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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 신(神)의 존재를 증명한다고요? 도덕적 논증

by gospel79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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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악을 목격합니다. 전쟁, 기아, 질병, 폭력 등 수많은 고통과 불행이 가득한 것을 보며 '사랑이 많고 전능하신 신이 계신다면 왜 이렇게 악한 일들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시는가?'라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이처럼 악의 존재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근거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도덕적 논증에 따르면 오히려 악의 존재 자체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강력한 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예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성범죄 예방을 위한 포스터나 안내문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인즉슨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적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원칙에 동의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봅시다. 왜 우리는 상대방의 동의 없는 성행위가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여기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일반적인 대답은 '인간의 도덕성은 진화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어떻게 도덕을 인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일 뿐, 도덕이 본래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에 대한 해답은 아닙니다.  

도덕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에 대한 몇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첫째는 도덕적 상대주의입니다. 이는 도덕이란 객관적일 수 없고 단지 다수의 의견에 따라 상대적으로 결정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거 홀로코스트나 인도의 꽃가마 의식과 같이 다수가 동의했다고 해서 그것이 도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둘째는 일부 무신론자들의 견해로, 도덕은 인류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존재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과학이 객관적 대상을 연구하듯, 도덕 역시 인간을 초월한 객관적 진리를 탐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객관적인 도덕적 진리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자연 세계 안에서는 도덕의 이상적 기준을 정립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도덕을 정의하고 규범을 세우기 위해서는 이성적 능력과 판단력이 필요한데, 이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전제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은 선(善)의 속성을 지닌 완전한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신은 도덕적 진리와 기준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객관적 도덕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그 기준을 세운 신 또한 존재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결론에 대해 '에우티프론의 딜레마'라는 반론이 제기됩니다. "어떤 행위가 선한 이유가 신이 명령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 행위 자체가 선해서 신이 명령한 것인가?" 전자라면 신의 자의적 명령에 따라 도덕이 정해지는 모순에 빠지고, 후자라면 신 이전에 도덕 기준이 있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신 자체를 '선한 주권자'로 규정하는 것입니다. 신의 본성 그 자체가 선의 기준이 되며, 그 본성은 불변하는 완전한 선입니다. 따라서 신의 명령은 결코 자의적일 수 없고, 그 어떤 행위든 신의 본성에 부합하므로 당연히 선한 것입니다. 즉, 신이 명령하는 행위가 선한 것이 아니라 그 행위가 선해서 신이 명령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도덕을 객관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객관적 도덕 기준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신과 같은 이성적 존재에 의해 정립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도덕적 악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역설적이게도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강력한 논거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도덕적 논증은 오히려 악의 존재가 신의 존재를 전제로 할 때 비로소 온전히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반론과 논쟁의 여지가 남아있는 복잡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도덕적 논증은 악의 존재 자체가 오히려 신의 존재를 증명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반론과 논란이 제기되고 있죠.

가장 핵심적인 반론 중 하나는 바로 '도덕이 신에 의해 주관적으로 정해졌다면, 그것이 진정 객관적 도덕일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에우티프론의 딜레마'와도 연결됩니다.

만약 어떤 행위가 도덕적이라고 여겨지는 이유가 단지 신이 그렇게 명령했기 때문이라면, 그것은 신의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일 뿐입니다. 마치 왕이 법을 제정하고 백성에게 그 법을 따르라고 명령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도덕은 더 이상 객관적일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어떤 행위 자체에 선한 속성이 있어서 신이 그것을 도덕적이라고 판단했다면, 신이 아닌 다른 어떤 기준이 도덕을 정한 셈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신보다 상위의 기준이 있다는 모순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신 자체가 선의 기준'이라는 입장이 제시됩니다. 신의 본성 그 자체가 완전한 선이며, 그 본성이 바로 도덕의 원천이 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신이 명령하는 것은 자의적이지 않으며, 그 명령은 곧 선한 것이 됩니다.

하지만 이 주장 역시 '신의 본성이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라는 새로운 의문을 낳게 됩니다. 신의 본성이 스스로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는 모순이 되고, 다른 기준이 있다면 또다시 그 기준의 연원을 따져 물어야 하는 식의 무한귀납의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반론에도 불구하고, 도덕적 논증을 지지하는 이들은 여전히 신의 존재 없이는 객관적 도덕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객관적 도덕은 궁극적으로 이성적이고 선한 존재인 신에 의해서만 정립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듯 도덕적 논증은 복잡하고 난해한 주제입니다. 수많은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이 이에 대해 토론을 벌여왔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해답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 자체가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시사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도덕이란 무엇이며, 선과 악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이성과 양심은 어떻게 비롯되는 것일까? 우리는 이런 질문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우주의 기원에 대해 탐구할 수 있습니다. 비록 완벽한 해답은 없을지 모르지만, 이 과정 자체가 우리로 하여금 더 나은 인간이 되게 해줄 것입니다.

결국 도덕적 논증이 신의 존재를 완벽히 증명하지 못한다 해도, 이를 통해 우리는 보다 높은 차원의 물음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물음들을 끊임없이 탐구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인식은 성장하고 진화할 것입니다.  

비록 길고 복잡한 과정일지라도, 우리가 이 여정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진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도덕적 논증은 그 시작을 알리는 하나의 계기일 뿐,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이 여정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나가는 것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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