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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허락하는 신(神)이 과연 존재할까? 논리적 악의 문제

by gospel79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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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악과 고통의 현실을 목격하며,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됩니다. 이는 '논리적 악의 문제'라고 불리는 오랜 난제입니다. 수많은 철학자와 신학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벌여왔고, 무신론자들 또한 이를 근거로 신의 존재를 부정해왔습니다.

논리적 악의 문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됩니다.


1)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이 존재한다면, 악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2) 그러나 현실 세상에는 악이 존재한다.
3) 따라서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처럼 간단해 보이는 논증이지만, 수많은 이들을 당혹케 만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신정론(theodicy)'이라는 새로운 용어까지 탄생했습니다. 신정론은 신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이론을 뜻하며,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신정론에는 크게 세 가지 입장이 있습니다. 첫째는 '악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는 견해입니다. 둘째로 '악은 단순히 선의 부재일 뿐'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악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고 환상에 불과하다'는 극단적인 입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런 여러 신정론들은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현대 철학자 앨빈 플랜팅가는 악의 문제를 반박하기 위해 신정론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플랜팅가 자신도 기독교 신자이지만, 악의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모른다"라고 시작할 정도로 확신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랜팅가의 '자유의지의 방어' 논리는 대부분의 철학자들에게 악의 문제에 대한 적절한 반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유의지의 방어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능한 신은 가능한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할 수 없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전능한 신도 자신이 들 수 없는 바위를 만들 순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신이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를 창조하고, 그들이 악을 행하지 않도록 강제한다는 것 또한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한다면 그들의 자유의지를 침해하게 되고, 결국 진정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라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자전거를 타기로 결심했다고 칩시다. 그는 식사를 하거나 TV를 보는 것이 아닌 그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자전거를 타게 된 것입니다. 만약 그가 다른 행동을 하고 싶어도 단지 그럴 능력이 없었다면, 그는 진정한 의미의 자유의지를 갖지 못한 것이 됩니다. 

따라서 신에 의해 창조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라면, 그들이 선을 행할지 악을 행할지는 오롯이 그들의 자유로운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신이 이를 강제로 막는다면, 그들은 진정한 자유의지를 갖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신은 애초에 자유의지 없이, 악 없이 완벽한 세상을 창조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에 플랜팅가는 자유의지라는 선물이 너무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어서, 비록 그 대가로 악이 존재하게 되더라도 자유의지와 악이 공존하는 세상이 그렇지 않은 세상보다 신의 관점에서 볼 때 더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자유의지의 방어 논리가 전제 자체를 반박한다는 데 있습니다. 즉,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이 악과 공존할 수 있다는 합리적인 설명을 제시함으로써, 논리적 악의 문제의 전제 자체를 반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자유의지의 방어론이 신정론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철학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반론으로 인정받는 이유입니다. 비록 자유의지 방어론 자체에 또 다른 반론이 제기될 수 있지만, 적어도 전제 자체를 반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죠.

하지만 자유의지 방어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신이 자유의지와 악의 공존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악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다양한 추가적인 해석과 설명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먼저 신학자 존 하이크는 악이 현재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더 큰 선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유한한 지식만을 가지고 있기에 악의 존재 이유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신은 영원한 관점에서 악을 통해 더 큰 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이언 크리이머는 악 자체가 아닌, 악에 맞서 싸울 자유가 주어졌기에 신은 악을 허용한다고 주장합니다. 악은 우리가 실제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우리가 그 자유의지로 악에 맞서 고군분투할 때 비로소 선이 실현된다는 것입니다. 악이 있기에 자유와 선이 가능해진다는 해석인 셈입니다.

한편 많은 신학자들은 죄로 인한 타락이 악의 존재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신은 원래 완벽한 세상을 창조했지만, 인간의 죄로 인해 악이 들어왔다는 것이죠. 따라서 신은 죄인인 인간에게 자유의지와 함께 구원의 기회를 주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통해 악을 영원히 정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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