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소위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
이주은 실장의 군 생활은 깊은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2018년 3월, 그는 해병대 소위로 임관하여 김포 해병대 2사단에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전방 경계 작전을 수행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그는 자신의 책임 구역에 대해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책임지고 있는 1.9km 책임 구역은 우리나라에서 내가 이 부분에 대해 가장 잘 알아야 하고, 내가 이 구역을 책임진 장수다, 약간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했죠." 라고 이주은 실장은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책임감은 단순히 임무 수행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부하들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제 군생활의 목표가 아, 내 부하들 안 다친 상태로 저녁 시키는 게 제 목표였어요." 이 말에서 우리는 그의 리더십과 동료애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운명의 날: 2019년 8월 29일의 지뢰 사고
2019년 여름, 이주은 소위는 경계 작전에 방해가 되는 갈대를 제거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8월 29일, 그날도 평소와 같이 작업을 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날 나갔는데 마침 밀물이었어요. 그래서 갈대 바닥 중간 정도까지 물이 차 있더라고요. 아, 이거를 할까 말까 하다가 밤을 샌 제 수고가 아까워가지고 일단은 되는 데까지 하고 내일은 나머지 애들 넣으면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물이 안 들어온 곳 위주로 하고 물이 들어온 곳은 팔이 닿는 곳 위주로 이제 예초를 했죠."
그리고 그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왼발을 딛는 순간 이제 꽝하고 지뢰가 터졌습니다." 이주은 실장은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몸이 날아갔어요. 그래서 그 저희 어딘가의 머리를 세게 박으면 진짜 별이 보인다고 하잖아요. 그렇게 머리를 세게 맞은 느낌이었고 시야에 이제 블랙아웃이 되고 귀에서는 영화에서처럼 삐- 하면서 이명 소리가 났어요."
사고 직후의 놀라운 침착함과 리더십
놀랍게도, 이주은 실장은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도 놀라운 침착함을 유지했습니다. 그의 첫 번째 생각은 자신의 상태가 아닌, 동료들의 안전이었습니다.
"전방에 같이 들어갔던 대원 하나가 이제 들어오려고 하는 거예요. 그 대원이 들어오려고 하는데 일단 주변에 다른 지뢰가 있을 수도 있고 저기 부소초장 가고 있었으니까 한 번 터지면 또 다른 사람들 또 다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너 가서 부대장한테 보고해라'고 일단 지시를 했어요."
이어서 그는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최대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려 했습니다. "제가 작업을 하면서 왔기 때문에 제가 밟아온 길은 되게 촘촘하게 밟아 왔거든요. 그래서 그 길 그대로 일단 나가자라 해서 오른발로 그냥 나갔어요."
이러한 그의 행동은 단순한 본능적 반응이 아닌, 평소의 훈련과 마음가짐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머슬 메모리라고 머리로 기억하기 전에 근육이 기억하는 거예요. 그게 교육 훈련을 하는 목적이거든요. 다쳤을 경우에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반복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생각하지 않고 그냥 행동으로 나오는 거죠."
병원으로의 이송과 초기 대응
사고 직후 이주은 실장은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그는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동로, 좀 안전한 데로 가자마자 중대장님이 오셨고 저를 업고 이제 차량으로 이동하고 차를 타고 김포의 민간병원 갔다가 사단 본부를 가서 헬기 타고 이제 분당에 국군 수도 병원으로 갔거든요."
병원에 도착한 후, 이주은 실장은 처음으로 자신의 상태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응급실 딱 들어가니까 처음에 밟았을 때 터진 발을 보고 그다음에 한 번도 제 발을 못 봤어요. 수술하고 몇 주 있다가 한 3주 4주 있다가 처음 봤거든요. 절단된 발을 드레싱 할 때도 이거를 못 받아들여서 커튼 치고 해 달라고 했어요."
병원 생활 중의 어려움과 극복
병원에서의 생활은 이주은 실장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특히 면회 시간은 그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루에 두 번 면회를 하거든요. 30분씩. 근데 저는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던 게 먼저 엄마가 들어와요. 그다음에 가족들이 들어오고 친척들이 들어오고 뭐 부대 사람들 들어오는데, 그 사람들이 들어올 때 엄마가 들어왔는데 제가 앞에서 펑펑 울고 있으면 엄마가 더 힘들 거잖아요. 그래서 그 제 감정을 숨겨야 하는 시간이 너무 힘든 거예요."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부대원들이 보내준 편지는 그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중대장님이 편지를 주고 가셨어요. 부대원들이 쓴 편지예요. 저희 소초원들이 쓴 편지, 또 중대원들이 쓴 편지. 그래서 그 편지를 읽는데 엄청 많이 울고 엄청 많이 웃었어요. 대원들이 나를 이렇게 생각해 주는구나, 빨리 부대로 복귀하고 싶다, 그래서 저희 전방 임무 인수인계를 제가 직접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원래는 전역할 생각이었는데 계속 군생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때 들더라고요."
놀라운 회복과 군 복귀
이주은 실장의 회복 과정은 놀라울 정도로 빨랐습니다. 그는 6개월의 병원 생활 후 다시 부대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 병원 생활, 이제 수술과 재활 잘하고 이제 다시 6개월 만에 현역으로 그 저희 부대로, 해병대 사단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귀 후 그는 새로운 현실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달라진 신체 상태로 인해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병원에 있을 땐 몰랐는데 사회로 다시 나오면서 그걸 느끼게 됐어요. 일단은 보조기 맞추러 병원으로 다녔었거든요. 그때 이제 대중교통 타고 분당에서 저기 강동에 있는 보훈병원까지 다녔어요. 근데 이제 목발을 짚고 다니는데 한 번은 버스를 내렸는데 저기 신호등이 깜빡깜빡 하는 거예요. 옛날 같으면 이렇게 뛰어가면 되는데 이제는 제가 뛰지를 못하고 저 깜빡깜빡 거리는 신호등 시간 안에서 내가 건널 수 있을까 없을까를 생각하고 있었고 다음 신호를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그날 병원 들어와서 되게 좀 우울했어요."
새로운 사명: 부상 제대군인 지원
복귀 후 이주은 실장은 군에서 다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을 위한 지원 제도의 문제점들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군인 재해보상법이라는 법이 있거든요. 거기에 장애 보상금이라는 항목이 있어요. 1급부터 4급까지 있는데요. 제가 절반 정도 발이 잘렸는데 3급이에요. 1급이 제일 높은 거고요, 4급이 제일 낮은 건데 제가 3급이에요. 근데 이렇게 1에서 4급까지 받는 인원들은 어느 정도 장애가 남는 사람들인데 그 인원들이 한 연평균 1천명이 되더라고요. 진짜 많이 다치고 '아, 이렇게 많이 다치는구나'를 저도 다치고 알게 됐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는 부상 제대군인들을 돕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전역을 결심하게 됩니다.
"다치고 나니까 이런 게 보였고, 다치면서 제가 죽을 뻔한 상황을 거치면서 남은 인생을 좀 더 가치 있게 살고 싶었고, 그게 군생활 하는 이유 중에 하나였어요. 군생활을 잘할 사람들은 제 동기들 중에 많았어요. 선배도 있고 후배들도 있고. 근데 저처럼 다친 분들을 돕는 거는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전역 결심, 전역을 좀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좀 더 찾아가게 됐고, 아, 저처럼 다친 사람들을 돕는 게 더 의미 있겠다. 그러면서 전역하겠다 보고를 하고 전역을 하게 됐죠."
서울시 청년 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의 설립
전역 후 이주은 실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상 제대군인들을 위한 지원 센터를 설립하게 됩니다. 2022년 3월에 문을 연 서울시 청년 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는 전국 최초로 군복무 중 부상당한 군인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저희 센터는 크게 네 가지 사업을 하고 있고요. 첫 번째는 군복무 중에 다친 부상에 대한 그런 보상 관련 법률 지원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어, 다친 사고에 대한 심리 지원. 그리고 세 번째는 사회 복귀를 위한 취업 지원.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런 보훈 인식 개선을 위한 보훈 선양 사업. 이렇게 총 네 가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의 설립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이주은 실장과 그의 동료들은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센터를 만들어 갔습니다.
"22년도 1년 사업을 너무 잘하고 이 사업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하는 사업이니 참고할 자료도 없었고 저희가 정말 맨땅 헤딩으로 다 만들었거든요. 처음에 사무실 들어갔는데 책상이랑 의자만 있었어요. PC 놓고 PC 대여하고 전화 개통하고 이 시스템을 만드는 것까지 다 저희가 했는데..."
신앙과의 만남과 깊어진 믿음
이주은 실장의 이야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 중 하나는 그의 신앙 여정입니다. 그는 모태신앙이었지만, 군 생활 중에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고 이후, 그리고 특히 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그의 신앙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22년에 23년 될 때 좀 행정적 공백이 생겨서 두 달 정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근데 그때 이제 두 달 정도 쉬면서 새벽 기도를 한번 나가보자라는 마음이 생긴 거예요. 그 마음을 하나님이 아마 주셨을 거예요."
이 경험을 통해 이주은 실장은 자신의 삶과 사업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제가 잘해서 해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 이거 제가 잘해서 할 수 있던 사업이 절대 아니었어요.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크게 네 가지인데 법률 지원은 변호사님이 해주시는 거고요. 심리지원 같은 경우에 심리 전문 상담가 선생님들이 있고 또 자문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연세대 권수영 교수님도 자문을 해주셨고 그 길벗 인성교육 협회라는 거기 대표님들이 또 저희를 다 지원해 주셨고... 그분들이 안 계셨으면 이 심리 사업은 아예 할 수가 없었던 거였고요."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
이주은 실장은 앞으로도 부상 제대군인들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부상 군인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 부상 군인들의 명예를 되찾아주는 것
"부상 군인들의 그런 충분한 보상을 위해서 좀 더 일하고 싶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그분들이 다른 데서 다친 게 아니라 군에 가서 나라를 지키다 다쳤다라는 그런 명예를 되찾아드리는 게 제 목표예요."
특히 그는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분들은 사실 보상을 위해서는 법이 바뀌면 생각보다 빨리 바뀔 수 있는데요. 그분들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는 내가 명예롭다 외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너무 고맙다, 당신이 나라를 지켜줘서 고맙다'라고 인정해 줘야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에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되는 거예요."
결론: 새로운 인생의 시작
이주은 실장의 이야기는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은 감동적인 여정입니다. 그는 지뢰 사고로 왼발을 잃었지만, 그 경험을 통해 더 큰 사명을 발견했습니다. 그의 삶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그 희망으로 다른 이들을 돕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주은 실장은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다 지금 이 순간에 쓰임받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거지 않을까. 그리고 지뢰를 밟고 다쳐서 저처럼 다친 군인들을 보게 하시고 그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주신 것도 하나님이 하신 거고. 그리고 이 일이 잘될 수 있도록 여러 사람들을 붙여주신 것도 하나님이시고. 저의 모든 것을 계획하신 분이 하나님인 것 같아요."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우리 사회가 부상 군인들의 희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중요한 과제를 제시합니다. 이주은 실장의 노력이 많은 부상 군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그리고 우리 사회가 그들의 희생을 더욱 귀하게 여기는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이자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진실된 마음으로 따라 읽으시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저는 그동안,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르고, 부인하고, 제 맘대로 제 뜻대로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지었던 분노, 시기, 질투, 음란, 혈기, 용서 못함, 분쟁, 시기, 미움, 다툼, 욕심 나의 모든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깨끗이 용서하여 주세요.
이제 하나님 떠나 방황하며 고통하던 저를 다시 살리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저의 구세주로 저의 그리스도로 저의 삶의 주인으로, 제 맘 속에 진심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제 마음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사, 영원히 다스려주시고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회개하며, 세상 욕심 버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계명을 철저히 지키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절 구원하심을 믿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바로 가까운 교회에 꼭 등록하시고, 매일 회개하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이끄시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1. 신(하나님)은 과연 존재하는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4-1.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2.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3.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4.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5.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6.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4-7. 성경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한 의문 (성경의 사실성)
5-1.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 (빅뱅 이론과 정상 우주론)
5-2. 생명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비과학성(창조론과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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