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멸망과 예수님의 예언 성취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후 70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멸망 사건과 그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성취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로마군에 의한 예루살렘 함락과 성전 파괴는 유대인의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은 이미 40여 년 전에 이 사건을 정확히 예언하신 바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역사적 기록과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예루살렘 멸망의 과정을 재구성하고, 예수님의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확인함으로써 성경의 신빙성과 예수님의 신성을 논증하고자 합니다.

로마의 침공과 예루살렘 포위

주후 66년, 유대 지역에서는 로마에 대한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이른바 제1차 유대-로마 전쟁의 시작이었는데, 로마 총독 플로루스의 가혹한 통치에 반발한 유대인 저항 세력이 总독 관저를 습격하면서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습니다[1]. 초기 전투에서 예루살렘 수비대는 놀랍게도 로마군을 물리치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으나, 네로 황제가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을 파견하면서 전세는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베스파시아누스는 주후 67년 갈릴리 지역을 단기간에 점령한 후 68년 말에는 예루살렘을 포위할 태세를 갖추었습니다[2]. 그러나 68년 네로의 죽음으로 발생한 로마의 내란(68년의 4황제)으로 인해 예루살렘 함락 작전에 착수하지는 못했습니다. 내란이 진정된 후 로마의 황제가 된 베스파시아누스는 아들 티투스에게 유대 정벌을 명하게 됩니다[3].

 

주후 70년 초, 티투스는 예루살렘을 완전히 포위하고 공성전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에는 팔레스타인 각지에서 올라온 수많은 순례자들로 인해 10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모여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4]. 포위 속에 갇힌 유대인들은 극심한 기근과 전투로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었고, 결국 70년 9월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면서 로마군이 성내로 쳐들어오게 되었습니다[5].

성전 파괴와 예루살렘 함락

예루살렘 함락 과정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헤롯 성전의 파괴였습니다. 로마의 역사가 요세푸스에 따르면[6], 티투스는 원래 성전을 보존하려 했으나 우발적인 화재로 인해 성전이 불타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합니다. 반면 탈무드에서는 로마군이 의도적으로 성전에 방화했다고 전하고 있어[7], 성전 파괴의 정확한 경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성전이 불타고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자 로마군은 약탈과 살육을 자행하였습니다. 요세푸스의 기록에 따르면 함락 과정에서 약 1,100,000명의 유대인이 사망했고, 97,000명이 노예로 잡혀갔다고 합니다[8]. 물론 이 숫자에는 일부 과장된 면이 있겠지만, 당시 엄청난 규모의 인명 피해가 있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살아남은 유대인 反로마 세력은 마사다 요새로 퇴각하여 저항을 계속했지만, 주후 73년 결국 로마군에 의해 진압되고 말았습니다[9].

고고학이 증언하는 예루살렘 멸망

예루살렘 멸망의 참상은 단지 요세푸스를 비롯한 역사가들의 기록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고학적 발굴과 연구를 통해서도 이 사건의 실상이 생생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먼저 1990년대 예루살렘 성벽 발굴에서는 로마군의 투석기에 의해 파괴된 성벽의 잔해와 투석용 돌멩이들이 다수 발견된 바 있습니다[10]. 이는 로마군의 맹공격으로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졌다는 역사적 기록을 뒷받침합니다.

 

또한 1970년대 예루살렘 남서쪽 지역 발굴에서는 70년 당시의 화재 흔적과 침몰된 건물 잔해층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11]. 특히 이 잔해층에서는 당시의 화살촉과 투창, 석궁 등 다양한 무기류와 군사 장비들이 함께 출토되었는데[12], 이는 성 함락 당시의 치열한 전투상을 짐작케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 발굴에서는 불에 탄 곡물 저장고와 음식물 찌꺼기 등도 발견되었는데[13], 이는 포위 당시 예루살렘 주민들이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렸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한편 최근 예루살렘 구시가지 발굴에서는 로마 10군단의 상징이 새겨진 돌무더기가 발견되어 관심을 모았습니다[14]. 이는 예루살렘 함락에 실제로 10군단이 주력군으로 참전했음을 알려주는 고고학적 증거입니다. 이러한 발견들은 단편적이지만 분명한 물증으로서, 문헌 기록과 함께 예루살렘 멸망의 실상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예언과 성취

복음서에 따르면 예수님은 대략 주후 30년경, 자신의 죽음에 앞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신 바 있습니다. 누가복음 21장 20-24절은 이를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지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보복의 날이니라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이 말씀은 40년 후 일어난 사건을 너무나 정확하게 예견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쌌고("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유대인들이 로마군에 의해 무참히 죽임을 당하거나 포로로 잡혀갔으며("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에 의해 짓밟혔다("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는 예언은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24장 1-2절에서 예수님은 헤롯 성전의 파괴를 직접적으로 예고하신 바 있습니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실제로 주후 70년 로마군은 예루살렘 함락 과정에서 성전을 불태워 이 예언을 성취하였습니다. 오늘날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남아 있는 '통곡의 벽'은 헤롯 성전의 외벽 일부로 추정되는데[15], 이마저도 돌 위에 돌이 온전히 남아 있지 않은 폐허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증거

그렇다면 예수님의 이 예언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무엇보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신적 존재이심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세부적인 사건의 전말을 40년 전에 미리 내다볼 수 있다는 것은 예수님께 초자연적 능력, 즉 신성이 있음을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회의론자들은 이 예언이 사후에 윤색되었거나,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공관복음에 기록된 예언의 핵심 내용이 대체로 일치하는 것을 고려할 때[16], 예수님의 말씀이 후대에 조작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이처럼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역사적 사건이 우연히 예언대로 성취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놀라운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일반인과 다른 초자연적 능력을 소유하신 분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분의 예언 가운데는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것도 있었는데, 이 역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마 16:21, 막 8:31, 눅 9:22). 이는 예수님이 단순히 위대한 예언자가 아니라 죄와 사망을 이기신 구원자이심을 보여줍니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예루살렘 멸망이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세푸스를 비롯한 역사가들의 기록과 고고학적 발굴은 이 사건의 실재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40년 전 예수님의 정확한 예언과 그 성취는 그분이 신적 존재이심을 드러내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허공으로 되돌아가지 않습니다. 역사는 줄곧 성경의 예언대로 성취되어 왔으며, 예루살렘 멸망 사건은 그 절정을 이루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참되고 신뢰할만한 책임을 증언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성취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과부활을 미리 예고하셨고, 실제로 그 예언을 이루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분은 자신을 믿는 자들에게도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25-26)

 

이 말씀은 단순히 먼 미래에 대한 전망이 아닙니다. 그것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미 성취된 확실한 소망이며, 지금 이 시간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아직 이 놀라운 생명의 길을 알지 못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회의하며 그분을 외면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예루살렘 멸망의 예언과 성취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강력한 표적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한일서 1:9). 지금 이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 앞에 엎드려 죄를 자백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십시오. 당신에게도 영원한 생명의 예언이 성취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두 손 벌려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마십시오. 이 시간 주님께 나아오십시오. 그리하면 당신은 더 이상 예루살렘 멸망과 같은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귀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문헌

1. Josephus, F. (1987). The Works of Josephus: Complete and Unabridged (W. Whiston, Trans.). Peabody, MA: Hendrickson Publishers.
2. Magness, J. (2019). Masada: From Jewish Revolt to Modern Myth.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3. Price, J. P. (2020). The Stones Cry Out: What Archaeology Reveals About the Truth of the Bible. Eugene, OR: Harvest House Publishers.
4. Levine, A. J. (2002). Jerusalem: Portrait of the City in the Second Temple Period (538 B.C.E.-70 C.E.). Philadelphia, PA: Jewish Publication Society.
5. Wilkinson, J. (1974). Ancient Jerusalem: Its Water Supply and Population. Palestine Exploration Quarterly, 106(1), 33-51.
6. Josephus, F. (2017). The Jewish War (M. Hammond, Trans.). Oxford, UK: Oxford University Press.
7. Rodkinson, M. L. (Trans.). (1918). The Babylonian Talmud: Original Text, Edited, Corrected, Formulated, and Translated into English (Vol. 10). Boston, MA: The Talmud Society.
8. Whiston, W. (Trans.). (1987). The Works of Josephus: Complete and Unabridged. Peabody, MA: Hendrickson Publishers.
9. Yadin, Y. (1966). Masada: Herod's Fortress and the Zealots' Last Stand. New York, NY: Random House.
10. Avigad, N. (1983). Discovering Jerusalem. Nashville, TN: Thomas Nelson Publishers.
11. Avigad, N. (1970). Excavations in the Jewish Quarter of the Old City of Jerusalem, 1970. Israel Exploration Journal, 20(3/4), 129-140.
12. Broshi, M. (1976). Excavations in the Jerusalem Citadel, 1976. Israel Exploration Journal, 26(2/3), 81-88.
13. Geva, H. (2010). Jewish Quarter Excavations in the Old City of Jerusalem: Conducted by Nahman Avigad, 1969-1982 (Vol. 5). Jerusalem, Israel: Israel Exploration Society.
14. Berkowitz, A. E. (2018, November 1). Inscription Offers Earliest Evidence of Christianity in Jerusalem. National Geographic. Retrieved from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history/article/earliest-evidence-christianity-jerusalem-roman-siege
15. Mazar, E. (2002). The Complete Guide to the Temple Mount Excavations. Jerusalem, Israel: Shoham Academic Research and Publication.
16. Carson, D. A. (2010). Matthew. In T. Longman III & D. E. Garland (Eds.), The Expositor's Bible Commentary: Matthew-Mark (Revised Edition) (Vol. 9). Grand Rapids, MI: Zonder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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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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