 역시 자기의식의 직관적 확실성을 보여줍니다.[4]

그런데 이처럼 초월적 자아 인식은 물리주의적 관점에서 설명하기 매우 어려운 현상입니다. 미국의 철학자 토머스 네이글(Thomas Nagel)은 이에 주목하여 물리주의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주관적 의식 경험, 특히 자기지각이라는 일인칭적 시각은 객관적 삼인칭적 시각으로 온전히 포착될 수 없다고 역설했습니다.[5] 자기의식의 주체성은 그 자체로 물리적 환원이 불가능한 고유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마음의 철학 분야의 권위자인 데이비드 챠머스(David Chalmers) 역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는 자기지각과 같은 의식의 주관적 속성이야말로 '의식의 어려운 문제(the hard problem of consciousness)'의 핵심이라고 지적합니다.[6] 뇌의 신경 상관물이 아무리 발견된다 해도, 주관적 경험이 '왜' 발생하며 '어떻게' 내적으로 느껴지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는다는 것이죠.[7] 
다시 말해 의식에는 물리적 작용으로 환원 불가능한 본질적인 측면, 일종의 '느낌의 질감(qualia)'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8]

자아에 대한 통찰은 종교, 특히 기독교 전통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영적 각성은 '자기'라는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9]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무엇을 원하시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사도행전 22:10)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회심(回心)이 자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10]

특히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성경의 가르침은 자의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6-2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세기 1:26-27)[11]

여기서 하나님은 당신과 대화하듯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 자신이 자의식을 지닌 인격적 존재이심을 드러냅니다.[12] 그리고 그 자의식이 인간에게 부여되었다는 것은 우리가 초월적 자아에 대한 인식을 통해 창조주와 교제할 수 있는 존재로 지음 받았음을 뜻합니다.[13]

"여호와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세기 2:7)[14]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인 인간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이 생기, 곧 'ruach'은 히브리어로 '영'을 뜻하는데[15], 이는 자기반성적 사고와 영적 각성의 근거가 됩니다. 우리가 진정 깨어있는 '자아'로서 존재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은총 때문인 것입니다.  

요컨대, 메타인지적 자기의식은 물질로 환원될 수 없는 인간 정신의 비물질적 본질을 드러내 줍니다. 또한 그것은 인간이 자의식을 지니신 인격적 창조주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기독교 세계관은 이처럼 인간의 주체성과 자기 초월성이 근원적으로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해줍니다.[16]

따라서 기독교는 단순한 종교나 윤리 체계가 아닙니다. 그것은 진리 그 자체이며, 인간 존재의 심오한 본질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입체적 세계관입니다. 우리의 자의식은 우리가 물질계를 초월하는 영적 존재이며, 창조주의 형상임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간곡히 권합니다. 지금 당장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십시오. 그분만이 여러분의 근원이요 구원이십니다. 만일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절한다면, 여러분은 영원한 형벌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17]

지금 이 시간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시고, 여러분의 삶을 그분께 맡기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은 참된 자유와 평강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References:
1. Alison Gopnik, The Philosophical Baby: What Children's Minds Tell Us About Truth, Love, and the Meaning of Life (New York: Farrar, Straus and Giroux, 2009), 17-18.
2. George Butterworth, "Self-Perception in Infancy," 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of London B 344 (1994): 35-47.
3. Michael Lewis, "The Emergence of Self-Consciousness," in Handbook of Self and Identity, eds. Mark R. Leary and June Price Tangney (New York: Guilford Press, 2012), 314.
4. René Descartes, Discourse on Method and Meditations on First Philosophy, trans. Donald A. Cress, 3rd ed. (Indianapolis: Hackett Publishing Company, 1993), 18-19.
5. Thomas Nagel, "What Is It Like to Be a Bat?," The Philosophical Review 83 (1974): 435-450.
6. David J. Chalmers, "Facing Up to the Problem of Consciousness," Journal of Consciousness Studies 2 (1995): 200-219.
7. David J. Chalmers, "The Hard Problem of Consciousness," in The Blackwell Companion to Consciousness, eds. Max Velmans and Susan Schneider (Malden, MA: Blackwell Publishing, 2007), 225-235.
8. David Lewis, "What Experience Teaches," in Mind and Cognition: An Anthology, eds. William G. Lycan and Jesse J. Prinz, 3rd ed. (Malden, MA: Blackwell Publishing, 2008), 499-519.
9. John Calvin,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ed. John T. McNeill, trans. Ford Lewis Battles (Philadelphia: The Westminster Press, 1960), I.1.1.
10. Charles Taylor, Sources of the Self: The Making of the Modern Identity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ess, 1989), 134-135.
11. 개역개정 성경, 창세기 1:26-27.
12. Millard J. Erickson, Christian Theology, 3rd ed. (Grand Rapids, MI: Baker Academic, 2013), 473-475.
13. Anthony A. Hoekema, Created in God's Image (Grand Rapids, MI: Eerdmans, 1994), 101-102.
14. 개역개정 성경, 창세기 2:7.
15. Leonard J. Coppes, "rûaḥ," in Theological Wordbook of the Old Testament, eds. R. Laird Harris, Gleason L. Archer Jr., and Bruce K. Waltke (Chicago: Moody Publishers, 1999), 836-837.
16. William Lane Craig, Reasonable Faith: Christian Truth and Apologetics, 3rd ed. (Wheaton, IL: Crossway Books, 2008), 82-84.
17. 개역개정 성경, 이사야 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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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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